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과 쿨링, 전력까지 '이엠텍 GTX 750 STORM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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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4.4.24 수 03:26

리뷰 컴퓨팅

성능과 쿨링, 전력까지 '이엠텍 GTX 750 STORM X'뛰어난 성능에 STORM X 쿨러로 발열과 소음까지 잡은 그래픽카드

홍진욱 기자 | honga@newstap.co.kr

승인 2014.04.24 17:18:28

엔비디아가 지난 2월에 출시한 중보급형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 750Ti와 GTX 750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포스 GTX 750Ti/750은 기존 GTX600 시리즈에 사용됐던 케플러 아키텍처를 개선한 맥스웰 아키텍처를 적용해 성능은 물론 전력 효율을 크게 개선함으로써 와트당 성능을 높였다. 여기에 게임 유저들을 위해 지포스 익스피어리언스(Experience)와 멀티 모니터, GPU Boost 2.0 등 다양한 기술을 지원해 게임을 더욱 원활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점 때문에 세대 교체도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맥스웰 아키텍처 기반의 GTX750Ti/750은 이전 세대인 GTX 650Ti를 대체하게 되는데, 획기적으로 낮아진 전력을 무기로 판매량을 계속해서 늘려가는 중이다. 일례로 가격비교 사이트의 그래픽카드 인기 순위에서 상위 10개 제품 중 4개가 GTX 750Ti와 GTX 750이다. 지난 1년간 상위권에 위치해 있던 GTX 600 시리즈가 하위권으로 순위가 밀리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현상이다. 즉 성공적인 세대 교체를 이뤘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특히 GTX 750Ti/750의 역할 분담(?)이 적절하게 이루어진 것도 하나의 성공 요인으로 평가할 수 있다. 두 제품은 약 10~20%의 성능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데, 가격도 GTX 750Ti가 평균 17만원 내외, GTX 750이 14만원 내외로 적절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구매시 선택의 폭을 더욱 넓일 수 있게 됐다.

이처럼 GTX 750Ti와 GTX 750의 인기가 높아지자 글로벌 그래픽카드 제조사들은 각자의 개성을 더한 변종 제품을 하루가 멀다 않고 쏟아내고 있다. 물론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좋은 일이지만, 반대로 너무 많은 제품이 출시되다보니 고민도 함께 늘 수 밖에 없다.

국내 최대 그래픽카드 유통사인 이엠텍아이엔씨가 내놓은 'XENON 지포스 GTX750 STORM X D5 1GB'와 'XENON 지포스 GTX750 STORM X Dual OC D5 1GB'라면 이러한 고민을 어느 정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제품은 뛰어난 성능은 물론 이엠텍 특유의 쿨링 솔루션이 적용돼 성능과 환경적인 문제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두 개의 쿨러 탑재한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750 STORM X Dual OC D5 1GB'

높은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750 STORM X Dual OC D5 1GB'가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다. 이 제품은 지포스 GTX750의 기본 클럭보다 높은 1085MHz의 GPU 클럭(부스트 클럭 1163MHz)으로 레퍼런스 제품과 비교해 약 5~10%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 무엇보다 제조 단계에서부터 클럭을 높이는 팩토리 오버클럭으로 안정성을 더해 더욱 믿고 쓸 수 있다.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750 STORM X Dual OC D5 1GB

제조공정

28nm

코어 클럭

1085MHz (부스트 1163MHz)

메모리

GDDR5 1GB (128bit / 5100MHz)

인터페이스

PCI-Express 3.0 x16

출력 포트

듀얼링크 DVI-D/I, HDMI

TDP

55W

전원 포트
-

가격

다나와 최저가 141,700원 / 4월 24일 기준

제품 문의

이엠텍아이엔씨 (http://emtekinc.co.kr/)

