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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이 원하는 저장장치를 ‘적재적소’에... 씨게이트 엔터프라이즈 라인업새롭게 재편한 씨게이트 엔터프라이즈 라인업 '이렇게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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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8  18: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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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컴퓨팅 환경의 핵심 키워드는 데이터다. 이 데이터들을 어떻게 처리하고 다루는가에 따라 기업의 흥망성쇠가 나뉘고 있어서다. 이를 잘 다루는 곳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그렇지 않은 곳은 위기를 맞고 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만 하더라도 엄청나게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다루는 산업이다. 프로세서나 그래픽 프로세서 등이 분석한 자료나 소비자들이 보존을 위해 담아두는 콘텐츠 모두 데이터다. 이를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기업은 성장 중이며, 그렇지 않은 기업은 사라졌거나 시장 선도 기업에게 흡수되는 등의 아픔을 겪고 있다. 데이터. 단순히 보면 0과 1로 이뤄진 파일이지만 산업 전반에 걸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다.

최근 데이터의 성장 흐름을 보면 대용량화가 기본이다. 우리가 다루는 콘텐츠들만 하더라도 방대한 용량을 자랑한다. 풀HD를 뛰어 넘은 화질을 자랑하는 4K UHD 콘텐츠는 그 용량이 수십 GB에 이를 정도로 크다. 사진 또한 과거 수백만 화소가 아닌 수천만 화소가 기본이고 손실 압축 파일이 수십MB, 손실 적은 무압축 파일은 수백MB에 달하기도 한다. 음원도 마찬가지다.

게임 클라이언트들도 마찬가지다. 적게는 수십GB, 많게는 수백GB에 달한다. 전문가들이 다루는 데이터의 용량들은 시대 분위기에 맞춰 거대해지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촬영한 이미지들은 유무선 네트워크를 타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운영하는 서버에 실시간 등록되는데 그 수가 수십억에 달할 정도다. 절대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도 알고 보면 고화질을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용량의 영상 파일을 주고 받는 과정에 속한다.

그만큼 이를 운영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시간을 거듭할수록 필요한 저장공간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는데 고화질 콘텐츠에 대응하기 위해 속도까지 대응해야 된다. 동시에 데이터센터가 문제 없이 유지되려면 신뢰성까지 담보되어야 한다. 말 그대로 무엇 하나 놓쳐서는 안 되는 매우 까다로운 숙제를 완수해야 한다. 용량, 속도, 안정성 모두 말이다.

뿐만 아니라, 사업 영역은 더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다. 단순히 데이터 센터를 운영할 수도 있겠지만 서비스는 많아졌다.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공간이 될 수도 있고 대규모 보안감시(서베일런스)를 위한 공간이 될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고 여유롭게 다뤄야 지금 혹은 앞으로 전개될 시장에 유연히 대처 가능하다.

   
씨게이트는 세분화되는 산업 시장을 겨냥해 관련 라인업을 재편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씨게이트 엔터프라이즈 라인업은 오랜 시간 그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왔다. 기업이 원하는 신뢰도와 속도를 갖춘 저장장치를 선보여 왔다. 동시에 씨게이트 역시 변화하는 시장에 유연히 대응하기 위해선 그에 맞는 기술을 확보하고 상용화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그리고 그 결과를 증명하기 위해 다양하지만 최적의 성능과 효율성, 신뢰도를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라인업을 재편해 운영하게 되었다.

재편된 씨게이트 엔터프라이즈 저장장치 라인업

과거 씨게이트는 일반 데스크톱 시장을 겨냥한 바라쿠다 시리즈와 기업 및 대규모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엔터프라이즈 라인업 등을 운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너무 많은 라인업 구성으로 인해 시장에 혼선이 있었고 이를 단순화하는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예로 과거에는 용량과 캐시 메모리, 플래터 구성 등에 의해 제품명이 달라지는 형태라면 지금은 브랜드 아래에 라인업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바라쿠다, 파이어쿠다, 아이언울프, 스카이호크 등이 대표적인 하드디스크 브랜드다. 여기에 1TB, 2TB 등 용량을 나눠 운용 중이다.

반면 엔터프라이즈 시장은 큰 틀에서의 변화가 적었다. 여전히 엔터프라이즈 캐패시티(Enterprise Capacity) 2.5 또는 3.5, 엔터프라이즈 퍼포먼스(Enterprise Performance) 10K 또는 15K, 액티브 하드디스크(Active HDD) 등의 이름을 쓰고 있었고 그 밑에 용량을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었다.

