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황현탁, 이하 센터)가 오는 4월 16일부터 군교관 도박문제 예방강사 양성과정을 실시한다.

본 과정은 군 내 도박문제 예방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과 강의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올해 4월부터 현역 병사들의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이 전면 허용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불법 사이버 도박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져 군교관 도박문제 예방강사의 중요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군교관 도박문제 예방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군에 걸쳐 780명의 군교관 도박문제 예방강사가 양성됐다. 예방강사들은 2018년 한 해에만 13만 명이 넘는 군 장병을 대상으로 1,193회의 예방교육을 진행했으며 부대 내 도박문제 예방 및 불법도박 확산 방지를 위해 힘썼다.

센터와 국방부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를 대상으로 총 7회의 예방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본 과정은 △도박문제 및 도박중독의 이해 △예방교육 방법론 △강의 시연 평가 등 16시간의 강의 교육과 8시간의 실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기 양성된 군교관 도박문제 예방강사 대상으로는 2월부터 총 8회의 재교육을 제공하여 예방강사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도박문제 전문상담기관이다. 국번없이 1336을 통한 24시간 전화상담 및 인터넷 채팅상담(넷라인, http://netline.kcgp.or.k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박문제 예방교육을 희망하는 군부대는 센터 홈페이지(www.kcgp.or.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