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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전도 방식으로 안전사고 줄여주는 블루투스 헤드폰 ‘브리츠 HSB2’귀를 막지 않아 외부 소리 인지… 블루투스로 자유로운 무선 오디오 구현
이준문 기자  |  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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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8  17: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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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사람은 공기 중의 음파가 외이도와 고막을 거쳐 달팽이관으로 전달되어 소리를 듣게 된다고 생각한다. 이를 ‘공기전도’라 한다. 하지만 뼈를 통해서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골전도’라 부르며, 음파가 고막을 거치지 않고 두개골의 진동으로 달팽이관에 전달되어 소리를 듣게 되는 원리이다. 우리가 흔히 쓰는 헤드폰은 공기전도 방식을 이용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골전도 방식을 쓴 헤드폰도 나오고 있다.

사운드 전문기업 브리츠도 최근 골전도 기술을 쓴 블루투스 헤드폰 ‘HSB2’를 출시했다. 관자놀이 부분에 장착하는 ‘HSB2’는 귀를 막지 않고 뼈를 통해 소리가 전달되므로 외부 소리가 그대로 들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외부 소리를 차단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커널형 혹은 클로즈드 타입 헤드폰의 문제점을 해결한다. 또한 외이와 중이, 고막에 문제가 있는 이들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브리츠는 골전도 방식의 헤드폰에 블루투스 기술을 넣음으로써 보다 편리한 무선 오디오 환경을 구축했으며, 핸즈프리 통화 기능까지 챙겨 양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백헤드 형태이지만 휴대가 쉽도록 ‘플립 앤 폴더’ 디자인을 적용하고, 전용 파우치도 포함되어 있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 방식의 블루투스 헤드폰이다.

   
▲ 골전도 블루투스 헤드폰 ‘브리츠 HSB2’

모델명

 브리츠 HSB2

타입

 골전도 방식

블루투스 버전

 V4.0

블루투스 프로파일

 A2DP/HFP/HSP/AVRCP

배터리 사용시간

 통화 : 약 10시간
 음악재생 : 6시간 ~ 18시간
 대기 : 약 200시간

콘트롤

 볼륨 조절 / 재생 및 통화기능 / 마이크 내장(스마트폰 통화 가능)

마이크

 4.0 * 1.5mm
 Sensivity : -42±3dB

문의

 브리츠 031-908-1091
 http://www.britz.co.kr

목 뒤로 걸쳐 양쪽 귀에 고정시키는 백헤드 타입의 헤드폰이다. 양쪽 끝에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커널 타입의 이어팁이 아닌 진동(소리)을 발생시키는 유닛이 자리잡고 있다.

   
 
   
 
사용하기에 가장 무난한 블랙 컬러를 사용했다. 밴드 또한 블랙으로 되어 있으며, 머리 뒤쪽으로 넘겨 착용하기 때문에 귀 부분을 제외하면 착용한 상태에서는 티가 잘 나지 않는다.

   
 
귓속으로 이어팁을 넣지 않는다는 것만 제외하면 착용방법은 기존과 차이는 없다. 관자놀이 부분에 유닛을 올려놓으면 자연스럽게 고정된다. 밴드는 어느 장도 장력을 가지고 있어 양쪽을 지긋이 눌러주며, 일반적인 움직임에는 쉽게 빠지거나 위치가 틀어지지 않는다. 안경을 쓴 상태에서도 불편함은 거의 없다.

   
 
   
 
   
▲ 안경을 쓴 상태에서도 착용감은 우수하다.

무게도 매우 가볍다. 가정용 저울로 직접 측정하니 42g으로 나왔다. 착용해도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백헤드 헤드폰의 단점이라면 머리를 감싸는 독특한 형태로 인해 휴대가 쉽지 않다는 것. 하지만 브리츠는 ‘플립 앤 폴더’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이를 해결했다. 유닛 부분이 안쪽으로 꺾이고(FLIP), 또 안경처럼 접을 수 있어(FOLD) 아래 사진과 같이 차지하는 공간이 크게 줄어든다.

   
 
또한 보관 및 휴대를 위해 방수 원단으로 제작된 전용 파우치를 함께 제공한다. 외부 영향에 의한 스크래치나 오염을 막을 수 있다.

   
 
   
 
컨트롤을 위한 버튼은 우측 유닛에 있다. 바깥 쪽 멀티 기능을 하는 재생/일시정지 버튼은 3초 이상 누를 경우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와 블루투스 페어링 할 때도 사용된다. 전원을 켜면 짧은 진동과 함께 ‘POWER ON’이라는 안내음이 나온다(전원 OFF시에는 Good-Bye라는 안내음이 들린다). 물론 음악을 듣는 도중에는 재생 및 일시정지 기능을 한다.

   
 
LED가 있어 헤드폰을 착용하지 않아도 붉은 색과 파란색으로 점등되어 작동 상태를 알 수 있다.

