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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 행진 '피씨팝 뷰 케이스' 왜?메탈 재질의 전면 베젤로 감성 자극한 뷰 케이스, 저렴한 가격까지 갖춰
홍진욱 기자  |  honga@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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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07  10: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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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와 가전의 벽이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 비단 어제 오늘 사이의 일은 아니지만 책상 밑으로 한정돼 있던 PC의 거치 공간은 거실과 안방으로 확대됐고, 단순한 퍼스널 컴퓨터의 용도를 넘어 홈씨어티 기기의 일부로 더 많은 역할을 하게 됐다.

과장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PC가 이렇듯 가전의 일부로 인식될 수 있었던 데에는 케이스의 발전이 큰 몫을 했다. 아무리 PC의 성능이 좋다해도 디자인이 엉망이라면 누구라도 선뜻 거실로 끄집어낼 생각을 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용도에 맞는 적절한 크기와 세련된 디자인, 여기에 기능성까지 더해진 제품이라면 탁트인 공간에 놓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 것이다. 결국 케이스의 진화는 PC를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주는 중요한 요인이 됐다.

하지만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케이스를 고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단순히 디자인 하나만 보고 구매하기에는 케이스가 맡고 있는 역할이 워낙 많다보니 이런저런 부분을 잘 따져봐야 한다. 디자인과 가격뿐만 아니라 쿨링 능력과 통풍, 확장성과 부가 기능, 내구성 등 고려해야 할 요인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물론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지만, 좋은 제품을 골랐을 때의 만족감이 그 어느 부품보다 크다는 것을 감안하면 신중을 기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최근 피씨팝에서 선보인 뷰(VIEW) 케이스라면 이런 까다로운 요건들을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뷰 케이스는 다수의 팬과 통풍 시스템으로 냉각 성능을 높였고, 부가 기능들을 빠짐없이 탑재해 사용자들의 만족감을 올려준다. 여기에 가격까지 저렴해 부담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뷰 케이스는 출시 전부터 큰 화제가 됐고, 지난 1월 말 동시에 연일 완판이라는 진기록을 낳으며 잠잠했던 케이스 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다. 일전에 게재된 '없어서 못 파는 '피씨팝 뷰' 케이스, 도대체 왜?'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 뷰 케이스는 물량이 수입되는 즉시 완판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초반에는 대부분 예약을 통해 판매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용산에서 케이스를 유통하는 관계자에 따르면 피씨팝 뷰 케이스는 2~3월을 통틀어 단일 모델 중에서는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제품이라고 한다. 과연 피씨팝 뷰 케이스가 이렇게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봤다.

메탈 베젤을 적용한 세련된 디자인

아무래도 케이스를 구매하는데 있어 가장 먼저 고려하게 되는 것이 바로 디자인일 것이다. 사람마다 취향이 달라 어떤 디자인이 정답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기왕이면 밋밋한 디자인보다는 누가 보더라도 '이쁘다'는 소리가 나올 만한 디자인의 케이스를 고르고 싶은 마음은 모두가 같을 것이다.

   
 
뷰 케이스에는 3만원의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고가 케이스에서나 볼 수 있었던 메탈 재질의 베젤을 적용해 케이스 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다. 일부 보급형 제품들이 메탈의 느낌을 주기 위해 헤어라인 방식을 택하지만, 뷰 케이스는 실제로 메탈을 적용함으로써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참고로 전면 베젤에 금속을 적용할 경우 제조 원가 상승으로 케이스 가격이 뛰는 것은 물론 재질이 다른 두 가지 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외형상 이질감이 들 수 있어 많은 업체들이 꺼린다. 하지만 피씨팝은 뷰 케이스의 최초 기획 단계부터 메탈 적용을 기본안으로 삼고 개발을 진행했기 때문에 단가 상승없이 최대한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었게 됐다.

또한 현재 케이스 시장에서 주를 이루고 있는 천편일률적인 메카닉 디자인을 탈피해 심플하게 만든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최근의 트렌드에 맞게 화려함을 배제하고 미니멀한 느낌으로 승부수를 띄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결국 화려함보다는 피씨팝만의 개성으로 어필한 것이 성공으로 이어진 것이다.

여기에 차별화된 마케팅을 택한 것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뷰 케이스는 블랙과 화이트의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 이 중 화이트 색상을 전면에 내세워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했고, 스펙 표기 위주의 기존 상품 정보와 달리 하나의 펜시 용품 같은 이미지로 PC 케이스 이상의 가치를 주고자 했다. 또한 출시 전부터 다양한 티저 뉴스를 선보이며 궁금증을 유발하는 홍보 방법으로 이슈를 불러모으기도 했다.

