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IME 제조사인 이에프엠네트웍스가 최근 MU-MIMO를 지원하는 AC1900 기가와이파이 무선공유기 ‘ipTIME A6ns-M’을 내놨다.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128MB 메모리를 장착해 기본 성능을 챙기고, 3x3 무선 구성으로 5GHz 대역에서 1300Mbps, 2.4GHz 대역에서 600Mbps 최대 링크 속도를 구현한 기가급 제품이다. 특히 한번에 여러 개의 장치와 통신하는 MU-MIMO(MultiUser MIMO) 기술을 지원해 다수의 장치에서 동시에 데이터가 송수신 되더라도 빠르고 끊김 없는 스트리밍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후면에 있는 USB 3.0 포트에 저장장치를 연결하면 파일서버로 활용할 수 있다. 주요 문서를 보관하거나 영화, 음악 등 멀티미디어 파일을 저장해 친구와 공유하고, 언제 어디서든지 스트리밍 서비스로 감상할 수 있는 재주까지 챙긴 스마트한 유무선 공유기이다.

▲ ipTIME A6ns-M

주요사양	11AC / 5GHz 3Tx-3Rx 1300Mbps + 2.4GHz 3Tx-3Rx 600Mbps Dual band WiFi 미디어텍 듀얼코어 880MHz CPU탑재 / DRAM 128MB / Multi User MiMo (WAVE2) USB 3.0 포트 / 네트워크 서버 지원 / 기가비트 유선 5dBi 안테나 3개 장착 / 모바일 설치도우미 & iUX 제공
CPU	미디어텍 MT7621 Dual Core CPU (880MHz)
WAN Interface	1 x 10/100/1000Mbps WAN - 케이블 자동 감지
LAN Interface	4 x 10/100/1000Mbps PC Port - 케이블 자동 감지 Jumbo Frame 지원 - 최대 9KByte
Wireless Interface	802.11 a/b/g/n/ac
Status LED	Power, CPU, 2.4G Wireless, 5G Wireless, WAN, LAN X 4, USB 3.0
DRAM	128 Mbytes
FLASH	16 Mbytes
안테나	5GHz/2.4GHz 802.11ac/a/b/g/n 5dBi ANT (3EA)
본체 크기 / 무게	182.5 x 133.5 x 33 mm (안테나크기 제외) / 488g
패키지 크기 / 무게	232 x 216 x 101 mm / 948g (제품 포장, 본체 및 구성품 전체의 무게 포함)
최대소비전력	24W
동작온도	섭씨 0 - 50도
전원	외장형 DC 어뎁터 (최저소비효율기준 만족제품)
색상	White

기존 ipTIME 제품군의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그대로 물려 받았다. 화이트 컬러를 사용해 깔끔한 스타일리시를 추구하고 있다. 고성능 AC1900급 기가인터넷 공유기이지만 3개의 안테나로 3Tx-3Rx 5GHz와 3Tx-3Rx 2.4GHz를 동시에 구현함으로써 소형화 했다.

모서리를 따라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간 직선과 곡선의 조화는 디자인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안테나도 색을 맞췄으며, 표면에 인쇄된 ipTIME로고나 LED는 튀지 않게 담아 냄으로써 ipTIME만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완성시켰다.

3개의 안테나가 자리잡고 있다. 고정식이며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조정이 가능해 설치 환경에 따라 최적의 상태로 쓸 수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3Tx-3Rx 방식으로 동작하며, 하나의 안테나로 5GHz와 2.4GHz를 모두 처리한다.

상단에 전원과 프로세서, 그리고 LAN 및 WAN, 무선랜 등 각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는지 알 수 있는 LED가 있다. 블루 컬러 LED를 적용해 산뜻함을 더한다. 은은한 느낌으로 LED 빛의 밝기를 적당히 제어함으로써 ipTIME의 또 다른 디자인 키워드인 ‘숨김의 미학’을 완성시켰다. 엷게 케이스 밖으로 퍼지는 LED는 강제적으로 시선을 뺏지 않으면서 디자인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만일 LED 불빛이 방해된다면 공유기 설정 화면에서 이를 제어할 수 있다. 물론 스마트폰 앱에서 쉽게 설정할 수 있다. LED를 끄거나 특정 시간에는 동작하지 않도록 셋팅이 가능하다.

