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1월 열리는 CES는 전자제품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세계적인 박람회이다. 기업은 한 해 동안 소비자에게 어필할 전략적인 제품으로 전시장을 가득 채운다. CES에 출품한 제품이 사실상 기업의 한 해 먹거리인 셈이다. 따라서 어떤 제품이 전시장에서 얼마만큼 주목을 받았는지는 매우 중요하다.

올해 열린 CES 2018에서 MSI는 PC용 모니터 ‘옵틱스 MPG27CQ’로 혁신상을 받아 전세계인의 관심을 받았다. 144Hz 주사율과 1ms 응답속도를 실현해 게이밍 모니터로서 기본적인 성능을 확보하고, 풀HD가 아닌 WQHD 해상도를 적용해 더욱 세밀한 이미지 표현을 가능케 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스틸시리즈 게임센스’를 적용해 게임에 필요한 정보를 모니터 하단 LED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크기가 제한적인 수밖에 없는 디스플레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보다 나은 게이밍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전세계 게이머의 주목을 받았다. 1800R 곡면 패널로 화면 몰입감을 높이고, 스위블과 높이 조절, 틸트 등 더욱 편안한 사용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멀티스탠드를 장착해 일반 PC사용자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꼭 게임이 아니더라도 편안한 PC 환경을 고려한 이들이라면 구매 유혹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제품이다.

한편 MSI는 MPG 시리즈를 포함한 게이밍 모니터 구매시 블루투스 스피커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MSI 게이밍PC와 모니터를 동시에 구매하면 Snowball iCE USB 마이크로 추가로 증정하기 때문에 게임 중 팀원간 의사 소통을 위한 용도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간은 9월 30일까지이다.

더불어 게이밍 모니터 구매자를 대상으로 ‘쉐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Shadow of the Tomb Raider)’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게임 키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MSI 홈페이지에서 제품 등록과 함께 프로모션 신청을 완료하면 쉐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 스팀 게임 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https://kr.msi.com/Promotion/shadow-of-the-tomb-raider)

▲ MSI는 MPG 시리즈를 포함한 게이밍 모니터 구매시 블루투스 스피커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 MSI 옵틱스 MPG27CQ

모델명	MSI 옵틱스 MPG27CQ
화면 크기	27인치 (69cm)
해상도	2560x1440 WQHD
픽셀 피치	0.2331 * 0.2331
밝기	400cd/m2
명암비	3,000:1
응답속도	1ms (MPRT)
스탠드 기능	틸트 / 스위블 / 엘리베이션
기타	144Hz 주사율 지원 스틸시리즈 게임센스 기능 제공 조준선(LoS) 기능 제공 타이머 기능 제공 LowBlueLight / 플리커프리 제공
입출력 단자	HDMI, DP, USB3.1 Gen1, 헤드폰 출력, 마이크 입력
인터넷 최저가	44만원대

▲ MSI 옵틱스 MPG27CQ

데스크톱 환경에 적합한 27인치 크기의 모니터이다. 넓지 않은 공간에서도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한눈에 들어오는 화면은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고, 속전속결의 공격으로 마무리해야 하는 FPS 게임에 더욱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게임 환경에 최적화된 모니터인 만큼 일반 제품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고 있다. 게이밍 기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블랙과 레드 컬러의 조합을 사용해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 하단 스탠드에는 입체감이 또렷하게 드러나는 직선을, 모니터 후면에는 완만한 곡선을 강조함으로써 아름다운 조형미를 나타낸다.

