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존 제품의 특정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 기술과 아이디어를 접목해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세컨드 가전’이 주목되고 있다. 소득 수준 향상과 소비자의 가치 변화, 편리한 일상생활을 위한 투자 증가 등을 상승 요인으로 꼽는다.

지난해 12월 소셜 커머스업체 ‘위메프’가 분석한 판매데이터(1월1일~12월17일)에 따르면 의류건조기는 전년 동기 대비 893%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세컨드 가전이 전 연령에 걸쳐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로 가전업계에서는 핵심 기능을 갖춘 세컨드 가전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 환경적인 변화에 딱 맞는 필수 가전! ‘LG전자, 트롬 전기식 건조기’
의류건조기는 장마철에 많이 사용되던 제품이었다. 하지만 지속되는 한파, 미세먼지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사계절 사용하는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았다.

‘LG 트롬 전기식 건조기’는 용량이 9kg으로 LG전자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을 적용한 건조기 중 최대 용량이다. ‘인버터 히트펌프’는 옷감의 습기만 빼서 말려주는 ‘히트펌프’ 방식에 컴프레서의 주파수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인버터’ 기술을 더한 것이다. 이 방식은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히터 방식의 전기식 건조기 대비 전기료가 1/3~1/4 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기존 히터 방식과 달리 저온 제습 방식으로 건조해 옷감 손상을 줄여준다. 습기 측정 센서를 내부에 채용해 의류의 상태에 따라 건조시간을 자동으로 조정, 의류를 항상 보송보송한 상태로 건조시켜준다

◆ 다리미를 넘어 패브릭 관리 가전으로, ‘로라스타, 펄스실버’
기존 다리미는 옷의 구김을 펴는데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옷을 투과할 정도로 강력한 스팀으로 살균효과까지 있어 다리미를 넘어 ‘패브릭 관리’ 가전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외출 후 의류 등을 살균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스위스 프리미엄 스팀다리미 로라스타(Laurastar)의 ‘펄스실버(Pulse Silver)’는 로라스타만의 특별한 기술로 주름을 쉽고 빠르게 제거해 만족도 높은 다림질을 선사한다.

‘펄스실버’의 ‘액티브보드’는 블로워 기능과 진공 시스템을 갖춘 움직이는 다리미판으로, 의류를 최적화 배치해 빠르고 완벽하게 주름을 제거한다. 강력한 초 미세 분사 스팀인 ‘펄스스팀’은 다림질 후에도 눅눅함 없는 보송한 다림질을 선사한다. 볼록한 다리미 열판인 ‘3D 액티브 솔플레이트’는 옷을 뒤집어 다릴 필요없이 위, 아래 주름을 한 번에 제거해준다.

또한, ‘펄스실버’는 고압력 스팀으로 살균기능이 뛰어나다. 의류뿐만 아니라 침구류, 패브릭 소파등도 스팀살균으로 99.9% 유해세균을 제거한다. 아이의 장난감 및 인형에도 스팀살균을 할 수 있어 아토피 및 알러지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준다. 최근 영국 알러지 협회(BAF), 스위스 Scitec 4개의 주요 세균에 대한 살균력을 인증 받았으며,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에서도 살균력 테스트를 거쳤다.

◆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2in1 가전, ‘다이슨, 퓨어 핫앤쿨 링크’
다이슨의 ‘퓨어 핫앤쿨 링크’는 냉온풍기와 공기청정기 기능을 결합한 제품으로, 사계절 내내 날씨에 맞춰 사용이 가능하다. 퓨어 핫앤쿨 링크는 제트엔진 원리를 접목한 날개없는 냉온풍기로 안전 사고 염려에서 자유롭다. 다이슨의 특허기술인 360도 붕규산 유리섬유 헤파 필터를 적용해 초미세먼지를 99.95%까지 정화해주는 ‘공기청정기’ 기능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