안테나가 부착된 앞쪽에는 WPS 버튼이 있다. SSID, 패스워드를 복잡하게 기억하지 않아도 WPS가 지원되는 장치하면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무선 연결을 쉽게 할 수 있다.

뒤쪽에는 전원 및 리셋 버튼, USB포트, 네트워크 포트가 자리잡고 있다. 1개의 WAN과 4개의 LAN포트로 구성되어 있다. 가정에서 쓰기에 부족함은 없지만 LAN포트가 더 필요하다면 허브를 이용하면 된다. WAN포트와 LAN포트는 색으로 구분해 잘못 연결하는 일이 없도록 했다. WAN과 LAN은 모두 기가비트를 지원하며, 사무실은 물론이고, 최근 가정에서도 점차 확산되고 있는 기가비트 인터넷망을 속도 저하 없이 쓸 수 있다. 기가비트 스위칭 허브처럼 공유기 내에 연결되어 있는 PC 사이에서도 매우 빠른 속도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 모든 포트는 기가비트를 지원한다.

또한 이 제품은 1000Base-T 기가비트 이더넷의 점보프레임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처리한다. 점보 프레임을 사용하면 네트워크로 연결된 PC 사이 유선 전송 속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9Kbyte 점보프레임을 지원하며, 이를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PC 기가비트 랜카드의 점보프레임 옵션을 활성화해야 한다.

한 개의 USB포트가 제공된다. USB3.0을 지원해 기존 USB2.0보다 약 10배 가량 빠른 5Gbps 속도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 보다 빠르게 데이터를 읽고 쓸 수 있다. USB포트에는 USB메모리드라이브나 외장HDD와 같은 저장장치를 연결하여 네트워크 서버로 사용할 수 있다. 프린터를 연결하면 프린터 서버로도 동작한다. 스마트폰을 연결해 USB테더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기기 충전도 가능하다.

▲ USB3.0 포트가 제공된다.

▲ USB 저장장치를 연결하면 화면과 같이 인식, 네트워크 저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 USB 인터페이스의 일반 프린터도 네트워크 프린터로 쓸 수 있다.

특히 USB테더링 기능은 스마트폰 LTE 데이터망을 공유기에서 쓸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쓰고 있는 인터넷 회선에 갑작스런 문제가 발생될 경우에도 네트워크 중단없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 스마트폰 테더링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365일 24시간 켜게 되는 네트워크 장비는 안정성이 우선이다. 특히 전자기기 구동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열 문제는 안정성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적으로, 성능이 높아질수록 해결해야 할 숙제이기도 하다. ipTIME은 발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곳곳에 통풍구를 뒀다. 하단부는 물론이고, 측면에도 에어홀을 만들었다. 통풍구는 독특한 패턴으로 디자인해 외형적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저전력 설계를 함으로써 냉각팬을 쓰지 않고도 자연적으로 냉각이 이뤄진다.

전원어댑터는 12V/2A 고출력을 사용했다. 보다 안정적인 공유기의 구동 뿐 아니라 USB포트에 연결되는 외장HDD 때문이다. 충분한 전력이 공급되지 않으면 작동 중 HDD 동작이 중단되면서 데이터가 유실될 수 있기 때문에 ipTIME은 넉넉한 출력을 지닌 전원어댑터를 함께 제공한다.

여러 디바이스에 요청되는 대용량 트래픽도 문제 없이 처리하기 위해 메인 프로세서는 듀얼코어에 880MHz로 동작하는 최신 SoC인 미디어텍(MediaTek)의 MT7621을 사용했다. 기가비트급 하드웨어 NAT 가속기가 내장되어 다수의 기기에서 요청되는 데이터 전송을 빠르게 처리한다.

▲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형 히트싱크를 장착했다.

▲ 미디어텍(MediaTek) MT7621 (사진 = ipTIME)

또한 5GHz와 2.4GHz 무선 전송은 각각의 네트워크 콘트롤러가 담당하도록 했다. 그만큼 무선랜 사용시 메인 프로세서 부담을 덜어줘 보다 나은 무선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이처럼 독립적인 프로세서 구조, 그리고 듀얼코어를 기반으로 한 빠른 처리 속도로 인해 다수의 접속자에 의해 대용량의 트래픽이 발생되더라도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유지한다.