▲ 후면부에 있는 MSI 게이밍 브랜드 로고

‘슬림(slim)’도 이 모니터의 디자인 특징을 표현하는 하나의 키워드이다. 둥근 커브드 패널을 사용했음에도 앞뒤 두께는 매우 얇은 편이다. 모서리 부분은 슬림하게 디자인해 더욱 늘씬하게 보인다. 불필요한 디자인은 과감히 줄여 실용적이며, 훨씬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패널을 감싸는 베젤도 매우 얇다. 겉으로 드러나는 베젤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기존 모니터에서 느낄 수 있는 베젤이 주는 답답함이 줄어들어 듀얼이나 트리플 등 멀티로 디스플레이 환경 구축 시 모니터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느낌을 준다. 모니터 사이 간격으로 인한 이질감이나 거슬림이 줄어들어 게임을 플레이할 때에도 뛰어난 몰입감을 제공한다.

슬림한 라인은 스탠드로 이어지며 세련된 멋을 더한다. 새의 발처럼 앞뒤로 무게를 분산시키며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한다.

스탠드 뒤쪽에는 케이블 가이드가 있다. 전원과 HDMI, DP 케이블을 한 곳에 모아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PC가 설치된 데스크 위를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스탠드는 분리가 가능하다. 스탠드가 고정되는 안쪽에는 베사 월마운트홀(75*75)이 있어 모니터암에 연결하거나 벽에 부착해 쓸 수 있다.

틸트 외에 스위블/엘리베이션까지 지원하는 멀티 스탠드 장착
한편 스탠드는 모니터를 다양한 형태로 놓고 쓸 수 있도록 틸트 외에 스위블, 엘리베이션 등 기능을 제공한다. 시선에 맞게 디스플레이를 조정할 수 있어 어떤 환경의 공간에서도 사용자의 자세를 고려한 최적의 상태로 쓸 수 있다.

사용자의 시야각에 맞게 위아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틸트 기능이 제공된다. 앞으로 5도, 뒤로 20도 가량 방향 전환이 가능하다.

스탠드는 고정된 상태에서 좌우로 회전이 가능한 스위블 기능도 제공된다. 좌우로 각각 40도 가량 돌릴 수 있다. 사용자의 자세에 따라 또는 옆 동료와 함께 화면을 보는 경우 화면을 적당한 위치로 돌려서 쓸 수 있다.

화면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엘리베이션 기능도 들어갔다. 약 12cm 범위 내에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모니터 밑에 책을 받치거나 모니터 전용 스탠드를 사용하지 않고 사용자의 시선에 맞춰 모니터를 쓸 수 있다.

조이스틱 타입의 버튼으로 편의성 향상
모니터의 각종 설정을 돕는 버튼은 모니터 뒤쪽에 있다. 기능에 따라 5~6개로 구분된 기존 버튼 방식과는 달리 조이스틱 타입을 사용했다. 화면에 나타난 메뉴에 따라 상하좌우 조작만으로 원하는 세팅이 가능해 매우 편리하다.

스틱 버튼을 누르면 OSD 메뉴가 호출되며, 평상시에는 상하좌우 누르는 것으로 단축버튼 기능을 대신한다. 예를 들어 위로 스틱을 올리면 게임모드 변경, 아래로 내리면 LOS(조준선) 기능 활성화 등이다. 물론 단축키는 모니터 설정 메뉴에서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으로 대체해 쓸 수 있다.

MSI는 후면 버튼이 아닌 마우스로도 모니터의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앱을 함께 제공한다. 모니터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모든 메뉴를 탐색할 수 있으며,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해 최적화된 모니터를 구성할 수 있어 관리가 매우 쉽다. 또한 단축키 옵션을 제공하므로 여러 게임 사이이 설정을 쉽게 전환할 수 있다.

영상입력 포트는 HDMI와 DP 등 두 가지가 제공된다. HDMI는 2.0 규격이며, 두 개가 있다. DP는 1.2 버전이며, 하나로 구성되어 있다.

USB허브 기능도 가지고 있다. 모니터 측면에는 두 개의 USB3.1 Gen1 포트가 있어 착탈이 잦은 USB드라이브를 비롯해 키보드나 마우스도 PC본체가 아닌 모니터에서 바로 연결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이어폰/헤드폰 출력과 마이크 입력단자도 갖췄다.

