얼마 전 AMD가 3세대 라이젠의 보급형 라인업인 3300X와 3100을 출시한데 이어, 인텔에서도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출시하며 PC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경우 지난 2018년 이후에 약 2년 만에 출시되는 신제품이라는 점에서 유저들의 관심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컸다.

AMD와 인텔의 이번 신제품은 무엇보다 메모리의 활용폭이 커졌다는 점에서 고성능 메모리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AMD 라이젠3 3300X와 3100의 경우 보급형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3200MHz를 기본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도 i7 이상의 라인업은 최고 2999MHz의 메모리 클럭을 기본 지원하는데다, 오버클럭 수율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고성능 메모리와 함께 사용 시 여러모로 이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점으로 미뤄봤을 때 최근 서린씨앤아이를 통해 출시된 'G.SKILL DDR4 64G PC4-28800 CL18 TRIDENT Z NEO'와 함께 사용한다면,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64GB의 높은 용량은 물론이고, 3600MHz의 클럭으로 작동해 고성능 메모리의 대표 주자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G.SKILL DDR4 64G PC4-28800 CL18 TRIDENT Z NEO (32Gx2)
타입	DDR4
용량	64GB (32GB X2)
속도	3600MHz
램 타이밍	18-22-22-42
대역폭	PC4-28800
전압	1.35V
크기	140mm (길이) / 44mm (높이)
기타 지원 기능	AMD A-XMP / 인텔 X.M.P
가격(인터넷 최저가)	52만 2900원 (5월 22일 기준)
제품 문의	서린씨앤아이 (www.seorincni.co.kr)

차원이 다른 디자인 뽐내는 'TRIDENT Z NEO'

'G.SKILL DDR4 64G PC4-28800 CL18 TRIDENT Z NEO'는 고성능 튜닝 메모리를 대표하는 지스킬의 제품 중에서도 가장 매력적인 RGB LED 모델로 꼽히는 트라이던트(TRIDENT) Z 시리즈인 만큼 차원이 다른 디자인을 자랑한다.

참고로 지스킬 트라이던트 Z 시리즈는 디자인에 따라 로얄, RGB, NEO 등으로 나뉜다. 리뷰를 통해 소개되는 NEO는 투톤 컬러에 RGB LED를 적용한 제품으로 기존 트라이던트 Z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기판을 둘러싼 단단한 알루미늄 방열판은 검정색과 은색의 두 가지 색상을 섞어 기존에 출시된 단색의 TRIDENT Z 시리즈에 비해 한층 고급스러운 멋을 보여준다. 특히 검정색의 방열판 부분은 헤어라인으로 처리했고, 은색 부분은 파우더 코팅을 적용해 절묘한 조화를 뽐낸다.

두 가지의 색을 가르는 경계선을 사선으로 처리해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방열판 상단 부분은 마치 스포츠 카의 후면을 연상케 하는 날렵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바로 옆으로 RGB가 점등되는 LED 바가 기다랗게 자라잡고 있어 디자인과 튜닝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시켜준다.

지스킬 트라이던트 Z 시리즈가 왜 튜닝 메모리에 있어 독보적인 입지를 자랑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쿨링의 요소를 모두 갖춘 방열판을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크기가 적당히 호환성에 있어서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높이가 44mm로 어지간한 CPU 쿨러는 간섭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구매 전 확인은 필수다.

독보적인 RGB LED로 PC의 품격을 높이다

'TRIDENT Z NEO' 시리즈 하면 역시 RGB LED를 연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PC를 밝게 만들어주는 은은하고 부드러운 LED는 트라이던트 메모리만의 독보적인 영역이라 할 수 있다.

'G.SKILL DDR4 64G PC4-28800 CL18 TRIDENT Z NEO'도 RAM 슬롯에 장착 후 전원을 인가하면 감탄사가 절로 나올 만큼 개성 넘치는 RGB LED가 점등된다. 무려 1680만 가지의 색상을 구현하기에 일반적인 LED 바에 비해 더욱 화려한 느낌을 전해준다.