메모리는 256MB DRAM을 사용했다. 다수의 PC가 동시에 인터넷에 접속하거나 혹은 영상 스트리밍, 파일 전송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져도 성능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

5GHz+2.4GHz = 최대 1900Mbps 무선 속도… 기가비트 환경도 거뜬
요즘 기가비트 인터넷 얘기가 뜨겁다. 이제는 100Mbps 광랜도 모자라 이보다 훨씬 빠른 1Gbps망이 가정까지 뚫고 들어왔다. 네트워크 상에 있는 어떤 데이터도 마치 로컬에 저장된 데이터를 불러내듯 클릭만 하면 바로 화면에 뿌려진다. 하지만 제아무리 빠른 기가인터넷이 현관까지 들어온다 한들 인터넷 공유기가 기가비트를 제대로 받쳐주지 못한다면 그것은 무늬만 ‘기가’ 인터넷인 셈. 최대 480km/h 속도를 내는 수퍼카를 제한속도 100km/h인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는 것과 같다. 따라서 기가인터넷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를 지원하는 인터넷 공유기가 반드시 필요하다.

▲ 3개의 안테나가 3Tx-3Rx로 동작, AC1900급의 속도를 구현한다.

ipTIME A6ns-M은 3개의 안테나를 이용, AC1900급의 매우 빠른 무선 속도를 구현해냈다. 5GHz와 2.4GHz 대역 모두 3Tx-3Rx 방식을 적용해 5GHz는 최대 1300Mbps 연결속도를 내며, 2.4GHz에서도 600Mbps 연결속도를 제공한다. 5GHz와 2.4GHz는 동시에 지원하기 때문에 이 둘을 더하면 1900Mbps 효과를 내는 셈이다. 무선으로도 기가비트 속도를 그대로 쓸 수 있어 유무선 모두 거침없는 속도로 기가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물론 1300Mbps와 600Mbps 연결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상대측 무선랜카드도 같은 3x3 방식이어야 한다.

▲ 5GHz 대역에 대해서는 최대 867Mbps(866Mbps)로 연결된다.

특히 이 제품은 5GHz 대역에서 최대 1300Mbps 속도를 내는 것이 가장 큰 매력. 와이파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2.4GHz 대역은 사실상 포화 상태나 다름 없다. 조금만 번잡한 곳에 나가 무선랜을 검색해보면 쏟아지듯 나타나는 2.4GHz 대역 SSID가 이를 말해준다. 게다가 2.4GHz는 특성상 채널간 중첩 구간이 많아 간섭으로 인한 속도 저하가 뒤따른다. 블루투스 및 일부 가전제품과도 간섭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2.4GHz는 제대로 연결이 되더라도 응답이 늦거나 제 속도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는 번화가 뿐 아니라 사무실이 밀집한 지역, 또는 아파트처럼 집단주거지역도 마찬가지이다.

반면 ipTIME A6ns-M에 탑재된 5GHz 대역의 WiFi는 24개나 되는 비중첩 채널이 20MHz 단위로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간섭이 훨씬 덜하다. 게다가 채널 본딩 기술로 더 넓은 대역폭을 쓰기 때문에 속도 및 안정성 측면에서 우월하다. 그것도 최대 1300Mbps 연결속도로 무선랜을 마음껏 쓸 수 있으니 사무실이나 집안 어디에서도 쾌적한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다만 5GHz 대역은 주파수 특성상 2.4GHz에 비해 직진성이 강해 벽이나 문과 같은 장애물 혹은 높이가 현저히 차이 나는 곳에서는 무선 성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주변 환경에 따라 5GHz와 2.4GHz 대역을 적절히 선택해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요령이다.

한편 ipTIME A6ns-M은 MU-MIMO(Multi User-MIMO) 기술을 지원해 한 단계 더 향상된 무선 성능을 낸다. 복수의 기기가 동시에 무선랜을 사용하고자 할 때 발생될 수 있는 속도 저하 문제를 해소시켜주는 것이 MU-MIMO 기술이다. AP(무선 공유기)는 연결되어 있는 클라이언트(무선 기기)와 1:1로 연결되어 통신을 하게 된다. 다른 기기는 먼저 연결된 기기와 통신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를 SU-MIMO(single Use-MIMO)라고 하며, 기존 공유기에 사용되고 있는 기술이다. 때문에 사용자가 많은 곳에서는 WiFi가 느려지는 일이 발생한다. 반면 802.11ac WAVE2부터 지원하는 MU-MIMO는 다중 사용자에게 다중 입출력을 가능케 하는, 즉 한번에 여러 기기와 동시 통신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먼저 연결 중인 기기와 통신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그만큼 무선 속도는 매우 빨라진다. 아래 그림은 MU-MIMO의 동작 예를 설명한 것이다.

