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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꽉 찬 성능 ‘ECS 포켓PC LIVA Q’4k 영상도 거뜬… 강력한 냉각으로 쓰로틀링 문제 덜어
이준문 기자  |  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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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09  09: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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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위의 PC로 잘 알려진 ECS가 제이씨현시스템을 통해 국내에 또 하나의 초소형PC를 내놨다. ECS의 LIVA 시리즈 중 하나인 ‘리바(LIVA) Q’는 7*7*3cm라는 매우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VP9, HEVC 등 다양한 코덱을 하드웨어 가속으로 지원함으로써 4k 영상을 안정적으로 재생한다. 웹서핑, 오피스와 같은 일상적인 작업도 거뜬히 해 낸다. 디지털TV의 파트너로서 본격적인 멀티미디어 콘텐츠 재생을 위한 도구이기도 하다. 미니PC를 넘어 이제는 주머니 속에 쏙 들어간다는 의미로 ‘포켓PC’라는 이름을 내건 리바 Q는 작지만 꽉 찬 성능으로 소비자에게 미니PC의 새로운 경험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 ECS 포켓PC LIVA Q’

모델명

 ECS LIVA Q

CPU

 인텔 아폴로레이크 N3350

메모리

 LPDDR4 4GB

스토리지

 eMMC 32GB

 기가비트랜

무선랜

 802.11ac + 블루투스 4.1

I/O

 1 * USB 3.1 Gen1
 1 * USB 2.0
 HDMI

메모리카드 슬롯

 마이크로SD

OS

 Windows 10 Home 64bit

전원

 Input : AC100~240V
 Output : DC 12V/2A

크기 및 무게

 70x70x31.4mm

문의

 제이씨현시스템  1577-3367
 http://www.jchyun.com/

공간의 한계 때문에 PC를 사용할 수 없는 곳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PC를 쓸 수 있도록 해주는 초소형PC이다.

   
 
전혀 PC스럽지 않은 생김새다. 작아도 너무 작기 때문이다. 데스크톱PC의 성능을 그대로 담고 있지만 7cm*7cm에 불과하다. 높이도 약 3cm 밖에 되지 않는다. 진짜 주머니에 들어가는 포켓PC인 것. 손바닥 위에 올려 놔도 여유로운 모습이다.

   
 
   
 
덩치가 작으니 무게도 얼마 나가지 않는다. 가정용 저울로 측정해보니 164g이다. 스마트폰과 비슷한 수준이다. 여행이나 출장에 들고 다녀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블랙 컬러 옷을 입은 깔끔한 디자인이다. 오렌지 색의 리바(LIVA) 로고가 산뜻한 멋을 더한다. 측면은 은은한 광택 처리로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작지만 곳곳에 포트를 둬 연결성을 높였다. 앞쪽에는 전원 버튼과 두 개의 USB포트가 있다. 전원버튼 밑에는 LED가 있어 동작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USB포트는 USB2.0과 USB3.1 Gen1로 되어 있다. USB2.0은 최대 속도가 480Mbps이며, USB3.1 Gen1은 이보다 약 10배 빠른 5Gbps 속도를 낸다. 따라서 외장저장장치 등 빠른 데이터 입출력속도가 필요할 경우 USB3.1 Gen1 포트를 이용하면 된다.

   
▲ 전면부. 전원버튼과 두 개의 USB포트가 있다. 왼쪽이 USB3.1 Gen1이다.

왼쪽에는 마이크로SD(T플래시) 메모리카드 슬롯이 있다. 최대 128GB까지 지원하며, 여기에 메모리카드를 꽂으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그만큼 늘어난다. LIVA Q의 내장 스토리지 크기가 32GB밖에 되지 않으니 영상이나 음악과 같은 멀티미디어 파일은 메모리카드에 저장해 활용할 수 있다.

   
▲ 마이크로SD 메모리카드 슬롯이 있다.

오른쪽에는 도난방지에 활용되는 켄싱턴락홀이 있다. 크기가 매우 작다 보니 도난이 걱정되기 마련인데 시중에 파는 켄싱턴락을 이용하면 타인이 쉽게 가져가지 못하도록 고정시킬 수 있다.

