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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120Hz로 부드러운 영상 ‘와사비망고 FHD326HS’120Hz에 4ms 응답속도도 빨라 FPS 게임에 최적인 32인치 모니터
이준문 기자  |  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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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21  13: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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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를 고를 때 눈 여겨 보는 몇 가지 항목이 있다. 화면 크기, 해상도, 입력 포트, 밝기, 명암비, 응답속도, 시야각 등. 무엇에 더 가중치를 두느냐에 따라 모니터 선택의 기준이 달라진다. 그리고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항목이 또 하나 있으니 바로 ‘주사율’이다.

십수 년 전 CRT 모니터 시절에서나 꺼내 들만 한 주사율이 다시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바로 ‘게임’ 때문이다. 대개 화면 속 움직임이나 장면 전환이 매우 빠른 탓에 응답속도 못지않게 주사율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FPS 게임의 경우 순간 포착과 빠른 반응이 무엇보다 요구되는 만큼 게이머에게는 절대 가볍게 볼 수 없는 항목이 되어 버렸다. 이 때문에 고정 60Hz에서 벗어나 주사율 오버클록이 가능한 제품들도 일부 등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오버클록은 제대로 120Hz를 표현해내지 못할뿐더러 프레임 출력이 일정치 않고, 심지어는 장시간 사용시 보드의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처럼 디스플레이에 대한 게이머의 욕구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다양한 제품으로 개개인의 소비자 취향을 충족시키고 있는 디스플레이 업체 <와사비망고>가 리얼(real) 120Hz를 지원하는 모니터 <FHD326HS>를 출시했다. 오버클록과 같은 꼼수를 부리지 않고 그래픽카드로부터 전달되는 120Hz 영상 신호를 제대로 표현해낸다. 게다가 응답속도도 4ms로 빨라 잔상 없이 선명하다. 기존 27인치와 비교할 수 없는 커다란 32인치 화면은 영화나 게임을 즐기는 내내 최상의 몰입도를 줘 만족도가 매우 뛰어나다.

   
▲ 와사비망고 FHD326HS

모델명

와사비망고 FHD326HS

화면 크기

32인치 / 81.3cm

해상도

1920x1080 (FHD)

화면비

16:9 WIDE

명암비

4,000:1 / 동적명암비 1,000,000:1

밝기

450cd/m2

가시 화면

698.40 x 392.85mm

시야각

상하좌우 178도

스피커

10W + 10W

입력 단자

HDMI / DVI / D-Sub / Audio In

픽셀 피치

0.36375 0.36375 mm

수직/수평 주파수

120Hz / 30~80kHz

크기

735 x 505 x 198 mm

전원 및 소비 전력

AC 110~240V / 55W

인터넷 최저가

34만원대

심플하면서도 매끈한 디자인
가시화면 좌우 폭이 약 68.9cm이나 될 정도로 매우 큰 모니터이다. 일반적으로 크다고 느껴지는 27인치 모니터의 좌우 가시화면 크기가 59.6cm 정도 되니 바로 앞에 두고 보면 PC 모니터가 아닌 TV 같다는 느낌이 든다. 게다가 바라보고 있으면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뛰어난 몰입감을 준다. 게다가 120Hz 주사율 지원은 물론이고, 명암비나 응답속도도 게임이나 영상을 즐기기에는 충분한 스펙을 지니고 있어 게임과 영상 소비가 주목적이라면 부담 없는 가격에 최대의 만족을 줄 수 있는 모니터이다.

   
 
보급형 모니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블랙 컬러로 깔끔하게 옷을 입었다. 패널을 감싸고 있는 전면 베젤은 살짝 광택이 돌아 고급스럽다. 또한 32인치나 되는 거구이지만 기존 대형 모니터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CCFL 대신 LED 백라이트를 사용해 두께도 크게 줄였다. 덩치에 비해 베젤의 두께도 얇다 화면이 더욱 커 보인다.

