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시설 중계 플랫폼 ‘케어닥’이 ‘2019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이달의 우수 모바일 서비스’로 선정되었다. 해당 시상은 머니투데이에서 2010년 3월부터 진행해온 모바일 시상식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이번 수상에는 케어닥이 선정되었다.

‘케어닥’에서는 전국 2만여 개의 노인요양시설 정보를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모바일 어플이나 웹페이지를 통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지역의 요양시설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시설에 대한 위치나 전화번호, 의료인력, 진료과목, 진료시간 등의 기본 정보는 물론 입원환자의 현황, 욕창 발생 등의 평가정보, 평가 등급, 병원비 등의 정보까지 모두 볼 수 있다.

최근 문제가 되었던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등의 폭행이나 학대 사건 등을 살펴보면, 병원 이름이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고 사용자가 부모님을 모셨다가 사건이 일어난 후에야 문제를 인식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어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자녀들은 부모님들을 안전한 시설에 모시기를 바라며, 그 전에 시설의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지만 인터넷에서는 정확한 정보를 알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다.

그래서 ‘케어닥’은 이러한 사용자들의 고민을 해소하고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검증된 정보를 제공하며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정부평가등급을 사용자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하며, 실사용자들의 후기와 평점을 통해 다른 사용자들이 시설을 선택하고 방문을 하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요양시설 이용이나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사용자들을 위해서 필요한 요양시설이나 서비스를 지역이나 연령, 질환 등에 맞춤형 검색으로 찾아 매칭해주는 ‘케어코디’ 기능도 운영 중이다.

케어닥 박재병 대표는 “기존의 광고 등을 통해 시설을 우선 노출시키거나 홍보를 하는 시스템이 아닌, 정부기관의 데이터와 소비자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사용자들이 정말 좋은 시설과 서비스를 이용해 부모님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고 전했다.

케어닥은 고용노동부형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을 받은 상태이며, 추후 “노인 돌보미, 간병인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