   
씨게이트 나이트로는 오로지 낸드플래시만으로 만들어진 제품들로 구축된다

이제 이 엔터프라이즈 라인업도 데스크톱과 마찬가지로 단순하고 직관적인 형태로 재정비됐다. 바로 나이트로(Nytro)와 엑소스(Exos)가 그것. 두 저장장치 브랜드는 대량으로 오가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읽고 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최신 보안 기술을 접목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효율성과 신뢰도, 안정성 등 기업이 요구하는 기본 철칙은 지켜가면서 최적의 총소유비용(TCO)를 구현하고자 한 것이 새로운 엔터프라이즈 저장장치의 특징이다.

나이트로는 빠른 속도를 앞세운 유연함이 강점이다. 이를 위해 모든 제품군을 낸드플래시가 탑재된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로 구성했다. 나이트로라는 큰 브랜드 아래에 SAS 인터페이스와 SATA, NVMe(Non Volatile Memory express)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규격에 맞는 제품이 존재한다.

   
전통적인 하드디스크 기술에 기반한 씨게이트 엑소스 시리즈

엑소스는 기존 엔터프라이즈 캐패시티 3.5를 계승한다. 하드디스크 기반으로 이미 검증된 기술을 안정적으로 쓰기를 원하는 보수적인 기업을 겨냥한 것이다. 시장에서 널리 쓰이는 수준 높은 기술들을 적용해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 반면, 용량을 8TB에서 최대 12TB까지 구성하도록 해 더 많은 데이터 입출력을 지원한다.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 센터가 그 대상인 것이다.

최고의 속도와 신뢰도 – 씨게이트 나이트로 엔터프라이즈

나이트로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이 요구하는 모든 요건을 만족하면서도 순수한 성능 자체에 초점을 더 둔 고성능 저장장치 라인업이다. 이는 하드디스크가 아니라 낸드플래시로 구현했기에 가능한 것이다. 일반적인 데스크톱 시장에서도 SSD는 빠른 속도와 안정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기업 시장에서도 속도를 중심으로 용량과 안정성을 추구하는 환경이 늘고 있고, 자연스레 SSD를 도입하는 곳도 증가하는 추세.

이 제품은 까다로운 기업 환경을 만족시키기 위해 고안됐다. 특히 대규모/대용량 데이터를 다루는 환경에서는 이 제품의 가치는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해 본다. SSD 특성을 고스란히 제공해 하드디스크 기반 저장장치들의 난제 중 하나였던 대용량 파일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사실, 씨게이트는 SSD 시장에서 보면 후발주자나 다름 없지만 그만큼 철저히 준비했다. 2010년에는 SSD와 하드디스크를 결합한 SSHD로 가능성을 엿보기 시작했으며, 2013년에는 일반 소비자 및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대응하는 SSD 라인업을 선보였다. 필요한 기술 확보를 위해 기업 인수합병도 이뤄졌는데, 대표적인 것이 반도체 디바이스 기업 아바고 테크놀로지의 LSI 가속 솔루션 사업부와 플래시 부품 사업부 인수다.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도 좋지만 이미 충분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손에 넣음으로써 엔터프라이즈용 SSD 개발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PCI-Express 기반으로 강력한 성능을 구현한 씨게이트 나이트로 5000 시리즈

씨게이트 나이트로 SSD 라인업은 연결 인터페이스와 용량 등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된다. 기본적으로 나이트로 3000, 1200.2를 시작으로 나이트로 5910, 나이트로 5000 M.2, XF1440, XF 1230 등이 있다. 각각 SAS 인터페이스와 PCI-Express, NVMe, SATA 6Gbps 인터페이스에 연결된다. 각 대응 인터페이스에 따라 운영하는 환경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구성된 라인업이라 봐도 되겠다.

나이트로 3000 시리즈 SSD는 3130, 3330, 3530, 3730 등 총 4개 라인업으로 운영하게 된다. 12Gbps 대역폭의 SAS 듀얼 와이드 포트를 써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읽고 쓴다. 용량도 라인업에 따라 적게는 400GB부터 많게는 15TB까지 운용된다. 다양한 선택지가 있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 가능하다.