메인보드의 튜닝 프로그램을 통해 점등 패턴과 색상 조절이 가능한 것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에이수스(ASUS)의 AURA SYNC를 비롯해 애즈락의 POLYCHROME, 기가바이트 RGB FUSION, MSI 미스틱 라이트 등 내로라 하는 제조사의 프로그램과 모두 연동되기 때문에 어떠한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자신만의 RGB LED 구현이 가능하다.

3600MHz의 높은 클럭으로 고사양PC에 적합

'G.SKILL DDR4 64G PC4-28800 CL18 TRIDENT Z NEO'는 하이엔드PC에 어울릴 법한 높은 사양을 갖춘 고성닝 메모리다. 무려 32GB 모듈 2개가 하나의 세트로 이루어진 64GB의 용량의 제품으로 PC4-28800(3600MHz)가 적용됐으며, 18-22-22-42의 램 타이밍, 전압은 1.35V로 안정적인 구동이 가능하다.

서두에서도 언급했듯 'G.SKILL DDR4 64G PC4-28800 CL18 TRIDENT Z NEO'는 AMD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는 물론 최근 출시된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 사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다.

특히 라이젠 프로세서의 경우 하이엔드부터 보급형에 이르기까지 전 제품이 3200MHz를 지원하고 있어 고성능 메모리에 대한 활용 폭이 그만큼 크다.

여기에 최근 출시된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도 하이엔드 모델은 2999MHz를 지원해 고성능 메모리와 함께 사용했을 때 더 큰 성능 향상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고사양 게임은 물론 프리미어나 에프터 이펙트와 같은 편집 프로그램도 고성능 / 고용량 메모리로 인한 성능의 차이가 무척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강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AMD 라이젠 3000 시리즈 프로세서는 CCX(CPU Complex)라 불리는 모듈이 다수 장착돼 있는데, 이를 연결해 주는 인피니티 패브릭(Infinity Fabric)의 대역폭이 512bit로 기존 대비 2배 늘었기 때문에 잠재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인피니티 패브릭의 클럭이 메모리의 클럭과 1:1 비율로 동기화되기 때문에 3600MHz 수준의 메모리를 사용했을 때 더 높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높은 호환성과 효율 좋은 방열판

'G.SKILL DDR4 64G PC4-28800 CL18 TRIDENT Z NEO'는 어떠한 시스템에서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높은 호환성을 자랑한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지스킬은 각 메인보드 제조사와 철저한 호환성 테스트를 통해 불량률을 줄였다. 또한 지스킬 트라이던트 Z NEO 시리즈는 기존 트라이던트Z 제품과 마찬가지로 10층의 Layer PCB와 IC를 사용해 안정성을 보장하고 있다.

고클럭 메모리에 어울리는 효율 좋은 방열판이 탑재돼 장시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 중 하나다.

히트싱크 전체는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져 열 전도율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기판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스크래치와 같은 예기치 못한 위험 요소도 미연에 방지해 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게가 가벼워 어떠한 시스템에서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AMD A-XMP / 인텔 X.M.P 기능 지원

앞서 말했듯 'G.SKILL DDR4 64G PC4-28800 CL18 TRIDENT Z NEO'는 AMD의 A-XMP 기능은 물론 인텔의 X.M.P 기능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참가로 이들 기능은 반자동 오버클럭으로 본 제품이 지원하는 3600MHz의 클럭을 초보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XMP 기능은 바이오스 혹은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메모리의 성능을 수동으로 높이는 과정이 상당히 까다로운데 비해 A-XMP 기능은 미리 설정된 프로파일 값을 불러오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조절할 수 있어 초보자도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물론 정해진 값이 있다 보니 그 이상의 향상은 어렵지만, 평소 자신이 없었던 사람도 부담없이 도전해 볼 만하다. 다만 메인보드가 이를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구매 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한다.