   
▲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락홀이 있다.

뒤쪽에는 전원 입력단자와 영상출력을 위한 HDMI, 그리고 랜포트가 있다. 전원은 마이크로USB(5핀) 형태로 되어 있다. 또한 TV나 모니터에 대부분 있는 HDMI로 연결되기 때문에 실제 쓰는데 있어 편리하다. HDMI는 영상신호 외에 오디오신호도 함께 전달되므로 스피커를 따로 연결하지 않아도 TV나 모니터의 스피커를 통해 사운드를 재생할 수 있다. 랜포트는 기가비트 속도를 낸다. 무선랜 모듈이 내장되어 있지만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다.

   
▲ 왼쪽부터 HDMI포트, 랜포트, 그리고 전원 입력단자가 있다.

전원부는 마이크로USB로 되어 있지만 함께 제공되는 전원어댑터를 이용해야 한다. 전원어댑터는 12V/2A 출력을 내기 때문에 USB포트를 통해 주변기기가 연결되어 있어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한다.

   
 
한편 크기가 매우 작은 초미니PC는 팬리스(Fanless) 방식을 쓰는 경우가 많다. 냉각팬이 구동되지 않아 소음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스로틀링(throttling)으로 인한 성능 하락 우려가 뒤따른다. 스로틀링은 CPU에 과도한 열이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CPU의 동작 클럭을 떨어뜨림으로써 성능을 낮추는 것을 일컫는 것으로, 구조상 냉각팬을 쓸 수 없는 태블릿PC에서 종종 나타난다. ECS는 기존 무냉각팬 방식의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매우 작은 크기의 PC이지만 효율이 뛰어난 냉각팬을 장착했다.

   
▲ 매우 작은 크기의 PC이지만 안쪽에는 냉각팬이 있다. 내부 열은 뒤쪽 에어홀을 통해 배출된다.

작은 공간이지만 안쪽에는 비교적 큰 히트싱크가 있으며, 여기에 냉각팬을 장착해 CPU에서 발생되는 열을 즉시 식혀준다. 물론 히트싱크는 CPU와 써멀패드로 붙어있어 CPU 열은 즉시 히트싱크로 전달되며, 냉각팬에 의해 밖으로 배출된다. 따라서 4k 영상 재생 도중 스로틀링으로 인한 끊김은 없다. 소음도 거의 들리지 않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한다.

   
▲ CPU를 덮고 있는 대형 히트팬과 그 위에는 냉각팬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제법 큰 히트싱크는 냉각팬에 의해 열을 신속히 낮춰준다.

대부분 초미니PC가 그러하듯 LIVA Q도 모니터 뒤쪽에 부착하기 위한 베사 마운트를 지원한다. 제품에 포함된 브라켓을 모니터 뒤쪽 베사홀에 고정시킨 후 LIVA Q를 브라켓에 걸면 된다. PC 놓을 공간이 마땅치 않은 경우 매우 편리하며, 마치 올인원PC처럼 모니터 하나에 통합할 수 있어 주변 환경이 깔끔해지는 효과도 있다.

   
 
LIVA Q 바닥은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무 재질의 받침대가 부착되어 있다.

   
 
CPU는 14nm 공정으로 생산된 아폴로레이크 ‘인텔 셀러론 N3350’을 장착했다. 기본 동작클럭은 1.1GHz이며, 상황에 따라 최대 2.4GHz까지 클럭이 올라간다. 일시적으로 작업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끊김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작동 환경을 보여준다. 듀얼코어로 구동되며, 2개의 쓰레드를 지원해 멀티태스킹 작업 환경도 무난하게 처리한다. 베이트레일이나 브라스웰 등 이전 세대와 비교해 TDP는 줄어들고, 메모리 지원 특성은 향상되었다. 내장그래픽은 ‘인텔 HD 그래픽스 500’으로 업그레이드되었으며, HEVC와 VP9 하드웨어 가속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한층 탁월한 성능을 낸다.

   
▲ CPU-Z를 통해 본 프로세서 정보

메모리는 LPDDR4 4GB가 장착되어 있다. 미니PC에서 흔히 볼 수 있는 LPDDR3보다 버스 클럭이 높아 향상된 체감 속도를 느낄 수 있다. 인터넷, 오피스 작업 등 일상적인 환경에서는 부족함이 없다. 다만 초소형 플랫폼 특성상 추가 확장은 불가능하다.