   
▲ 덩치에 비해 베젤은 제법 얇다. 우측에는 주요 특징을 담은 스티커가 붙어 있다.

스탠드는 커다란 모니터를 안정적으로 받쳐주기에 충분한 크기를 갖고 있다. 좌우로 긴 직사각형의 스탠드는 외부 충격으로 인한 모니터의 좌우 흔들림을 막아준다. 스탠드는 평평하고, 면적도 제법 되므로, PC를 쓰지 않을 때에는 키보드를 올려놓음으로써 책상을 더욱 넓게 쓸 수 있다. 플라스틱이 아닌 강화유리를 사용, 은은하게 비치는 유리 특유의 광택은 고급스러움을 더욱 살리고 있다.

   
▲ 강화유리 재질의 스탠드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스탠드는 좌우로 회전할 수 있는 스위블 기능을 갖고 있다. 커다란 모니터를 옮길 필요 없이 좌우로 살짝 돌리기만 하면 쉽게 모니터 각도를 바꿀 수 있다. 다만 모니터가 큰 탓인지 대부분의 모니터가 갖고 있는 틸트 기능은 빠져 있다.

   
▲ 좌우 회전되는 스위블 기능이 제공된다.

뒷면은 무광의 블랙 컬러로 깔끔하게 구성했다. 200x100 규격의 베사 월마운트홀이 있어 벽걸이 혹은 별도의 스탠드를 부착해 쓸 수 있다.

   
▲ 200x100 규격의 베사 월마운트홀이 제공된다.

   
▲ 깔끔한 후면부

어댑터 내장 방식이다. 발열 문제로 AC-DC 전원부가 모니터에 내장되어 있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있는데 발열이 상대적으로 낮은 LED 백라이트를 사용했기 때문에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기사 뒷부분에 언급된 내용과 같이 발열은 거의 없는 편이다). 오히려 책상 뒤를 너저분하게 하는 긴 코드와 어댑터 대신 하나의 케이블로 정리가 되니 더 깔끔하다는 느낌이다. 또한 AC전원코드는 분리가 아닌 일체형 방식이다.

   
▲ AC 전원 코드

OSD 메뉴 버튼은 우측 뒤쪽에 배치했다. 전원 버튼을 포함해 총 7개의 버튼이 있다. 입력소스를 선택하고, 메뉴를 호출해 모니터의 각종 설정을 간단하게 마칠 수 있다. 버튼이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조작이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대개 모니터 설치 후 한번만 설정하면 입력소스 선택 외에는 잘 건들이지 않으므로, 오히려 모니터 전면부가 깔끔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 속 버튼이 4개로 보이는 것은 버튼을 두 개씩 묶어 마치 하나처럼 만들었기 때문이다.

   
▲ 조작 버튼

OSD 메뉴는 일반 모니터와 큰 차이는 없다. 당연 한글을 지원하며, 명암, 밝기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색온도는 따뜻함, 차가움, 일반, 그리고 사용자 설정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며, 사용자가 직접 RGB 값을 조절해 자기 취향에 맞는 색온도를 찾아 쓸 수 있다. 또한 영화, 게임, 그리고 문서 보기 등 각 상황에 최적화된 밝기와 명암비가 사전 설정되어 있어 편리하다.

자주 사용되는 버튼에 대해서는 원터치로 쉽게 바꿀 수 있도록 핫키 기능을 갖고 있다. 뒤쪽 UP/DOWN 버튼을 누르면 메인메뉴를 호출하지 않고 원하는 값을 빠르게 변경할 수 있다. 원터치 버튼 기능은 사용자 선택에 따라 <고정종횡비+사용모드>, <밝기+명암>, <사용모드+동적명암비>에서 고를 수 있다.

   
 
아래는 ‘와사비망고 FHD326HS’가 지원하는 OSD 메뉴이다.

