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없어서는 안될 생활 필수품 ‘스마트폰’. 소통을 넘어 이제는 개인비서로써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모든 일정을 외울 필요가 없으며, 약속장소까지 교통편이나 걸리는 시간도 척척 알려준다. 식사도 배달앱으로 가볍게 해결한다. 하루 칼로리 소모량은 얼마나 되는지, 뒤척이지 않고 잠은 푹 잤는지 건강까지 챙겨준다. 지갑도 필요 없다. 버스카드 대신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알아서 결제되며, 간편 결제로 쇼핑도 즐길 수 있다. 이처럼 손안의 스마트폰은 현대인의 삶을 크게 바꿔 놨다. 다만 변하지 않은 것이 하나 있으니 바로 충전 문제이다. 꺼지지 않도록 늘 충전에 신경 써야 한다. 아무리 좋은 스마트폰이라도 켜지지 않으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배터리 아이콘을 수시로 들여다보며 불안감에 휩싸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배터리 잔량 경고 표시라도 뜨면 서둘러 집에 들어가는 것도 다반사이다.

최근 다양한 스타일의 탁상 시계 겸 라디오를 출시하고 있는 브리츠는 스마트폰 배터리에 대한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겸용 알람라디오 ‘BZ-Q110 CR’을 선보였다. 침실, 서재, 주방, 공부방 등 어느 공간에도 잘 어울리는 세련된 스타일의 탁상형 제품으로, 상단에 Qi 방식의 무선충전 기능을 넣어 쉽고 간편하게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면 대형 디스플레이에는 현재 시간이 표시되고, 알람과 슬림 타이머 기능이 제공되며, 프리미엄 스피커 유닛을 통해 재생되는 FM라디오로 생활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두 개까지 알람 설정이 가능해 시간 관리가 필요한 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비서로써 역할이 기대되는 데스크테리어 아이템이다.

▲ 브리츠 BZ-Q110 CR

모델명	브리츠 BZ-Q110 CR
무선충전 출력	5V 1A (5W)
USB 충전 출력	5V 1A
FM 튜너 범위	87.5 ~ 108MHz
스피커 유닛	57mm(2.25인치) * 1
크기	179 x 97 x 87.2 mm
무게	333g
문의	브리츠 031-908-1091  http://www.britz.co.kr

전형적인 탁상형 시계 스타일의 제품이다. 크기는 가로 폭이 17.9cm, 앞뒤 길이가 9.7cm에 불과하다. 여러 기능을 갖춘 멀티 디바이스이지만 아담하고 콤팩트하게 디자인되어 침대 옆 사이드테이블은 물론이고, 사무실 책상, 서재, 공부방, 식탁 등 어디에도 부담없이 올려놓을 수 있다.

모던한 블랙컬러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한다. 흠잡을 곳 없는 깔끔한 마감이 더해져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전면부는 표면을 유광으로 처리해 빛을 이용한 은은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전면 하단에는 조작을 위한 버튼이 배치되어 있다. 모두 7개로 되어 있으며, 각 버튼마다 아이콘이나 영문으로 기능이 표시되어 있으므로 쉽게 원하는 기능을 찾아 컨트롤할 수 있다.

위쪽에는 무선충전 모듈이 내장되어 있다. 더 이상 충전케이블을 꽂을 필요 없이 ‘BZ-Q110 CR’ 위쪽에 스마트폰을 내려놓기만 하면 된다. 스마트폰 화면에는 곧 충전이 시작됨을 알리는 화면이 나타나며, 이후 충전이 계속된다. 스마트폰이 움직이지 않도록 일부분에 고무 재질을 사용했다.

Qi 방식의 충전모듈을 사용했다. 따라서 삼성전자나 엘지전자 스마트폰 또는 아이폰 등 무선충전이 가능한 디바이스라면 바로 무선충전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충전케이블을 매번 꽂았다가 분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으며, 케이블 탈착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포트 손상도 예방할 수 있다. 무선충전시 전력은 5A/1A로 공급된다. 아쉽게도 9V 전원을 이용한 고속충전은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하루 대부분을 책상 앞에서 보내는 직장인이나 학생, 또는 밤 사이 충전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큰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우측 하단에는 정상 충전중임을 확인할 수 있는 아이콘이 나타난다.

▲ 무선 충전 여부가 디스플레이에 나타난다.