   
▲ CPU-Z를 통해 본 메모리 정보

스토리지는 32GB SSD를 사용한다. 넉넉한 공간은 아니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마음껏 설치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 또한 인터넷, 오피스 등 일상적인 업무 환경으로 제한한다면 크게 부족하지 않다. 데이터를 저장할 추가적인 공간이 필요하다면 마이크로SD 메모리카드 슬롯을 이용하면 된다. 속도는 eMMC 타입을 사용해 SATA3보다 떨어지지만 HDD와 비슷하거나 더 빨라 체감 속도는 무난한 편이다.

   
▲ 32GB 크기의 SSD가 장착되어 있다. 윈도우10이 사전 설치되어 있으며 실제 사용 가능한 용량은 그림과 같다.

   
▲ SSD 속도 측정 결과

내장 그래픽은 ‘인텔 HD 그래픽스 500’이 탑재되었다. 초저전력 특성상 성능에 한계가 있어 사실 게이밍PC로 쓰기에는 무리가 있다. 저사양에서도 비교적 원활하게 구동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우 풀HD 해상도에서 중간의 그래픽 품질로 설정해도 평균 20~30fps에 불과하다. World of Tanks나 Half-Life2와 같은 게임은 해상도를 HD 정도로 낮추면 30~40fps까지 올라가긴 하지만 평균 60fps 정도 나와 제대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게임 목적으로는 다소 무리이다.

   
▲ GPU-Z를 통해 본 내장 그래픽 정보

출력 가능한 최대 해상도는 4k, 즉 3840*2160이다. 화면을 매우 넓게 쓸 수 있어 여러 개의 윈도우를 동시에 띄우더라도 답답함이 없다. 따라서 멀티태스킹 작업에 매우 유용하다. 또한 앞서 언급한 것처럼 HEVC와 VP9 하드웨어 가속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4k 영상도 무난하게 재생한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4k 영상 재생 중에도 CPU 점유율은 30%를 넘지 않아 멀티미디어PC를 위한 목적으로도 만족스럽다.

   
▲ 4k 해상도 출력이 가능해 화면을 넓게 쓸 수 있다.

   
▲ 3840*2160 출력이 가능하다.

   
▲ 4k 영상을 돌려도 CPU 점유율은 30%를 넘지 않는다.

작지만 PC로서 필요한 구성은 모두 갖췄다. 인터넷은 무선랜을 이용한다. 802.11ac 기반의 무선랜 모듈을 내장해 2.4GHz 대역은 물론이고 5GHz 대역으로 보다 쾌적하게 인터넷을 쓸 수 있다. 블루투스 모듈(v4.1)도 내장해 다양한 주변기기를 무선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블루투스 방식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할 경우 완전 무선 형태로 구축이 가능해 HTPC로도 활용할 수 있다.

   
▲ 매우 작은 크기의 PC이지만 무선랜과 블루투스가 제공된다.

‘ECS LIVA Q’는 윈도우 10 Home(64bit)이 사전 설치되어 출고된다. 따라서 소비자는 구매 후 전원 및 주변기기만 연결하면 어디서든지 바로 사용할 수 있다.

   
▲ 윈도우10이 사전 설치되어 있다.

‘ECS LIVA Q’는 사용자 편의성을 위한 독특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TV리모컨으로 PC를 켤 수 있는 것. 하나의 리모컨으로 HDMI를 통해 연결된 장치를 명령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된 HDMI의 기능 중 하나인 CEC(Consumer Electronics Control)을 지원하기 때문에 TV리모컨으로 TV전원을 켜면 ‘LIVQ Q’의 전원도 함께 켜져 매우 편리하다. CEC는 TV 브랜드에 따라 ANYNET+, SimpleLink로도 불리며, TV 설정에서 이를 활성화해야 한다. 또한 ‘LIVA Q’도 바이오스 설정에서 이를 켜 줘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 HDMI-CEC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바이오스 셋업모드에서 해당 기능을 켜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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