   
 
측면에는 볼륨 조절 버튼이 있다. 위치를 손으로 인지할 수 있기 때문에 착용한 상태에서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짧게 누르면 음량을 올리고 내릴 수 있으며, 음악을 듣는 상태에서 길게 누르면 트랙 이동 역할을 한다.

   
 
한편 헤드폰에는 고감도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다. 블루투스로 연결된 상태에서 재생/일시정지 표시가 된 멀티 버튼을 누르면 바로 통화 상태가 된다. 전화 수신을 거절하고 싶으면 볼륨 증가 버튼을 2초간 누르면 된다. 멀티 버튼을 2번 연속으로 누르면 마지막으로 연결된 발신번호로 통화할 수 있다. 통화 중 다른 곳에서 전화가 왔을 때 통화 중 대기도 멀티 버튼을 눌러 수신하거나 거절할 수 있다. 이처럼 핸즈프리로 상대방과 전화통화를 할 수 있어 각종 아웃도어 활동이나 운전, 혹은 가정에서 주방일을 할 때 매우 유용하다. 골전도 방식 특성상 외부 소리도 그대로 들을 수 있어 안전사고도 방지하고, 주변 상황을 인지하는 역할도 한다.

   
▲ 고감도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다.

브리츠 HSB2에는 작지만 180mAh에 이르는 대용량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다. 완충시 최소 볼륨으로 들으면 최대 18시간, 최대 볼륨으로 들으면 최대 6시간까지 쓸 수 있다(중간 볼륨은 9시간). 종일 야외활동시 함께 쓰기에는 넉넉한 시간이다. 대기 시간은 200시간에 이르며, 통화만 할 경우 10시간까지 쓸 수 있다.

충전은 우측 유닛 측면의 마이크로USB 포트를 통해 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주로 쓰는 타입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지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완충까지는 대략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블루투스 4.0 모듈을 내장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과 연결, 무선 오디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블루투스는 대략 8미터에서 10미터 이내의 근거리 전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범위 이내라면 스마트폰과 헤드폰이 떨어져 있더라도 자유롭게 이동하며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런닝이나 사이클링, 등산 등 스마트폰을 가방이나 주머니에 두고 활동하는 야외 레저 활동에 특히 유용하다. 스마트폰을 손에 쥘 수 없는 운전, 그리고 청소나 주방일과 같은 자주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 블루투스 페어링 과정

앞서 밝혔듯이 이 제품은 골전도를 이용한 헤드폰이다. 우리가 평소 쓰는 일반적인 헤드폰과는 소리 전달 방식이 다르다. 대개 헤드폰은 유닛에서 발생되는 소리가 귓속으로 들어가 고막을 거쳐 달팽이관을 통해 소리를 인지한다. 반면 골전도 방식인 이 제품은 소리가 발생되는 유닛을 관자놀이 부분에 걸쳐 작용한다. 유닛에서는 일반 헤드폰과 비교되는 큰 진동이 발생되며, 맞닿는 피부와 뼈를 진동시켜 달팽이관을 통해 소리를 전달한다.

   
 
독특한 착용 방식 때문에 소리가 제대로 들릴까? 의구심이 들기 마련이다. 그러나 막상 써 보면 의외로 소리가 나 놀라는 이들을 종종 보게 된다. 기존과 다른 방식이기 때문에 음질을 논하기 어렵고, 개인에 따라 느껴지는 음질 차이도 있지만 라디오 방송, 인터넷 강의와 같은 음성 중심의 사운드는 물론이고, 음악을 듣기에도 충분한 전달력을 보여준다. 다만 음악을 듣는 동시에 주변 소리도 그대로 들리기 때문에 몰입감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진동에 의해 소리가 전달되므로 저음은 비교적 만족스럽지만 해상력이나 입체감 등은 부족하다. 유닛 자체가 밀폐형이 아니므로 주변으로 소리가 새는 문제도 있다.

   
 
이처럼 기존 헤드폰과 다른 방식으로 장단점이 분명해 사용하는 이에 따라 평가도 엇갈린다. 그러나 순수하게 음악감상용으로 헤드폰을 찾는다면 ‘브리츠 HSB2’와 같은 골전도 방식은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이 경우 기존 공기전도 방식의 헤드폰이 낫다. 골전도 헤드폰은 주변 소리가 들리는 오픈형 헤드폰의 장점을 가지면서도 클로즈드형처럼 비교적 또렷하게 소리가 들리므로 외부 소리에 항상 신경 써야 하는 상황에 매우 적합하다. 예를 들어 주변 상황을 수시로 인지할 필요가 있는 등산이나 캠핑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 그리고 공사장과 같이 각종 소음이 발생되는 곳에서는 매우 유용하다. 외이 또는 중이에 문제가 있어 기존 헤드폰으로는 소리를 듣기 어려운 청각장애인도 일부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브리츠 HSB2’는 블루투스를 내장하고, 통화 기능까지 갖고 있어 보다 넓은 범위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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