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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의 대중화 이끄는 '기가바이트'홍규영 지사장 '가장 얇고 오래가는 게이밍 노트북 에어로 15, 전 세계에 열풍
홍진욱 기자  |  honga@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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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9  20: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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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3~4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생소하게 들렸던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단어가 어느덧 일반 유저들 사이에서도 어색하지 않은 아이템으로 자리잡게 됐다. 그만큼 게이밍 노트북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고, 시장의 규모도 눈에 띄게 커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게이밍 노트북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고성능 CPU와 함께 별도의 GPU를 탑재해 데스크톱 못지 않은 게임 성능을 갖춘 제품을 일컫는다. 노트북의 쿨링 솔루션이 발전하고 디스플레이의 품질도 높아지면서 요 몇 년 새 급격한 성장을 거둔 몇 안되는 PC 제품이기도 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내로라 하는 글로벌 제조사들이 최근 게이밍 노트북의 출시에 열을 올리는 것도 그만큼 시장의 잠재력이 크고, 미래 아이템으로 투자 가치가 크다는 사실에 대한 방증이라고 볼 수 있다.

급성장한 기가바이트 게이밍 노트북

이러한 게이밍 노트북의 과거와 현재를 이야기함에 있어 결코 기가바이트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약 4~5년 전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 상륙한 기가바이트 노트북은 당시 몇 안되는 GPU를 탑재한 모델을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면서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다.

   
GIGABYTE Sabre 17K WIN10

당시 기가바이트의 한정판 게이밍 노트북을 구매하기 위해 많은 유저들이 이른 아침부터 선인상가 매장에 줄을 섰던 진풍경은 아직까지도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 소소한 이야깃거리로 회자된다.

이제 기가바이트는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에 대한 원천 기술, 그리고 다 년간 게이밍 노트북을 제조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의 선두주자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는 것이다.

국내 유통사인 컴포인트를 통해 최근 출시한 'AERO 15'와 'SABRE 15' 등은 기가바이트만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 풋사과를 닮은 '에어로 15'는 게이밍 노트북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얇은 베젤에 슬림한, 긴 배터리 시간,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춰 혁신이라 불리고 있다.

이렇듯 기가바이트의 게이밍 노트북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빠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며, 향후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홍규영 기가바이트코리아 지사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참고로 홍규영 지사장은 지난 2009년부터 대만에 위치한 기가바이트 본사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2012년부터 현재까지 기가바이트코리아 지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사실상 국내 시장에 기가바이트 노트북을 자리매김하게 만들고, 더 나아가 게이밍 노트북의 대중화를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한 셈이다.

   
홍규영 기가바이트코리아 지사장

현재 게이밍 노트북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정확한 규모를 추산하기는 어렵지만, GPU가 탑재된 게이밍 노트북의 판매량이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추세인 것은 맞다. 특히 과거에는 노트북을 통해 돌리기 어려웠던 고사양 게임도 이제는 데스크톱PC 못지 않은 속도로 돌릴 수 있게 된데다, 가격도 눈에 띄게 저렴해져 하이엔드PC 유저들조차 게이밍 노트북을 눈을 돌리는 추세다.

이러한 트렌드를 정착하는데 있어 한국의 역할이 상당히 컸다고 생각한다. 잘 알려진 것처럼 한국은 일본, 중국과 더불어 아시아의 게임왕국으로 꼽힌다. 블리자드 같은 대형 게임 계발사들도 한국에서 유독 신제품 발표회를 크게 할 만큼 중요한 시장으로 생각있다.

게이밍 노트북의 역사도 그 시작은 한국 시장이었다고 생각한다. 워낙 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많은데다, 새로운 제품에 대한 호기심도 많다 보니 다른 국가들보다 게이밍 노트북이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었고, 현재도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아가고 있다. 글로벌 업체들이 한국 시장을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보는 것도 이처럼 해외 시장에 비해 적어도 2~3년은 더 빠르기 때문이다.

기가바이트 노트북이 국내에 진출한 이후의 성과는?

지난 2009년 넷북을 발표해 노트북 시장의 포문을 열었던 기가바이트는 '고성능 노트북의 대중화'를 목표로 다양한 게이밍 노트북을 출시해 왔다. 처음 국내 시장에 진출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기가바이트가 노트북도 만드냐'며 반신반의하는 모습이었지만, 이제는 PC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찾을 정도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판매량이나 매출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서 국내 및 외산 브랜드 업체를 모두 통틀어 상위권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의 인지도가 그만큼 많이 올라갔기 때문이다.

특히 지사를 설립한 이후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우선 소비자들과 소통이 원활해졌다. 사실 본사에서 국내 유통사를 통해 전해듣는 것과 직접 체감하는 건 확실히 다르다. 특히 서비스에 대한 점은 이전에 비해 많이 달라졌다는 소리를 듣는다.

아울러 국내 유통사인 컴포인트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었던 것도 자리를 잡는데 큰 도움이 됐다. 컴포인트가 마케팅이나 서비스에 있어 워낙 적극적이다 보니 시너지 효과가 났다고 생각한다.