RGB LED 효과로 게이머 감성 자극
‘MSI 옵틱스 MPG27CQ’는 게이밍 모니터로서 특별한 기능을 갖고 있다. 바로 LED를 활용한 극적인 조명 효과 연출이다. 모니터 후면에는 사선으로 LED를 배치,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기존 모니터와 차별화된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PCB를 상징하는 듯한 패턴 위로 RGB LED가 다이내믹하게 색을 바꿔 빛을 내 시선을 끌어당긴다.

모니터 전면부 하단에도 LED를 넣었다. 다섯 개의 LED 라인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으며, 마치 물결이 흐르듯 LED 색이 바뀐다. 빛은 자극적이지 않아 모니터를 보는데 특별히 시선을 방해하지 않는다.

LED는 전용 앱에 의해 사용자가 자유롭게 색을 바꿀 수 있다. 모니터 앞뒤에 있는 LED의 각 존에 대해 각각 다른 색 지정이 가능하며, LED가 역동적으로 변하는 다양한 효과도 줄 수 있다.

LED는 특정 존에 대한 설정 뿐 아니라 개별 LED에 대해 직접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설정하기에 따라 기존 모니터에서는 구현하지 못했던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물론 모니터 앞뒤로 주변을 밝혀주는 LED는 모니터 설정 메뉴에서 언제든지 켜고 끌 수 있다.

스틸시리즈 게임센스 지원… LED로 게임 상황 파악
LED는 단지 시선을 자극하는 조명 효과에서 그치지 않는다. MSI는 세계 최초로 모니터에 ‘스틸시리즈 게임센스’를 정식 지원함으로써, LED를 통해 게임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 앱에 의해 게임 내 활동과 LED는 서로 동기화 되어 게임 캐릭터의 체력, 탄약, 돈, 방어구 등 상태를 알려준다. 게이머는 화면이 아닌 모니터 하단부 LED만 보고도 게임의 중요한 세부 사항을 파악할 수 있어 더욱 유리하게 게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다.

다만 스틸시리즈 게임센스는 모든 게임에서 사용할 수 없고,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DOTA2, 마인크래프트와 같은 특정 게임만 지원한다.

최고의 몰입감을 위한 1800R 커브드 곡률 적용
커브드 모니터는 곡면 형태의 패널을 사용함으로써 화면 주변부가 중심부보다 상대적으로 색감 왜곡이나 인지도가 떨어지는 단점을 극복한 제품이다. 또한 화면 중심부와 주변부 모두 눈으로부터 거리가 거의 일정해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평판형 모니터와는 달리 화면이 커 보여 마치 극장 스크린을 보는 것처럼 넓은 화면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몰입감과 입체감도 뛰어나다.

▲ 커브드 패널은 패널과 눈과의 거리가 일정해 기존 패널에 비해 상대적으로 눈이 편안하다.

커브드 모니터는 화면이 휘어진 정도를 곡률로 표시한다. 커브드 모니터의 패널을 커다란 원의 일부분이라고 했을 때 그 원의 반지름을 곡률이라 부르며, 곡률이 낮으면 낮을수록 그만큼 휘어짐이 더 크다. 이 제품은 곡률이 1800R, 즉 반지름이 1800mm인 원과 같은 곡면을 갖고 있다. 휘어짐이 클수록 입체감이 더 느껴지지만 화면 크기와 시청 거리에 따라 적정 곡률이 다르다. 27~32인치 모니터의 경우 1800R이 가장 편안한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이처럼 ‘MSI 옵틱스 MPG27CQ’는 눈이 편안한 곡면으로 되어 있으며, FPS 게임에 최적인 27인치로 몰입감을 높여준다. 현장감과 사실감을 더해줘 영상도 기존과는 다른 느낌이다. 물론 문서를 작성하거나 웹서핑을 할 경우에도 일반 모니터보다 편안한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144Hz로 부드러운 화면 구현
고클럭 주사율(수직주파수)은 이제 게이밍 모니터의 기본 사양이 되었다. 주사율은 1초에 표시되는 프레임, 즉 화면이 바뀌는 빈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대부분의 모니터가 60Hz인 1초에 60프레임을 표시한다. 초당 출력되는 프레임이 높을수록 화면이 부드럽다. 매우 짧은 순간에 승부가 결정되는 게임에서는 적의 움직임을 보다 빨리 포착할 수 있기 때문에 60Hz를 뛰어넘는 모니터를 선호하는 추세이다. 최근에는 144Hz가 게이밍 모니터의 기본 사양이 되고 있다.

