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SSD를 고를 때 어떠한 타입의 제품을 사용할 것인지 먼저 정하고, 용량과 속도, 안정성과 내구성, 가격 등 여러 가지를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요인 못지 않게 중요한 사항이 바로 브랜드 인지도와 서비스일 것이다.

물론 최근에는 중소기업 제품도 과거에 비해 좋아져 어느 정도 안심하고 쓸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품질에 대한 이슈가 발생하는 것을 보면 '기왕이면 믿을 만한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자칫 잘못했다 소중한 데이터가 유실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음을 생각하면 믿을 만한 브랜드와 서비스를 갖춘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씨게이트의 제품이라면 안심하고 구매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No.1 스토리지 제조사의 명성에 맞는 뛰어난 품질과 안정성, 차별화된 서비스까지 갖춰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최근 출시한 '씨게이트 바라쿠다 120'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높은 가격대비 성능은 물론 탄탄한 기본기와 내구성, 합리적인 가격을 갖춰 보급형 SSD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저렴한 비용으로 씨게이트만의 복구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어 그야말로 금상첨화라 할 수 있을 만한 제품이다. 

Seagate 바라쿠다 120 SSD
용 량	2TB
인터페이스	SATA3 (6Gb/s)
읽기 속도	560MB/s (램덤 : 9만 IOPS)
쓰기 속도	540MB/s (램덤 : 9만 IOPS)
컨트롤러	-
메모리 타입	3D 낸드 TLC
TBW / MTBF	1170 TB / 180만 시간
가격 (인터넷 최저가)	30만 4000원  (12월 31일 기준)
제품 문의	씨게이트 (https://www.seagate.com/kr/ko/)

뛰어난 안정성에 합리적인 가격 'Seagate 바라쿠다 120 SSD'

씨게이트의 SSD는 크게 바라쿠다(BarraCuda)와 파이어쿠다(FireCuda), 아이언울프(IronWolf) 등 3가지 라인업으로 나뉘어졌다. 바라쿠다가 가장 일반적인 데스크톱PC용 SSD라면 파이어쿠다는 고사양 게이밍PC와 전문가용PC를 위한 스토리지이며, 아이언울프는 NAS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그렇기에 'Seagate 바라쿠다 120 SSD'는 데스크톱PC용 스토리지로 사용되기에 가장 범용적인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무난한 성능과 뛰어난 안정성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춰 소위 말하는 가격대비 성능에 있어 최적의 SSD인 셈이다.

'Seagate 바라쿠다 120 SSD'는 최고 용량인 2TB를 비롯해 1TB와 500GB, 250GB 등 총 4가지 용량으로 출시돼 선택의 폭이 상당히 넓다. 그 중에서도 리뷰를 통해 소개되는 2TB 모델의 경우 1GB당 가격이 152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한다.

바라쿠다 SSD 시리즈 특유의 검정색 커버로 강인한 느낌을 전해주고, 녹색의 로고를 각인해 따뜻한 이미지를 강조하고자 했다. 커버는 금속 재질로 만들어져 높은 내구성과 함께 발열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상당수의 SATA SSD가 이처럼 단단한 금속 재질의 커버를 채용했는데, 워낙 단단하게 만들어져 외부의 물리적인 충격으로부터 내부의 주요 부품들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준다. 게다가 열 전도율도 좋아 기판에서 발생하는 열을 줄이는 역할도 해준다.

'Seagate 바라쿠다 120 SSD'는 2.5인치의 크기로 만들어졌으며, 두께가 7mm로 무척 상당히 때문에 호환성 면에서도 뛰어나다. 일반 데스크톱PC는 물론 미니PC나 슬림PC, 노트북과 울트라북 등 여러 가지 형태의 PC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인터페이스로도 가장 대중적인 SATA3 (6Gb/s)로 활용성이 높다.

빠른 속도에 내구성까지 일품

'Seagate 바라쿠다 120 SSD'는 씨게이트의 메인스트림 제품답게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사양을 자랑한다. 먼저 읽기 속도는 560MB/s, 쓰기 속도가 540MB/s이며, SSD의 실성능을 나타내는 랜덤 속도 역시 읽기가 최대 9만 IOPS, 쓰기가 최대 9만 IOPS로 상당히 빠른 편에 속한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데이터 전송이나 부팅이나 게임 로딩, 기타 프로그램의 실행에 있어 일반적인 HDD에 비해 압도적으로 빠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SSD를 메인스토리지로, 고용량의 HDD를 서브 스토리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점에서 'Seagate 바라쿠다 120 SSD'는 PC의 메인스토리지 역할을 해내기에 충분한 제품이다.

'Seagate 바라쿠다 120 SSD'의 가장 큰 장점으로 내구성을 꼽을 수 있다. SSD에서 진행된 총 데이터 쓰기의양을 의미하는 TBW (Total Bytes Written)도 1170TB로 상당히 높다. 이는 시중에 판매 중인 일반적인 2TB 용량의 SSD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씨게이트에 따르면 1170TB는 하루 평균 100GB를 사용했을 때 무려 32년의 수명을 보증하는 일종의 지표와도 같은 것이다.

여기에 SSD의 실제 수명과 연관된 MTBF(mean-time between failure, 평균 고장 간격 시간)도 180만 시간으로매우 길어 오랜 시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일반적인 SSD의 A/S 기간이 3년인데 반해 본 제품은 5년의 긴 A/S 기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쓸 수 있다.