   
 
입력소스는 PC에서 즐겨 쓰는 DVI를 비롯해 HDMI와 D-SUB 등 세 가지 타입을 지원한다. 물론 입력소스는 뒤쪽 버튼을 이용해 쉽게 바꿀 수 있다. 따라서 PC 뿐만 아니라 셋톱박스나 콘솔게임기 등을 연결해 큰 화면으로 PC 이외의 다양한 기기에서 출력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 좌측부터 D-Sub, DVI, HDMI, 오디오 입력 순이다.

그리고 게임과 멀티미디어에 최적화된 모니터답게 좌우로 10W 출력의 스피커를 달았다. 저음이 살짝 아쉽지만 별도의 스피커가 필요 없을 정도로 제법 빵빵한 소리를 낸다. 또한 스피커는 모니터 하단부에 위치하고 있어 소리의 전달력도 우수하다. 음질에 크게 민감하지 않다면 내장 스피커만으로도 만족을 느낄 수 있으므로, 스피커가 차지하는 공간을 줄일 수 있어 유용하다.

   
▲ 하단에 2개의 10W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다.

대형 모니터의 필수 조건인 광시야각은 기본
대형 모니터일수록 시청할 수 있는 범위가 넓기 때문에 시야각은 매우 중요하다. TN 등 기존 패널은 정중앙이 아닌 조금이라도 틀어진 각도에서 모니터를 바라봤을 때 색상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왜곡이 발생했다. 하지만 ‘와사비망고 FHD326HS’는 상하좌우 178도 범위 내에서는 색상 왜곡이 없는 뛰어난 광시야각 특성을 보여준다. 따라서 바닥에 누워서 바라봐도 선명하면서도 깨끗한 화질을 보여줄 뿐 아니라 여러 명이서 동시에 시청해도 위치에 따라 화질이 달리 보이는 문제가 없다.

   
 
   
 
정적 명암비는 4000:1, 동적 명암비는 1백만:1이나 된다. 따라서 보다 선명하고 시인성이 우수한 영상을 전달할 뿐 아니라 색감이 더욱 깊어 보이고, 또렷해 보인다. 따라서 게임이나 영상 감상시 가장 어두운 부분부터 가장 밝은 부분까지 폭 넓게 표현하므로 더욱 사실적이다. 특히 FPS 게임에서 어두운 곳에 숨은 적의 움직임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게임의 흥미가 더욱 살아난다. 화면 밝기 또한 300cd/m2에 머무르는 일반 모니터와는 달리 450cd/m2로 매우 밝다.

아래는 모니터 컬러 교정 장치인 ‘스파이더4 엘리트’를 이용, 밝기 설정에 따른 밝기와 대비를 측정한 결과이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명암비는 스펙에 가까운 3800:1이 측정되었다. 또한 100% 최대 밝기에서 386.4cd/m2로 나타났다. 스펙보다는 다소 떨어지는 수치인데, 대개 실측을 해 보면 스펙상 밝기에 비해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380cd/m2를 넘기는 밝기는 만족스럽다.

   
 
색 재현범위는 어느 정도나 될까? ‘스파이더4 엘리트’를 이용해 측정해봤다. 결과 아래와 같이 sRGB의 경우 97%의 색공간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정도 패널 스펙이면 실전에서 그래픽 작업용으로 쓰기에도 무난하다.

   
 
풀HD 해상도, 게임과 멀티미디어에 최적
해상도는 풀HD인 1920x1080이다. 32인치나 되는 화면 크기 치고는 해상도가 너무 낮은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 하지만 게이밍과 멀티미디어 환경에 최적화된 것임을 감안하면 오히려 최적화된 해상도라 보는 것이 맞다. 물론 모니터 해상도가 높으면 좋지만 게임에서는 실질적으로 1920x1080면 충분하며, 그 이상의 해상도로 게임을 즐길 경우 그만큼 고사양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영상도 마찬가지. 1080p를 구현해내기 때문에 문제없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큰 화면에서 풀HD 해상도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다.

