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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커스텀PC 제조사 양컴 '그들이 뜨는 이유는?'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유명해진 양컴, 딥러닝PC 러브콜EH 이어져
홍진욱 기자  |  honga@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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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21  20: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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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PC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해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가벼운 바람이겠거니'하고 여겼던 커스텀PC의 인기가 단순한 관심을 넘여 열풍으로 번지면서 하이엔드 PC 유저 뿐만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커스텀PC에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커스텀PC에 대해 명확하게 정의된 바는 없지만, 일반적인 데스크톱PC와 달리 사용자가 자신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가미해 만든 일종의 맞춤형 튜닝PC를 커스텀PC라 부른다. 최근 LED가 적용된 PC 부품들이 우후죽순 쏟아져 나오고 다양한 형태의 수랭 킷들이 등장하면서 커스텀PC도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불과 1~2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PC 행사장이 아니면 쉽게 접하지 못했던 커스텀PC를 이제는 오프라인 쇼핑몰의 매장이나 서비스 센터 심지어는 PC 방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커스텀PC를 주문 제작하는 업체의 수도 크게 늘어 일반 소비자들도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과 성능의 제품을 맞출 수 있게 됐다.

지난 3일 막을 내린 컴퓨텍스 2017은 커스텀PC의 열풍이 비단 한국에 국한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ASUS와 기가바이트, MSI는 물론 ZOTAC, GALAXY, FSP 등 파워서플라이 업체들도 저마다 각 나라별 전문가들을 초청, 개성을 가미한 커스텀PC를 전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다양한 커스텀PC 제조사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그 중 양컴(http://yangcom.co.kr/)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폭넓은 라인업을 갖춘 고사양 커스텀PC로 일반 유저는 물론 기업 고객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게다가 일반 커스텀PC는 물론 어지간한 전문 업체에서도 쉽게 도전하기 힘든 서버나 워크스테이션급 커스텀PC, 딥러닝용 PC도 제작하고 있어 고사양 튜닝PC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양택진 양컴 실잘을 만나 커스텀PC의 이모저모와 양컴만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지 들어봤다.

   
양택진 양컴 실장

홍보도 남다르게......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팬층 넓힌 '양컴'

양택진 실장의 이름을 본따 만든 양컴은 지난 2014년 문을 연 PC 제조 업체로 용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랭 쿨링 방식의 커스텀PC를 포함한 조립PC를 판매한다. 직원수는 많지 않지만, 모두 용산에서 다 년 간의 근무 경력을 자랑하는 PC 조립 전문가들로 고사양 튜닝PC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누구보다 뛰어나다.

   
 
양컴이라는 이름이 일반 유저들 사이에서 회자되기 시작한 건 약 1년 전쯤 부터다. 사실 양컴의 성장 과정은 여느 업체와 크게 다르다. 쇼핑몰이나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는 대부분의 PC 업체와 달리 양컴은 오로지 블로그와 유튜브, SNS와 같은 공간에서 동영상 콘텐츠를 통해 커스텀PC의 제조 과정과 자사의 커스텀PC들을 알리면서 본격적으로 입소문을 타게 된다.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커스텀PC의 제조 과정을 일일이 촬영하고, 꼼꼼한 설명과 함께 개별 부품에 대한 소개까지 곁들인 영상은 그간 완성된 제품만 봐 왔던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특히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제품을 소개하고 소비자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답하는 모습은 고사양PC에 괴리감을 느꼈던 일반 유저들과 커스텀PC의 간극을 줄이는 촉매제가 됐다는 평이다. 커스텀PC의 대중화에 적잖은 역할을 한 셈이다. 물론 여기에는 양택진 실장의 준수한 외모와 현란한 말솜씨도 큰 몫을 했으리라 본다.

양택진 양컴 실장은 "커스텀PC의 제작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을 한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시간도 많이 갈 뿐더러 자칫 실수라도 하면 오히려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도 있기 때문에 여간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방법을 고집하는 이유는 고객과의 소통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 : 양컴

덧붙여 "일반 유저들에게 커스텀PC와 양컴에 대해 알리고자 하는 목적도 있지만, '내가 구매할 PC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확인시켜 드리고, '이런 점은 보완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에 대해서도 듣고 싶었다. 그래서 인지 최근에는 시청자 수가 전에 비해 크게 늘었고, 양컴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서버와 딥러닝PC의 주문도 크게 늘어

이러한 노력 때문인지 양컴은 지난 1년 새 빠른 성장을 거두며, 어느새 커스텀PC의 대표 업체 가운데 하나로 인정을 받게 됐다. 최근 반 년 새 주문량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물론 상반기에만 1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흥미로운 점이라면 일반 수랭PC 혹은 커스텀PC 외에도 서버와 워크스테이션PC, 딥러닝PC를 주문하는 기업 고객의 수가 상당하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딥러닝PC에 대한 주문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

   
 
최근 알파고 때문에 특히 이슈가 되면서 딥러닝PC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과거 딥러닝PC는 대기업을 통해 주문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근래에는 고객이 원하는 사양과 디자인을 맞춰 줄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커스텀 PC 업체에 맡기는 경우가 늘었다고 한다.

