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컴퓨팅 애즈락 '하스웰 메인보드' 대거 공개방수 기능에 고품질 음질, 빠른 와이파이 등 그야말로 만능 홍진욱 기자  |  honga@newstap.co.kr 승인 2013.05.23  11:38:26 애즈락(ASRock)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텔 하스웰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애즈락 8 시리즈' 메인보드를 발표했다. 국내 미디어를 포함해 커뮤니티 사이트,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 애즈락은 곧 출시될 8시리즈 메인보드와 새롭게 추가되는 기능들을 대거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애즈락은 이번 8 시리즈 메인보드와 여기에 들어가는 다양한 기능을 통칭해 'A-스타일'로 명명했다. 작년 한 해 세계 음원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처럼 메인보스 시장에서 파란을 일으키겠다는 의지의 표명인 셈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애즈락은 글로벌 선두업체답게 Z87과 H87, B85M 칩셋을 탑재한 메인보드 등 10여 종이 넘는 8시리즈 메인보드를 선보였고, 그 중 메인스트림 제품인 Z87 Extreme과 하이엔드 유저를 타켓으로 하는 포뮬러 제품이 특히 많은 관심을 얻었다. 애즈락 8시리즈 메인보드는 Conformal 코팅과 Purity Sound, 802.11ac WiFi+Wi-SD BOX, 홈 클라우드, HDMI-IN 등 크게 다섯 가지 특징을 갖췄다.

Purity Sound로 음질의 품질을 크게 높인 것도 특징. 리얼텍의 ALC1150 코덱과 TI NE5532 Amplifier를 넣어 115dB의 SNR(신호대비잡음비) DAC을 구현했고, 600ohm의 헤드폰에서 높은 수준의 음질을 들을 수 있다. 여기에 PCB 독립 쉴딩으로 노이즈를 줄이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유선만큼이나 빠른 무선 인터넷 속도를 보여주는 것도 특징이다. 802.11ac WiFi 모듈이 탑재돼 기존 802.11n의 300Mbps보다 289%빠라진 867Mbps의 속도로 무선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USB 3.0 포트와 SD3.0 카드 슬롯이 달린 Wi-SD BOX가 번들로 제공돼 소비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최근 모바일 기기의 사용률이 높아지는 것에 착안해 홈 클라우드 기능도 추가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시스템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으며, 모니터도 조작이 가능하다.

끝으로 HDMI-IN 기능도 들어갔다. 이 기능은 메인보드 백패널 부분에 있는 HDMI 단자에 스마트 기기를 연결하고 단축키를 누르면모니터로 화면이 전송해주는 것으로 스마트폰의 영상을 별도의 변환없이 모니터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편리하다.

오버클럭커 및 하이엔드 유저를 대상으로 하는 Z87 OC Formula 메인보드는 위의 다섯 가지 기능 외에도 더 많은 기능이 탑재됐다.

단순하게 온도와 상태 번호만을 표시해주던 기존 디버그 코드에서 한 단계 발전된 OLED 디버그를 넣어 더욱 편리하게 오버클럭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온도 뿐만 아니라 날짜와 클럭 속도, 전압 등 시스템의 세세한 사항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주로 오픈 케이스를 사용하는 오버클럭커들에게 무척 유용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메인보드 PCB에 메모리 슬롯을 고정해주는 핀의 길이를 줄여 메모리 오버클럭의 효율을 높였고, 12페이즈의 전원부 디자인을비롯해 디지털 파워와 듀얼 파워 쿨링 솔루션을 통해 CPU 오버클럭도 한층 잘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