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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P "한국 시장에 딱 맞는 제품 내놓겠다"헥사 플러스와 하이퍼 파워 등 다양한 신제품으로 선택의 폭 넓일 것
홍진욱 기자  |  honga@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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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18  12: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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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서플라이의 선택 기준이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가격이나 출력 용량이 파워 구매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효율과 인증, 각종 안전장치 탑재 여부 등 내실 좋은 파워가 점차 각광을 받고 있는 추세다.

특히 KC 자율안전인증이 올 파워서플라이 업계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면서 '안전한 파워'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말 FSP가 내놓은 'FSP HEXA+ 500W'가 조립PC 유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또한 이러한 트렌드 잘 반영했기 때문으로 풀이할 수 있다. 전세계 22개국에 동시에 출시한 'FSP HEXA+ 500W'는 정격 500W 용량으로 4만원 초반 대의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80플러스 브론즈급에 해당하는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 KC 자율안전인증을 비롯해 각종 안전 관련 인증을 획득해 신뢰를 높였고, OVP, OCP, OPP 등 다양한 회로로 전기적인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준다.

부가적인 기능에서도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 오토 팬 컨트롤 기능의 120mm ADDA 팬을 달아 내부 발열은 물론 소음까지 잡아 사용자들의 환경적인 스트레스를 줄였다. 여기에 케이블 전체를 슬리빙 처리해 깔끔한 선 정리는 손상을 막아준다.

이처럼 'FSP HEXA+ 500W'는 4만원 초반 대 제품 중에서도 특히 탄탄한 구성으로 유저들의 주목을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출시된 지 한 달이 채 안 됐음에도 불구하고 가격비교 사이트 인기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이에 최근 한국을 방문한 FSP 그룹의 마케팅 및 세일즈 매니저 루이스 유(Louis Yu)와 마케팅 매니저 엘라 츄(Ella chiu)를 만나 'FSP HEXA+ 500W'는 어떤 제품이며, 올해의 FSP의 신제품 출시 계획은 무엇인지에 대해 들어봤다.

   
▲ FSP 그룹의 마케팅 매니저 엘라 츄(Ella chiu)와 마케팅 및 세일즈 매니저 루이스 유(Louis Yu)

- 한국은 어떤일로 방문했나?

PC 시장의 분위기와 신제품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방문했다. 항상 그래왔지만, 특히 올해 한국 시장은 FSP에게 있어 무척 중요하다. 한국이 전세계 PC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진 바다. 파워서플라이 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한국의 PC 트렌드는 언제나 해외에 비해 한박자 빠르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성공 사례가 글로벌 성과를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되기도 한다.

이에 한국 유저들의 요구 사항을 꼼꼼하게 파악하고 이를 제품에 적용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FSP HEXA+ 500W'가 좋은 예일 것이다. 같은 제품이지만, ADDA 팬을 적용한 것도 전세계에서 한국이 유일하다. 그만큼 한국 유저들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요구하는 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 'FSP HEXA+ 500W'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 어떤 제품이며, 어떤 취지로 만들게 됐나?

'FSP HEXA+ 500W'야 말로 한국은 물론 전세계 유저들이 가장 원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230v 전용 제품이지만 가격경쟁력이 상당히 뛰어나 독일과 일본, 호주 등 해외에서도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FSP HEXA+ 500W'는 FSP가 내놓은 리테일용 모델 중 보급형에 해당되지만, 타사 중급형에 해당하는 사양을 갖췄다.

효율이 80플러스 브론즈급에 준할 정도로 높은데다, 사용된 부품의 품질도 상당히 뛰어나다. 여기에 사용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여러 가지 안전회로를 넣었고, 무엇보다 철저한 테스트를 통해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쿨링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한국 유저들을 위해 한국에 출시하는 제품에만 ADDA 팬을 넣은 것처럼 각 국가별 유저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 FSP HEXA+ 500W

물론 이렇게 현지화된 제품을 내놓는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신경써야 할 부분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고, 부품 수급 등의 문제가 따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FSP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FSP는 각 국가별 담당자가 해당 국가 유저들의 특성과 트렌드를 철저히 파악하고, 이에 최적화된 맞춤형 제품을 내놓는다. 특히 한국에 출시하는 제품은 몇 배로 더 많은 신경을 쓴다. 'FSP HEXA+ 500W'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출시될 주력 모델들도 한국 유저들의 구미에 맞는 파워가 될 것이다.

- 세계 파워서플라이 시장은 지금....

최근 파워서플라이 시장이 전세계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가장 큰 원인은 부품의 수급이 원활치 못하다는 데 있다. 세계 최대의 생산 기지인 중국에서 인력 부족으로 부품 생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파워서플라이는 주로 심천 지역에서 만들어지는데, 이 곳의 근로자들이 내륙 지방으로 많이 이주하다 보니 일손이 모자란 실정이다.

특히 트랜스포머와 코일 등 수작업이 필요한 부품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근래에 파워서플라이 신제품의 출시가 적은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일 것이다. 다행이라면 FSP의 경우 사정이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이전부터 확보해 놓은 재고가 많은데다, 글로벌 제조사이다 보니 우선적으로 부품을 수급할 수 있어 생산이 비교적 원활한 편이다. FSP가 세계적인 파워서플라이 제조사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 FSP, 작년 한 해 성과는?

FSP는 작년 한해 약 6천억 원(원화 기준) 정도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물론 매출이 더 늘어나지 못한 점을 우려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 다른 파워서플라이 제조사와 비교해 보면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 정확한 자료는 공개하기 어렵지만, 대부분의 파워서플라이 업체들이 PC 시장의 침체로 매출이 급감한 것에 비하면 충분한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아울러 PC 파워서플라이 외에도 모바일 파워나 휴대용 충전기, 산업용 파워의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터키, 포루투갈 등 신흥 시장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올해의 성과는 무척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 물론 올 들어 한국 시장에서의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올해의 신제품 출시 계획을 말해달라.

'FSP HEXA+ 500W'를 비롯해 'AURUM PT(플래티넘)' 제품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5월말 경에는 기존의 HPN 시리즈를 대체할 하이퍼(HYPER)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 제품은 500/600/700W 용량으로 출시될 예정이고, 헥사 플러스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한국과 함께 유럽, 호주, 일본 등 많은 국가에서 출시될 하이퍼(HYPER)에는 ADDA 쿨링 팬이 들어갔고, 기존 제품들보다 더 많은 케이블로 고사양PC도 문제 없이 돌릴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보여준다. 이렇듯 FSP는 4만원 초반 대의 'FSP HEXA+ 500W'와 5만원 내외의 '하이퍼(HYPER)' 시리즈로 한국 유저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하이퍼는 일반 모델과 모듈러 타입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 5월 말경 출시될 FSP HYPER 파워서플라이의 사양

이와 함께 오는 7월에는 많은 유저들이 기대하고 있는 디지털 파워가 나온다. 정확한 사양은 공개하기 힘들지만 600W 용량으로 풀모듈러 타입에 80플러스 플래티넘 인증까지 받은 제품이다. 또한 고사양 유저를 타켓으로 하는 AURUM PT-850/1000/1200W 제품도 7~8월을 기점으로 선보일 것이다.

FSP의 첫 PC 케이스도 컴퓨텍스 이후 출시될 것. 모델명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게이밍 유저를 위한 하이엔드 제품인 만큼 충분한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휴대용 모바일 충전기의 한국 출시도 준비 중이니 관심있게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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