앞쪽에는 대형 LED 디스플레이가 있다. ‘BZ-Q110 CR’의 작동 상태를 디스플레이를 통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중앙에는 7-세그먼트에 의해 숫자나 알파벳을 표시한다. 현재 시간이 표시되며, 버튼을 눌러 연도와 날짜, 요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최대밝기-어둡게-화면꺼짐 등 3단계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LED 불빛이 거슬린다면 LED 밝기를 낮추거나 꺼버릴 수 있다.

알람 기능도 가지고 있다. 좀처럼 일어나기 힘든 아침을 상쾌한 음악과 함께 시작할 수 있다. 알람음은 자체 내장된 벨소리와 FM라디오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BZ-Q110 CR’은 듀얼 알람 기능을 제공한다. 알람을 하나가 아닌 두 개까지 설정할 수 있다. 따라서 아침 기상 시간 외에 약속시간이나 마감시간 등을 알려주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알람의 반복 주기는 매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중, 그리고 토요일과 일요일 등 주말로 구분해 설정할 수 있다. 주중에는 출근시간에 맞춰 일찍 일어날 수 있고, 주말에는 알람시간을 다소 늦춰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각각의 알람 ON/OFF 여부는 디스플레이 좌우에 아이콘으로 표시된다.

▲ 듀얼 알람을 지원한다. 알람이 활성화되면 디스플레이 양쪽에 사진과 같이 표시된다.

▲ 알람 반복 주기를 선택할 수 있다. 1-7은 매일, 1-5는 주중, 6-7은 주말을 의미한다.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지는 슬립타이머 기능도 제공된다. 최소 10분부터 최대 9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지정할 수 있다. 설정한 시간이 되면 재생 중이던 라디오가 꺼진다. 따라서 잔잔한 음악과 함께 잠에 들더라도 라디오가 꺼진 상태에서 숙면에 취할 수 있다.

FM라디오 기능을 탑재해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일상에서는 아침에 뉴스나 교통정보, 또는 흥겨운 음악으로 출근 준비를 할 수 있으며, 퇴근 후에는 잔잔한 음악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침대에 기대어 음악과 함께 독서를 즐기고, 포근한 라디오 진행자의 목소리를 들으며 잠에 들 수 있다. 채널(주파수)은 자동 혹은 수동으로 검색할 수 있고,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수신 중인 채널이 표시되어 편리하다. 자주 듣는 방송에 대해서는 10개까지 프리셋 지정이 가능하다. 뒤쪽에는 케이블 타입의 외장형 안테나가 있으며, 안테나 위치를 적절히 조절해 보다 깨끗한 음질로 라디오를 들을 수 있다.

▲ FM라디오를 들을 수 있다.

▲ 자주 듣는 방송에 대해서는 10개까지 프리셋 지정이 가능하다.

▲ 뒤쪽에는 케이블 타입의 외장형 안테나가 있다.

작은 탁상형이지만 소리는 제법 만족스럽다. 57mm(2.25인치) 크기의 프리미엄급 스피커 유닛을 사용했으며, 비교적 큰 소리를 내 침실이나 서재에서 FM라디오를 듣기에 충분한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전음역대를 커버하는 풀레인지 특성을 지니고 있어 클래식 음악부터 팝, 재즈, 그리고 뉴스까지 자연스러운 음색으로 재생한다.

전원은 AC전원어댑터를 사용한다. AC220V로 구동이 되므로 집안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바닥에는 백업배터리를 위한 공간이 있다. 흔히 쓰는 AAA형 1.5V 전지 두 개가 들어가며, 콘센트에서 전원어댑터를 분리하더라도 ‘BZ-Q110 CR’에 설정된 시간이 그대로 유지된다. 정전시에도 다시 시간을 맞출 필요가 없다.

한편 ‘BZ-Q110 CR’ 뒤쪽에는 별도의 USB 포트가 있어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스마트 기기를 위한 충전기로 활용할 수 있다. 5V/1A로 출력되며, 케이블만 연결하면 스마트폰, 태블릿, MP3플레이어 등 다양한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 무선 충전을 할 수 없는 경우 USB케이블로 충전할 수 있다.

이처럼 ‘브리츠 BZ-Q110 CR’은 데스크테리어의 필수 아이템인 탁상형 시계에 듀얼 알람과 FM라디오 수신 기능을 갖춰 시간을 관리하고, 때로는 음악으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제품이다. 동시에 스마트폰을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어 책상 위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한 아이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