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유통가에서 다양한 할인, 기획전이 펼쳐지고 있다. 오랜 경기 불황으로 닫힌 지갑을 열기 위한 마케팅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것. 특히,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쇼핑 가능한 환경이 갖춰지면서 복합쇼핑몰∙백화점∙오픈 마켓 등 온-오프라인 유통가의 할인 3파전 양상이 예상된다.

복합쇼핑몰 SPA 브랜드 할인 및 프로모션 활발
복합쇼핑몰과 백화점 업계에서는 매장 방문 고객을 위한 풍성한 할인 혜택을 내놨다. 국내 최초 인터내셔널 쇼핑몰 IFC 몰(www.ifcmallseoul.com)은 백 투 스쿨(Back to school) 백팩 특별전 및 새내기 스타일 기획전을 펼친다. 빈폴은 백팩, 지갑 등 신학기 액세서리를 최대 50%, 쌤소나이트는 백팩을 30% 할인 판매하며, 라움에디션은 리뽀 백팩 20% 할인 판매에 제품 구매시 노트북 파우치를 증정한다. 에잇세컨즈는 스웨터나 야상 등 최대 70%할인, 지오다노에서는 자켓, 셔츠, 팬츠 등 50% 할인을 통하여 합리적 가격으로 새내기 패션 스타일을 제안한다. 바나나 리퍼블릭은 베스트 상품 2벌 이상 구매시 최대 20% 할인, 갭(GAP)에서는 데님팬츠 구매 시 1만원 상당의 스타벅스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또한, 프리스비에서는 맥북 구매시 11만원 상당의 액세서리 패키지 또는 이벤트 카드 10만원을 증정하며, 소니 헤드폰 구매 시 최대 30%할인을 제공한다.

경방 타임스퀘어는 28일까지 나인웨스트 제품을 50%에서 최대 70% 할인하고, 락포트는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에이샵은 2월 한달간 모든 Mac 제품 구매시 로지텍 무선마우스, 샌디스크 USB 등으로 구성된 멀티팩을 선착순 500명에게 증정한다.

백화점 유아 키즈 용품부터 사회 초년생을 위한 기획전까지
롯데백화점은 졸업, 입학 시즌을 맞아 3월 2일까지 다양한 인기 선물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상품 행사와 색다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 점 스포츠 매장에서 신학기 가방 및 슈즈 인기 상품 선보이는 ‘Shoe & Bag Festival’을 통해 ‘헤드’, ‘휠라’ 등 패션 가방 이월 상품을 정상가 대비 30~50%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은 ‘헤드’ 엘스팅코 캐릭터 가방이 7만 9천원. ‘나이키’, ‘아디다스’는 2013년 S/S 이월 상품을 40~5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사회 초년생을 위한 화장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23일까지 SK-II 블루밍 에센스 세트 17만 5000원, 에스티 로더 6세대 갈색병 세트를 15만 5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화장품 구매 고객에게 백화점 상품권과 사은품을 증정하는 더블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

바쁘다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가기 부담스럽다면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진행하는 기획전을 이용해 볼만 하다. G마켓은 내달 2일까지 ‘신학기가구 슈퍼혜택전’을 진행한다. 인기 가구를 최대 59% 할인 판매하는 행사로 신학기 주요 가구 중 대표 특가상품을 선정해 매주 할인가에 선보인다.

AK몰은 ‘졸업∙입학 선물대전’을 연다. 23일까지 남녀의류, 정장, 구두 등 패션상품부터 화장품, 액세서리 등 다양한 선물 아이템을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하며, 최고 15%까지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특히, 모바일앱에서 하나SK카드로 결제하면 5% 즉시 할인 혜택도 준다.

옥션은 졸업∙입학 시기를 맞아 28일까지 컨버터블PC, 태블릿PC를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2 in 1 장학금 이벤트’와 ‘태블릿 장학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컨버터블PC 구매 고객 중 10명과 태블릿PC 구매 고객 중 3명을 선발해 각각 200만원을 옥션 E-머니로 증정한다.

AIG 코리안 부동산개발 안혜주 전무는 “쇼핑이 점점 탈경계화 되면서 각 유통 영역에서 고객 관심을 끌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며 “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유통가는 더욱 합리적인 쇼핑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