참고로 GTX750은 28nm 공정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512개의 쿠다 코어를 탑재했다. 게임을 위해 엔비디아가 자신있게 내놓은 FXAA와 TXAA 등의 기술을 비롯해 PhysX와 DX 11.2를 지원해 한층 선명한 화질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750 STORM X Dual OC D5 1GB'에는 이런 앞선 기술들이 빠짐없이 들어갔기 때문에 게임에서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 지포스 GTX750의 기본 클럭보다 높은 1085MHz의 GPU 클럭(부스트 클럭 1163MHz) 적용

GPU에 높은 클럭을 적용한 만큼 메모리의 클럭도 높였다. GTX750의 레퍼런스 클럭인 5000MHz보다 100MHz 높은 5100MHz의 메모리 클럭을 적용해 고해상도에서도 원활한 게임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본 제품의 메모리 용량은 1GB이며, 인터페이스는 128bit다.

▲ 5100MHz 클럭으로 작동하는 1GB (128bit) 메모리 사용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750 STORM X Dual OC D5 1GB'의 백미라면 누가 뭐래도 STORM X 듀얼 쿨링 솔루션을 꼽을 수 있다. 이미 많은 그래픽카드에 사용돼 성능을 인정받은 바 있는 'STORM X' 솔루션은 발열은 물론 소음까지도 확실하게 잡아주기 때문에 장시간 PC를 켜놓는 일이 많은 게임 유저들에게 적합하다.

특히 GPU와 메모리에 모두 오버클럭이 적용된 만큼 쿨링이라는 요인이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는데, STORM X 듀얼 쿨링 솔루션은 GPU, 메모리를 물론 이로 인해 과열된 전원부까지 식혀줌으로써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 발열과 소음을 동시에 잡은 STORM X 듀얼 쿨링 솔루션

STORM X 듀얼 쿨링 솔루션은 2개의 쿨러와 1개의 히트싱크로 이루어졌다. 먼저 쿨링 팬은 터보 제트 엔진을 모티브로 하는 새로운 터보 블레이드 팬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이는 나선형 구조로 80mm 크기로 만들어져 뜨거워진 히트싱크의 열을 빠르게 식혀주고, 풍압/풍량의 균형을 통해 냉각 성능과 소음을 줄여 제품이 안정적으로 돌아가는데 큰 도움을 준다.

또한 열 전도율이 높은 알루미늄 재질의 방열판은 GPU 뿐만 아니라 메모리와 전원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모두 식혀줘 높은 클럭에도 제품이 안정적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준다.

▲ 터보 제트 엔진을 모티브로 하는 터보 블레이드 팬 디자인

지포스 GTX750이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전력 소모가 적기 때문이다. GTX750은 TDP(열 설계전력)이 55W로 상당히 낮다. 때문에 별도의 보조전원 없이 PCI-Express 인터페이스가 제공하는 전력만으로 충분히 구동이 가능하다.

성능도 성능이지만, 전력 소모가 줄어듬에 따라 와트당 성능이 크게 높아졌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성능은 물론 전기 요금까지 줄일 수 있게 됐으니 일거양득인 셈이다.

▲ TDP는 55W로 별도의 보조전원이 필요없다

출력 포트로 DVI-D/I와 HDMI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최대 3대의 모니터를 연결해 하나처럼 쓸 수 있어 높은 해상도로 게임을 즐기는 하이엔드 유저들에게도 적합하다. 참고로 엔비디아는 지포스 GTX750에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는데, 그 중 하나가 지포스 익스피어리언스(Experience) 프로그램이다.

이는 하드웨어를 게임에 최적화하는 것을 포함해 최신 드라이버를 검색해 간편하게 업데이트 함으로써 쾌적한 환경을 유지시켜준다. 게임시 자동 녹화 및 공유가 가능한 지포스 쉐도우플레이(GeForce ShadowPlay)로 게임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다.

