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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자전거 업계 3대 키워드 “스마트모빌리티, 공유자전거, 자전거안전”
이준문 기자  |  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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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27  15: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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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연구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국내 자전거 인구는 1천 3백만 명을 넘어섰다. 2017년 자전거는 이용자 증가와 함께 관련 인프라와 사회 시스템, 이용 문화까지 다양하게 확대되며 레저뿐만 아니라 새로운 교통 수단으로 자리 잡는 해였다.

이에 대한민국 대표 자전거 전문기업 삼천리자전거(대표이사 김석환)는 2017년을 마무리하며 올해의 자전거 트렌드를 반영한 3대 키워드를 선정했다. 삼천리자전거가 꼽은 올해의 자전거 업계 키워드는 스마트모빌리티, 공공 자전거, 자전거 안전이다.

레저를 넘어 새로운 교통 수단으로, 스마트모빌리티
전기자전거, 전동 퀵보드 등 1인용 이동수단의 인기는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2017년 국내 자전거 시장까지 영향을 미쳤다. 업계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5년 전 세계 스마트모빌리티 시장 규모는 4천억 원대에 불과했지만, 현재 2조 원대로 성장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2017년 국내 1인용 이동 수단 이용자를 30만 명으로 추산했다. 스마트모빌리티 이용자 증가는 제품의 수요 증가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유명 온라인 쇼핑몰의 한달 스마트모빌리티 제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60%나 증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자출족’의 증가도 스마트모빌리티의 인기에 한 몫 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은 2005년 20만5천100명에서 2015년에는 27만9천544명으로 36%나 증가했다. 1인용 전동차는 휴대가 비교적 간편하고, 이동이 용이해 직장인들의 출퇴근길 이동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스마트모빌리티가 각광 받은 이유 중 하나는 ‘경제성’ 때문이다. 2000년대 초반 1천3백만원 대였던 제품 가격도 올해 1백만 원 대로 낮아졌다. 삼천리자전거는 98만원의 가격 경쟁력을 갖춘 미니벨로타입의 전기자전거 ‘팬텀제로’를 출시해 2017년 자출족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팬텀제로’는 배터리 완충 시 파스 1단계로 조작해 최대 60㎞까지 달릴 수 있다. 1회 3시간이면 완충 가능하며 매일 충전 시 전기료는 1,000원 이하로 경제적이다.

특히 2017년 3월에는 전기자전거 이용법률도 개정됐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하 자전거 법)’이 개정됨에 따라 2018년 3월부터 안전요건을 충족하는 전기자전거의 자전거도로 통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내년부터는 자전거만이 운행할 수 있던 도심 속 자전거도로와 한강 고수부지에서도 전기자전거 주행이 가능해진다.

자전거 이용 경험 확대, 공공 자전거 인기
2017년 자전거 시장은 공공자전거의 서비스 확대로 사람들의 자전거 이용경험이 증가한 해였다. 공공자전거란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교통 체증,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전거를 생활교통수단으로 정착시키고자 정부나 지역 내 민간단체가 대여ㆍ반납 체계를 갖춰 주민들에게 빌려주는 자전거를 말한다. 현재 서울을 비롯해 대전, 부산 등 많은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올해 자전거 도로 확대, 공기 주입기, 자전거 대여소, 자전거 주자장 등을 대폭 확대하면서 2017년 서울시민 설문조사에서 인기 정책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방 자치 단체도 2017년 공공자전거 서비스를 확대 및 편의시설 확충 등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다. 창원시와 양산시는 공공자전거 터미널을 신설하고 보관대를 증설 했으며, 무인대여시스템을 구축해 공공자전거의 활성화를 도모했다. 세종시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공공자전거시스템 ‘NEW 어울링’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자전거 안전 이용 문화 확대, 자전거 안전 문화 캠페인
2017년은 자전거 이용이 확산됨에 따라 안전한 자전거 이용이 강조되면서 ‘자전거 안전’ 역시 중요한 키워드로 꼽혔다. 올해는 자전거 기업부터 지차제, 학교까지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자전거 이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자전거 관련 협회 및 지차제에서는 대상과 주제를 다양화한 자전거 안전교육을 연간 실시했다. 서울시와 대한자전거연맹,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 체육진흥공단은 자전거 안전 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최하거나 후원했다. 서울시가 주최한 '2017년 자전거 안전교육'은 올해 시민교육, 강사교육, 직장인 주말교육, 청각장애인 교육 등으로 나뉘어 연간 사업으로 진행됐다. 또한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한 '생활체육안전교실 자전거학교'(자전거학교)의 교육 횟수는 666회에서 696회로 증가했고 수료생은 지난해 총 1만9789명에서 올해 2만980명으로 늘었다.

어린이를 위한 자전거 안전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됐다. 수원시, 오산시, 부천시 등 여러 지자체는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해 자전거 안전 조기 교육에 앞장섰다. 대한자전거연맹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가 후원해 ‘2017 어린이 안전 자전거 festival’을 개최하는 등 여러 지자체가 어린이 자전거 안전 교육을 위해 노력했다.

자전거 기업들도 일제히 자전거 안전문화캠페인에 앞장섰다. 삼천리자전거는 안전한 자전거 이용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서울 자전거 축제' 및’서울 안전 체험 한마당' 등 다양한 자전거 안전문화 캠페인에 참여해 어린이를 위한 자전거 안전 체험 교육을 시행했다. 또 대국민 안전 잡지 및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후원하며 대국민 자전거 안전 문화를 선도했다. 특히 결손가정 아동들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 주는 '자전거 아빠' 캠페인을 통해 자전거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에게 안전한 자전거 이용의식을 심어주기도 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올해 자전거 시장의 주요 키워드는 산업 트렌드의 변화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회 경향을 반영해 ‘스마트모빌리티, 공공자전거, 자전거 안전’으로 정리할 수 있다”며 “공공자전거로 인해 자전거 사용자 경험이 증가하고 스마트모빌리티가 활성화됨에 따라 내년에는 자전거 산업도 더욱 활기를 띄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자사에서는 시장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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