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PC 구매자 중 상당수는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파워서플라이를 찾기를 원한다. 물론 고사양PC를 맞추고자 한다면 그에 걸맞는 하이엔드 파워가 필요하겠지만, 인텔 코어 i5급의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1060 이하의 그래픽카드로 구성된 게이밍PC라면 안정성이 뛰어난 500W급의 파워서플라이가 적합한다.
시중에 수많은 파워서플라이가 판매되고 있지만, 안정적인 성능과 쿨링이나 소음 등의 환경적인 부분, 그리고 A/S와 가격까지 모든 면에서 믿을 만한 제품은 손에 꼽힌다. 특히 4만원 대 내외의 제품이라면 더욱 고민이 되기 마련이다.
한미마이크로닉스가 최근 출시한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500W After Cooling'이라면 이러한 부분들을 어느 정도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 마이크로닉스의 애프터 쿨링 솔루션이 적용된 본 제품은 이전 세대인 싸이클론2의 후속으로 한층 향상된 품질과 안정적인 출력으로 가격대비 성능을 고려해 게이밍PC를 구매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적합하다. 여기에 서비스 보증 기간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무려 2년이나 늘어 한층 믿고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500W After Cooling
규격
ATX
AC Input
100-220V 10A 60Hz
DC Output
+3.3V
+5V
+12V
-12V
+5Vsb
Max Output
Current (1000W)
16A
15A
41.5A
0.3A
2.5A
커넥터
24핀 주전원 / 보조전원 1개 (4+4핀)
SATA 5개 / PCI-E 2개
4핀 IDE 3개 / FDD 1개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500W After Cooling'은 보급형 라인업임에도 불구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제품 외관에 블랙 코팅 도장을 입혀 장시간 사용에도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유지할 수 있다.
▲ 제품 외관에 블랙 코팅 도장을 입혀 장시간
사용에도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검정색 커버 상단 그릴 부분에는 마이크로닉스를 연상시키는 정사각형의 큐브 문양을 각인해 지루함을 덜었고, 측면에 초록색의 'Cyclone III' 스티커를 부착해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 검정색 커버 상단 그릴 부분에는 마이크로닉스를
연상시키는 정사각형의 큐브 문양을 각인
▲ 측면에 초록색의 'Cyclone III' 스티커를 부착해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500W After Cooling'은 상위 모델처럼 80플러스 인증은 받지 않았지만, 최대 84%의 효율을 보여주기 때문에 안정성 면에 있어서는 충분히 신뢰를 가져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많은 파워서플라이 제조사에서 최신 부품에 효과적으로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 +12V 채널을 싱글로 구성하고는 한다. 본 제품 역시 PC의 주요 부품에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위해 +12V 채널을 싱글 레일로 구성했다. 가용력도 41.5A와 498W로 무려 99%에 달할 정도로 높아 인텔의 최신 커피레이크 프로세서는 물론 어지간한 고사양 그래픽카드도 무리없이 작동할 수 있다.
▲ +12V 채널을 싱글 레일로 구성했고, 가용력도
41.5A와 498W로 무려 99%에 달할 정도로 높다
캐퍼시터의 품질 또한 적잖게 신경을 썼다. 캐퍼시터는 교류(AC) 전압을 직류(DC) 전압으로 변화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파워서플라이에서도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500W After Cooling'은 85도 820㎌ / 200wv 캐퍼시터를 탑재함으로써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함과 동시에 내구성 및 효율도 높도록 설계됐다.