성능도 실로 뛰어나다.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연속 읽기는 동일하게 2100MB/s에 달하고 연속 쓰기는 1260MB~2000MB/s에 수준을 제공한다. 무작위 읽기 속도 역시 27만 5000~40만 IOPS, 무작위 쓰기는 3만~29만 IOPS 수준까지 제공하게 된다. 이는 사용환경이 어디냐에 따라 각기 최적의 성능을 내도록 설계되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나이트로 SSD는 빠른 콜드 데이터 읽기나 사이트 복제, 기록 중 복사 등 읽기 위주 환경에 최적화한 제품(나이트로 3130)이 있으며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와 계층화, 올 플래시 어레이 등에 맞는 제품(나이트로 3330)이 있다. 이 외에 서버 가상화와 OLTP 데이터베이스, 캐싱을 위한 나이트로 3530과 3730 등이 포진하게 된다.

   
▲ NVMe와 기존 SATA, SAS 인터페이스 등을
자유롭게 활용하는 것도 나이트로 시리즈의 특징

NVMe를 적극 활용하는 라인업도 갖춰진 점도 특징 중 하나다. 나이트로 엔터프라이즈 NVMe와 데이터센터 NVMe 라인업이 대표적이다. 모두 PCI-Express의 방대한 대역을 적극 활용해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은 기본이고 공간과 용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도 성공했다.

나이트로 엔터프라이즈 NVMe 라인업은 슬롯 하나당 8GB의 전송 대역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기기 하나에는 총 4개의 데이터센터 NVMe SSD가 탑재된다. 이를 통해 완성된 나이트로 5910 NVMe SSD는 연속 읽기 8GB/s, 연속 쓰기 4.7GB/s라는 압도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이는 초고화질 영상 1개를 약 10초 이내에 읽고 쓰는 수준이다. 또한 무작위 읽기 성능은 최대 97만 5000 IOPS, 무작위 쓰기는 최대 13만 IOPS 가량이다. 용량은 최대 7.7TB까지 제공된다

NVMe SSD 라인업은 소형 폼팩터 기반의 데이터센터에서 최적의 성능과 효율을 달성한다. 적게는 400GB에서 많게는 1.9TB까지 제공하는데, 작아도 연속 읽기 성능이 2000MB/s에 도달했을 정도로 탄탄하다. 연속 쓰기 성능도 1200MB/s 수준이다. 무작위 읽기는 24만 5000, 무작위 쓰기는 6만 7000 IOPS 정도다. 고밀도 데이터 센터와 개인용 클라우드 등 쓰기와 읽기 전반에 걸친 데이터 신뢰도를 유지하도록 고안됐다.

나이트로 XF 1000 시리즈는 기존 씨게이트 1200 시리즈를 어느 정도 계승하려는 목적이 강하다. 200GB에서 최대 3.8TB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제공해 기업 스스로가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SSD를 선택하도록 이끈다. SATA 6Gbps 인터페이스를 쓰기 때문에 성능이 부족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나이트로 XF 1230은 그 편견을 깰 준비를 마쳤다.

이 제품은 최대 연속 읽기 560MB/s, 연속 쓰기는 500MB/s에 달할 정도. 이는 SATA 6Gbps의 전송 대역을 잘 활용하는 수준이다. 무작위 읽기는 9만 8000, 쓰기는 1만 6,000 IOPS라는 기본기도 충실히 갖춘 점이 특징이다. 규격으로 보면 개인 클라우드나 부팅 애플리케이션, 웹 서버 등 읽기 집약형 시스템에서 운영이 가능해 보인다.

성능으로 증명하는 나이트로 SSD 시리즈

나이트로 XF 1230과 나이트로 5000 시리즈를 기준으로 성능을 알아보자. 먼저 나이트로 XF 1230 시리즈의 실력을 볼 차례. 제품은 시스템에 연결해 데이터를 90% 가량 채우고 진행했다. 테스트에 쓰인 XF 시리즈의 용량은 1.9TB다.

   
 
먼저 연속 읽기 속도에 대한 측정. 단위는 MB/s다. 테스트를 통해 알아보니 나이트로 XF 1230은 경쟁 제품 대비 속도에서 우위를 보인다. A SSD까지는 그럭저럭 사용 가능해 보이지만 B는 그 정도는 아닌 것으로 예상된다. 대용량 파일을 불러 올 때의 성능이라고 하면 수긍 가능한 정도의 성능이라 하겠다.

   
 
무작위 읽기 테스트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먼저 측정하니 나이트로 XF 1230이 압도적이라 부를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9만 8000IOPS. 이는 7만 2000(1 SSD)과 6만 7000(1 SSD)을 자랑한 두 제품 대비 많은 차이를 보여준다.

