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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 히어로7 블랙, 논란이 된 저조도 손떨방 문제 ‘v1.61’ 펌웨어로 문제 해결
이준문 기자  |  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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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3  14: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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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스무스’로 불리는 강력한 손떨방 기능으로 출시 초부터 기대를 모았던 ‘고프로 히어로7 블랙’. 더 이상 짐벌이 필요 없을 정도로 동영상 안정화 기능이 대폭 향상되어 액션캠으로써 완성도를 더욱 단단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맨손으로 들고 뛰어도, 계단에서 터벅터벅 걸어 내려와도 움직임이 매우 부드럽고 안정적이어서 놀라움을 안겨줬다. (관련 기사 : http://www.newstap.co.kr/news/articleView.html?idxno=79822) 특히 4k 초고해상도에서도 이러한 손떨방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에 고품질 영상이 필요한 방송국 같은 곳에서는 무척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문제는 저조도인 상황에서 동영상 안정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 이미 많은 블로거, 유튜버들이 지적한 것처럼 어두운 환경에서 하이퍼스무스(동영상 안정화)를 켜면 광원이 울렁거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고프로 측에서는 이를 모션블러(Motion Blur) 증상으로 부르는데, 오히려 전체적인 영상 품질에 영향을 줘 일부 소비자 사이에서는 있으나 마나 한 기능이라며 불만을 제기했다. 일부에서는 경쟁사에서 출시된 신제품과 비교하기도 했다. 경쟁사와 달리 광학식이 아닌 전자식(EIS) 보정 시스템을 사용하다 보니 처리 한계로 인해 나타난 문제로 인식되었다.

   
▲ 고프로 히어로7 블랙의 v1.61 업데이트에 반영된 내용

저조도에서 광원 울렁거림 개선
그러나 고프로는 지난 12월 11일, 이와 같은 문제를 수정한 새 펌웨어 v1.61을 내놨다. 아래 업데이트 내용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성능 향상 항목에서 모션 블러가 감소되도록 수정되었다는 것이다.

그럼 실제로 어느 정도 개선이 되었을까? 아래는 v1.61 이전인 v1.51 펌웨어에서 촬영한 야간 동영상이다. 물론 하이퍼스무스는 끈 상태이다. 가로등과 같은 광원을 보면 움직임에 따라 매우 크게 울렁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영상을 큰 화면에서 보면 광원이 울렁거리는 것을 보다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다.)


▲ 펌웨어 업데이트 이전

아래는 펌웨어를 v1.61로 업데이트한 후 동일한 위치에서 촬영한 영상이다. 위 영상과 달리 광원을 보면 울렁거림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펌웨어 업데이트 이후

아래는 좀 더 확실하게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광원을 중심으로 확대해서 한 화면에 담아봤다. 좌측이 펌웨어 업데이트 이후, 우측이 업데이트 이전이다. 가로등을 유심히 보면 펌웨어 업데이트 이전에는 불빛이 심하게 울렁거리듯 흔들리지만 업데이트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그런 현상이 크게 줄었다.

저속 패닝 촬영시 끊김 문제 해결
이전 버전에서는 하이퍼스무스와 관련한 또 하나의 문제가 있었다. 하이퍼스무스가 켜진 상태에서 고프로를 좌우로 천천히 이동(패닝)하면 이따금 영상이 뚝뚝 끊기는 문제였다. 이 역시 프로 영상 전문가 입장에서는 매우 치명적이다. 하지만 업데이트된 v1.61에서 이 부분도 해결되었다.

아래 영상 중 위는 이전 버전인 v1.51에서 패닝 영상이며, 아래가 v1.61에서 패닝 영상이다. 위 영상에서는 왼쪽으로 카메라 앵글이 돌아가는 중간에 끊김이 몇 번 발생하지만 펌웨어가 업데이트된 아래 영상에서는 이런 문제가 없다.


▲ 펌웨어 업데이트 이전


▲ 펌웨어 업데이트 이후

이처럼 ‘고프로 히어로7 블랙’은 최근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치명적 문제로 지적되어 왔던 저조도에서 모션 블러(광원 울렁거럼)를 해결해 어두운 곳에서도 손떨방 기능을 마음껏 활용하면서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패닝시 나타나는 끊김도 없어져 고프로 사용자는 환호하는 분위기다. 이 외에도 배터리 사용시간 증가, 라이브 스트리밍 안정성 향상, 스마트폰 연결성 향상 등 전체적으로 안정성이 강화되었다. 일부는 지난 펌웨어에 대해 진작에 업데이트 되었으면 저조도에서의 품질 논란 문제도 없었을 거라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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