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유저들이 기다려왔던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를 사용할 수 있는 인텔 Z390 메인보드에 대한 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다. 물론 9세대 프로세서가 하위 호환성을 지니기는 했지만,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말이 있듯 최신 메인보드와 함께 사용한다면 잠재력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기에 Z390 보드에 대한 하이엔드 유저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게다게 모처럼 만에 출시된 하이엔드 라인업이다 보니, 내로라 하는 메인보드 제조사들 역시 다른 어느 때보다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가바이트는 게이밍 메인보드 시장의 터줏대감답게 탄탄한 레이아웃을 갖춘 제품을 대거 쏟아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GIGABYTE Z390 M GAMING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폭넓은 확장성과 폭발적인 오버클럭 능력, 안정성 및 내구성 등을 두루 갖춘 제품으로 출시와 동시에 적잖은 주목을 받고 있다.

GIGABYTE Z390 M GAMING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
폼펙터	M-ATX (24.4 X 24.4mm)
칩셋	Z390
CPU 소켓	인텔 LGA 1151v2
메모리	DDR4 슬롯 4개 / 최대 64GB / 4000MHz (OC) 인텔 Extreme Memory Profile (XMP) 지원
SATA	SATA 6.0 Gb/s 6개 / M.2 2개 (32Gb/s)
PCI 슬롯	PCI-Express 3.0 x16 2개 (x16 / x4) PCI-Express x1 2개 2-Way AMD CrossFire 지원
사운드	리얼텍 ALC892 오디오 (7.1채널)
영상 포트	HDMI / DVI
USB	USB 3.1 TYPE-C / A USB 3.1 6개 (백패널 4개 / 온보드 2개) USB 2.0 4개 (온보드)
전원부	10+2페이즈 PWM 전원부
가격 (인터넷 최저가)	18만 3400원 (10월 19일 기준)
제품 문의	제이씨현시스템 (http://www.jchyun.com)

라인업 재정립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무엇보다 기가바이트는 이번 세대에 이르러 알파벳과 숫자 조합의 기존 모델명 대신 제품의 라인업 별로 이름을 부여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어로스 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AORUS ENTHUSIAST'는 극한의 오버클럭을 주로 하거나 전문가용 프로그램을 돌리는 익스트림 유저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어로스만의 최신 기술이 빠짐없이 적용됐다.

그런가하면 '어로스 게이밍(AORUS GAMING)'은 어로스 브랜드만의 가치를 합리적으로 담은 제품군으로 프리미엄 게이밍 및 오버클럭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다음으로 리뷰를 통해 소개할 '기가바이트 게이밍(GIGABYTE GAMING)'은 게임에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를 포함할 뿐만 아니라 탄탄한 기가바이트의 듀러블 설계의 기본기가 갖춰져 한층 믿고 쓸 수 있는 라인업이다.

더불어 '디자이너(DESIGNARE)' 제품군은 말 그대로 디자이너나 컨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제품군으로 전문 영역의 사용자를 지원한다. 특히 대용량 파일 고속 전송 및 매스 스토리지를 위한 썬더볼트3를 지원한다는 점이 돋보인다.

끝으로 'UD (Ultra Durable)' 시리즈는 기가바이트만의 울트라 듀러블 기술이 적용되어 있는 가장 기본적인 제품으로 실용적며 합리적으로 시스템을 구성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적합하다.

작은 크기에서 느껴지는 상위 모델만의 품격

'GIGABYTE Z390 M GAMING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마이크로-ATX 규격의 제품으로 작은 크기이지만, 상위 모델에 걸맞는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만의 검정색과 회색 조합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고, 여기에 백패널을 덮고 있는 커다란 플라스틱 가이드와 각 슬롯마다 자리잡은 스틸 재질의 조화는 지루함을 덜어준다.

▲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만의 검정색과 회색 조합으로 고급스러운 느낌

시선을 사로잡는 LED 역시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전원을 인가하면 백패널 부분의 플라스틱 가이드와 사운드 파트를 구분짓는 선에 각각 LED가 점등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휘황찬란한  RGB LED가 적용된 최상위 모델에 비하면 다소 약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은은한 느낌을 선호하는 유저라면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기가바이트는 'RGB Fusion'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기판은 물론 여기에 연결된 각 부품의 RGB LED를 조절할 수 있다. 특히 1680만 가지의 색상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점등 모드도 Puls와 Music, Wave, Flash 등 다양한 형태로 고를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이라 할 수 있다.

