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시장에 최적화된 메인보드는 어떤 제품일까? 물론 기업이라 해도 업무나 사용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필요로 하는 PC의 사양도 천차만별이라 딱히 정의 내리기는 힘들다. 하지만 가장 일반적인 기업이라면 높은 사양이나 고가의 제품보다는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하고, 안정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이 적합할 것이다.

코잇에서 출시한 'ASUS PRIME H310M-D R2.0/CSM 코잇'이 바로 그러한 제품이 아닐까 한다. ASUS 메인보드 중 비즈니스 라인업에 해당하는 제품으로 일반 메인보드와는 확연히 다른 특징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7만원 대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인 보급형 라인업으로 짜임새 있는 레이아웃과 안정성을 두루 갖췄을 뿐만 아니라 기업 고객에 최적화된 기능까지 제공함으로써 국내 기업 시장의 최애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SUS PRIME H310M-D R2.0/CSM 코잇
폼펙터	M-ATX (22.6 X 18.5mm)
칩셋	H310
CPU 소켓	LGA 1151v2
메모리	DDR4 슬롯 2개 / 최대 32GB / 2666MHz 인텔 Extreme Memory Profile (XMP) 2.0 지원
SATA	SATA 6.0 Gb/s 4개 / M.2 1개 (10Gb/s)
PCI 슬롯	PCI-Express 3.0 x16 1개 / PCI-Express 2.0 x1  2개
사운드	리얼텍 ALC 887 HD 오디오 (8채널)
영상 포트	HDMI / D-SUB
USB	USB 3.1 4개 (백패널 2개 / 온보드 2개) USB 2.0 6개 (백패널 2개 / 온보드 4개)
전원부	4페이즈 (DIGI+ VRM / EPU)
가격	7만 1000원 (8월 16일 기준)
제품 문의	코잇 (www.coit.co.kr)

탄탄한 구성에 합리적인 가격이 돋보여

'ASUS PRIME H310M-D R2.0/CSM 코잇'은 기업 시장을 겨냥한 제품답게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만들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인텔 메인보드 중 가장 보급형에 해당하는 H310 라인업인데다, 별도의 오버클럭을 염두에두지 않고 만들어진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구성과 폭넓은 확장성, 내구성을 두루 갖췄다.

M-ATX 규격의 제품으로 가로의 길이가 22.6mm, 세로의 길이가 18.5mm로 만들어졌다. 일반적인 M-ATX 타입 메인보드의 크기가 가로 24mm 내외, 세로 21mm 내외 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작은 편에 속한다. 그만큼 다양한 규격의 PC에 사용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ASUS PRIME H310M-D R2.0/CSM 코잇'은 인텔 H310 칩셋을 탑재한 보급형 제품으로 소위 말하는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상당한 강점을 갖는다. 현재 인터넷 최저가를 기준으로 7만 1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가격대비 성능을 고려하는 유저들에게 최적의 제품이다.

본 제품이 비록 기업 시장을 겨냥한 CSM 라인업이기는 하지만, 굳이 오버클럭을 적용하지 않고 다수의 스토리지를 연결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게이밍PC나 멀티미디어용PC 등 어떠한 용도로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오히려 가격을 우선으로 PC를 구성하고자 하는 유저라면 다른 메인보드에 비해 가장 매력적인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믿을 수 있는 전원부에 ASUS만의 기술로 안정성을 더해

'ASUS PRIME H310M-D R2.0/CSM 코잇'의 전원부는 총 4페이즈로 구성됐다. 높은 오버클럭을 적용하기는 어렵겠지만, 일반적인 사용이라면 문제될 일이 전혀 없다. 무엇보다 ASUS가 자랑하는 디지플러스(DIGI+) VRM EPU를 탑재해 한층 정확하고 세밀한 전압과 전류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은 본 제품의 큰 장점 중 하나로 꼽힌다.

전용 컨트롤러는 미세한 전력 조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기판에는 과전압 회로 보호 설계를 적용시켜 과도한 전류로 인한 주요 회로가 훼손 또는 파손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한다.

여기에 ASUS 메인보드 특유의 5X Protection3 기술이 적용됐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이는 메인보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기적인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Lan Guard와 과전압 프로텍션, DRAM의 과전류 프로텍션, 백패널 I/O 패널 및 ESD 가드 등의 기술을 포함한다.

