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SIGMA) 공식 수입원 세기P&C(대표 이봉훈)가 A 35mm F1.2 DG DN 렌즈를 포함해 풀프레임 미러리스 전용 렌즈 3종을 발표했다.

시그마 A 35mm F1.2 DG DN 렌즈는 시그마 최초로 조리개값 1.2 사양을 갖춘 풀프레임 미러리스용 렌즈로 SE마운트와 L마운트 최초의 F1.2 자동초첨 렌즈이기도 한 이 제품은 “최고의 이미지 품질 추구”를 지향점으로 삼는 아트 라인의 개발 컨셉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아트 라인다운 압도적인 해상력을 자랑하면서도 얕은 피사계 심도를 활용한 인물 촬영, 커다란 보케 효과를 살린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후보정이 어려운 각종 수차를 억제할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광학 설계가 적용됐다. 11매 원형 조리개를 채택해 더욱 부드러운 원형 보케를 표현할 수 있다.

미러리스 카메라를 활용한 영상촬영이 보편화하는 흐름에 맞춰 영상 촬영까지 고려했다. 디클릭 기능이 탑재되어 시네렌즈처럼 부드럽고 세밀한 조리개 조절이 가능하고, 바이와이어 시스템이 적용돼 수동초점 사용 시 정밀하게 포커스링을 조작할 수 있다. A 35mm F1.2 DG DN 렌즈는 8월 초 출시 예정이다.

함께 출시되는 C 45mm F2.8 DG DN 렌즈는 사이즈와 성능 사이에서 최상의 밸런스를 잡은 풀프레임 미러리스용 렌즈다. 216g의 가벼운 무게, 길이 46.2mm의 ‘경박단소’ 렌즈이며 ‘네오 클래식’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외관까지 고려, 매일 사용하기 좋은 데일리렌즈로 설계됐다. 개발 시 보케 표현에 중점을 둬 비네팅과 소용돌이 현상이 억제된 아름다운 보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스텝핑 모터 채용으로 부드럽고 빠른 AF 촬영이 가능하며 최단 촬영거리가 24cm로 짧아 활용도가 높다. C 45mm F2.8 DG DN 렌즈 역시 8월 초 출시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A 14-24mm F2.8 DG DN 렌즈는 시그마 최초의 미러리스용 줌렌즈다. 미러리스 시스템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한 대구경 초광각 줌렌즈로 ‘천체 사진용 렌즈의 결정판’이다. 기존 A 14-24mm F2.8 DG HSM보다 작고 가벼워졌으며 새로운 렌즈 코팅 기술인 나노 다공성 코팅(Nano Porous Coating)을 적용해 강한 입사광의 영향을 최소화했다. 또한 FLD 글래스 1매, SLD 글래스 5매, 비구면 렌즈 3매 등 특수 렌즈를 다수 채용해 각종 수차와 왜곡을 억제하고 높은 해상도를 실현했다. 접안렌즈부에는 시트형 필터를 고정할 수 있는 리어 필터 홀더가 장착돼있어 포토그래퍼의 자유도를 높여주며, A 14-24mm F2.8 DG DN 렌즈는 9월 출시 예정이다.

세기P&C 시그마 마케팅 담당자는 “시그마 DG DN 렌즈 3종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유저에게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 특히 A 35mm F1.2 DG DN의 출시는 시그마의 기술력을 증명하는 대목이되는 렌즈다. 앞으로도 세기P&C는 시그마 제품을 통해 프로 사진가와 사진애호가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시그마 DG DN 렌즈 신제품 3종은 SE마운트와 L마운트로 출시되며, 가격은 미정이다. 추후 세기P&C 홈페이지(www.saeki.co.kr) 및 공식 SNS채널을 통해 상세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