▲ 기판의 한쪽 면에는 일반 RGB 헤더가 달려 있어 RGB LED를 구현하는 부품을 연결해 쓸 수 있다

아울러 기판의 한쪽 면에는 일반 RGB 헤더가 달려 있어 LED Strip 혹은 RGB LED를 구현하는 다른 부품의 케이블을 연결해 쓸 수 있다. 물론 이들 부품 역시 앞서 말한 'RGB Fusion'을 통한 조절이 가능하다.

▲ 최근 출시된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물론 하위 호환성까지 갖춰 8세대 코어 프로세서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GIGABYTE Z390 M GAMING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인텔 LGA 1151v2 규격의 CPU 소켓을 지원한다. 이는 최근 출시된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물론 하위 호환성까지 갖춰 8세대 코어 프로세서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전 Z370 메인보드가 단지 8세대 프로세서만 사용할 수 있어 제약이 다소 많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호환성 면에서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셈이다.

'5GHz 오버클럭 성공의 열쇠' 기가바이트만의 전원부

기가바이트의 이번 세대 신제품에 대해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부분이 바로 전원부다. 물론 최근 출시되는 메인보드의 다수가 디지털 전원부를 사용하고 페이즈의 수도 늘었지만, 오버클럭에 강한 제품은 그리 많지 않다. 게다가 크기가 작은 M-ATX 타입의 제품이라면 전원부가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다.

▲ 무려 10+2 페이즈를 자랑하는 VRM 전원부를 탑재

참고로 기가바이트는 Z390 메인보드의 캐치프레이즈를 '5GHz 오버클럭 성공의 열쇠'로 정했다. 그만큼 뛰어난 전원부로 CPU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다. 실제로 기가바이트가 출시한 모든 Z390 메인보드에는 10페이즈 이상의 디지털 전원부가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5GHz 오버클럭 성공의 열쇠'라는 말에 걸맞는 탄탄한 전원부

탄탄한 전원부 구성을 통해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장점 중 하나인 오버클럭 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이러한 부분은 'GIGABYTE Z390 M GAMING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무려 10+2 페이즈를 자랑하는 VRM 전원부를 갖춰 고사양PC를 꾸미기에 적합하다.

▲ 전원부의 모스펫으로 Lower RDS(on)을 사용해 전력 효율을 높였다

또 전원부의 모스펫으로 Lower RDS(on)을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이는 일반 모스펫에 비해 더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전력 효율이 매우 뛰어날 뿐만 아니라 온도도 낮아 내구성 면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 10K의 수명을 자랑하는 솔리드 듀러블 캐퍼시터 사용

여기에 10K의 수명을 자랑하는 솔리드 듀러블 캐퍼시터도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였고, 기가바이트만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Anti Sulfer 디자인을 기판에 적용해 안정적인 작동을 도운 것도 특징이다. 참고로 Anti Sulfer 디자인은 기판과 부품 사이에 합금을 첨가한 설계 방식으로 탑재된 캐퍼시터들의 오작동을 막아준다. 이러한 특징들만 봐도 기가바이트의 Z390 메인보드가 얼마나 오버클럭에 신경을 써서 만들어졌는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 알루미늄 재질의 히트싱크는 전원부 중에서도 열이 특히 많이 발생하는 모스펫 부분을 덮었다

뜨거운 전원부의 열을 빠르게 식혀주는 히트싱크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알루미늄 재질의 히트싱크는 전원부 중에서도 열이 특히 많이 발생하는 모스펫 부분을 덮고, 여기에 두꺼운 써멀패드가 전원부와 히트싱크 사이의 열 전도율을 높여 빠른 발열 해소에 도움을 준다. 현존하는 M-ATX 메인보드 중에서도 전원부에 있어서 가히 최강이라 불릴 만한 제품이다.

