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SIGMA) 공식 수입원 세기P&C(대표 이봉훈)가 시그마 시네렌즈의 신제품을 대거 발표했다.

시그마는 9월 10일 시그마 시네렌즈의 새로운 라인인 클래식 프라임 라인(FF Classic Prime Line)과 아트 프라임 라인 /i technonogy PL 마운트(FF High Speed Prime Line), 마운트 컨버터 MC-31을 공개했다.

시그마 시네렌즈 클래식 프라임은 기존의 아트 프라임 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라인업으로 8K 촬영과 라지 포멧 센서에 대응하는 제품이다. 클래식 프라임 라인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뛰어난 화질과 클래식 룩의 결합이다. 높은 해상력을 유지하면서도 광학계를 비코팅렌즈 중심으로 구성해 낮은 콘트라스트, 아름다운 고스트와 플레어 표현을 통한 클래식한 영상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14mm와 135mm(T3.2)를 제외한 나머지 렌즈(20mm, 24mm, 28mm, 35mm, 40mm, 50mm, 85mm, 105mm)를 모두 동일한 T값(T2.5)으로 설계해 포스트 프로덕션 작업의 효율을 극대화했고, Cooke 규격인 ‘/i Technology’를 채용했다. 피사체 거리, 초첨 거리, 조리개값은 렌즈 촬영 메타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어 상세 촬영 데이터가 필수적인 VFX 등 최신기술이 적용된 영상 제작에 적합하다.

기존 아트 프라임 라인에 /i Technology PL 마운트도 추가됐다. 아트 프라임 /i Technology 제품의 프로토 타입은 2020년 개봉 예정인 헐리우드 영화 ‘탑건: 매버릭(Top Gun: Maverick)’의 메인 렌즈로 사용되는 등 경쟁력을 검증받았다. 기존 시그마 시네렌즈 PL 마운트를 /i Technology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변경하는 서비스도 고려중이다.

PL 마운트 렌즈를 L마운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마운트 컨버터 MC-31도 선보였다. MC-31을 통해 PL 마운트 시네렌즈를 향후 발매될 시그마 fp 카메라 또는 타 L 마운트 카메라에 사용할 수 있다.

시그마는 이번에 발표한 신제품을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IBC(국제방송박람회) 2019에 전시한다. 세기P&C 시그마 마케팅 담당자는 “시그마의 새로운 시네렌즈 라인업과 MC-31은 고도로 디지털화되는 영상 제작 분야의 흐름, 영상과 사진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들이 영상 제작자들에게 더 큰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클래식 프라임 라인(FF Classic Prime Line), 아트 프라임 라인 /i technonogy PL 마운트(FF High Speed Prime Line), 마운트 컨버터 MC-31의 상세 정보는 추후 세기P&C 홈페이지(www.saeki.co.kr) 및 세기P&C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