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대 스포츠 행사 중 하나인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드디어 열렸다. 지난 18일에 열린 스웨덴 전에 아쉽게 졌지만, 16강 진출을 위한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응원 열기가 더욱 뜨거워 질 것으로 예상된다. 친구들 혹은 가족들과 삼삼오오 모여 즐거운 경기 관람을 할 때 빠져선 안될 것이 있으니, 바로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맥주 그리고 그와 환상 궁합을 자랑하는 야식이다.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맥주와 함께 즐기는 안주는 경기의 긴장감을 풀어줄 뿐만 아니라 승리의 기쁨까지 배가 시켜줄 것이다. 응원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는 맥주와 환상 궁합의 안주를 소개한다.

스테이크와 같은 육류 제품에 제격인 필스너 우르켈
오리지널 ‘필스너 우르켈’은 1842년 맥주의 도시 체코 필젠(Pilsen) 지역에서 생산된 세계 최초 황금빛 라거(필스너 타입) 맥주이다. 필스너 우르켈은 세계 최고의 품질의 체코산 사츠홉, 보헤미아 지역의 황금빛 보리 그리고 필젠 지역 특유의 부드러운 물(연수)로 제조되었다. 필스너 우르켈은 중간 정도의 쌉쌀한 맛이 나며 청량하고 깔끔한 식감을 전한다.

필스너 우르켈은 스테이크 같이 육류의 안주와 마시기에 좋다. 다소 무겁고 느끼할 수 있는 육류의 뒷맛을 필스너 우르켈이 기분 좋은 쌉쌀함으로 마무리 해주기 때문이다.

동원F&B에서 올해 6월에 출시한 가정 간편식(HMR)의 '더블 스테이크 오리지널' 제품은 호주산 쇠고기와 국내산 돈육을 배합한 뒤 6시간의 숙성 과정을 거쳐 맛이 깊어 필스너 우르켈과 즐기기에 제격이다.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완성되기 때문에 집안에서 경기를 응원할 때 바로 먹을 수 있어 좋다.

치즈 듬뿍 이탈리안 피자와 환상 페어링의 페로니
이탈리아 프리미엄 맥주 페로니(Peroni)는 맥주의 본질인 청량감이 뛰어나 지중해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라거 맥주다. 또한, 엄선된 이탈리아산 옥수수와 남부 유럽 특유의 깨끗한 청량감과 깔끔한 목 넘김이 특징이다.

페로니는 치즈와 오일이 많이 들어간 이탈리안 피자와 같이 먹기를 추천한다. 다소 느끼할 수 있는 이탈리안 피자를 페로니 특유의 청량감으로 중화시키고 밀가루로 인한 입안의 텁텁함을 제거해 식사를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줘 환상의 조합을 이룬다.

담백한 맛의 치즈와 조화를 이루는 그롤쉬
400년 역사의 네덜란드 대표 프리미엄 라거 맥주 그롤쉬(Grolsch)는 맥주 최초로 서로 다른 두 종류의 ‘마그넘 홉’과 ‘애매랄드 홉’을 사용해 청량하면서도 깊이 있는 쌉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롤쉬를 마실 땐 짜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매일유업 ‘상하치즈’와 함께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최근 출시된 상하치즈는 ‘칼슘체다’, ‘크림치즈’, ‘스모크 모짜렐라’ 3종으로 선보여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개별 포장돼 응원 중간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좋다.

달콤한 맛의 시나몬 추로스와 어울리는 코젤다크
체코를 대표하는 흑맥주 코젤다크(Kozel Dark)는 흑 맥아를 포함한 4가지 몰트(페일 몰트, 바바리안 몰트, 카라멜 몰트, 다크 몰트)의 환상적인 배합 기술을 통해 코젤다크 고유의 달콤하고 쌉싸름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기존의 흑맥주와는 달리 도수가 낮아 마시기 부담스럽지 않고, 목넘김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코젤다크는 추로스와 같은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먹으면 맛이 배가 된다. 추로스는 밀가루 반죽을 기름에 튀긴 후 취향에 맞게 설탕이나 시나몬 가루를 뿌려 먹는데 시나몬 가루를 함께 활용한 음용법이 있는 코젤다크와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