나이트로 XF 시리즈에 적용된 기술을 어느 정도 알아보자. 하드디스크와 달리 반도체 위주로 구성된 것이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완성도가 높다. 일단 낸드 플래시는 eMLC를 적용했다. 최근 이 시장에서도 TLC 기반의 낸드플래시를 쓰지만 씨게이트는 MLC 기반의 반도체를 적용해 안정성과 데이터 신뢰성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했다.

여기에 컨트롤러 완성도를 높이면서 일일 드라이브(DWPD – Drive Writes Per Day) 신뢰도를 완성했다. 또한 총 쓰기 제한(TBW)는 3009 TB에 달한다. 일부 제품에 비하면 많거나 적을 수 있는데 데이터 센터 입장에서 보면 충분한 신뢰도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어 보인다.

   
 
이번에는 핵심 라인업 중 하나인 나이트로 5000 시리즈에 대해 알아보자. 앞서 설명한 것처럼 PCI-Express 기반 확장 카드 위에 최대 4장의 씨게이트 나이트로 M.2 SSD를 연결해 성능을 높인 구성이다. 3D cMLC를 채택하고 있으며, 컨트롤러 완성도를 높여 DWPD를 용량 구성에 따라 0.3~1.5일 수준으로 제공하게 된다.

성능도 인상적이다. 연속 쓰기 속도만 하더라도 초당 1.2GB에 달해 타 동급 엔터프라이즈용 SSD 대비 50% 가량 성능 우위를 점한다. 빠른 쓰기 속도는 대용량 데이터 입출력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빠른 대응 속도를 요구하는 민감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것이다.

   
 
연속 읽기 성능은 비교군 중에서 낮게 측정됐다. 그럼에도 초당 2GB의 출력 성능을 내며, 충분히 만족스러운 환경을 제공한다. 하이퍼스케일 애플리케이션, 고밀도 데이터를 다룰 때 씨게이트 나이트로 5000 시리즈는 기대에 부응하는 민첩성과 체력을 보여준다 하겠다.

검증된 기술에 의한 최적의 성능 – 씨게이트 엑소스 시리즈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발전했어도 기존 기술이 주는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은 무시할 수 없다. 오랜 시간 발전을 거듭하며 시장의 검증을 받았고 기술 자체의 완성도 또한 상당한 이유에서다. 저장장치도 마찬가지. 기존 데이터센터를 꾸준히 유지하면서도 운용 효율을 높여 총소유비용(TCO)을 절약하려면 저장공간 밀도를 높이는 방법이 최선이다. 그런 점에서 고용량 저장장치의 필요성은 높다 하겠다.

하드디스크는 그런 점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정해진 규격 내에서 하드디스크는 꾸준히 저장밀도를 높여 왔다. 현재 최고 용량의 하드디스크는 10~12TB 가량, 이 정도면 기존 4~8TB의 수요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

   
엑소스 X 시리즈는 대용량 저장장치라는 확고한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씨게이트는 같은 하드디스크라도 산업 시장의 요구에 맞춘 최적의 제품을 개발했다. 총 소유 비용 절감과 안정성 확보를 위한 기술 접목 등이 대표적이다. 기존 엔터프라이즈 라인업에 이어 새로운 브랜드명으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인 점도 인상적이다. 확장 가능성과 반응성, 혁신성을 앞세운 엑소스 X, 기존 하드디스크가 갖는 신뢰성과 효율성, 다재다능함을 앞세운 엑소스 E 라인업이 그것이다.

엑소스 X는 단일 42U 랙에 최대 10PB 용량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환경을 고려하고 개발됐다. 엑소스 X10은 8TB와 10TB, 엑소스 X12는 12TB의 대용량을 제공한다. 이 같이 용량을 크게 늘리고 안정성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은 내부를 헬륨으로 채웠기 때문이다. 헬륨은 내부에서 빨리 돌아도 기류를 거의 일으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자연스레 진동에 의해 플래터와 헤드가 손상을 입는 TMR(Track Misregistration)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엑소스 X10은 최대 254MB/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X12는 최대 261MB의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여러 하드디스크를 연결해 속도와 성능을 높인 하이퍼스케일 환경에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기술을 접목했다 하지만 신기술이 없는 것은 아니다. 씨게이트는 더 밀도가 증가하는 기업 환경에서 제품의 유연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추가하고 있다. 고급 포맷이 가능한 FastFormat 기능이 제공되고 Instant Secure Erase 기술을 통해 민감한 데이터를 품은 하드디스크를 쉽게 파기할 수 있다. 쓰기 캐싱 기술도 개선되어 이전 세대 동급 제품 대비 20% 성능이 개선됐다.