신뢰할 만한 부품 탑재해

'Seagate 바라쿠다 120 SSD'는 낸드 플래시와 안정적인 컨트롤러를 탑재했기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컨트롤러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는데, 전 세대 모델인 'Seagate 바라쿠다 SSD'와 마찬가지로 파이슨(PHISON)의 컨트롤러를 탑재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3D NAND 메모리를 장착해 빠르고 안정적인 속도는 물론 기존 2D NAND 방식의 SSD와 비교해 적은 소비전력으로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 특히 저장 장치는 데이터가 전부이기 때문에 이를 얼마나 잘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관건인데, 본 제품에 탑재된 3D TLC 낸드 플래시는 제품 사용 시에 데이터에 문제가 발생하는 점을 크게 줄여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미 다양한 제품을 통해 검증됐듯 TLC를 탑재한 제품이 우려와 달리 상당히 안정적이고, MLC 못지 않게 성능도 많이 개선됐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3D TLC 낸드 플래시가 2D TLC 낸드 플래시보다 안정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 전력 효율을 감소, 제품 수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불필요한 데이터를 삭제해 속도의 저하를 막고 최적의 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TRIM 기술, 물리적인 충격과 외부 환경으로 인해 제품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미리 알려주는 S.M.A.R.T 등을 제공한다.

최강의 복구 서비스 '레스큐 서비스 플랜'도 지원

씨게이트 스토리지만의 또 다른 장점으로 '레스큐(Rescue) 서비스 플랜'을 꼽을 수 있다. 이미 하드디스크에 적용돼 큰 반향을 일으켰던 레스큐 서비스 플랜은 씨게이트만의 데이터 복구 서비스로 실수 혹은 사고로 인해 데이터가 유실 및 손상됐을 때 이를 복구 해주는 획기적인 방식이다.

제품을 구매하고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씨게이트가 자랑하는 복구 서비스인 레스큐를 2년간 이용할 수 있다. 금액도 1~2만원 수준으로 그리 비싸지 않다. 하지만 이 정도의 비용으로 몇 년 간 데이터 유실에 대한 걱정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일반 유저는 물론 기업 고객이나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참고로 SSD는 HDD에 비해 데이터 복구가 무척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사설 업체를 통해 복구를 진행할 경우 비용이 천정부지로 뛰게 되고, 복구율도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레스큐 서비스 플랜은 저렴한 비용으로 2년의 서비스를 보장받을 수 있고, 씨게이트의 자사 연구소를 통해 직접 데이터의 복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다른 어떤 복구 업체보다 신뢰할 수 있다.

아울러 SSD의 통합 관리 프로그램인 대쉬보드를 제공하는 것도 눈에 띈다. 대쉬보드는 연결된 씨게이트 SSD의 상태를 빠르고 쉽게 확인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스토리지의 주치의 역할을 해준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씨게이트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부족함 없는 'Seagate 바라쿠다 120 SSD'의 성능

'Seagate 바라쿠다 120 SSD'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몇몇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돌려봤다. 테스트에는 현재 스토리지의 성능을 알아보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Crystal Disk Mark)와 ATTO Disk 벤치마크 등의 프로그램을 사용했다.

참고로 SSD는 반도체의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성능이나 안정성 등이 떨어질 수 있어 이 같은 벤치마크 테스트가 절대적인 수치가 될 수는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또한 모든 테스트는 포맷 직후인 클린 상태에서 진행됐기 때문에 운영체제가 깔린 상황에서는 이와 적잖은 차이를 보일 수 있다.

<테스트 사양>
- CPU : AMD 라이젠 7 3700X
- 메인보드 : MSI MEG X570 에이스
- SSD : 갤럭시 SSD 240GB
- 파워서플라이 : 마이크로닉스 ASTRO G-Series 700W 80PLUS EU Silver 풀모듈러
- 운영체제 : 윈도우10 Pro

먼저 SSD의 성능 측정에 있어 가장 흔히 사용되는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를 클린 상태에서 돌려 성능을 확인해 봤다. 'Seagate 바라쿠다 120 SSD'의  스펙상에 표기된 속도는 최대 읽기가 560MB/s, 최대 쓰기가 540GB/s였으며,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를 돌려 확인한 결과 최대 읽기가 557MB/s, 최대 쓰기가 540GB/s로 측정됐다. 실제 성능이 스펙상 표기된 속도와 거의 비슷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수치다.

다음으로 벤치마크에 자주 사용되는 ATTO 디스크 벤치마크를 실행했했다. ATTO 프로그램의 특성상 점수는 다소 낮게 측정됐으나, 각 사이즈 별로 안정적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믿을 만한 SSD를 찾는다면 'Seagate 바라쿠다 120 SSD'

'Seagate 바라쿠다 120 SSD'는 빠른 성능과 함께 안정성, 그리고 내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해 어떠한 PC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동급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긴 TBW와 MTBF까지 갖춰 오랜 시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용량의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 유실에 대한 복구 서비스인 '레스큐 서비스 플랜' 가입을 통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다는 점은 일반 소비자는 물론 기업이나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새해를 맞아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PC를 맞추고자 하는 유저라면 메인 스토리지로 안정성과 내구성, 합리적인 가격을 두루 갖춘 'Seagate 바라쿠다 120 SSD'에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