게다가 양컴의 실력이 온라인을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1500만원을 호가하는 딥러닝PC의 주문도 매달 꾸준히 들어오는 상황이다. 처음에는 1~2대 수준이었으나, 올 들어 주문이 빠르게 늘면서 전체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특히 대학교나 대학병원 등에서 주로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딥러닝PC는 일반 조립PC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높은 사양을 갖췄다. CPU는 주로 인텔 제온이나 익스트림급의 프로세서가 탑재되고, 32GB 혹은 64GB 용량의 메모리와 함께 그래픽카드도 엔비디아 지포스 GTX1080 Ti 4개를 묶어 쓰는 등 현존하는 최고의 사양으로 맞춰진다. 때문에 그만큼 손이 더 많이 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아울러 서버를 수랭 방식으로 구성해 달라는 주문도 심심치 않게 받는다고 한다. 서버의 경우 무엇보다 안정성이 중요하고, 절대로 다운이 되면 안되기 때문에 대기업에서 많이 찾는다고 한다. 물론 담당자가 양컴에 대한 소문을 듣고 의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양택진 실장은 "최근 딥러닝PC나 서버, 워크스테이션PC 등 특수한 목적의 하이엔드PC를 주문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 이들 PC는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요구하기 때문에 다른 어떤 제품보다 더 많이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초기에 안정화 테스트를 철저히 진행해 문제가 없다고 판단이 되면 출구한다"라며, "특히 올 상반기 동안 딥러닝PC의 주문이 늘었다. 한 번 사용해 본 고객들이 만족하고 여러 대를 주문하기도 하고, 다른 고객에게 양컴을 소개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추세라면 앞으로 주문량이 더 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철저한 테스트로 고객 만족 높여

양컴에서 제작하는 커스텀PC가 다른 업체의 제품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 양택진 실장은 양컴만의 차별화 포인트로 디자인과 안정성, 그리고 사후 서비스 등을 꼽았다. 양컴은 커스텀PC를 제작할 때 최대한 고객이 원하는 바를 맞춘다.

   
하나의 커스텀PC가 출고되기까지 수많은 테스트가 이루어진다

흔히 커스텀PC를 주문하는 소비자는 남과 다른 자신만의 제품을 갖길 원한다. 양컴은 이런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가급적 많은 이야기를 하고, 최대한 이에 맞는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남과 똑같은 제품을 만든다면 커스텀PC를 맞추는 의미가 퇴색되기 때문에 최대한 개성있는 외관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제작 과정에서 기획과 벤딩 작업에 더욱 신경을 쓴다.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가급적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PC를 만들고, 제작을 한 후에도 수로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벤딩 작업을 한다. 그러다 보니 커스텀PC 한 대를 완성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리고 정해진 기간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미지 출처 : 양컴

하지만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그만큼 크다. 커스텀PC를 주문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PC에 해박한 지식이 있고, 세세한 것까지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양컴은 이라한 부분까지 대부분 만족시켜주기 때문에 현재까지 단 한 건의 불만 사항도 없었다고 한다.

안정성 테스트도 철저하게 진행한다. 일반적인 벤치마크 프로그램, 예컨데 3D MARK나 씨네벤치 등은 기본적으로 20번 이상 연달아 돌려 이상 유무를 체크한다. 여기에 고객이 원하는 게임을 직접 테스트해 성능이나 호환성에 문제가 없는지도 알아본다. 이러다 보니 그만큼 불량률이 적을 수밖에 없다.

서비스 기간도 무상 2년으로 타 업체보다 긴 편이다. 일반적으로 1년의 무상 서비스가 적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양컴은 고가의 커스텀PC인 만큼 2년의 무상 기간을 적용해 누구나 믿고 쓸 수 있도록 했다.