무엇보다 CPU에 따라 최적의 값을 설정할 수 있어 성능의 향상은 물론 안정성 면에서도 신뢰를 가져도 좋을 만하다. 제조사에서 충분한 테스트를 거친 프로파일 값에 따라 오버클럭을 진행하기 때문에 속도는 물론 발열이나 전압에 있어서도 무척 안정적이다.

성능

끝으로 'G.SKILL DDR4 64G PC4-28800 CL18 TRIDENT Z NEO'의 성능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봤다. 앞서 언급했듯 라이젠 3000 시리즈는 고클럭 메모리와 사용했을 때 성능 향상 폭이 무척 크다.   

여기에 A-XMP 기능을 이용한 메모리의 오버클럭도 한층 수월해져 초보자도 쉽고 편리하게 고성능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 이에 'AMD 라이젠 7 3700X' 프로세서와 'MSI MEG X570 에이스' 메인보드, 그리고 'G.SKILL DDR4 64G PC4-28800 CL18 TRIDENT Z NEO'의 조합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비교 대상으로 3200MHz의 16GB 제품과 2666MHz의 16GB 제품을 선정했다.

<테스트 사양>
- CPU : AMD 라이젠 7 3700X
- 메인보드 : MSI MEG X570 에이스
- SSD : 갤럭시 SSD 240GB
- 파워서플라이 : 마이크로닉스 ASTRO G-Series 700W 80PLUS EU Silver 풀모듈러
- 운영체제 : 윈도우10 Pro

먼저 AIDA64 Extreme 프로그램의 메모리 읽기 테스트를 통해 'G.SKILL DDR4 64G PC4-28800 CL18 TRIDENT Z NEO'의 성능을 알아봤다. 그 결과 본 제품은 53998MB/s의 속도를 기록해 16GB 용량의 DDR4 3000MHz 제품과 2666MHz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게임에서는 어느 정도의 차이를 보여주는지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간단히 알아봤다. 'G.SKILL DDR4 64G PC4-28800 CL18 TRIDENT Z NEO'의 평균 프레임은 115.3점으로 하위 제품들과 큰 차이를 나타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격과 성능, 디자인과 서비스의 조화 'G.SKILL DDR4 64G PC4-28800 CL18 TRIDENT Z NEO'

'G.SKILL DDR4 64G PC4-28800 CL18 TRIDENT Z NEO'는 64GB라는 높은 용량은 물론 3600MHz의 빠른 속도를 제공해 AMD 라이젠은 물론 인텔의 최신 시스템에서도 최고의 효율을 보여줄 수 있을 만한 제품이다.

무엇보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64GB 용량의 3600MHz 메모리 중 유일하게 32GB 모듈 2개로 구성된 패키지 제품이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있다. 현재 본 제품을 제외한 모든 64GB 3600MHz 제품은 16GB 모듈 4개로 구성됐기에 그만큼 많은 슬롯을 차지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G.SKILL DDR4 64G PC4-28800 CL18 TRIDENT Z NEO'는 32GB 모듈 2개로 구성돼 2개의 슬롯만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추후 업그레이드 시에도 더 유리하다.

게다가 인터넷 최저가도 52만원 대로 동급 제품 중 가장 저렴하다. 소위 말하는 가격대비 성능에 있어 가장 뛰어난 제품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성능 메모리를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최적의 아이템인 셈이다.

끝으로 서린씨앤아이만의 빠르고 전문적인 서비스가 더해진다는 점은 고성능 메모리를 구매하는 사용자들에게 상당한 매력이 될 것이다. 서린씨앤아이는 지스킬과 게일, 어페이서 등 내로라 하는 메모리 브랜드의 제품을 유통하며 메모리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수입사로 알려진 만큼 서비스에 대한 걱정 없이 구매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