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개막한 국내 최대 게임 행사 지스타(G-Star) 2019는 신작 게임 못지 않게 화려한 게이밍PC를 만나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예년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가 연출됐다는 평이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이엠텍아이엔씨와 기가바이트, 마이크로닉스, 앱코 등 내로라 하는 PC 제조사들이 참가해 게임에 최적화된 하드웨어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무엇보다 이들 부스에 자리잡은 고성능 게이밍PC 중 상당수에 인텔의 코어 i9/i7/i5 프로세서가 탑재돼 눈길을 끌었다.

최근 출시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텔 9세대 코어 i9 9900KS를 비롯해 코어 i7 9700K와 코어 i5 9600KF 등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가 여기저기서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그만큼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게임에 최적화됐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될 것이다.

먼저 이엠텍아이엔씨의 부스에 비치된 모든 게이밍PC에 인텔 9세대 코어 i7 9700KF가 탑재됐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인텔 9세대 코어 i7 9700KF는 8개의 코어를 탑재해 압도적인 게임 성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안정성이 뒷받침돼 고사양 게이밍PC를 구축하기에 최적의 프로세서로 인정받고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인텔 9세대 코어 i7 9700KF 기반의 게이밍PC는 지스타 기간 내내 고사양 게임을 무난하게 소화함으로써 성공적인 행사를 이끌었다는 평이다.

그런가하면 기가바이트 어로스 부스에서도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어로스 부스에 전시된 고사양의 커스텀 수냉PC에는 데스크톱PC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인텔 9세대 코어 i9 9900KS가 탑재돼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엔비디아 지포스 존에서도 인텔 코어 i9 7900X와 코어 i7 8700K가 탑재된 PC 등 다양한 인텔 프로세서 기반의 PC가 전시됐다.

인텔은 비록 별도의 부스를 내고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전시장 곳곳에 비치된 고사양 게이밍PC에 사용됨으로써 성공적인 행사를 이끈 숨은 주역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