온도나 습도, 충격이나 기타 물리적인 위험으로부터 얼마나 높은 내구성을 갖췄는지 확인하기 위해 최대 8000시간의 테스트를 진행한다. 여기에는 고온과 저온, 고전압, 낙하 충격 및 배송 상황을 감안한 진동 실험, 커넥터의 내구성 파악을 위한 반복 설치 등 다양한 실험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특징들은 개인 사용자들에게도 중요하지만, 수많은 PC를 사용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신뢰를 더해 줄 수 있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최대 32GB 용량의 메모리 구성 가능

'ASUS PRIME H310M-D R2.0/CSM 코잇'은 2개의 DDR4 슬롯을 통해 슬롯당 16GB씩 최대 32GB의 메모리 구성이 가능하고, 2666MHz의 클럭을 구현한다.

또한 인텔 X.M.P (Extreme Memory Profile) 2.0 기능도 빼놓지 않았다. 잘 알려진 것처럼 인텔 X.M.P 기능은 바이오스 혹은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메모리의 성능을 간편하게 높일 수 있는 일종의 반자동 오버클럭 기능이다.

마찬가지로 X.M.P 기능을 지원하는 메모리와 함께 사용한다면 더욱 높은 성능의 PC를 만들 수 있는 것은 물론 오버클럭에 익숙치 않은 초보자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

참고로 ASUS는 메모리와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520개 이상의 DDR4 메모리와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시중에 유통 중인 대부분의 메모리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2 포트 1개와 SATA3 포트 4개 제공

'ASUS PRIME H310M-D R2.0/CSM 코잇'은 최근 PC 시장의 대세로 등극한 M.2 타입의 SSD를 달 수 있는 슬롯 1개를 제공한다. 이 슬롯은 2배속의 PCIe를 지원해 최대 10Gb/s의 속도로 M.2 SSD를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메인보드의 M.2 슬롯이 대부분 32Gb/s를 지원하는 것에 비하면 다소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지만, H310라는 점을 감안하면 단점으로 지적할 만한 사항은 아닐 것이다. 오히려 H310 제품 중 M.2 슬롯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있음을 고려한다면 충분한 강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게다가 M.2 슬롯은 PCIe 슬롯과 CPU 소켓 사이, PCI-E 슬롯 바로 밑에 탑재돼 다른 부품의 간섭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SSD의 규격도 2242와 2260, 2280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홀이 마련돼 호환성도 높다.

아울러 SATA3 포트는 총 4개를 탑재해 부족함 없는 확장성을 보여준다. 특히 1개의 SATA 포트는 메인 전원 포트 옆에, 나머지 3개는 각종 헤더가 자리잡은 옆면에 비치해 조립 시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고품질 사운드 구성으로 풍성한 음질 구현

풍성한 사운드를 위한 구성을 갖췄다는 점 역시 'ASUS PRIME H310M-D R2.0/CSM 코잇'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사운드 부분과 일반 PCB를 따로 분리한 설계를 통해 노이즈를 줄였다.

또한 리얼텍 ALC 887 HD 오디오 칩을 탑재해 8채널을 구현했으며, 고품질의 사운드 전용 캐퍼시터를 달아마치 실제와 같은 몰입감 넘치는 소리를 들려준다.

부족함 없는 출력 포트 구성

'ASUS PRIME H310M-D R2.0/CSM 코잇'은 다양한 출력 포트 구성을 통해 주변기기와 호환성을 높였다. 먼저 영상 포트로는 HDMI와 D-SUB 등이 제공되된다. USB 3.1 포트를 2개를 비롯해 USB 2.0 포트도 2개 등 4개의 USB 포트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리얼텍 RTL8111H 랜 포트 1개를 탑재했고, 8채널을 지원하는 오디오 포트까지 다수의 포트로 활용성을 높이는 등 부족함 없는 백패널 구성이 돋보인다.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바이오스

'ASUS PRIME H310M-D R2.0/CSM 코잇'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완성도 높은 바이오스를 제공한다. 오늘날 ASUS가 글로벌 No.1 메인보드 제조사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수준 높은 하드웨어와 함께 뛰어난 바이오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ASUS의 UEFI 바이오스에는 이지 모드가 지원돼 PC 초보자부터 오버클럭커까지 누구나 바이오스를 쉽게 다룰 수 있다. 이지 모드를 선택하면 부팅 순서를 바꾸거나 XMP 메모리 설정을 적용하는 것, 시스템 팬 컨트롤 정도는 마우스 조작만으로 아주 간단하게 끝낼 수 있다.