기가바이트 노트북만의 차별화 포인트가 있다면?

기가바이트 노트북은 제품과 서비스 양쪽 부분 모두 차별화가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어로스나 P34/35 시리즈 그리고 최신 에어로 14/15에서도 볼 수 있듯 얇고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뽐낸다.

노트북은 데스크탑과 달리 얇고 가볍고 배터리를 오래 가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기가바이트는 오래 전부터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게이밍 노트북을 개발해 왔고, 현재는 누구도 쉽게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얇고 가벼우며,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냈다. 일부 유저들은 게이밍 노트북 시장의 일대 혁명이라고 부를 정도다.

   
GIGABYTE Sabre 15K WIN10

서비스에 있어서도 기가바이트는 확실히 차별화됐다고 생각한다. 기가바이트 코리아 설립 이후 별도의 서비스 센터에서 수리를 맡기 때문에 거의 모든 수리를 국내에서 처리한다. 그만큼 기간도 단축돼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지방에도 기가바이트 센터가 있어 바로바로 처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대구, 부산, 광주, 울산, 대전, 인천 등 전국 광역시에 기가바이트 센터가 있어 왠만한 사항은 바로바로 처리가 가능하다.

다른 외산 브랜드의 경우 지방에서는 접수만 받는 수준이지만, 기가바이트는 이들 광역시에 지정 센터가 있어 어지간한 수리는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게다가 매달 서울 센터의 팀장이 지방 지사를 다니며 점검과 교육을 하고 있다.

물론 국내 대기업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외산 브랜드 중에는 단연 최고의 인프라라 장담할 수 있다. 이에 거점을 더욱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 1년에 1~2개씩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어느 곳에서 구매했든 월드 워런티가 적용되기 때문에 어디서나 쉽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기가바이트만의 특징이다. 물론 기왕이면 한국에서 제품을 구매할 것을 권하지만, 부득이한 경우 해외에서 구매했다 하더라도 국내에서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사소한 부분일 수 있으나 그만큼 소비자를 배려하는 기가바이트만의 자세를 엿볼 수 있는 규정이다.

상반기 출시된 노트북 중 게임 유저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제품은?

출시와 동시에 큰 이슈를 낳고 있는 '에어로 15'를 추천한다. 앞서도 여러 차례 언급했지만, 현재 출시된 게이밍 노트북 중 가장 얇은 5mm 베젤과 배터리 사용시간은 게이밍 유저 뿐만 아니라 그래픽 작업자 등 고성능 그래픽 성능을 요구하는 유저에게는 적합하다.

이제 게임 유저들은 게이밍 노트북을 편리하게 들고 다니면서 일반 노트북처럼 사용하고,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의 대중화'를 이끈 선두주자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인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문의가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특히 에어로 15를 사용하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오버워치는 물론 배틀 그라운드나 철권 등의 게임을 무리없이 구동할 수 있고, 뛰어난 쿨링 솔루션으로 발열 걱정없이 쓸 수 있어 무더운 여름을 함께 날 수 있는 최고의 동반자가 될 것이다.

노트북 시장의 트렌드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이라 생각하나?

더 작아지고, 더 가벼워지고, 더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이 속속 등장할 것이다. 특히 게임 유저들 뿐만이 아니라 일반 유저들도 GPU에 대한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에 기본 성능은 계속해서 높아질 것이다.

이전에는 대부분 DVD를 이용한 타이틀 게임이 위주였는데, 지금은 스팀과 같은 온라인 게임이 많이 올라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게이밍 노트북이 진화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 에어로 15와 같은 제품이 출시된 것도 이러한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머지 않아 많은 업체에서 에어로 15와 같은 제품들을 출시할 것이다. 물론 기가바이트는 언제나 그랬듯 게이밍 노트북의 선두주자로써 한 발 빠른 행보를 보여줄 것이다.

   
GIGABYTE 판타소스 AERO 15W v7 WIN10

향후 출시할 신제품은?

구체적인 모델을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엔비디아에서 발표한 맥스큐(MAX-Q) 디자인이 적용된 노트북을 올 4분기 경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U 시리즈 CPU와 고성능 그래픽을 탑재한 어로스(AORUS) 라인업도 3분기에는 출시할 계획이니 기대를 가져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어떠한 제품이 되었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만족할 만한 수준이 될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먼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생각이다. 기가바이트코리아는 지난 해부터 노트북과 관련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오프라인 행사의 참여를 꼽을 수 있다.

지난 해 지스타를 시작으로 올해 지포스데이와 플레이 엑스포 등 크고 작은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했다. 아마 노트북 브랜드로는 가장 많이 참여했을 것이다.

올해도 7월 말 개최되는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신작 게임 행사를 비롯해 11월에 예정된 지스타 등 각종 게이밍 행사에 참여해 게이밍 노트북을 일반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사실 올 상반기부터 노트북 시장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힘든 면도 없지 않지만, 에어로 15와 같은 전략 모델의 판매량은 오히려 빠르게 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바탕으로 한층 세련되고 슬림한 외모에 뛰어난 성능을 함께 갖춘 제품을 준비해 고객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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