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가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속도가 빨라지고 안정성이 좋아지는 것을 넘어 인터페이스의 다양화와 이로 인한 디바이스의 소형화 그리고 한 때 꿈의 용량이라 불렸던 테라바이트(TB)급 제품의 등장 등 놀랄 만한 변화들이 불과 몇 년 새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고용량 제품의 등장은 SSD의 진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2~3년 전 처음으로 기가바이트의 벽을 깨고 테라바이트로 진입한 SSD가 어느덧 4TB를 넘어 8TB 제품까지 등장했다. 물론 아직까지는 하드디스크에 비해 용량대비 가격이 워낙 떨어지기 때문에 고용량 제품에 대한 매력이 다소 떨어질 수는 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저렴해지는데다 빠른 속도에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돼 활용도가 상당히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몇 년 안에 테라바이트급 SSD가 시장의 주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대원CTS가 선보인 '마이크론 Crucial MX500 대원CTS'는 고용량 SSD의 대중화를 이끄는 선두주자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기념비적인 제품이다. 국내 최대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1TB SSD 중 인기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본 제품은 가격대비 성능이 매우 뛰어날 뿐만 아니라 용량대비 가격도 무척 저렴해 출시와 동시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마이크론 Crucial MX500 대원CTS
용 량
1 TB
인터페이스
SATA3
읽기 속도
쓰기 속도
컨트롤러
메모리 타입
MTBF
180만 시간
가격
32만 6900원 (1월 29일 기준)
제품 문의
친근한 외형의 좀비 SSD '마이크론 Crucial MX500 대원CTS'
'마이크론 Crucial MX500 대원CTS'는 기존 마이크론 MX SSD 시리즈와 비슷하게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실버 색상 커버 중앙에 부착된 스티커에는 'MX'라는 모델명을 뜻하는 영문이 큼직하게 각인되어 있다. 이전에 출시된 마이크론의 제품도 동일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무척 상당히 친근한 느낌이다.
제품 크기는 2.5인치이며, 두께가 7mm로 상당히 얇기 때문에 일반 데스크톱PC는 물론 미니PC나 슬림PC, 노트북과 울트라북 등 다양한 종류의 PC에 무리없이 장착할 수 있다. 여기에 인터페이스는 현재 SSD 시장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SATA3 (6Gb/s)를 사용하고 있어 범용성이 뛰어나다.
커버는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져 고급스러움을 뽐내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SATA 방식의 SSD가 대부분 알루미늄 재질의 커버를 사용하는데, 재질 자체가 워낙 단단하기 때문에 외부의 물리적인 충격으로부터 내부 기판과 부품을 안전하게 지켜줄 뿐만 아니라 열 전도율도 높아 발열을 줄이는 데에도 적잖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보적인 가격대비/용량대비 성능 자랑해
'마이크론 Crucial MX500 대원CTS'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역시 1TB에 달하는 방대한 용량을 구현했다는 것이다.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SSD 하면 120GB 혹은 240GB 대의 저용량 제품을 떠올리겠지만, 최근 테라바이트(TB)의 벽을 돌파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PC 스토리지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마이크론 Crucial MX500 대원CTS' 역시 1TB의 벽을 넘은 제품으로 용량에 목말라 있던 소비자들의 갈증을 해결해 준다.
무엇보다 1TB의 높은 용량에도 불구하고 무척 빠른 속도를 구현했다는 점은 SSD 사용자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이다. 읽기 속도가 최대 560MB/s, 쓰기 속도가 최대 510MB/s이며, SSD의 실성능을 나타내는 랜덤 속도 역시 읽기가 최대 9만 5000 IOPS, 쓰기가 최대 9만 IOPS로 상당히 빠른 편에 속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SSD의 실제 수명과 연관된 MTBF(mean-time between failure, 평균 고장 간격 시간)도 180만 시간으로 매우 길기 때문에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쓸 수 있고, 국내 PC 업계의 터줏대감이라 할 수 있는 대원CTS를 통해 무려 3년의 보증을 제공받을 수 있어 한층 믿음을 가져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론 Crucial MX500 대원CTS'의 강점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현존하는 1TB 제품 중 가히 최강이라 할 수 있다. 본 제품의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의 최저가는 1월 29일을 기준으로 32만 6900원이며, 특히 1GB 당 가격이 327원으로 1TB SSD 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한다.
참고로 현재 판매 중인 1TB 용량의 2.5인치 SSD 중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의 인기 순위 상위 10개 제품의 평균 가격은 약 42만원이다. 물론 고성능 제품도 있기에 평균 가격이 다소 높을 수는 있으나, 성능이나 기능 등 여러 가지 특징들을 고려해도 '마이크론 Crucial MX500 대원CTS'은 가격대비 성능이나 용량대비 가격 등 모든 면에서 무척 뛰어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다양한 기능에 편리한 소프트웨어까지 제공
일반적으로 SSD의 성능과 안정성에 대해 파악하는 기준으로 컨트롤러와 낸드 플래시를 어떤 것을 사용했는지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최근 생산되는 컨트롤러가 과거에 비해 안정화가 이루어졌고 호환성이나 속도 저하 등의 문제도 거의 없어 어느 정도 안심해도 좋지만, 컨트롤러와 낸드 플래시로 인해 성능과 안정성에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
TLC 타입의 '마이크론 Crucial MX500 대원CTS'는 세계에서 내로라 하는 반도체 제조사답게 뛰어난 품질의 자체 생산 3D 낸드를 탑재해 신뢰도를 높였다. 이는 기존 낸드에 비해 전력 소모량이 무려 50% 가량 적지만, 수명은 무려 10배가 길어져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컨트롤러로 최근 SSD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실로콘 모션의 고성능 컨트롤러인 SM2258을 탑재했다.