높은 클럭 구현한 스틸 재질의 메모리 슬롯

'GIGABYTE Z390 M GAMING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총 4개의 DDR4 슬롯을 통해 최대 64GB의 메모리 구성이 가능하다. 아울러 메모리 클럭은 기본 2666MHz를 사용할 수 있어 이전 세대와 동일하나, 본 제품의 경우 오버클럭을 통해 최대 4000MHz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고성능 메모리와 함께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아울러 인텔 X.M.P (Extreme Memory Profile) 기능도 지원한다. X.M.P 기능은 바이오스 혹은 메인보드에 제공하는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메모리의 성능을 간편하게 높일 수 있는, 일종의 반자동 오버클럭 기능을 말한다.

▲ 오버클럭을 통해 최대 4000MHz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마찬가지로 X.M.P 기능을 지원하는 메모리와 함께 사용한다면 더욱 높은 성능의 PC를 만들 수 있으며, 초보자도 쉽게 성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유용하다.

만일 높은 클럭을 구현하는 고성능 메모리와 함께 사용한다면 일반PC에 비해 더 높은 클럭으로 최신 게임과 전문가용 프로그램을 빠르게 구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스틸 재질 적용한 2, 4번 슬롯

이 뿐만이 아니다. 메모리 슬롯 중 사용 빈도가 높은 2번과 4번 슬롯을 스틸 재질의 'Ultra Durable Memory Armor' 방식으로 설계해 내구성을 높인 점도 돋보이는 부분이다. 이는 메모리 장착 시 혹은 외부의 물리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 슬롯이 파손되는 것을 방지해 오랜 기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울트라 듀러블 아머로 내구성까지 잡은 PCI-E 슬롯

최근 툼레이더나 콜 오브 듀티4와 같은 소위 대작 게임이 모습을 드러내고,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 시리즈 그래픽카드가 인기를 끌면서 고해상도에서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유저들도 늘고 있다. 이에 그래픽카드를 꽂아 쓸 수 있는 메인보드의 PCI-Express 슬롯의 구성도 구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GIGABYTE Z390 M GAMING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2개의 PCI-Express 3.0 x16 슬롯을 통해 2-Way AMD CrossFire와 같은 멀티 그래픽카드 구성이 가능하다. 여기에 PCI-Express x1 슬롯도 2개를 추가해 다양한 주변 장치를 꽂아 쓸 수 있다.

▲ 2개의 PCI-Express 3.0 x16 슬롯을 통해 2-Way AMD CrossFire와 같은 멀티 그래픽카드 구성이 가능

무엇보다 2개의 PCI-Express 3.0 x16 슬롯 중 CPU 소켓과 가까운 첫 번째 슬롯에 스틸 재질의 울트라 듀러블(Ultra Durable) 아머를 적용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는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장시간 꽂았을 때 무게로 인해 슬롯이 휘거나 파손되는 일을 방지해 줄 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효과도 높여준다.

▲ 스틸 재질의 울트라 듀러블 아머를 비롯해 더블록킹으로 내구성 높여

이밖에 더블록킹(Double Locking)이라 불리는 브라켓 설계로 슬롯이 뒤틀리는 현상도 막아주는 등 여러모로 안정성에 많은 신경을 쓴 흔적이 엿보인다. 때문에 최근 출시한 최상위 그래픽카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2개의 M.2 탑재로 SSD 활용도 높였다

SSD가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최근 새롭게 등장하는 SSD는 SATA 방식의 2.5인치 SSD에 비해 속도나 크기, 안정성 면에서 더욱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으로 M.2 타입의 SSD를 꼽을 수 있다. 특히 NVMe 방식의 M.2 SSD는 SATA 포트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를 보여주어 SSD 시장의 차세대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 2개의 M.2 포트는 모두 NVMe 방식의 빠른 속도를 지원

'GIGABYTE Z390 M GAMING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이러한 추세에 맞춰 2개의 M.2 포트를 제공해 SSD를 더욱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2개의 M.2 포트 모두 32Gb/s에 달하는 빠른 속도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는 기존 SATA3 방식의 6Gb/s에 비해 5배 이상 빠른 것이다. 참고로 CPU 소켓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M.2 포트는 NVMe와 SATA 모드를 동시에 지원한다.