양택진 실장은 "대부분의 커스텀PC 업체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이 비슷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은데, 양컴은 최대한 다른 디자인으로 만들기 위해 고객과 가급적 많은 이야기를 하는 편이다. 디자인과 성능에 있어 고객에게 투자 이상의 만족을 주는 것은 판매자로써 당연한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걸릴 지라도 원하는 바를 맞춰 드리려 노력한다"라며, "테스트에도 많은 공을 들인다. 한 대의 PC를 판매하면서 이렇게까지 많은 테스트를 돌리는 곳은 아마 찾기 어려울 것이다. 커스텀PC가 워낙 예민한 제품인 만큼 사소한 부분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미리 찾아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라고 전했다.

   
 
가장 많이 찾는 그래픽카드는?

양컴에서 커스텀PC를 주문하는 고객은 어떠한 조합을 가장 선호할까? 물론 개인에 따라 선호하는 플랫폼이나 브랜드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딱히 정해진 답은 없다. 다만 시대의 트렌드와 유행에 따라 시스템 구성도 크게 바뀐다고 한다.

일례로 최근 몇 개월 간은 AMD가 출시한 라이젠 프로세서를 메인으로 시스템을 구성해 달라는 요구가 부쩍 늘었다. 라이젠이 출시되기 전까지는 100% 인텔을 주문했지만, 현재는 라이젠7을 중심으로 커스텀PC를 요청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다고 귀뜸했다.

무엇보다 그래픽카드로 조텍(ZOTAC)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기도 하지만, 서비스가 워낙 빠르고 전문적이기 때문에 PC를 조립하는 업체의 입장에서는 조텍의 제품을 계속 사용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제품 자체도 안정적이고 불량률이 거의 없는데다, 오버클럭 수율도 좋아 커스텀PC에 쓰기에 최적의 제품이라고 한다.

   
그래픽카드로는 조텍의 제품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가장 많이 찾는 제품으로 'ZOTAC AMP EXTREME 지포스 GTX1080 Ti D5X 11GB'을 꼽았다. 높은 오버클럭이 적용돼 성능 면에서 만족스러울 뿐만 아니라 화려한 LED는 수랭 시스템과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 튜닝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게다가 발열 해소 능력도 뛰어나 장시간 안정적으로 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또한 레퍼런스 클럭의 'ZOTAC 지포스 GTX1080 Ti Founders Edition D5X 11GB'도 많이 사용한다. 일부 소비자는 그래픽카드도 수랭 구성을 하길 원하는데, 파운더스 에디션은 오버클럭 수율이 뛰어나 수랭 쿨러와 함께 사용 시 기대 이상의 성능을 뽑아낼 수 있다고 한다.

양택진 실장은 "지금까지 양컴을 포함해 10년 동안 용산 시장에서 조립을 하면서 조텍처럼 서비스가 빠르고 확실한 브랜드는 보지 못했다. 물론 불량이 거의 없어 서비스를 받을 일도 드물지만, 어쩌다 센터를 방문하면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서비스를 해주는 모습에 계속해서 조텍 제품만 사용하고 있다"라며, "그래서 인지 커스텀PC를 주문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브랜드도 조텍이고, 양컴에서도 가장 많이 추천을 하는 제품이다. 굳이 커스텀PC가 아니더라도 안정성과 서비스를 고려한다면 조텍 제품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양컴, 고객 만족과 커스텀PC의 대중화

앞서 말했듯 양컴은 회사를 설립할 때부터 현재까지 '고품질 커스텀PC의 생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에 맞는 성능과 디자인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객과 끊임 없이 소통하는 자세 탓인지 단숨 변심을 제외하면 현재까지 판매된 커스텀PC에 대한 고객 불만이 단 1건도 없었다고 한다. 설립 이후 수 백여 대의 커스텀PC가 판매되었음을 감안하면 놀라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이미지 출처 : 양컴

또한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모든 부품은 반드시 정품을 사용하고, 출고되는 PC에 대한 철저한 검수 과정을 거쳐 불량률 제로에 도전하고 있다.

주문이 워낙 많다 보니 한 달에 쉬는 날이 불과 3~4일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고객 만족과 더불어 커스텀PC의 대중화라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쉼 없이 달리고 있다.

양택진 실장은 "양컴은 지난 1년간 가파른 성장을 해왔다. 주문이 밀려 기다려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양컴을 통해 주문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고객을 보면 큰 힘이 되고는 한다. 사실 더 뛰어난 실력자들이 많은데도 양컴을 선택해 준 고객들에게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처음 양컴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해외에서 출시되는 커스텀PC를 보고 '우리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차근차근 발전해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 글로벌 시장에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때가 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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