무엇보다 '마이크론 Crucial MX500 대원CTS'은 고사양/고용량 제품답게 뛰어난 성능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추가로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춘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먼저 기본 기능으로 불필요한 데이터를 삭제해 속도의 저하를 막고 최적의 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TRIM 기술을 비롯해 물리적인 충격과 외부 환경으로 인해 제품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미리 알려주는 S.M.A.R.T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SSD가 자체적으로 불필요한 데이터를 지워주는 GC 기능,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을 때 대기전력을 낮춰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여주는 디바이스 슬립(DEVSLP), 오류 정정 코드로 SSD 자체적으로 데이터 처리 시 오류가 발생하면 해결하는 ECC 기능 등 SSD가 갖춰야 할 모든 기능을 빠짐없이 제공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보안에 취약한 SSD의 RAID 기술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RAIN 기술을 통해 데이터 전송의 속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데이터 보호 및 보안 기능을 강화했으며, 보안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ASE256 비트로 데이터를 암호화시켰다.
SSD를 더욱 쾌적하게 유지하고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마이크론만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대표적인 것으로 'Crucial Storage Executive tool'을 꼽을 수 있다. 이는 SSD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유지 관리와 튜닝, 최적화 등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하는 일종의 관리 프로그램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전에 사용하던 HDD나 SSD 등의 운영체제 및 데이터를 버튼 몇 번 클릭하는 것만으로 편리하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는 Acronis Ture Image HD 프로그램도 제공하니 사용자들의 입장에서는 그만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높은 용량에 어울리는 빠른 속도와 안정성
끝으로 몇몇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통해 '마이크론 Crucial MX500 대원CTS'의 성능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봤다. 테스트에는 현재 스토리지의 성능을 알아보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Crystal Disk Mark)와 AS SSD 벤치마크, ATTO Disk 벤치마크 등의 프로그램을 사용했다.
참고로 SSD는 반도체의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성능이나 안정성 등이 떨어질 수 있어 이 같은 벤치마크 테스트가 절대적인 수치가 될 수는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또한 모든 테스트는 포맷 직후인 클린 상태에서 진행됐기 때문에 운영체제가 깔린 상황에서는 테스트 결과에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먼저 SSD의 성능 측정에 있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Crystal Disk Mark)를 클린 상태에서 돌려 성능을 확인해 봤다. 일반 랜덤과 함께 0fill 테스트를 함께 진행한 결과 읽기와 쓰기 속도 모두 표기된 사양에 근접하거나 혹은 넘어설 정도로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으로 AS SSD 벤치마크를 돌려봤다. 참고로 AS SSD는 데이터의 복사 및 압축으로 성능을 측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읽기 및 쓰기 성능 등을 측정하고 이를 종합 점수로 환산해 알기 쉽게 표시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도 '마이크론 Crucial MX500 대원CTS'는 기존에 출시된 보급형 제품들과 다른 높은 성능을 구현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앞서 소개한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와 비교한다면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역시 벤치마크에 자주 사용되는 ATTO 디스크 벤치마크를 실행해 '마이크론 Crucial MX500 대원CTS'의 성능을 알아봤다. 각 사이즈 별로 상당히 안정적인 결과값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읽기와 쓰기 속도 또한 앞선 테스트와 마찬가지로 실제 사양에 근접하거나 상회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성능에 안정성까지 갖춘 대용량 좀비 '마이크론 Crucial MX500 대원CTS'
'마이크론 Crucial MX500 대원CTS'는 1TB SSD 중에서는 사실상 가장 저렴하다고 볼 수 있는 32만원 대에 판매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고 마이크론 특유의 안정성까지 갖춰 고사양 게이밍PC는 물론 미니PC나 노트북에 사용하기에도 적합한 제품이다.
여기에 TRIM과 SMART, GC, 디바이스 슬립, ECC, RAIN 등 SSD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유지시켜 주는 다양한 기능이 적용됐고, Crucial Storage Executive tool와 Acronis Ture Image HD 등 마이크론의 자체 프로그램으로 제품의 활용도를 높였다는 점은 경쟁력을 더해주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국내 PC 업계에서 손가락 안에 꼽히는 대원CTS를 통해 5년간 A/S를 보증받을 수 있다는 점은 SSD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유저들에게 신뢰를 줄 만한 매력 포인트일 것이다. 신학기를 맞아 고사양 게이밍PC를 맞추고자 하는 유저라면 한 번쯤 돌아보아도 좋을 만한 제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