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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코어로 경험하는 순수한 성능 '인텔 코어 i7 9700K'더 높은 성능에 낮은 전력 소모량 자랑하는 인텔의 야심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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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27  09: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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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 프로세서를 선보여 온 인텔이 올해에도 세대교체를 위한 프로세서를 들고 나타났다. 바로 ‘9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그것. 2009년 첫 코어 프로세서가 출시되었으니 벌써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렇게 매번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인텔은 다양한 방법으로 ‘변화’를 주며 시장을 이끌어 왔다. 주축은 ‘틱톡(Tick-Tock)’으로 매번 아키텍처와 공정의 변화를 거듭하며 성능과 기능적 이점을 제공했다.

하지만 14nm 도입 이후 인텔의 전략이 바뀌었다. 틱톡은 공정과 아키텍처, 최적화 등 3단계 절차로 이어지는 ‘PAO(Process – Architecture – Optimization)’가 되었다. 5세대(브로드웰) 이후, 14nm 공정은 완성도를 높여가며 차기 제품을 만드는 밑거름으로 활용됐다.

또 다른 변화는 8세대(커피레이크)에서 감지됐다. 그간 이어지던 2/4코어 구조를 4/6코어 구조로 바꾼 것이다. 이제 주력 프로세서 라인업의 코어 수가 늘면서 사용자들은 높은 효율성을 바탕으로 PC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인텔 코어 i7 9700K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소켓

LGA 1151 v2

제조 공정

14nm++

코어/쓰레드

8C/8T

작동 속도

3.6GHz (터보 부스트 : 4.9GHz)

캐시 용량

12MB

DMI

8GT/s (DMI 3.0)

TDP

95W

인터넷 최저가

47만 6400원 (2018년 11월 26일)

제품 문의 인텔 (http://www.intel.co.kr)

9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큰 변화 ‘성능’

9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도 변화는 존재한다. 특히 사용 단계에서 도움이 되는 요소들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특징. 핵심을 꼽자면 ‘코어 수 증가’와 ‘오버클럭 강화’다. 하나는 직접적인 성능 및 효율성에 영향을 주고, 다른 하나는 사용자 취향에 따라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 성향은 서로 다르지만 궁극적으로 ‘성능 향상’에 목표를 두고 있다.

코어 수의 증가는 PC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환영할 부분이다. 수가 많아진 것과 더불어 여러 작업을 수월하게 진행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예로 게임을 즐기면서 동영상 변환 작업을 한다거나 실시간 온라인 방송을 진행하는 등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다.

   
코어 i5를 제외한 모든 라인업의 프로세서에는 코어 2개씩 추가

8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컴퓨팅 환경의 변화를 위해 기존의 라인업에서 코어 2개씩을 추가해 대응했다. 듀얼코어였던 코어 i3는 쿼드코어로, 쿼드코어였던 코어 i5와 i7은 헥사코어가 되었다. 라인업 정책 상 하이퍼스레딩(Hyper-Threading) 기술의 적용에도 변화가 있었지만 물리 코어의 증가로 전체적인 효율성은 기존 대비 큰 향상을 이뤄냈다. 9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여기에서 코어 2개를 더 추가하면서 옥타코어 구조가 되었다. 유일하게 코어 i5만 기존과 동일한 헥사코어다.

주목해야 할 점은 라인업 구성의 변화다. 기존에는 코어 i3·i5·i7으로 구성되었다면, 이번에는 i3 라인업이 제외된 상태. 대신 8세대 모바일 프로세서에 존재하던 코어 i9이 새로 추가됐다. 차후 인텔이 9세대 코어 프로세서 라인업을 어떻게 구성하게 될지 알 수 없지만 당분간은 코어 i5·i7·i9 중 하나를 선택해야 된다. 프로세서도 각 브랜드에 1개씩만 배치된 것도 이전과 다른 점이다.

