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서점 리디북스를 운영하는 리디 주식회사 (대표 배기식)가 전자책 전용 단말기 페이퍼 2세대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한동안 잠잠하던 전자책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예정이다.

리디북스는 전자책 시장을 키워온 국내 유일의 전자책 전문 회사로서 2015년 눈이 편안한 전자책 전용 단말기 '리디북스 페이퍼'를 제작·보급해 인기를 끌었다.

특히 휴대에 최적화된 가벼운 무게, 1GHz 속도의 듀얼코어 CPU 사용을 통한 빠른 처리 속도, 편리한 독서를 위한 물리 버튼 제공으로 독자들의 열광적인 성원과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이처럼 타 전자책 서비스 대비 압도적인 기술 우위를 자랑하는 리디북스에서 지난 2년 간의 고객 경험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책 단말 기기를 출시하겠다고 나섰다.

1세대 전자책 단말기 제조 시 협력 했던 중국 업체가 아닌,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신규 제조사와 협업을 통해 2세대 모델을 준비하고 있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구체적인 스펙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리디북스의 페이퍼 2세대 모델은 베일에 쌓여 있겠지만, 기존에 나와 있는 그 어떤 전자책 전용 단말기보다 뛰어난 성능으로 경쟁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디북스의 배기식 대표는 "2015년 출시된 1세대 페이퍼와 페이퍼 라이트가 국내 최고의 전자책 전용 단말기로 인정 받았다면, 곧 출시될 2세대 모델은 세계 최고 수준" 이라며 "빠르면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에 있다." 라고 말했다.

리디북스는 현재 약 93만 권 이상의 전자책을 서비스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리디북스 독자들을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늘려 나가며 최고의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