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 2017] 기대를 뛰어넘은 게이밍 노트북 '기가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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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텍스 2017] 기대를 뛰어넘은 게이밍 노트북 '기가바이트'5mm 제로 베젤 디스플레이의 에어로15부터 최고 사양의 게이밍 노트북까지

홍진욱 기자 | honga@newstap.co.kr

승인 2017.06.03 11:47:52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고 있는 컴퓨텍스(Computex) 2017에서 기가바이트는 101타워 36층에 별도의 전시룸을 마련하고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신제품 노트북을 공개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제품은 뛰어난 성능에 크기와 무게를 대폭 줄인 게이밍 노트북 '에어로(AERO) 15'였다. 세련된 외관을 보여주는 에어로 15는 인텔 7세대 코어 i5 7700HQ 프로세서와 함께 엔비디아 지포스 GTX1060 6GB 그래픽, 8GB 메모리, nVME M.2 SSD를 탑재해 어지간한 게임은 무리없이 돌릴 수 있다.

무엇보다 15.6인치의 크기에도 불구하고 두께가 19.9mm로 상당히 얇고, 무게도 2kg에 불과해 휴대성이 뛰어나다. 게다가 최근 출시된 게이밍 노트북 중 가장 얇은 5mm의 제로 베젤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X-Rite Pantone 칼리브레이션이 더해져 한층 넓은 화면에서 선명한 화질로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한 번 완충으로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94.24Wh의 배터리를 사용해 외장 그래픽이 탑재된 게이밍 노트북 중 10시간에 가까운 가장 오랜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말그대로 게이밍 노트북에 있어 기념비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2개의 GTX1070을 SLI 형태로 구성한 17.3인치 노트북 'AUROS X9' 제품도 눈에 띄었다. 높은 그래픽 성능을 제공하는 X9은 2개의 지포스 GTX1070을 SLI로 구성, 상위 모델인 지포스 GTX1080이 탑재된 모델보다 30% 이상 빠른 그래픽 속도를 제공해 어지간한 고사양 데스크톱PC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여기에 RGB LED 키보드를 제공해 시각적인 부분에서도 충분히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사양의 '어로스 X70T v7' 모델도 공개했다. 인텔 7세대 코어 i7 7820HK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1080 8GB, M.2 PCIe3 x4 SSD가 탑재돼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어로스 X70T v7'은 엔비디아 지싱크(G-SYNC) 기능, RGB LED 키보드를 제공하며, 썬더볼트3 포트를 탑재해 외부 기기와 호환성을 높였다. 여기에 32bit의 ESS Sabre Hi-Fi 오디오 DAC를 더해 게임은 물론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현하는 데에도 최적의 제품이 될 것이다.

'어로스 X5 MD' 역시 최고의 사양을 갖춘 게이밍 노트북이다. 인텔 7세대 코어 i7 7820HK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1080 8GB, M.2 PCIe3 x4 SSD가 탑재했고, 엔비디아 지싱크(G-SYNC) 기능, RGB LED 키보드, 썬더볼트3 포트 지원, 32bit의 ESS Sabre Hi-Fi 오디오 DAC 등 기본적인 사양은 위와 동일하다.

이전에 출시된 P55의 상위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어로스 P56XT'도 만나볼 수 있었다. 프로세서의 정확한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텔 7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엔비디아 지포스 GTX1070 8GB와 M.2 PCIe3 x4 SSD를 탑재했다. 여기에 고용량 HDD를 추가할 수 있으며, 썬더볼트3 포트도 제공해 활용도가 높다.

이밖에 기존 사브레(Sabre) 15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사양을 뽐내는 사브레 Pro 15를 비롯해 인텔 코어 i7 7700HQ 프로세서에 엔비디아 지포스 GTX1050 Ti를 탑재한 14인치 노트북 에어로 14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권용준 기가바이트코리아 마케팅 차장은 "기가바이트의 이번 신제품 게이밍 노트북은 가히 '혁신'이라 불릴 만큼 많은 변화가 있었고, 사양 면에서도 크게 업그레이드 됐다. 성능은 물론 디자인이나 휴대성 면에서도 큰 개선을 이루어 냈기에 어지간한 국내 대기업 게이밍 노트북과 견주어도 전혀 뒤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기가바이트 노트북의 국내 수입사인 컴포인트의 강민구 과장은 "이번 컴퓨텍스 2017에 유독 많은 게이밍 노트북이 출시됐다. 특히 5mm의 베젤을 갖춘 에어로15를 비롯한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은 국내 게임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여주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쫓아가는 입장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앞에서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컴퓨텍스에서 발표된 제품들은 오는 3분기 중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니 기대를 해도 좋다.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게이밍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