PowerChoice 기술은 기업의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데 도움을 준다. 전력 사용은 기업의 총 소유 비용에 많은 영향을 주는데, SSD가 주목 받는 이유는 성능도 중요하나 이 전력 소모에도 원인이 있다. 반도체 기반이라 초기 구동 전력을 낮출 수 있다. 반면, 하드디스크는 모터를 돌리면서 데이터를 읽고 써야 하기에 많은 전력이 소모된다.

이 기술은 이를 크게 낮춰준다. 우선 명령이 비활성화되면 기기 가동을 최대한 줄여 전력 소비를 아낀다. 이를 통해 씨게이트는 동급 대비 54% 가량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었다고. 그렇다고 속도도 느려지는 것이 아니다. 잠시 유휴상태에서 데이터를 읽고 쓰려면 시간이 제법 걸렸지만 엑소스는 이 단점을 최대한 해소해냈다.

   
엑소스 E 시리즈는 이상적인 총 소유 비용을
구현하기 위한 엔터프라이즈 드라이브다

엑소스 E 시리즈는 가장 전통적으로 운영되어 온 엔터프라이즈용 하드디스크다. 상시 작동하는 환경에서 최적의 성능과 신뢰성, 보안 및 사용자 정의 가능한 스토리지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한다. 최대한 한결같은 성능과 작업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들은 기존 엔터프라이즈 캐패시티 3.5와 엔터프라이즈 퍼포먼스 등 핵심 라인업의 뒤를 잇고 있는 제품들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엑소스 E는 3.5인치 규격의 7E8, 7E2, 5E8 등 3개 라인업으로 1TB에서 최대 8TB까지 용량군을 가지고 운영된다. 최대 지속 전송속도도 190~249MB/s까지 제공할 정도로 성능도 탄탄하게 설계해 두었다. SAS와 SATA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기존 시스템의 업그레이드에도 유리하도록 만들었다.

씨게이트는 엑소스 E 3.5인치 라인업으로 메인스트림 대용량 데이터 스토리지 및 경제성을 중시하는 기업용 드라이브 시장을 겨냥했다. 데이터를 장시간 보관하거나 운영하는 아카이브 환경에도 거뜬한 설계를 바탕으로 높은 총 소유 비용(TCO)을 실현했다.

   
▲ 엑소스 E에는 2.5인치 규격 하드디스크도 존재한다.
블레이드 서버 및 미션 크리티컬 서버 스토리지 시장을 겨냥했다

엑소스 E 시리즈 중에는 2.5인치 규격을 따르는 라인업도 있다. 블레이드 서버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빠른 회전 속도에 의한 민첩성과 그에 따른 안정성을 확보해 완성도를 높였다. 제품구능ㄴ 7E2000, 10E2400, 15E900 등 3가지이며, 용량은 300GB에서 2.4TB까지 운용된다. 제품명 뒤에 숫자는 최대 용량을 의미하므로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빠른 속도를 통해 기업급 부팅 드라이브와 미션 크리티컬 서버 스토리지 환경에 최적의 성능과 효율을 제공한다. 최대 지속 전송 속도 역시 136~300MB/s에 달한다.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에 기업의 환경과 예산, 목표 성능 등에 따라 다양한 저장장치 구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업 목표와 환경에 따라 자유롭게 구성되는 씨게이트 엔터프라이즈 드라이브

씨게이트 엔터프라이즈 드라이브 라인업은 기업의 요구와 환경에 완벽히 부합하는 제품군을 확보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보증기간도 모두 동일하게 5년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한 기술도 대거 사용했다. 일반 데스크톱 시장용 저장장치와 마찬가지로 엔터프라이즈 저장장치도 기업의 규모와 목표 성능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하고자 한 흔적이 엿보인다. 시장이 세분화 됨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상시 작동하는 데이터 센터 및 데이터 스토리지는 또 다른 도전에 직면해 있다. 데이터와 콘텐츠는 점점 대용량·고밀도화 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안정성과 민첩성을 확보하지 않으면 치열한 경쟁에서 밀리게 된다. 씨게이트는 낸드플래시와 하드디스크 두 가지를 적절히 사용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그것이 나이트로와 엑소스다. 두 저장장치가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어떻게 활약해 나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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