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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C 포맷도 재생하는 초소형 MP3 플레이어 ‘브리츠 BZ-MP3110L’무손실 음원 재생 기능 탑재, FM 라디오 및 음성 녹음 기능도 제공
이준문 기자  |  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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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24  11: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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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트테이프, CD, MD를 모두 몰아내고 한때 휴대용 음악기기에서 최고 인기를 누렸던 MP3플레이어는 스마트폰이 등장하자 자취를 감췄다. 스마트폰에서 모든 MP3 음원 재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멜론, 벅스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더해지며 MP3플레이어는 설 자리를 잃었다. 지금도 길에서는 스마트폰에 이어폰 또는 헤드폰을 연결해 음악을 듣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음악을 듣기 위해 사람들은 서슴지 않고 스마트폰을 꺼내 든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여전히 MP3플레이어를 고집하는 이들도 있다. 언제 전원이 꺼질까? 간당간당 마음으로 스마트폰 배터리를 바라보며 음악을 듣기 보다는 MP3플레이어를 쓰는 것이 차라리 속이 편하다는 것. 스마트폰이 없으면 매 순간 불안한 현대인의 심정을 반영한 듯 스마트폰과 별개로 MP3플레이어의 수요는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사운드 전문기업 브리츠는 이런 시장 분위기를 반영해 MP3 음악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초소형 플레이어 ‘BZ-MP3110L’을 최근 출시했다. 스마트폰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작고 가벼워 움직임이 많은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안심이 되는 이 제품은 MP3 외에 무손실 음원인 FLAC, APE 포맷도 재생이 가능해 음질에 민감한 오디오 마니아도 만족스럽게 쓸 수 있다. TF메모리를 이용해 필요한 만큼 용량을 늘릴 수 있으며, USB케이블을 PC와 연결하면 이동식 디스크로 인식해 음악파일 관리가 쉽고, 문서 등 중요한 파일을 보관하는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했으며, FM라디오 수신과 음성 녹음 기능도 들어갔다. 스마트폰과 같은 충전 방식을 써 어디서든 쉽게 충전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무관하게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어학 학습을 할 수 있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 브리츠 BZ-MP3110L

모델명

 브리츠 BZ-MP3110L

디스플레이

 0.96인치 OLED

지원 포맷

 재생 : MP3 / WMA / APE / FLAC
 녹음 : MP3 / WAV

주파수 응답

 20Hz ~ 20kHz

signal to noise ratio

 =<90dB

전원

 배터리 용량 = 180mA
 전원 입력 : DC 5V 500mA

재생 시간  10시간
크기 및 무게  79*27*9mm /  24g

문의

 브리츠 031-908-1091
 http://www.britz.co.kr

인터넷 최저가

 3만원대 중반

‘브리츠 BZ-MP3110L’은 가장 많이 쓰는 디지털 음악 파일인 MP3를 비롯해 무손실 음원 압축 파일인 FLAC와 APE 포맷의 음원도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뮤직 플레이어이다. 꼭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고음질 음악을 언제 어디서든지 자유롭게 들을 수 있다.

   
 
   
 
스틱 타입의 MP3플레이어이다. 손가락 길이에 불과해 주머니나 가방 속에 쏙 들어가며, 무게는 약 24g으로 매우 가벼워 어디에 넣어도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 제품 스펙에는 24g으로 표기되어 있으니 직접 측정해보니 23g으로 나타났다.

뒤쪽에는 일체형으로 된 클립이 있다. 옷깃이나 가방끈에 간단히 고정시킬 수 있다. 러닝, 등산과 같은 레저, 아웃도어 활동 중에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외형적 특징 두 가지는 전면부에서 찾을 수 있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디스플레이이다. 매우 콤팩트한 크기의 플레이어이지만 디스플레이를 넣어 현재 재생 중인 노래의 정보를 비롯해 각종 설정값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다룰 수 있다. 한국어를 비롯한 다국어 설정이 가능하므로 언어 문제로 인한 불편함이 없다.

   
 
   
 
이 디스플레이가 주목을 받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일반 LCD가 아닌 OLED를 사용했다는 것. 밝고 명암비가 우수해 야외에서도 시인성이 우수하며, 디스플레이 특성상 소비전력도 낮아 장시간 음악 재생에 도움을 준다. 화면 밝기는 10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 밝고 명암비가 우수해 야외에서도 알아 보기 쉽다.

음악 재생 후 아무런 동작이 없을 때에는 현재 시간을 표시할 수 있으며, 취침 타이머를 지원해 일정 시간 재생 후 자동으로 꺼질 수 있도록 설정이 가능하다.