   
▲ 히트스프레더도 TIM이 아닌 코어와 접합된 STIM이
적용되어 오버클럭 잠재력을 끌어올렸다

냉각 구조도 바뀌었다. 특히 히트스프레더(IHS)에 변화가 있었다. 그간 인텔은 3세대 코어 프로세서 이후, 히트스프레더와 코어 사이에 서멀 페이스트를 도포하는 TIM(Thermal Interface Material) 방식을 적용해 왔다. 이전에는 접합 물질을 도포해 코어와 히트스프레더를 붙이는 STIM(Solder Thermal Interface Material) 방식을 채택했었다.

코어와 히트스프레더가 바로 맞닿게 되면서 냉각 효율이 개선된 것이 이번 프로세서의 포인트. 고성능 냉각장치와 조합하면 프로세서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오버클럭에도 유리하다.

성능 측정

이제 9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성능을 확인해 볼 차례. 테스트를 위해 프로세서는 코어 i7 9700K를 사용했으며, 대조군으로는 3세대 이전의 상위 라인업인 코어 i7 6700K를 활용했다. 말 그대로 현존 최고를 지향하는 14nm 프로세서와 초기 14nm 프로세서(브로드웰 제외)간 성능 차이를 알아보기 위함이다.

   
 
메인보드는 각각의 프로세서에 맞는 플랫폼을 채택했으며, 메모리 역시 동일한 사양을 썼다. 그래픽카드는 지포스 GTX 1070이 장착됐다. DDR4-3200 사양의 메모리 16GB, 1TB SSD 등도 함께 적용된 상태라는 점 참고하자. 전력 소모 테스트에서는 그래픽카드를 제외한 상태에서 3DMark Fire Strike를 실행한 수치를 반영했다.

<테스트 사양>
- CPU : 인텔 코어 i9 9700K / 코어 i7 6700K
- VGA : 조텍 GEFORCE GTX 1070 AMP EXTREME
- 메인보드 : 에이수스 ROG MAXIMUS XI EXTREME / MAXIMUS IX HERO
- RAM : 지스킬 트라이던트Z DDR4-3200 16GB (8GB x 2)
- SSD : 샌디스크 울트라 SSD 1TB
- 파워서플라이 : 마이크로닉스 아스트로 750W 플래티넘
- 운영체제 : 윈도10 프로 64비트
- 드라이버 : 지포스 416.94 게임 레디 드라이버

Cinebench R15

Cinebench R15 테스트를 진행했다. 프로세서의 스레드 수에 맞춰 정해진 렌더링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을 측정한다. 코어 수(스레드)와 작동속도 모두 결과에 영향을 준다. 테스트를 진행하니 성능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스레드 수를 보면 두 프로세서 모두 8개로 동일하다. 그러나 코어 i7 6700K는 4코어와 가상 코어 4개(하이퍼스레딩), 코어 i7 9700K는 순수 코어 8개라는 점이 다르다.

아무리 가상 코어로 스레드 수는 늘었지만 가상은 가상. 실제 코어가 처리하는 데이터에 비할 것이 못 된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것이 고스란히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같은 스레드 8개라도 ‘진짜’ 코어 8개를 품은 i7 9700K가 실제 전문 작업 환경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3DMark Fire Strike - Physics

진짜 코어 수가 실제 게임에 영향을 주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3DMark Fire Strike를 실행했다. 참고로 그래픽 프로세서는 동일해 점수 또한 거의 비슷하게 측정됐다. 비교는 프로세서 성능이므로 따로 분류되는 물리연산(Physic) 점수를 확인해 보자. 물리연산은 프로세서를 통해 이뤄지므로 성능 차이에 따라 해당 점수에 영향을 받는다.

측정해 보니, 약 5000점 가량 차이로 코어 i7 9700K가 나은 모습을 보여준다. 같은 스레드 구성이라도 실제 코어가 4개인지 8개인지 차이가 성능에 영향을 줬다고 봐도 될 듯하다. 프로세서 성능에 영향을 많이 받는 온라인 게임이라면 체감 성능보다 안정성 측면에서 유리해질 것이다.