▲ 출력 포트로 DVI-D/I와 HDMI를 제공

가격대비 성능 고려한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750 STORM X D5 1GB'

앞서 소개한 'XENON 지포스 GTX750 STORM X Dual'이 높은 오버클럭을 적용해 성능을 높인 제품이라면 'XENON 지포스 GTX750 STORM X D5 1GB'는 저렴한 가격과 작은 크기를 무기로 하는 제품이다.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750 STORM X D5 1GB

제조공정

28nm

코어 클럭

1020MHz (부스트 1085MHz)

메모리

GDDR5 1GB (128bit / 5010MHz)

인터페이스

PCI-Express 3.0 x16

출력 포트

듀얼링크 DVI-D, D-SUB, mini HDMI

TDP

55W

전원 포트
-

가격

다나와 최저가 130,500원 / 4월 24일 기준

제품 문의

이엠텍아이엔씨 (http://emtekinc.co.kr/)

본 제품은 GTX750 레퍼런스 제품과 동일한 1020MHz의 GPU 클럭과 5010MHz의 메모리 클럭이 적용됐다. 레퍼런스 클럭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위 제품보다 성능은 다소 떨어지지만, GTX750의 원래 성능도 상당히 좋을 뿐더러 다른 부분에서 충분한 매력을 주기에 구매 가치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 GTX 750 레퍼런스와 동일한 클럭으로 작동

'XENON 지포스 GTX750 STORM X D5 1GB'도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STORM X 쿨링 솔루션이 적용됐다. 기본적인 원리나 구성은 위와 같지만 쿨러가 2개에서 1개로 줄어들어 냉각 성능은 다소 약할 수 있다. 하지만 크게 문제될 점은 아니다. 레퍼런스 클럭으로 발열도 그만큼 줄었기 때문에 1개의 쿨러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보여준다. 1개의 팬만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소음 부분에서는 더 이득이다.

▲ 1개의 쿨러가 탑재된 STORM X 쿨링 솔루션

영상 출력포트로 Mini HDMI와 DVI-D, D-SUB 등의 단자를 제공하며, 이 포트를 통해 최대 3대의 모니터를 연결해 고해상도 게임도 문제없이 돌릴 수 있다.

▲ 출력포트로 Mini HDMI와 DVI-D, D-SUB 제공

뛰어난 그래픽 성능과 전력 효율

이어 벤치마크 프로그램과 PC 게임을 위주로 두 제품의 성능 및 전력 소모량을 알아봤다. 앞서 언급했듯 'XENON 지포스 GTX750 STORM X D5 1GB'은 레퍼런스 클럭으로 작동하고, 듀얼 쿨러가 탑재된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750 STORM X Dual OC D5 1GB'는 GPU와 메모리 모두 다소 높은 클럭이 적용됐다. 때문에 실제 성능에서도 약 5~10% 가량의 차이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비교 제품으로는 이전 세대인 지포스 GTX 650Ti를 선정했다.

<테스트 사양>
- CPU : 인텔 코어i5 4세대 4670
- 메인보드 : ASRock Z87 KILLER 디앤디컴
- RAM : G.SKILL 8GB DDR3-2133 (4GBX2)
- SSD : 인텔 335 시리즈(240GB)
- 파워서플라이 : FSP FSP HEXA+ 500W
- 운영체제 : 윈도우8.1 64bit

3D MARK FireStrike

FutureMark사의 최신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3D MARK FireStrike는 그래픽 성능은 물론 시스템 전체의 성능을 대략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테스트 툴이다. 이 프로그램을 돌려 그래픽 점수를 알아본 결과 오버클럭이 적용된 'XENON GTX750 STORM X Dual'이 384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싱글 쿨러 제품이 그 뒤를 이었다. 주목할 만한 것은 두 제품 모두 GTX650Ti 보다 성능이 높게 측정됐다는 것이다.