▲ 타 부품과의 간섭이 적고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또한 두 슬롯 중 하나는 CPU 소켓과 PCI-Express 슬롯 사이, 다른 하는 PCI-Express 슬롯 사이에 각각 위치하고 있다. 때문에 다른 주변 장치들과 간섭 없이 편리한 조립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SSD의 규격도 2242와 2260, 2280, 22110 등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짧게는 42mm의 SSD부터 길게는 110mm의 SSD까지 설치가 가능해 호환성 면에서도 합격점을 줄 수 있다.

▲ SSD의 규격도 2242와 2260, 2280, 22110 등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또 2개의 포트 중 CPU 소켓과 가까운 곳에 자리잡은 포트는 메탈 재질로 만들어져 상당히 견고하기 때문에 파손의 위험이 적다. 아울러 M.2 슬롯을 통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인텔의 옵테인(OPTANE) 메모리도 꽂아 쓸 수 있어 HDD를 한층 빠른 속도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 인텔의 옵테인 메모리를 통해 HDD를 빠른 속도로 활용할 수 있다.

조립 편의성까지 고려한 6개의 SATA 포트

게이밍PC 혹은 멀티미디어용PC를 제대로 구성하고자 하는 유저들은 2.5인치나 M.2 타입의 SSD를 메인 스토리지로 사용하고, 고용량의 HDD를 서브 스토리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GIGABYTE Z390 M GAMING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이러한 유저들을 위해 6개에 달하는 SATA3 포트를 제공해 다수의 스토리지와 ODD 등을 장착할 수 있다.

▲ 6개의 SATA3 포트를 제공해 다수의 스토리지와 ODD 등을 장착할 수 있다

특히 조립 편의성을 위해 SATA 포트를 각각 분리시킨 점이 돋보인다. 6개 중 2개는 메인 칩셋이 있는 방열판 옆에 눕혀진 행태로 장착했고, 4개는 주전원 포트 옆에 세워진 형태로 장착해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원하는 포트를 골라 쓸 수 있다. 비록 사소한 부분일 수 있으나 사용자의 눈높이를 고려해 만들어진 부분이기에 충분히 칭찬할 만하다.

▲ 조립 편의성을 위해 SATA 포트를 각각 분리시켰다

고품질 사운드로 실감나는 음질 구현

최근 출시되는 게임들은 몰입감을 높이고, 실제와 같은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화려한 그래픽 못지 않게 사운드에도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다. 'GIGABYTE Z390 M GAMING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 역시 이러한 추세에 따르고자 고품질의 부품으로 구성된 오디오 솔루션을 탑재했다.

▲ 전기적으로 발생하는 노이즈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메인 PCB와 오디오 존을 별도 분리

먼저 리얼텍 ALC892 오디오 칩셋을 탑재해 7.1채널의 오디오 구성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스튜디오 클래스의 일본산 케미콘 캐퍼시터를 탑재해 한층 실감나고 선명한 음질을 구현했다. 여기에 전기적으로 발생하는 노이즈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메인 PCB와 오디오 존을 별도 분리하는 방식의 오디오-하드웨어 존 디자인 설계를 적용했다.

▲ 스튜디오 클래스의 일본산 케미콘 캐퍼시터를 탑재

오디오 하드웨어 존을 구분하는 라인에는 RGB LED가 적용돼 튜닝 효과를 높일 수 있는데, 앞서 말했듯 LED 선은 기가바이트의 RGB FUSION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색상이나 점등 모드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어 기대 이상의 튜닝 효과를 보여준다.

풍성한 백패널 구성으로 활용도 높여

스마트 기기의 인터페이스가 날로 다양화되고, 디스플레이의 활용도가 늘면서 이들 기기를 메인보드와 연결해주는 백패널의 구성 또한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GIGABYTE Z390 M GAMING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M-ATX 제품이라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출력 포트를 제공해 활용도를 높였다.

먼저 USB 3.1 TYPE-A와 TYPE-C를 모두 배치해 최신 모바일 기기나 주변기기 등을 편리하게 쓸 수 있고, 내장 그래픽을 통해 영상 출력을 하고자 하는 유저들을 위해 HDMI 포트를 탑재했다. 아울러 USB 3.1 포트도 6개(백패널 4개 / 온보드 2개) 제공하는 등 폭넓은 확장성을 자랑한다. 참고로 USB 2.0 포트는 온보드 타입으로 4개 제공한다.

