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에서 지난 1일 마무리된 컴퓨텍스(Computex) 2019에서 글로벌 메모리 제조사 페트리어트(Patriot)는 난강전시장 대신 타이페이 TWTC 부근에 위치한 하얏트 호텔에 VIP룸을 꾸미고, RGB LED 메모리와 SSD, 게이밍 기어 신제품을 전시했다.

참고로 패트리어트는 지난 5월부터 PC 유통사 서린씨앤아이를 통해 국내 시장에 '바이퍼(VIPER)' 메모리와 SSD 등을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컴퓨텍스에서는 무엇보다 저장장치에 대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패트리어트인 만큼 빠른 속도의 USB 메모리와 SSD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패트리어트가 컴퓨텍스서 선보인 제품 중 가장 관심을 받았던 건 바이퍼 시리즈 SSD였다. 그 중에서도 'VIPER VPR 100 M.2 SSD'는 무려 1TB에 달하는 방대한 용량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발열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별도의 방열판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바이퍼 시리즈 특유의 화려한 RGB LED가 방열판 곳곳에 탑재돼 튜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점등 모드와 색상을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튜닝을 할 수 있다.

또한 무려 2TB의 용량을 제공하는 2.5인치 SSD '버스트(BURST) P200' SSD를 비롯해 가상 7.1 채널을 지원하는 '바이퍼 V360' 게이밍 헤드셋과 카일 스위치를 탑재한 '바이퍼 V765' 키보드, Pixar3327 옵티컬 센서를 탑재한 '바이퍼 V551' 마우스도 눈 여겨 볼 만한 제품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