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는 2013년 1월~3월간 세계PC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줄어 IDC가 1994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대 감소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과거 1년간 PC 출하대수 성장 추이(자료: IDC)

IDC가 4월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 사이 출하된 PC 대수는 7630만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9%가 감소했다. 이에 대해 IDC는 PC보다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시간이 늘었으며, 저가 시장에서 소형 노트북PC의 인기가 줄어 든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해 야심찬 모습으로 출시한 WIndows 8에 대해 IDC는 “유감스럽지만 Windows 8은 새로운 UI나 터치 등 많은 부분이 달라졌지만 PC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밝히며, “대대적인 변화를 이끌어냈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은 WIndows 8에 대한 매력을 떨어뜨려 PC 출하량에 영향을 줬다”고 언급했다.

제조사별 PC 출하량 1위는 HP로 전분기와 변함이 없으며, 레노버, 델, 에이서, 에이수스가 그 뒤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