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카드 제조사 갤럭시코리아는 지난 13일 홍대 레드빅 스페이스에서 약 100여 명의 유저를 초청한 가운데 자사가 후원하는 갤럭시밴드(어쿠트리)의 공연 '갤럭시 밴드의 THE 달콤한 콘서트'를 개최했다.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와 하드웨어 커뮤니티 사이트 퀘이사존을 통해 모집한 50쌍의 커플을 비롯해 갤럭시코리아의 임직원 및 국내 미디어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고로 어쿠트리(Acou Tree)는 총 4명의 뮤지션으로 이루어진 혼성밴드로 대표곡인 천일의 왈츠를 통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부터 갤럭시코리아와 전속 계약을 맺고 갤럭시밴드라는 이름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날 콘서트에서 갤럭시밴드는 '천일의 왈츠'를 비롯한 자작곡과 함께 국내외 유명 애니메이션의 주제곡, 연인들을 위해 특별히 선곡한 가요 및 팝송까지 다양한 노래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를 주최한 갤럭시코리아는 참석한 관객 전원에게 샌드위치와 음료수, 초콜릿, 아이폰 전용 OTG 메모리/케이블 등을 증정했으며, 행사 중간에 퀴즈 및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증정됐다.

추정석 갤럭시코리아 부장은 "아마 많은 사람들이 갤럭시코리아에서 주최하는 콘서트라는 말에 PC 하드웨어의 이미지 혹은 신제품 발표회와 같은 딱딱한 분위기를 떠올렸을 것이다. 하지만 관람객들이 더욱 편안한 분위기에서 연인 혹은 친구들과 즐겁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하고자 했다. 콘서트 중 갤럭시의 제품이나 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한마디도 하지 않은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라며, "인디밴드로 이름이 높은 어쿠트리와 전속 계약을 맺은 만큼 기존과 다른 신선한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매 분기마다 다양한 콘셉트로 콘서트를 기획해 더욱 많은 유저들과 소통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