   
 
또 하나 특징은 스틱 타입의 조작 버튼이다. 기능에 따라 4~5개의 버튼을 늘어 놓지 않고 하나의 스틱 버튼으로 거의 모든 조작을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예를 들어 좌우로 스틱을 밀면 메뉴 이동, 위로 밀면 메뉴 호출, 아래로 밀면 상위 메뉴 이동, 누르면 기능 선택 등으로 동작한다. 따라서 사용법을 따로 숙지하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조작, 활용할 수 있다.

   
 
측면에는 전원 ON/OFF 스위치가 있다.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전원을 꺼 둠으로써 배터리를 보호할 수 있다.

   
 
128MB 크기의 메모리가 기본 탑재되어 있다. 따라서 파일 하나당 5MB 정도 되는 MP3 음악 파일을 20곡 이상 저장할 수 있다. 하지만 무손실 음악 파일인 FLAC 및 APE 파일을 저장하기에는 매우 부족하다. 브리츠는 대용량 파일도 넉넉히 저장할 수 있도록 외장 메모리카드를 지원한다. 측면에 있는 마이크로SD(TF) 메모리 슬롯에 메모리카드를 꽂으면 더 많은 곡을 담아 들을 수 있다. 브리츠에 따르면 최대 확장 가능한 권장 용량은 16GB이다.

   
▲ 기본 128MB 메모리가 내장되어 있지만 마이크로SD 메모리카드를 이용해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충전은 스마트폰과 동일한 마이크로USB(5핀) 단자를 이용한다. 함께 제공되는 충전 케이블 혹은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케이블을 이용하면 된다. 따라서 언제 어디서든지 충전 및 관리가 쉽다. 180mA 용량의 배터리가 들어 있으며, 최대 10시간 가량 쓸 수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 배터리가 줄어들까 걱정되어 마음 놓고 음악을 듣기가 어려운 반면 ‘브리츠 BZ-MP3110L’와 같은 MP3플레이어는 독립된 기기 특성상 배터리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때문에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OLED 디스플레이에는 배터리 부족 또는 충전 완료 표시가 나타나 관리가 쉽다.

   
▲ 충전 및 PC와 연결하기 위한 마이크로USB 포트

   
▲ 함께 제공되는 USB케이블을 이용, 충전을 하거나 PC에 연결할 수 있다.

한편 USB케이블을 이용, PC와 연결할 경우 이동식 디스크로 인식된다. ‘브리츠 BZ-MP3110L’로 MP3, FLAC 파일을 넣거나 삭제 등 관리를 위해서는 이처럼 PC와 연결하면 된다. 용량이 넉넉할 경우 문서나 각종 데이터 파일을 보관하는 용도로 쓸 수 있다.

   
▲ 그림과 같이 이동식 디스크로 인식된다. D드라이브가 내장 메모리, E드라이브가 메모리카드를 이용해 확장한 외부 메모리이다.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측면의 3.5mm 스테레오 오디오 잭을 이용하면 된다. ‘브리츠 BZ-MP3110L’은 구매 후 바로 쓸 수 있도록 이어폰이 번들로 제공된다. 오픈형이며, 품질도 비교적 우수해 이어폰을 별도로 구매할 필요가 없다.

   
▲ 음악을 듣기 위한 3.5mm 스테레오 오디오 단자

   
▲ 번들 이어폰이 제공된다.

FLAC, APE 등 무손실 음원까지 거뜬
많이 쓰는 MP3 파일 재생을 위한 제품이다. 하지만 MP3는 사람이 인지하기 어려운 주파수 영역의 소리를 삭제하여 용량을 크게 줄이다 보니 음악에 따라 또는 듣는 이에 따라 음질이 크게 떨어진다. 그래서 수년 전부터 음질에 민감한 일부 오디오 마니아를 중심으로 무손실 압축 음악 파일인 FLAC와 APE를 사용해왔다. FLAC는 원음을 그대로 살리면서 용량만 줄이기 때문에 손실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같은 음악이라도 MP3와 FLAC를 실제 비교해 들어보면 그 차이를 대부분 느낄 수 있다. 다만 MP3와 같은 손실 압축이 경우 80% 이상 파일 크기가 줄어드나 FLAC의 경우 원래 크기의 40~50% 크기로 압축된다.

   
 
기존 MP3플레이어는 MP3, WMA와 같은 손실 압축 파일만 지원했다. FLAC, APE와 같은 무손실 압축 파일을 듣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했다. 하지만 ‘브리츠 BZ-MP3110L’은 원음을 무손실로 압축한 FLAC, APE를 그대로 들을 수 있다. 원음 그대로의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미세한 소리도 놓치지 않고 들을 수 있다. 여러 악기의 소리가 동시에 흘러나오는 오케스트라 연주에서도 악기 하나 하나의 소리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 비트레이트가 897kbps인 FLAC 포맷의 파일도 문제 없이 재생한다.