GTX 750이 GTX 650Ti의 계보를 잇는 제품이기에 크게 놀랄 부분은 아니지만, 현재 GTX 650Ti의 평균 가격이 15만원 내외임을 감안하면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GTX 750이 확실히 앞선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3D MARK11

역시 그래픽 성능 측정에 많이 사용되는 3D MARK11을 돌려봤다. 결과는 위와 비슷했다. 오버클럭이 적용된 GTX 750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GTX 650Ti의 점수가 가장 낮았다. 편차가 큰 것은 아니지만, 가격대를 감안하자면 역시 GTX 750이 '왜 대세인지'에 대한 답변이 충분히 될 수 있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배틀필드4 (1920X1080 / High)

작년에 출시돼 전세계적으로 큰 이슈를 모았던 배틀필드4의 캠페인 모드를 실행해 평균 프레임을 측정해봤다. 참고로 배틀필드4는 실사와 같은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지만 상당히 높은 PC 사양을 요구하기 때문에 4K 해상도에서 풀옵션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최고사양의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에 1920X1080 해상도에서 높음 옵션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결과는 예상대로 오버클럭 제품의 승리였다. 'XENON GTX750 STORM X Dual'은 38프레임으로 무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고, 'XENON 지포스 GTX750 STORM X' 또한 35프레임으로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보여줬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티 (1920X1080 / Ultra)

바이오쇼크 인피니티도 상당한 고사양을 요하는 PC 게임으로 별도의 벤치마크 툴이 내장돼 배틀필드4보다 더욱 객관적인 측정이 가능하다. 측정 결과는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듀얼 쿨러 제품이 55프레임으로 싱글 쿨러 제품보다 약 10%가량 앞서는 모습을 보여줬고, GTX 650Ti 레퍼런스 제품은 이에 조금 못 미치는 점수를 기록했다.

메트로 라스트라이트 (1920X1080 / High)

메트로 라스트라이트 역시 PC 게임으로 원활한 구동을 위해서는 상당히 높은 사양을 갖춰야 한다. GTX 750으로 고해상도에서 풀옵션으로 끊김없는 플레이를 즐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1920X1080 정도라면 어느 정도 구동이 가능할 것이다. 점수는 위의 테스트들과 비슷했다. 듀얼 제품과 싱글 제품, GTX 650Ti가 나란히 6~7%의 성능 차이를 보여줬다.

전력 소모 (W)

역시 GTX 750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전력 효율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이다. GTX 750의 TDP가 55W로 GTX 650Ti가 110W임을 감안하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물론 스펙상 수치임으로 전력 소모가 실제로 절반 수준이 되리라 기대하긴 힘들지만, 소위 말하는 와트당 성능에 있어 크게 유리해졌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시스템 전체의 전력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알아본 결과 GTX 750의 전력 소모가 이전 세대에 비해 크게 줄었음을 확실히 알 수 있다. GTX 750은 140W 수준으로 174W의 GTX 650Ti와 비교해 무려 30W 이상 차이를 보여준다. 이 정도라면 장시간 게임을 돌렸을 때 부과되는 전기 요금의 차이가 결코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GTX 750은 성능도 개선됐지만, 전력 면에서도 상당한 개선을 이루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용 그래픽카드가 고민된다면 '이엠텍 XENON GTX 750 STORM X' 시리즈로

지금까지 이엠텍이 출시한 'XENON 지포스 GTX750 STORM X D5 1GB'와 'XENON 지포스 GTX750 STORM X Dual OC D5 1GB'에 대해 알아봤다. 정리하자면 'XENON 지포스 GTX750 STORM X Dual OC D5 1GB'는 듀얼 쿨링 솔루션과 팩토리 오버클럭으로 성능과 쿨링을 모두 잡았고, 'XENON 지포스 GTX750 STORM X D5 1GB'는 레퍼런스 클럭으로 작동하지만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 흔히 말하는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장점이 되는 제품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엠텍은 현재 제품 구매시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3D MARK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추가로 $100 상당의 Free2 Play 게임 머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단순히 그래픽카드의 업그레이드로 누릴 수 있는 이득 외에 부가적인 혜택까지 얻을 수 있는 셈이다.

여기에 A/S로 정평이 나 있는 이엠텍아이엔씨의 철저한 사후관리까지 더해진다면 구매 가치는 더욱 높이지는 것이다. 적절한 가격으로 최상의 만족도를 누릴 수 있는 그래픽카드를 찾길 원한다면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750 STORM X' 형제가 고민을 덜어줄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