또한 한글을 지원해 해당 메뉴를 보기 쉽다. 검색 기능을 지원해 필요한 기능으로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SATA 포트 세부 정보를 파악하거나 시스템 시간 및 날짜를 마우스를 사용해 쉽게 바꿀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고급 모드에서는 즐겨찾기, 보안 삭제(SSD 공장 출하 상태로 복원), SATA 포트 이름 변경 등의 기능이 지원된다. PC에 익숙한 사용자라면 늘 그랬듯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기업 고객을 위한 'ASUS 컨트롤 센터'

앞서 말했듯 'ASUS PRIME H310M-D R2.0/CSM 코잇'은 기업 사용자를 위한 'CSM' 라인업으로 이이 걸맞는 기능을 제공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기능이 바로 'ASUS 컨트롤 센터(ASUS Control Center)' 소프트웨어다.

지난 해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소개된 CMS(Corporate Stable Model)은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메인보드와 미니PC를 공급하기 위해 설계된 프로그램을 말한다.

약 16년이라는 기간 동안 미국과 캐나다를 통해 운영돼 큰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지난 2018년부터 이를 전 세계에 확대함으로써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ASUS의 영향력을 키워 나아가고 있다.

무엇보다 CSM 프로그램이 적용된 메인보드를 통해 기업 고객은 업무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제품이 단종되기 6개월 전에 미리 고지를 받을 수 있고, 리테일 패키징과 벌크 패키징의 선택, 윈도우 10 및 마이크로소프트의 하드웨어 인증 프로그램인 WHQL의 지원 혜택을 얻을 수 있다.

특히 CSM이라는 모델명이 붙은 메인보드는 무려 미화 60달러 상당의 서버급 IT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인 'ASUS 컨트롤 센터(ASUS Control Center)'를 사용할 수 있다. 본 제품의 가격이 7만원 대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프로그램이 아닐 수 없다.

'ASUS 컨트롤 센터'는 기업 환경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ASUS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수 있다. 다만 용량이 5GB 이상으로 무척 큰 데다, ova의 확장자를 가진 가상 프로그램이기에 오라클 버추얼박스를 먼저 설치한 후 불러와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무사히 마친다면 ASUS 컨트롤 센터를 설치해 기업 고객만의 여러 가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ASUS 컨트롤 센터의 특징은 크게 5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그 중 가장 큰 특징으로 시스템의 원격 제어를 꼽을 수 있다. 이는 외부에서 원격으로 데스크톱PC를 제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바이오스의 설정이나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다음으로 자산 관리를 꼽을 수 있다. 소프트웨어의 설치는 물론 디바이스와 메타 데이터 관리가 가능해 체계적인 시스템 운용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모니터링함으로써 한층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시스템의 온도나 팬의 속도, 전압 등 하드웨어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모바일 디바이스를 사용해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으며, USB 스토리지의 활성화 여부를 통해 보안 관리가 가능한 것도 ASUS 컨트롤 센터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뛰어난 품질과 폭넓은 활용도, 믿을 만한 서비스가 더해져

앞서 살펴봤듯 'ASUS PRIME H310M-D R2.0/CSM 코잇'은 기업 고객에 최적화된 CSM 라인업의 제품이다. ASUS 컨트롤 센터를 통해 기업에 적합한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CSM 고객만의 여러 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무엇보다 기업 고객이 아닌 일반 소비자가 사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 탄탄한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은 본 제품만의 최대 장점이 될 것이다. 7만원 초반 대의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안정성과 내구성, 확정성을 두루 갖고 있어 일반적인 게이밍PC를 구축하기에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통사인 코잇만의 빠르고 전문적인 서비스가 적용돼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는 점은 본 제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잇은 최근 A/S 센터를 이전하고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다, 빠른 서비스로 고객의 호평을 얻고 있어 더욱 신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