▲ 85도 820㎌ / 200wv 캐퍼시터를 탑재함으로써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함과 동시에 내구성 및 효율을 높였다
DC to DC 방식으로 제작된 점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이는 파워를 안정적으로 구동시키고, 효율의 향상을 위해 12V 출력을 5V와 3.3V로 변환하는 방식을 말한다. 그만큼 높은 효율과 호환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 고사양PC에서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케이블도 넉넉하게 제공
아울러 고사양PC에서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케이블도 넉넉하게 제공한다. 먼저 그래픽카드의 보조전원으로 쓰이는 PCI-E 케이블 2개(6+2핀)를 비롯해 4+4핀의 CPU 보조전원 케이블 2개를 제공하고, SATA 케이블 5개와 4핀 IDE 케이블 3개로 SSD와 HDD 등의 주변기기를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
발열과 소음 걱정 끝!!! 애프터 쿨링으로 시원하고 조용한 환경 구현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500W After Cooling'의 또 다른 특징으로 파워서플라이가 꺼진 후 발생되는 잔열을 식혀주는 애프터 쿨링(After Cooling) 기술을 꼽을 수 있다. 지난 2015년 처음 선보인 애프터 쿨링은 오랜 시간 파워서플라이 전문 제조 업체로 인지도가 높은 마이크로닉스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잘 녹아든 기술이다.
마이크로닉스가 특허를 갖고 있는 애프터 쿨링 기술의 핵심은 크게 3가지로 함축된다. 전원이 꺼진 뒤에도 작동을 한다는 것과 온도에 따른 스마트 쿨링이 이루어진다는 것, 그리고 1W 미만의 대기전력만으로도 충분히 구동된다는 것이다.
▲ 파워서플라이가 꺼진 후 발생되는 잔열을
식혀주는 애프터 쿨링(After Cooling) 기술을 탑재
먼저 PC의 전원이 꺼진 뒤에도 계속해서 팬이 돈다는 점에서 여느 파워서플라이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파워서플라이의 내부에는 여러 가지 회로와 부품들 모여 있어 구동 시 많은 양의 열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제거하기 위해 팬과 히트싱크, 통풍구 등의 쿨링 시스템이 존재한다. 이 중에서도 쿨링 팬은 외부의 차가운 공기를 내부로 유입하고, 이를 다시 바깥으로 배출하는 함으로써 뜨거워진 부품을 식혀준다.
일반적으로 파워가 작동을 멈추게 되면 팬도 함께 꺼지는데, 이 때문에 온도는 오히려 상승하게 된다. 팬이 꺼짐으로 인해 달궈진 부품을 식혀줄 냉각 장치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애프터 쿨링 기술은 팬을 작동하게 함으로써 내부 온도를 낮게 유지할 수 있다. 즉 PC의 모든 팬이 다 꺼진 상태에서도 홀로 작동해 파워의 안전을 지키고 내구성 향상에 기여하게 되는 것이다.
온도에 따른 스마트 쿨링도 특징이다. 이는 센서를 통해 파워 내부의 온도를 모니터링하고, 가장 안전한 45도 이하로 유지할 수 있도록 쿨링을 지속하는 기술이다. 어찌보면 애프터 쿨링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도 바로 스마트한 쿨링 기능 때문일 것이다.
사실 PC가 꺼진 후에 팬이 일정 시간 작동하는 기술은 이전에도 이미 존재했다. 하지만 이처럼 내부 온도를 체크해 스스로 작동하는 경우는 없었다. 이러한 독보적인 기능이 들어간 탓에 애프터 쿨링에 대한 특허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 파워가 꺼진 뒤 3분이 지났을 무렵 애프터 쿨링 파워의 온도는
51.7도로 일반 제품의 67.4도에 비해 무려 15.7도나 낮다
참고로 마이로닉스의 테스트 자료에 따르면 애프터 쿨링이 적용된 제품과 일반 제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큰 차이를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워가 꺼진 뒤 3분이 지났을 무렵 애프터 쿨링 파워의 온도는 51.7도로 일반 제품의 67.4도에 비해 무려 15.7도나 낮았다. 또한 10분이 지났을 때에도 각각 39.2도와 50.1도로 10.9도의 차이가 발생했다.
별것 아닌 수치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날마다 몇 시간씩 PC를 사용한다고 가정한다면 2~3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두 제품의 내구성 차이가 상당할 것이라는 점은 누구라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애프터 쿨링의 또 다른 특징으로 1W 미만의 대기 전력만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별도의 전원이 필요없다는 점이다. 혹자는 '팬이 더 돌기 때문에 그만큼 전기요금이 더 드는 것은 아닐까?'라는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지만, 대기 전력만으로 충분히 구동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걱정할 필요가 없다.