▲ USB 3.1 TYPE-A와 TYPE-C, HDMI, DVI 등 다양한 출력 포트 탑재

I/O 쉴드가 일체형으로 탑재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일반적인 메인보드는 I/O 쉴드로 별도로 제공하는데, 워낙 날카로워 조립 시 자칫 손이 베이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GIGABYTE Z390 M GAMING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I/O 쉴드를 일체형으로 제공해 이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 일체형 I/O 쉴드와 함께 알루미늄 가이드로 디자인과 내구성을 모두 잡았다

I/O 쉴드는 검정색으로 시각적인 통일감을 더해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또 백패널은 알루미늄 재질의 가이드로 덮어 외부 요인으로 인한 손상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발열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활용도 높여주는 여러 가지 부가 기능

'GIGABYTE Z390 M GAMING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에는 기가바이트만의 독자적인 기술이 대거 탑재된 것을 볼 수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으로 PC에 연결된 각종 팬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가바이트만의 '스마트 팬(Smart Fan)5' 기술을 꼽을 수 있다.

▲ PC에 연결된 각종 팬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가바이트만의 '스마트 팬(Smart Fan)5' 기술

스마트 팬5는 이전 세대에 비해 더욱 새로워진 소프트웨어를 통해 컨트롤이 가능하다. 각각의 쿨러 및 주요 부위의 온도를 체크하는 센서 6개가 탑재됐는데, 바이오스 혹은 운영체제 상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으로 수동이나 자동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아울러 팬 스톱(FAN STOP)이라는 스마트 작동 기능도 제공하는데, 이는 일정 온도 이하에서는 메인보드에 연결된 시스템 팬을 작동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다. 당연히 소음에 민감한 사용자들에게는 유용한 기능일 수밖에 없다.

PC 전문가부터 초보자를 모두 아우르는 편리한 UEFI 바이오스 역시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기가바이트 UEFI 바이오스는 크게 클래식 모드와 EASY 모드의 두 가지로 나뉘는데, 전문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췄을 뿐만 아니라 한글화도 잘 되어 있어 바이오스에 대한 거부감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앱 센터(APP Center) 프로그램도 알아두면 활용도가 상당히 높다. 설치 CD나 홈페이지를 통해 소프트웨어 툴을 깔면 앱 센터 (APP CENTER)라는 통합 프로그램이 생성되는데, 이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프로그램을 한 눈에 알기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프로그램과 서드 파티 프로그램을 분류해 놓았다.

▲ 제공되는 모든 프로그램을 한 눈에 알기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앱 센터(APP Center) 프로그램

이지 툰(Easy Tune) 기능이야 말로 기가바이트 프로그램의 정수라 할 수 있다. 이지 툰은 시스템의 성능을 운영체제 상에서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단 한 번의 클릭 만으로 가볍게 성능을 높여주는 스마트 부스트(Smart Boost) 항목을 비롯해 CPU와 메모리의 클럭 및 전압 등을 조절해 수동으로 오버클럭을 할 수 있는 항목 등이 있다. 평소 오버클럭에 익숙치 않은 초보자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 시스템의 성능을 운영체제 상에서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는 이지 툰 프로그램

탄탄한 레이아웃으로 기선 제압 'GIGABYTE Z390 M GAMING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

'GIGABYTE Z390 M GAMING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M-ATX의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무려 10+2 페이즈에 달하는 전원부를 탑재해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오버클럭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제품이다. 여기에 발열을 빠르게 해소해주는 히트싱크로 안정성을 더했고, 주요 슬롯에 스틸 재질을 더해 내구성까지 높였다.

오버클럭을 통해 4000MHz에 달하는 높은 메모리 속도를 구현했으며, 2개의 PCI-Express 3.0 슬롯으로 멀티 그래픽카드 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M.2 포트도 2개나 탑재해 빠른 속도로 SSD를 쓸 수 있고, 풍성한 백패널 구성으로 다양한 주변기기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밖에 기가바이트가 자랑하는 스마트팬5 기술과 편리한 UEFI 바이오스,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APP 센터와 원 클릭 오버클럭 기능인 이지 툰까지 유용한 기능을 다수 제공한다. 'GIGABYTE Z390 M GAMING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만일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통해 높은 성능의 게이밍PC를 구현하고자 하는 유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할 법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