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제조사 시스기어는 에이수스 코리아와 공동으로 지난 6일 서울 성수동 타이거풀에서 미디어 및 업체 관계자, 유저들을 대상으로 'ASUS ROG ACC 런칭 세레모니'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이수스의 일체형 수냉 쿨러 'ROG RYUO/RYUJIN/STROX'와 'TUF' 케이스, 'THOR' 파워서플라이 등 시스기어를 통해 유통되는 신제품이 대거 공개됐다. 참고로 시스기어는 최근 에이수스와 해당 제품들에 대한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플래그십 모델인 'RYUJIN'은 2개의 팬을 탑재한 240mm와 3개의 팬을 탑재한 360mm 등 2가지로, 하이엔드 라인업인 'RYUO'는 1팬의 120mm 제품 및 2팬의 240mm 제품으로 각각 출시된다.

세계 최초로 1.77인치 컬러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는데, ASUS LIVEDASH 프로그램과 연동돼 다양한 정보를 표기한다. 여기에 ASUS만의 아우라 싱크(AURA SYNC) 프로그램으로 화려한 RGB LED를 구현해 튜닝PC에도 최적화됐다.

RYUJIN 쿨러는 내장된 60mm 팬을 통해 CPU VRM, M.2 등을 추가로 냉각시켜줌으로써 한층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녹투아 IPPC-2000 PWM 팬을 장착해 라디에이터를 통한 냉각 효율을 높이고 저소음을 구현했다.

하이엔드 시스템을 위한 'ROG Thor' 파워서플라이도 발표했다. 1200W와 850W 등 2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는 'ROG Thor' 파워는 80플러스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세계 최초로 OLED 패널을 탑재해 실시간 AC 전력 변화를 확인함으로써 전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ROG 히트싱크와 윙 블레이드를 적용한 0dB 팬으로 발열과 소음을 모두 잡았고, 일본산 캐퍼시터를 탑재해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국내 최초로 출시되는 'ASUS TUF 게이밍 GT501' 케이스도 화제를 모았다. 빅타워 규격의 'ASUS TUF 게이밍 GT501' 케이스는 그래픽카드를 수직으로 최대 2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넉넉한 내부 공간을 갖췄다.

여기에 누구나 쉽게 조립할 수 있는 공간 배치로 편의성을 높였고, 30kg까지 운반할 수 있는 캐링 핸들을 적용해 이동성까지 갖췄다. 아울러 4mm 두께의 스모크 컬러 강화유리를 사용했고, AURA SYNC를 지원하는 120mm 팬 3개와 배기부에 140mm 팬을 각각 탑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시스기어는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그 중에서도 byROG.com를 통한 정품 보증 및 이력 관리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이는 시스기어에서 유통된 ROG ACC의 모든 제품군을 정품으로 등록할 수 있고, 2차 구매자에게도 소유권을 양도할 수 있는 기능까지 더해졌다. 아울러 수냉 쿨러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누수에 대한 보상 정책도 발표해 한층 신뢰하고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시스기어가 유통하는 모든 ASUS 제품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유저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LIVE DASH OLED'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