   
 
3DMark Time Spy – CPU Score

Fire Strike와 마찬가지로 Time Spy의 CPU 측정 테스트 결과에서도 코어 i7 9700K가 더 나은 모습이다. 약 3000점 이상 차이가 벌어질 정도다. 이것이 실제 게임 프레임 상승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프레임 유지에는 도움을 준다. 게임 내부에서 처리되는 물리연산이나 오브젝트 연산 등이 원활해지면 그래픽카드가 더 나은 성능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Shadow of the Tomb Raider

게임에서의 성능 차이를 알아보자. Shadow of the Tomb Raider의 벤치마크 테스트를 먼저 진행했는데, 해상도는 풀HD(1920 x 1080), 그래픽 효과는 매우 높음 설정을 적용했다. 측정 결과, 코어 i7 9700K가 코어 i7 6700K 대비 조금 더 나은 프레임을 구현했다. 단순 작동속도로만 보면 코어 i7 9700K가 3.6GHz, 코어 i7 6700K는 4GHz다. 그럼에도 코어 수가 많아 그래픽카드가 상대적으로 더 여유롭게 작동하는 환경을 만들어 평균 프레임 수치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Monster Hunter World

실제 게임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봤다. 실행한 게임은 Monster Hunter World. 풀HD 해상도에 그래픽 옵션을 높음에 맞췄다. 측정 구간은 고대수의 숲(남동캠프)에서 반 시계방향으로 약 10분간 이동한 거리를 기준으로 했다.

확인한 결과, 코어 i7 9700K가 6700K 대비 약 3프레임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큰 차이는 아니어도 실제 최소/최대 프레임을 놓고 보면 9세대 코어 i7 프로세서가 더 안정적이다. 두 배 많은 코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행 환경을 구현하기에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력소모

3DMark Fire Strike를 실행했을 때의 전력소모량을 비교해 봤다. 이 때 그래픽카드는 제외한 상태로 최대한 두 프로세서의 전력 소모를 확인해 보고자 했다. 물론, 작동 상황에 따라 전력소모는 달라질 수 있으니 수치는 참고만 하는 것을 권한다. 측정은 3DMark Fire Strike를 5회 실행하면서 얻은 평균 전력소모 수치를 기준으로 했다.

확인해 보니 코어 i7 9700K가 코어가 많은 만큼, 더 전력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측정된 평균 수치는 133W. 이는 프로세서 자체가 아닌 플랫폼 전체 수치를 의미한다. 반면, 코어 i7 6700K는 117W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어 4개가 증가한 것에 비해 전력소모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적다고 보여진다.

   
 
코어 증가로 더 나은 효율성을 제공해

코어 i7 9700K의 강점은 순수 8코어가 가진 뛰어난 성능을 다룰 수 있다는 점이다. 비록 i7임에도 하이퍼스레딩은 없지만(i9에서 제공) 자체적으로 탄탄한 성능을 뿜어낸다. 최소한 이전 세대 동급 프로세서 대비 상대적으로 나은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서 동급 프로세서라 함은 코어 i7 8700K나 그 이하 코어 i7 라인업을 의미한다.

   
 
3세대간 성능 비교에서도 차이를 보여줬다. 게이밍 환경에서는 차이가 부각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이는 프로세서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 다중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게임의 한계라고 보는 것이 맞다. 최근 몇 년 사이 게임들이 하나 둘 다중코어를 다루고 있지만 모든 자원을 100% 쓴다고 보기는 어렵다.

큰 틀에서의 변화는 많지 않을 수 있지만 성능 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코어 i7 9700K 프로세서.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환경이거나 효율성을 중시하는 환경의 사용자라면 높은 만족감을 느낄 것으로 전망된다. 구형 시스템에서 업그레이드하거나 고성능 데스크톱 시스템을 구성하고 싶은 소비자라면 구매를 고려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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