그래픽카드에서 초당 100프레임 넘게 영상 신호를 보내더라도 60프레임을 넘겨 표현할 수 없는 것이 기존 모니터가 가지고 있는 한계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1초에 144프레임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확실히 부드럽고 매끄러운 화면을 즐길 수 있다.

그럼 기존 60Hz 대비 어느 정도 부드러운 화면을 뿌려주는지 [www.testufo.com] 사이트를 이용해 확인했다. 시각적인 구분을 위해 스마트폰의 초고속 촬영 기능(슬로우 모션)을 이용했다. 보다 분명하게 차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1/8 속도로 재생했다. 아래 동영상에서 60Hz의 경우 UFO의 이동이 뚝뚝 끊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나는 반면, 144Hz에서는 상대적으로 부드럽게 움직인다.

▲ 144Hz

▲ 60Hz

텍스트 스크롤에서는 그 차이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144Hz가 60Hz보다 확실히 부드럽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144Hz

▲ 60Hz

144Hz 주사율은 게임에서만 유용한 것은 아니다. PC를 쓰는 내내 화면은 1초당 144프레임의 화면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마우스 커서나 스크롤 등 화면의 움직임이 매우 부드럽다. 그만큼 눈에 부담을 덜 주므로 PC를 장시간 사용하는 사무직 또는 그래픽 디자이너와 같은 전문직도 더욱 편안한 환경에서 모니터를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프리싱크 기술로 한층 더 부드럽게…
144Hz 고주사율 출력이 가능하다고 해서 만사가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144Hz를 제대로 만끽하기 위해서는 수직동기화를 켜는 것이 좋은데 이 때 그래픽카드 성능이 뒷받침되지 못해 설정한 주사율 밑으로 프레임 레이트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경우 끊김을 경험하게 된다. 이를 Stutter이라 한다. 그렇다고 수직동기화를 끌 수도 없다. 그래픽카드와 모니터 사이 영상 신호가 어긋나 화면이 찢어져 보이는 티어링 현상이 나타난다. 게다가 시스템의 영향으로 때때로 인풋랙(Input Lag)도 생긴다. ms 단위로 급박하고 민감하게 조작해야 하는 게임에서 이러한 문제는 게이머에게 매우 불쾌한 경험만 줄 뿐이다.

이 같은 문제가 나타나는 것은 그래픽카드와 모니터 간 일방적 통행해서 비롯된다. 모니터의 주사율은 60, 120, 144Hz 등으로 고정되어 있다. 하지만 그래픽카드에서 렌더링되는 각 장면의 생성시간은 일정치 않다. 고르게 나오다가 어떤 영향으로 낮아지거나 높아진다. 모니터는 일정한 주사율로 화면 정보를 받기를 원하지만 그래픽카드는 여러 이유로 맞춰줄 수 없다. 그래픽카드와 모니터 간 영상신호에 대한 동기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얘기다.

MSI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리싱크(Free Sync) 기술을 넣었다. 어댑티브 싱크(Adaptive-Sync)로 불리기도 하며, 이 기술을 지원하는 AMD 그래픽카드 또는 그래픽코어가 포함된 프로세서에서 동작한다. 영상 신호를 출력할 때 렌더링된 화면 데이터 외에 화면 갱신 정보도 같이 보내는 원리이다. 모니터와 그래픽카드의 재생 빈도를 실시간으로 동기화하기 때문에 매번 변하는 그래픽카드의 렌더링 레이트에도 불구하고 눈앞에 펼쳐지는 화면은 부드럽게 흘러간다.

