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 황)가 오늘 게임 개발자들이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효과를 게임에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인 '엔비디아 지포스 GPU(NVIDIA® GeForce® GPUs)' 강화를 위한 네 가지 개발 사항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렉트X 레이 트레이싱(Microsoft DirectX™ Ray Tracing, DXR)이 PC 게이밍 생태계에서 수행하는 핵심 역할에 기반해 개발된 사항은 다음과 같다:

•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상용 게임 엔진인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과 '유니티(Unity)'에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통합.
• 엔비디아는 수 천만 게이머로 구성된 대규모 설치 기반(installed base)을 개발자들에게 제공하는 지포스 GTX GPU[1]의 레이 트레이싱 지원 추가.
• 게임 개발자들이 레이 트레이싱을 게임에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괄적 도구와 렌더링 기술 세트인 '엔비디아 게임웍스 RTX(NVIDIA GameWorks RTX™)' 소개.
• '드래곤하운드(Dragonhound)', '퀘이크 II RTX(Quake II RTX)' 등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을 보여주는 새로운 게임과 경험.

엔비디아 지포스 마케팅 담당 총괄인 매트 위블링(Matt Wuebbling)은 “15년 전 프로그래밍 가능한 쉐이더가 출시되면서, 이는 게임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오늘날,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이 바로 그런 역할을 하며, 게임 개발의 획기적 변화를 이끄는 차기 분수령인 셈”이다며, “표준 API, 주요 게임 엔진 통합, 다양한 AAA 게임 타이틀, 수백만 하드웨어 제품을 대상으로 한 지원 등 놀라운 수준으로 업계 채택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 모든 것은 게이머들에게 보다 흥미로운 미래를 시사한다”고 말했다.

게임 엔진은 저작(authoring)과 스크립팅(scripting)부터 인공지능(AI), 피직스(physics), 렌더링에 이르기까지 개발자들이 비디오 게임을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핵심 기능을 포함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이다.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게임 엔진에 통합하면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화할 수 있다. 또한,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컨텐츠 크리에이터, 아티스트 등 모든 게임 엔진 사용자들도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상용 게임 엔진인 '언리얼 엔진'과 '유니티'는 레이 트레이싱 기능을 곧 통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게임 개발자들은 이를 활용해 엔비디아 지포스 GPU에서 실시간으로 실행할 수 있는 레이 트레이싱 효과를 추가할 수 있다.

언리얼 엔진 4.22는 현재 프리뷰로 제공되고 있으며, 오는 3월 20일 에픽(Epic)의 GDC 기조연설에서 최종 릴리스되는 세부 사항이 공개될 예정이다. 유니티는 4월 4일부터 모든 사용자들에게 2019.03 유니티 릴리스 내 전체 프리뷰 액세스를 비롯해 깃허브(Github)에서 제공되는 커스텀 실험용 빌드로 최적화된 프로덕션 중심의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지원을 제공한다.

그 외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하는 유명 AAA 게임 엔진으로는 DICE/EA의 프로스바이트 엔진(Frostbite Engine), 레메디 엔터테인먼트(Remedy Entertainment)의 노스라이트 엔진(Northlight Engine)과 크리스탈 다이나믹스 (Crystal Dynamics), 킹소프트(Kingsoft), 넷이즈 (Netease)의 엔진 등이 포함된다.

존 페디 리서치(Jon Peddie Research)의 존 페디 대표는 “가까운 미래에 모든 AAA 게임 타이틀에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이 통합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언리얼 엔진과 유니티의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통합은 게임 업계가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을 게이밍 그래픽의 미래라고 여기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역사적으로 게임 엔진의 통합은 기술의 전환점을 나타내며, 이는 곧 업계 전반의 채택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파스칼(Pascal)과 튜링(Turing) 아키텍처로 실행되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 GPU'는 4월 출시 예정인 드라이버를 통해 레이 트레이싱 지원 게임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 새로운 드라이버는 수천만 개의 게임용 GPU가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하도록 하고, 기술의 성장을 가속화하며, 게임 개발자들에게는 대규모 설치 기반을 제공할 것이다.

이 드라이버로 지포스 GTX GPU는 쉐이더 코어에서 레이 트레이싱 효과를 실행한다. 게임 성능은 레이 트레이싱 효과와 게임 내 광선 수, GPU 모델과 게임 해상도에 따라 다르다. 마이크로소프트 DXR과 벌칸(Vulkan) API를 지원하는 게임은 모두 지원된다.

전용 레이 트레이싱 코어를 내장한 지포스 RTX GPU는 최상의 레이 트레이싱 경험을 선사한다. 지포스 RTX GPU는 전용 레이 트레이싱 코어를 탑재하고 있지 않은 GPU와 비교해 한층 시각적 몰입이 뛰어난 게이밍 환경에서 최대 2~3배 빠른 레이 트레이싱 성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게임웍스 RTX는 개발자들이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효과를 게임에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괄적 도구 세트다. 게임웍스 RTX는 게임웍스 라이선스 아래 오픈 소스 형태로 개발자 커뮤니티에 제공되며, 언리얼 엔진 4.22과 유니티의 2019.03 프리뷰 릴리스용 플러그인을 포함한다.

게임웍스 RTX는 다음을 포함한다:

• 'RTX 디노이저SDK(RTX Denoiser SDK)'는 필요한 광선 수와 픽셀당 샘플 수를 줄일 수 있는 디노이징 (denoising) 기술을 제공해 빠른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을 구현하는 라이브러리다. 이는 '레이 트레이스드 에어리어 라이트 쉐도우(ray traced area light shadows)', '글로시 리플렉션(glossy reflections)', '앰비언트 오클루전(ambient occlusion)', '디퓨즈 글로벌 일루미네이션(diffuse global illumination)' 등을 포함한다.
• 'Nsight for RT'는 DXR과 그 외 지원 API로 구축된 그래픽 애플리케이션의 디버그과 프로파일을 지원해 개발자들의 시간을 절약하는 독립형 개발자 도구다.

게임웍스 RTX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https://developer.nvidia.com/rtx에서 확인할 수 있다.

GDC 에서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레이 트레이싱 경험이 소개된다:

• 컨트롤(Control) — 레이 트레이싱된 전역 조명과 반사, 그림자가 특징인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데모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드래곤하운드 —넥슨(Nexon)이 선보일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된 반사와 그림자가 특징인 온라인 액션 RPG 몬스터 배틀 게임을 엔비디아 GDC 부스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 퀘이크 II RTX — 패스 트레이싱(path tracing)이라는 통합 조명 알고리즘으로 게임 내 모든 조명에 레이 트레이싱을 사용한다. 고전 퀘이크 II 게임은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서 먼저 수정됐으며, 엔비디아 엔지니어링 팀을 통해 향상된 그래픽과 피직스로 추가 개선됐다. '퀘이크 II RTX'는 모든 개발자가 벌칸을 통해 레이 트레이싱 효과를 게임에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벌칸 확장 버전인 엔비디아 VK레이(NVIDIA VKRay)를 사용한 최초의 레이 트레이싱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