물론 디자인이라는 요인이 워낙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좋다, 나쁘다'를 논할 수 없다. 하지만 오늘날 애플이 PC와 모바일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주원인 중 하나로 디자인과 마케팅을 꼽을 수 있듯 피씨팝도 식상함을 탈피한 개성있는 디자인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적용함으로써 케이스 시장의 다크호스로 우뚝 설 수 있게 됐다.

확실한 기본기를 갖췄다

아무리 디자인이 훌륭하다 한들 케이스가 갖춰야 할 기본 요인을 갖추지 못했다면 좋은 제품으로 평가받기 어려울 것이다. 뷰 케이스의 또 다른 성공 요인으로 디자인 못지 않게 확실한 기본기를 갖춘 것을 들 수 있다. PC 케이스에 있어 기본기라면 어떤 부품도 무난히 쓸 수 있는 호환성과 조립 편의성, 쿨링 성능, 스토리지와 ODD 등을 추가 장착할 수 있는 확장성과 USB 포트와 오디오 단자 등의 부가 기능을 꼽을 수 있다.

뷰 케이스는 사용자들이 이러한 부분에 있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오랜 연구 끝에 개발된 제품으로 케이스 전문 제조사로써 노하우가 잘 녹아들었다. 미들타워 규격으로 만들어진 뷰는 최대 380mm 크기의 그래픽카드를 꽂을 수 있는 폭넓은 확장성을 갖춰 하이엔드 시스템을 맞추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여기에 최근 추세에 맞게 SSD를 3개나 장착할 수 있는 베이를 마련했고, 3.5인치 베이 3개와 5.25인치 베이도 넉넉히 달았다.

   
 
120mm 쿨링 팬 두 개로 쾌적한 내부 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이다. 케이스의 역할 중 하나로 내부 발열을 신속하게 배출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을 꼽을 수 있는데, 뷰 케이스는 뒷면과 윗면에 120mm 쿨링 팬을 한 개씩 달아 뜨거워진 공기를 빠르게 빼준다.

사용이 편리하도록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쓴 점도 높이 평가할 부분이다. 대표적인 것으로 전원 버튼을 꼽을 수 있다. 대부분의 케이스가 전원 버튼을 상단이나 전면 중 한 군데에만 마련해 놓는 반면 이 제품은 두 군데 모두 위치시켜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책상 아래 놓고 사용하는 유저라면 상단 버튼을, 위에 두고 쓰는 유저라면 전면 버튼을 이용하면 되기 때문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 어찌보면 작은 부분일 수 있지만, 소비자들의 모든 상황을 고려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전면 베젤에 USB 2.0과 3.0 포트를 모두 배치해 호환성을 높였고, ODD를 달아도 디자인이 변하지 않도록 도어를 마련했다. 또한 편리한 선 정리를 위한 홀이 여기저기 위치하고 있어 깔끔한 내부 환경을 유지할 수 있고, 고무 재질의 받침대로 미끄러짐을 방지했다.

누구나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

끝으로 부담없는 가격대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성공 요인의 하나로 꼽을 수 있다. 뷰 케이스는 현재 인터넷 최저가 2만 9000원~3만원 선에 판매되고 있는 보급형 제품이다. 물론 가격에 대한 생각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3만원 이하의 가격이라면 큰 부담없이 구매가 가능한 수준이다.

무엇보다 메탈 베젤이 적용됐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비싸지 않아 더욱 눈이 갈 수밖에 없다. 제 아무리 외형이 훌륭하고 좋은 제품이라도 가격대가 높으면 말 그대로 '빚 좋은 개살구'가 될 수 있다. 물론 뛰어난 사양의 제품들이 비싼만큼 충분한 값어치를 하는 경우도 많지만, 워크스테이션급의 PC를 맞추지 않는 이상 되려 부담이 될 수도 있다.

   
 
뷰 케이스는 모든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게 가격 거품을 최대한 뺐다. 단가 상승의 요인이 있음에도 불경기임을 감안해 최대한 마진을 줄였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이처럼 뷰 케이스는 디자인과 기본기, 가격의 삼박자를 무기로 케이스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아직 성공했다 말하기에 이른감이 있지만, 오랜만에 소비자의 감성을 헤아린 제품이 나왔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할 만한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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