OLED 디스플레이, 그리고 스틱 타입의 조작 버튼을 이용, 원하는 노래를 쉽게 찾아 들을 수 있다. 화면에는 재생 중인 노래 정보가 나타난다. 앨범, 가수, 곡명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재생 방식도 다양하다. 무작위 재생 또는 반복 재생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재생목록을 만들어 원하는 음악만 들을 수 있다. -8부터 +8까지 재생 속도도 지정이 가능해 어학 등 학습용으로도 쓸 수 있다.

   
 
락, 펑크, 힙합, 재즈, 클래식, 테크노 등 EQ 모드가 제공된다. 5개 음역 대 별로 설정이 가능한 사용자 모드도 있다.

   
 
마이크 내장… 음성 녹음도 가능
‘브리츠 BZ-MP3110L’에는 고감도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다. 그리고 음성 레코딩 모드를 별도로 탑재해 회의나 강의, 인터뷰 등 다양한 상황을 ‘브리츠 BZ-MP3110L’에 담을 수 있다. 녹음을 하기 위해 꼭 스마트폰을 쓰지 않아도 되므로 스마트폰의 배터리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는 녹음 중 전화가 걸려와 녹음을 망치는 일도 없다.

   
▲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 음성 녹음을 지원한다.

녹음 오디오 포맷은 MP3, WAV, ACT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녹음 품질을 결정하는 비트레이트도 32/64/128/192kbps에서 선택할 수 있다. 내장 메모리 혹은 외장 메모리 중 저장 공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녹음 중에는 녹음 가능한 잔여 시간이 나와 매우 편리하다.

   
▲ 녹음 중에는 녹음 가능한 잔여 시간이 하단에 나타난다. 사진에서 [550:25:04]로 표시된 부분이 녹음 가능한 잔여 시간이다.

FM라디오로 어디서든 여유롭게…
스마트폰에 없는 FM라디오도 청취가 가능하다. MP3 음악만으로는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DJ의 목소리와 잔잔한 음악으로 생활의 여유를 누릴 수 있다. 또는 재난 발생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도구로도 쓸 수 있다. 이어폰이 안테나 역할을 하므로 어떤 곳에 있어도 깨끗한 음질을 구현한다.

   
▲ FM라디오도 들을 수 있다.

원하는 방송을 직접 확인하며 수동으로 찾을 수 있지만 자동 주파수 검색 기능을 이용하면 매우 편리하다. 수신이 가능한 방송을 찾아 최대 30개까지 프리셋으로 자동 지정된다. 따라서 채널 이동이 쉽고 자주 듣는 방송도 쉽게 찾아 들을 수 있다.

   
▲ 듣고자 하는 주파수를 직접 찾아 청취할 수 있다.

   
▲ 자동튜닝, 즉 채널 자동 탐색 기능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또 하나 눈에 띄는 특징은 FM라디오 녹음 기능이다. 청취 중 언제라도 버튼을 눌러 방송 중인 내용을 메모리에 담을 수 있다. 좋아하는 음악, 또는 기억에 남을 만한 이야기 등을 저장해 나중에 반복해서 들을 수 있다.

   
▲ 방송 중인 라디오를 언제든지 녹음할 수 있다.

‘브리츠 BZ-MP3110L’은 이 밖에도 몇 가지 눈에 띄는 기능을 갖고 있다. 우선 전자책 기능이다. 텍스트 파일을 ‘브리츠 BZ-MP3110L’에 넣어두면 언제든지 텍스트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0.96인치로 작고 최대 3줄까지 출력되므로 정상적인 전자책으로 이용은 어렵지만 잊기 쉬운 정보나 간단한 메모는 넣어두고 언제든지 꺼내 볼 수 있다. OLED 특성상 밝고 선명해 시인성도 우수하다.

   
▲ 간단한 텍스트 읽기 기능을 갖고 있다.

캘린더를 이용하면 현재 시간과 날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윈도우의 파일 탐색기처럼 내장 메모리와 외장 메모리의 파일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 현재 날짜와 시간을 표시한다.

   
▲ 메모리에 저장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파일 탐색 기능

이처럼 ‘브리츠 BZ-MP3110L’은 기존 스마트폰에서 써 왔던 음악 재생 및 음성 녹음 기능을 독립된 기기에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배터리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고, 크기나 무게도 매우 작아 언제 어디서든 함께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대부분 스마트폰에서 들을 수 없는 FM라디오 청취도 가능하기 때문에 음악을 듣기 위한 스마트한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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