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어로스 게이밍 기기로 지스타 매료시킨 '기가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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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어로스 게이밍 기기로 지스타 매료시킨 '기가바이트'최강의 성능을 갖춘 '어로스 X9' 노트북을 필두로 다양한 게이밍 기어 전시

홍진욱 기자 | honga@newstap.co.kr

승인 2017.11.17 19:22:00

기가바이트의 고성능 게이밍 브랜드 어로스(AORUS)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7에 참가해 새롭게 출시된 노트북과 그래픽카드, 메인보드, 주변기기 등 다양한 신제품을 전시하고, 게이머를 위한 체험존을 구성해 많은 참관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가장 주목을 받았던 제품은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어로스 X9'이다. 17.3인치 크기의 어로스 X9은 인텔 7세대 코어 i7 7820HK 프로세서가 탑재됐고, 엔비디아 지포스 GTX1070 8GB 그래픽이 SLI로 구성돼 어지간한 고가의 데스크톱PC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발열 해소 능력도 매우 뛰어나다. 세계 최초로 17.3인치 노트북에 무려 4개의 쿨링 팬을 구성해 부하가 많이 걸리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을 유지한다. 또 4개의 DDR4 메모리 슬롯을 통해 최대 64GB 용량의 메모리 구성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썬더볼트 3.1을 비롯해 미니 디스플레이포트 1.3, USB 3.1 Type-C 등 최신 출력 포트 제공으로 확장성을 높였다. 말 그대로 움직이는 고성능 데스크톱PC라 해도 과언이 어닌 것이다.

어로스 브랜드로 출시되는 키보드와 마우스, 헤드셋 등도 선보였다. 전시된 제품은 광축 기계식 스위치가 적용된 K9 게이밍 키보드, 오므론 스위치기 적용된 M3 게이밍 마우스, H5 고성능 게임 헤드셋까지 총 3가지다.

먼저 어로스 K9 게이밍 키보드는 광축 기계식 스위치를 적용한 제품이다. 생활 방수 기능이 적용돼 커피, 물 같은 음료가 떨어져도 간단히 물로 씼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실제로 K9 키보드를 어항에 넣은 상태에서도 작동이 되는 모습을 시연해 주목을 받았다. 또 1670만 컬러를 표현할 수 있는 RGB LED 백라이트를 RGB Fusion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사용자가 설정을 한다면 다양한 색상의 키보드 백라이트 커스텀 설정을 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어로스 M3 게이밍 마우스는 6400DPI가 적용된 게이밍 광센서와 20만 클릭의 수명을 자랑하는 옴므론 스위치가 적용돼 게임에 적합하다. 여기에 크로우 그립, 팜 그립, 핑거 그립 등 마우스를 그립해 사용할 때 마우스가 손에서 미끄러 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옆면 사이드 부분을 고무로 적용했다.

어로스 H5 게이밍 해드셋은 50mm 직경의 베릴리움 메탈 드라이버가 적용돼 선명하고 깔끔한 음원을 들을 수 있다. 사용자 설정이 가능한 1670만 색상의 RGB 라이트를 이용해 플레이하는 게임의 특성에 맞게 RGB LED 라이트의 색상을 조정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어로스 제품과 RGB LED 라이트 색상을 동기화해 쓸 수 있다. 분리형 마이크로폰은 게임을 플레이할 때는 헤드셋으로 이용을 할 수 있고, 음악을 듣거나 영화 감상을 할 때는 마이크로 폰을 분리해 헤드셋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가바이트의 최신 그래픽카드 '기가바이트 GTX1070 Ti GAMING'도 전시됐다. 이 제품은 기가바이트 독자 기술로 탑재된 직경 80mm 사이즈의 윈드포스 트리플 팬과 광폭 방열판, 2열 교차형 히트파이프 등을 갖춘 쿨링 시스템으로 뛰어난 냉각 효율을 자랑한다. 여기에 측면 컬러 스마트 LED로 화려함을 더했고, 메탈 백플레이트로 그래픽카드의 비틀림을 방지했다.

Thunderbolt3 플랫폼을 기반의 'GIGABYTE GTX1080 AORUS Gaming Box'도 관심을 받았다. 울트라 슬림 노트북을 게이밍 머신으로 만들어주는 본 제품은 엔비디아 지포스 GTX1080 GPU를 내장했을 뿐만 아니라 기가바이트 독자기술로 탑재된 135mm 냉각팬, 광폭방열판, 3열 교차형 히트파이프로 발열까지 잡았다.

한편 기가바이트는 지포스 기간 동안 이화진 캐스터와 아프리카 BJ 파이를 부스로 초청, 어로스 행사 체험장의 전경과 각종 게임 이벤트 등을 어로스 페이스북, 유튜브, 아프리카 TV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방송 진행을 한다.

또한 체험장 내 위치한 이벤트 존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리그오브레전드 및 오버워치를 플레이해 여러 가지 도전 과제를 성공하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Project CARS 2를 사용해 풀 모션 AORUS VR 경주 시뮬레이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마련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신 제품의 현장 판매도 진행됐다. 이날 전시된 제품 중 외장형 그래픽 솔루션인 GTX 1080 게이밍 박스와 출시 예정인 어로스 K9 광축 스위치 게이밍 키보드, M3 게이밍 마우스, H5 게이밍 헤드셋 등 다양한 게이밍 기어에 대한 현장 판매가 이루어졌다.

권용준 기가바이트코리아 마케팅 차장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관람객들이 어로스의 부스를 방문해 놀라웠다.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을 비롯해 최신 프로세서와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등이 탑재된 커스텀PC로 구성된 체험존에 특히 많은 관람객들이 몰렸다. 고사양 게임도 원활하게 구동되는 놀라운 PC 성능에 많은 이들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어로스의 부스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된 만큼 많은 게이머들이 찾아와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