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 직장인들의 스트레스가 날로 더해지고 있다. 실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외래어 1위가 ‘스트레스’로 조사됐을 정도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음주, 흡연 등을 할 경우 직접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순간적으로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 같지만 습관이 되면 효과가 떨어지고 우울증의 위험도가 높아지기도 한다.

이에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마음의 진정을 돕는 ‘안티-스트레스’ 취미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소잉, 가죽공예 등 손으로 할 수 있는 수공예가 대표적인데 재료 구입, 교육 프로그램의 부족 등으로 인해 접하기 어려웠던 분야들도 최근에는 체험프로그램, 원데이클래스 등을 운영해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다.

소잉팩토리 관계자는 “건강한 취미 활동은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비용, 시간 등의 부담이 있다면 가까운 곳에서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경험한 후 취미 활동을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조언한다.

■ 산업의 중심이었던 ‘미싱’, 취미 활동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 소잉팩토리
오래 전 국내 산업의 중심에 있던 ‘미싱’이 새로운 취미 생활로 떠오르고 있다. 손수건, 파우치, 앞치마와 같은 생활 소품은 물론 가방, 옷 등 패션 아이템까지 만들 수 있다. 국민미싱 브랜드 ‘부라더미싱’이 운영하는 DIY 멀티샵 ‘소잉팩토리’는 부라더미싱 제품을 기본으로 부자재, 관련 서적 등 소잉과 관련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복합 서비스 브랜드다. 특히 키트만 구매해도 체험이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새로운 취미를 찾고 있는 초보자는 물론, 전문적인 교육을 원하는 마니아까지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키트 소잉마스터 클래스’부터 아기 손수건, 턱받이 등을 만들 수 있는 ‘베이비 클래스’, 직접 옷을 만들 수 있는 ‘드레스메이킹 클래스’ 등 다양하다. 이 중 ‘드레스메이킹 클래스’는 지난달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반영, 더욱 세련되면서도 ‘나만의 옷’이라는 의미를 담을 수 있도록 했다.

■ 손으로 엮어 만드는 인테리어 소품 ‘마크라메’ – 아도러블 메이드
손으로 실을 엮어 인테리어 소품을 만드는 ‘마크라메’도 주목받고 있다. ‘매듭실 레이스’를 뜻하는 마크라메는 끈이나 천의 끝단에 실로 고리를 걸어 여러가지 방법으로 묶는 수공예 레이스의 일종이다. 쿠션, 화분걸이 등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 수 있어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마크라메 클래스를 운영하는 ‘아도러블 메이드’는 취미생활, 자격증, 공방 창업 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 개성 가득 담긴 패션 아이템 가죽 공예 – 위드살롱아찌 가죽공방
가죽 공예의 경우 관심이 있어도 가죽을 비롯한 다양한 도구를 구할 방법으로 인해 망설이게 되는 취미 중 하나로 최근 주목받으며 가죽공방 역시 쉽게 눈에 띈다. 직접 가죽과 디자인을 골라 팔찌, 지갑, 파우치, 가방 등 개성을 담은 나만의 패션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위드살롱아찌 가죽공방’은 취미를 위한 원데이클래스와 심도 있는 이해와 도구 사용법 등을 익힐 수 있는 정규 클래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