   
 
리얼 120Hz 주사율로 부드러운 영상 구현
그래픽카드의 성능은 꾸준히 향상되는 반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거의 모든 모니터는 주사율이 60Hz로 고정되어 있다. 때문에 고사양의 PC를 쓰는 게이머는 모니터가 받아들일 수 있는 주사율을 넘어선 프레임으로 화면이 깨지거나 좌우로 이동할 경우 화면이 밀리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직동기화 옵션을 사용하지만 ‘60’으로 고정되어 있다 보니 게이머의 입장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게이머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120Hz 주사율 지원 모니터이다. 주사율은 1초에 표시되는 프레임 즉, 화면이 깜박이는 빈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대부분의 모니터가 60Hz를 지원한다. 따라서 일반 모니터는 1초에 60프레임을 표시한다. 일부 사용자는 기존 60Hz 모니터를 강제적으로 120Hz로 올려 사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거의 올라가지 않거나 혹은 제품에 무리를 줘 진행성 불량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120Hz를 쓰기 위해서는 모니터가 제대로 이를 지원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와사비망고 FHD326HS’는 120Hz를 지원, 1초에 120 프레임을 표시하기 때문에 게임이나 영상에서 보다 부드럽고 매끄러운 화면을 볼 수 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윈도우 설정의 화면 재생 빈도 값을 보면 일반 모니터의 경우 60Hz로 고정되어 있지만 ‘와사비망고 FHD326HS’는 120Hz 선택이 가능하다.

   
 
게임에서도 120Hz까지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게임에서 수직동기화 옵션을 켜고 프레임을 실제 확인해보면 120Hz가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에서 초당 100프레임 넘게 보내더라도 60 프레임을 초과해서는 표현할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의 모니터가 갖고 있는 한계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두 배인 초당 120 프레임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확연히 다른 부드럽고 매끄러운 화면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주사율 범위가 그만큼 커 게임을 즐길 때 느끼는 눈의 피로감도 상대적으로 덜하다.

발열, 전력소모 모두 잡았다
전력소모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즘 제조업체는 물론이고 소비자도 전기를 덜 쓰는 제품을 선호한다. 이 제품 역시 동급의 타 제품에 비해 낮은 소비전력을 보여준다. 32인치나 되는 큰 화면을 가지고 있지만 백열전구 하나에도 못미치는 46W의 소비전력(DVI 입력시)을 보여주고 있다. 대기 상태에서는 0.5W로 측정되었다.

   
 
낮은 전력을 소비하다보나 모니터에서 종종 이슈로 떠오르는 발열 문제도 거의 없다. 특히 CCFL이 아닌 LED 백라이트를 써 열이 거의 나지 않는다. 실온 상태(26도)에서 모니터를 한 시간 정도 구동 후 실제 온도를 측정해 봤다. 화면이 표시되는 전면 패널부는 35.7도에 불과했다. 후면부는 열기가 올라오는 상단이 36.5도 가량 되었으며, 중앙은 약 32도 수준이었다. 이정도면 무더운 여름에도 모니터 발열로 인한 스트레스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풀HD를 가장 가치 있게 즐길 수 있는 모니터
단지 스펙만 보면 1920x1080 해상도가 아쉽다. 하지만 이 제품은 게임과 멀티미디어 등의 용도로서 타깃이 분명한 제품이다. QHD 해상도 모니터를 써도 게임이나 영상을 볼 때 풀HD를 초과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치당 거의 1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췄다. 오로지 고해상도 기반의 이미지 편집이나 문서 등 오피스 작업 환경을 추구하는 경우라면 예외겠으나 더욱 현실감 있는 게임을 즐기고, 사실감 넘치는 영화를 보고 싶다면 32인치나 되는 커다란 화면은 새로움 경험을 주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무결점 보증까지 하고 있으니 만족도는 더욱 높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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