‘WQHD' 해상도로 CG 작업에도 최적
요즘 27인치 모니터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WQHD(Wide Quad HD) 해상도, 즉 2560x1440을 지원한다. HD(720p)의 4배에 해당되는 해상도이다. 해상도가 높기 때문에 그만큼 넓은 작업 공간을 제공한다. 두 개의 인터넷 창을 띄우고도 공간이 남아 문서 작성, 계산기 등 앱 실행, 제어판과 드라이브 관리 등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할 수 있다. 또한 한쪽에서는 동영상을 보면서 인터넷이나 문서 작성 및 관리가 가능해 작업 효율이 증대된다.

VA 패널을 사용했다. 제법 밝고 화사한 느낌이 좋다. 광시야각 특성이 뛰어나 어느 각도에서 바라봐도 색 왜곡 없는 선명하고 또렷한 화면을 제공한다. 3000:1에 이르는 고정 명암비를 지원해 밝은 부분은 더욱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표현함으로써 사실감을 더한다. 게임에서는 어두운 공간에서 움직이는 적을 보다 쉽게 알아챌 수 있어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응답속도는 1ms까지 지원한다. 게임이나 스포츠 영상 재생시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의 움직임이나 화면 속 대상물의 움직임에서 잔상을 느끼기 어렵다.

색 재현특성도 매우 뛰어나다. sRGB의 경우 115%(NTSC는 100%) 수준의 높은 색 재현율을 지원해 실제에 가까운 색상을 구현한다. 실제로 모니터 색상교정 디바이스인 ‘스파이더4 엘리트’로 테스트해보니 최대 측정 가능 범위인 100% 결과를 나타냈다. 게임에서는 더욱 사실적인 컬러 표현으로 몰입감을 높여주며, 표현 가능한 색 범위가 넓어 사진 또는 동영상 편집을 위한 디스플레이로도 만족도가 높다.

게임을 위한 화면모드가 제공된다. FPS, 레이싱, RTS, RPG 등 장르에 따라 최적화된 화면 모드로 쉽게 바꿀 수 있다.

또한 영화, 디자이너, 리더 등의 이름으로 화면 모드가 제공된다. 그래픽 작업이나 문서 작업, 또는 영화 감상시 최적화된 화면에서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 설정된 화면 모드가 제공된다. 이 밖에 블루라이트를 감소시킴으로써 눈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눈보호’ 기능도 제공된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미세한 깜박임으로 눈에 부담을 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리커프리 기술도 사용되었다.

조준선 등 부가기능도 돋보여
화면 정중앙에 십자형태로 표시되는 조준선 기능이 제공된다. 따라서 FPS 장르의 게임에서 보다 정확한 공격과 표적 식별이 가능하다. 매번 사인펜으로 점을 찍거나 별도의 S/W를 써야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모니터 자체에서 오버레이로 띄우기 때문에 충돌도 일어나지 않는다. 조준선은 게임에 따라 더욱 분명하게 볼 수 있도록 붉은색과 흰색에서 선택할 수 있다. 형태도 6가지 중에서 하나를 골라 쓸 수 있다.

모니터 하나에 두 개의 입력 화면을 표시하는 PIP/PBP 기능도 제공한다. PC작업을 하면서 IPTV를 시청하거나 두 대의 PC를 동시에 연결, 작업을 해야 할 경우 매우 유용하다.

게임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특별한 기능 두 가지를 더 담았다. 첫번째는 화면에 현재 주사율 상태를 표시하는 기능이다. 오버레이 형태로 화면의 상하좌우 원하는 위치에 노출이 가능하다. 타이머 또한 화면에 오버레이 형태로 띄울 수 있어 시간 관리가 매우 중요한 RTS와 같은 게임에서 게이머의 스킬 향상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