▲ 애프터쿨링은 1W 미만의 대기 전력만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별도의 전원이 필요없다
이처럼 애프터 쿨링은 전원이 꺼진 후의 내부 잔열을 잡아 파워서플라이가 장기간 안정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는 유용한 기술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아울러 본 제품에 탑재된 쿨링 팬은 120mm 크기로 내부 발열은 물론 소음까지 잡아 환경적인 부분에서 사용자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다. 특히 일반적인 쿨링 팬과 달리 직진성을 높여주는 디자인으로 만들어 열이 발생한 부분에 쿨링을 집중할 수 있고, 그만큼 냉각 효율 또한 뛰어나다. 여기에 제품의 뒷면은 통풍 효율이 뛰어난 벌집 모양으로 만들어져 뜨거워진 내부 공기를 빠르게 배출한다.
각종 보호 회로로 PC의 건강을 지켜준다
파워서플라이에 있어 PC에 안전적인 전원을 공급하는 것 이외에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바로 외부의 전기적인 위험으로부터 PC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것이다. PC를 사용하다보면 종종 외부의 불안정한 전력으로 인해 내부 부품이 손상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이와 같은 일이 빈번하게 생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일 저렴한 가격을 이유로 비정격 파워를 사용할 경우 외부로부터의 전기적인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될 소지가 있어 반드시 안전장치가 구비되고, KC 자율안전을 준수하는 정격 파워를 사용해야 한다.
▲ SCP(단락 보호)를 비롯해 OPP(과전력 보호)와 OVP(과전압 보호),
UVP(저전압 보호), OTP(과열 보호) 등 여러 가지 보호회로를 탑재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500W After Cooling'라면 충분히 신뢰를 가져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KC 자율안전인증을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전기적인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각종 안전장치를 빠짐없이 구비했기 때문이다.
먼저 SCP(단락 보호)를 비롯해 OPP(과전력 보호)와 OVP(과전압 보호), UVP(저전압 보호), OTP(과열 보호) 등 여러 가지 보호회로를 탑재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다. 또한 입력단에 노이즈를 억제하는 EMI 필터 역시 빠지지 않고 탑재해 한층 안전한 PC 환경을 구현하고자 했다.
마이크로닉스만의 빠르고 전문적인 서비스 적용
지금까지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500W After Cooling'의 특징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봤다. 본 제품은 비록 80플러스 인증은 없지만, 84%에 달하는 높은 효율과 99%의 12V 가용력으로 게이밍PC를 안전하게 구동시켜줄 수 있다. 또한 고품질의 부품을 사용했으며, DC to DC 방식으로 안정성을 높인 점도 돋보인다.
무엇보다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500W After Cooling'은 인터넷 최저가를 기준으로 3만 73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정격 500W 제품의 평균 가격을 감안하면 상당히 저렴한 수준이다. 여기에 애프터 쿨링과 같은 마이크로닉스만의 독자적인 기술이 적용됐음을 고려하면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주목할 만한 제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3만원 대의 보급형 파워서플라이로는 드물게 5년의 무상 A/S 정책이 적용된다
마이크로닉스만의 빠르고 전문적인 서비스 정책 또한 제품의 가치를 더해주는 장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3만원 대의 보급형 파워서플라이로는 드물게 5년의 무상 A/S 정책이 적용된다. 대부분의 동급 제품들이 3년의 A/S를 적용하는 것에 비하면 그만큼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마이크로닉스는 글로벌 NGO 굿네이버스 후원 기업으로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마이크로닉스는 지난 2015년부터 굿네이버스와 기부 협약을 체결하고 후원 활동을 시작했으며, 파워서플라이를 비롯한 전 제품 구매 시 자동으로 기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러한 점들을 미루어 봤을 때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500W After Cooling'은 가격대비 성능을 고려해 게이밍PC를 조립하고자 하는 개인 유저는 물론 PC방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