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ASUS)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7에 참가해 인텔의 신형 Z370 메인보드를 비롯해 그래픽카드와 노트북과 모니터, 공유기, 데스크톱PC 등 다양한 신제품을 전시하고, 이들로 구성된 게임 체험존을 구성해 관람객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먼저 최근 출시된 Z370 시리즈의 메인보드를 만나볼 수 있었다. 참고로 Z370 메인보드는 인텔의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게임 유저들은 물론 오버클럭커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지스타 전시장에서 ASUS는 세계 최고의 메인보드 제조사라는 명성에 걸맞게 다수의 Z370 제품을 선보였고, 전시된 커스텀 수냉PC 및 일반 게임용PC에도 인텔 8세대 코어 i7 프로세서가 탑재된 것을 볼 수 있었다.

게임에 최적화된 ROG STRIX 시리즈의 'ASUS ROG STRIX Z370-F GAMING',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ASUS MAXIMUS X APEX', 내구성과 안정성을 갖춘 TUF 시리즈의 'ASUS TUF Z370-PRO GAMING'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인텔 코어-X 시리즈 프로세서를 지원해 하이엔드 유저들에게 적합한 X299 라인업의 'ASUS PRIME X299-A'와 'ASUS ROG STRIX X299-XE GAMING', AMD 라이젠 쓰레드 리퍼를 지원하는 고성능 메인보드 'ASUS ROG STRIX X399-E GAMING', 일반 라이젠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ASUS ROG STRIX X370-F GAMING' 등도 선보였다.

신제품 게이밍 노트북과 모니터도 공개했다. 그 중 가장 주목을 받았던 제품으로 'ROG 제피러스 GX501'을 꼽을 수 있다.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1070을 중심으로 높은 게이밍 성능을 자랑하고, 확장성도 뛰어나다.

'ROG 소환사 GL503'과 'GL703'도 주목을 받았다. ROG 소환사 GL503은 리그오브레전드, 도타2와 같은 MOBA 게임 전용이고, ROG 스나이퍼 GL503은 GTX1070 그래픽칩셋을 탑재하고 144Hz 패널을 장착한 FPS 게임 전용 노트북이다.

ROG의 개성을 잘 녹여내 최근 게이밍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모니터도 내놓았다. 그 중 'PG27VQ'는 메인보드, PC케이스, 그래픽 카드의 RGB AURA 기능을 세계 최초로 모니터에 적용한 제품이다. 타 주변 기기와 동기화도 가능하다. 1800R 곡선형 커브드 패널을 적용해 완벽한 몰입감을 구현하고, 1ms의 응답속도, ULMB 기능 등이 더해져 속도감과 함께 부드러운 이미지 재생이 가능하다.

ASUS는 부스 곳곳에 차별화된 디자인의 커스텀 수냉PC를 대거 전시해 참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참고로 국내 최대 규모의 커스텀 수냉PC 제조사로 알려진 시스기어가 ASUS와 협업을 통해 모든 커스텀PC의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됐다. 아울러 일부 제품의 경우 시스기어의 '지역 시작 활성화 프로젝터'를 통해 육성된 경남 지역 PC 매장에서 조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ASUS는 전시장 한 켠에 LOL 최고의 스타라 할 수 있는 페이커(Faker)의 이름을 딴 각종 주변기기와 티셔츠, 모자 등을 판매하는가 하면, ROG 브랜드의 고성능 게이밍 기어 및 티셔츠 등을 판매하기도 했다.

게임 유저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또한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부스 내에서 부산 e스포츠 선수 팀 'GC부산'과 오버워치 이벤트 매치를 비롯해 조인 더 리퍼블릭 2017 한국 대표팀 선발 최종 오디션 등이 펼쳐졌다. 여기에 ROX 타이거즈와 롤 게임 매치, 리그오브레전드 프로 게임단 'KT 롤스터' 팬 사인회 등 평소 쉽게 만나고기 힘든 프로게이머들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이상훈 ASUS코리아 마케팅 과장은 "많은 유저들이 사랑해 주신 덕분에 ROG 브랜드가 어느덧 고사양 게임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지스타 역시 게임 유저들과의 소통을 통해 ROG라는 브랜드를 더 알리고자 참석하게 됐다. 향후에도 이와 같은 기회가 있다면 꼭 참석해 게임 유저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고자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