▲ MU-MIMO 동작 비교 예 (출처 : ipTIME)

NAS를 대신할 수 있는 파일 서버 탑재
ipTIME A6ns-M에는 USB포트가 탑재되어 있다. 그리고 공유기 내에는 파일 서버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탑재하고 있다. 공유기 설정 메뉴 중 ‘USB/서비스 관리’에 들어가면 ipTIME A6ns-M이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볼 수 있다.

위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윈도우 파일공유 서비스와 FTP 서비스 외에 미디어 서버, iTunes서버, AFP서비스 등 매우 다양한 기능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 NAS 장비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으며,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본격적인 파일 서버로 쓰기에도 충분한 기능을 제공한다.

▲ FTP 서비스 및 윈도우 파일 공유 서비스 등을 이용, 공유기에 연결된 저장장치에 언제 어디서도 접근이 가능하다.

특히 요즘은 USB드라이브 대신 클라우드 저장소를 이용하는 추세인데 기업에서 제공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가 아닌, 자신의 집이나 사무실에 설치된 스토리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매달 지불해야 하는 비용 부담도 없고, 용량 제한도 없어 매우 합리적이다.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네트워크가 연결된 곳이라면 공유기에 연결된 USB저장소에 용량이 큰 파일을 올리거나 내려 받을 수 있고, 또 타인과 쉽게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각 서비스마다 사용자 계정을 줄 수 있어 가족이나 친구, 직원은 독립된 계정으로 파일 서버를 이용할 수 있다.

접속에 필요한 주소도 ipTIME이 제공하는 [*.ipdisk.co.kr]을 이용하면 된다. 예를 들면 [newstap.ipdisk.co.kr]로 접속할 수 있다. 동적으로 변하는 IP주소를 몰라도 되니 편리하다. IP주소가 바뀌더라도 자동 연결해 주기 때문에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접속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토렌트, 미디어서버, 그리고 데이터 백업을 위한 클라우드 백업 기능까지 갖고 있다. 일반 웹브라우저를 이용하여 USB저장장치의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URL서비스도 있다.

또한 토렌트는 경우에 따라 자료를 받는데 며칠 이상 걸릴 수 있으며, 이 경우 PC를 계속 켜 놔야 하는데 공유기의 토렌트 기능을 이용하면 인터넷 공유기로 직접 토렌트 파일을 받을 수 있으므로 PC를 계속 켜 놓을 필요가 없다. 토렌트를 많이 활용하는 이들에게는 매우 유용하다.

▲ 공유기 자체에서 토렌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이에프엠네트웍스는 스마트폰에서도 NAS 기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ipDISK라는 전용앱을 제공하고 있다. 설치 후 주소 설정만 해주면 언제 어디서나 NAS에 저장된 콘텐츠를 자유롭게 사용하고, 또 공유할 수 있다. 동영상, 음악 스트리밍이 가능해 쉽게 감상할 수 있으며, 사진이나 오피스 파일, PDF파일에 대한 보기 기능을 지원한다. 물론 일반 FTP 앱 등을 이용해 접속, 이용할 수 있다.

▲ ipDISK라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면 공유기에 연결된 저장장치에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인터넷 공유기의 가치 끌어올리는 부가 기능도 다양
하나의 인터넷 회선을 유선으로, 무선으로 나눠 쓰는 것이 인터넷 공유기 본연의 기능이지만 그렇다고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시중에 나온 인터넷 공유기는 소비자가 보다 나은 환경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가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파일 서버 기능도 그 중 하나이다(물론 이러한 고품질의 네트워크 서버 기능은 일부 제품에서나 찾아볼 수 있다).

ipTIME 인터넷 공유기는 고가의 전문장비 수준의 기능이 다수 탑재되어 관심이 높다. 특히 꾸준히 업그레이드되는 펌웨어에 기능 개선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ipTIME의 부가 기능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이 제품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 리뷰에서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이전 제품과 같이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정 페이지는 2단 구성을 채택했다. 트리 형태로 펼쳐지는 메뉴는 좌측에 있어 메뉴간 이동이 매우 쉽다. 각 메뉴마다 상세하게 설명된 도움말도 제공된다. 국내산 공유기 답게 모든 메뉴가 한글로 되어 있어 이해도 또한 높다. 그리고 초보자도 간편하게 공유기 설정을 돕는 설정마법사, 무선마법사도 그대로 지원한다.

▲ 2단 구조로 되어 있어 메뉴 접근이 쉽고 한눈에 보여 쉽게 설정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PC보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량이 많아짐에 따라 이에프엠네트웍스는 스마트폰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공유기 설정을 할 수 있도록 모바일에 최적화된 UI를 제공하고 있다. 이 제품도 아래 그림과 같이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면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화면 형태로 서비스 메뉴가 제공된다. 손으로 쉽게 원하는 기능을 선택, 바꿀 수 있으며, 공유기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설정 화면

초기 인터넷 연결, 무선 보안 등 인터넷 공유기 구입 후 처음 거쳐야 하는 설정도 PC를 켜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도록 별도의 앱을 제공한다. 아래 그림과 같이 전원 연결 및 확인 과정을 그림을 통해 친절하게 알려주며, 초기화된 공유기를 자동으로 검색해 무선 보안까지 완벽하게 설정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 주므로 초보자도 어려움 없이 쓸 수 있다.

▲ 초기 설정도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무선은 듀얼밴드 제품답게 2.4GHz와 5GHz 대역에 대해 각각 설정 메뉴를 지원한다. 또한 추가 SSID 구성이 가능한 멀티 무선네트워크, 무선 멀티브리지, 무선 MAC 주소 인증, WDS 다중 연결, WPS 자동 접속 등 무선랜 환경 구축시 필요한 기능은 모두 들어 있다.

▲ 5GHz 및 2.4GHz 무선 대역에 대한 설정 화면

▲ 무선WAN, 무선브리지, WDS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서비스별로 최적화된 IPTV 연결을 위한 메뉴 제공, 공유기 접속 후 첫 인터넷 실행시 특정 페이지를 노출할 수 있는 공지/광고 기능 등도 모두 갖고 있다. 공지/광고 기능의 경우 카페와 같이 공공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환경에서 매우 유용하다.

▲ IPTV 설정(좌) / 공지 및 광고 기능(우)

이 밖에 공유기 보안을 위한 웜바이러스 감지/억제 기술이 탑재되었고, 시간과 접속된 PC에 따라 인터넷 사용을 제한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 각종 보안 관리 기능이 제공된다.

인터넷 공유기를 최신 성능으로 유지하기 위한 펌웨어 업그레이드도 모바일 환경에서 해결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제공되는 ‘ipTIME Upgrader’를 이용하면 연결된 공유기의 최신 펌웨어를 자동으로 확인하고 업그레이드해 준다.

▲ 공유기 펌웨어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편하게 올릴 수 있다.

다수의 모바일 기기와 기가비트 환경을 위한 최선의 선택 ‘ipTIME A6ns-M’
가정이나 사무실 인터넷 환경이 100Mbps에서 점차 1Gbps로 바뀌고 있다. 이제는 여기저기서 ‘기가인터넷’이란 말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사실 100Mbps 속도도 쓰는데 큰 문제는 없지만 IPTV, IoT, 그리고 집안의 모든 디바이스가 인터넷과 연결되는 앞날을 생각하면 기가인터넷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이런 점에서 ‘ipTIME A6ns-M’은 기가인터넷 환경을 대비한 최적의 제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AC1900급 속도로 기가인터넷 환경에서 부족함 없는 성능을 내며, 듀얼코어로 동작하는 고속 CPU와 MU-MIMO 기술을 넣어 다수의 디바이스가 동시에 접속되어도 문제가 없도록 했다. 여기에 네트워크 서버 기능까지 더하고 있으니 백업 파일 보관 및 파일 공유를 자주 활용하는 이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제품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자료 공유가 필요한 소규모 사무실에서는 하나의 인터넷 공유기로 파일 서버 기능까지 제공하니 활용도가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