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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텍스 2017] 토종 기술로 세계를 매료시킨 '마이크로닉스'RGB LED 적용한 G 시리즈 파워에 에어컨 케이스, 더 강해진 올인원 케이스까지
홍진욱 기자  |  honga@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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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31  23: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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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PC 제조사인 마이크로닉스는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컴퓨텍스(Computex) 2017에 참가해 신제품 파워서플라이와 케이스를 비롯해 올인원 케이스 및 쿨링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난강홀 4층에 위치한 마이크로닉스의 부스는 여느 글로벌 제조사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세련된 부스 디자인은 물론 12칸에 달하는 큰 규모에 다양한 신제품들이 전시돼 참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수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닉스의 부스답게 어느 업체도 구현해 내지 못한 새로운 기술을 다수 선보였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제품으로는 RGB LED를 커버 측면에 적용하고, 시스템 팬을 직접 연결해 디지털 방식으로 제어할 수 있는 G 시리즈 파워서플라를 꼽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시스템 팬은 메인보드에 마련된 헤더에 케이블을 연결해 쓰게 되어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닉스의 G 시리즈 파워에는 시스템 팬을 파워와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전용 포트를 마련해 더욱 많은 수의 팬을 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괄적인 제어도 가능하다.


특히 G 시리즈 파워는 커버 상단 측면에 LED바를 적용해 시각적 효과를 높였다. RGB를 지원하는 팬과 함께 사용했을 때 무려 1680만 가지의 색상을 구현할 수 있어 튜닝PC에서 탑재되기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보통의 튜닝용 파워는 내부 쿨링 팬에만 LED가 적용됐는데, 이 경우 PC 케이스에 탑재됐을 때 튜닝 효과가 그리 크지 않기 마련이다.


하지만 본 제품은 양 측면에 기다랗게 LED 바를 적용해 상단과 하단 등 어떠한 방식으로 장착하더라도 LED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게다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색상과 패턴을 바꿀 수 있어 최근 유행하는 커스텀PC에 사용되기에 적합하다. 현재 이 기술은 마이크로닉스에서 디자인 특허를 갖고 있다고 한다.


마이크로닉스의 전매 특허라 할 수 있는 제로 파워 기술도 적용됐다. 이미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져 있는 제로(ZERO) 파워는 실질적인 대기전력 0W를 구현한 마이크로닉스만의 특허 기술로 전기 요금을 절감하는데 있어 적잖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SR 방식과 다이오드 정류 방식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설계가 적용됐고, 온도를 자동으로 감지해 냉각 팬의 속도를 조절하는 팬리스 (Fanless) 모드도 추가됐다. 즉 30% 이하의 구간에서는 팬이 멈춰있다고, 이를 넘기게 되면 다시 작동한다. 즉 부하가 많이 걸린 상황에서는 팬이 돌아가지만, 일반적인 웹서핑이나 영상 감상 때에는 멈춰 있어 소음에 대한 사용자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애프터 쿨링도 적용됐다. 마이크로닉스의 특허가 적용된 애프터 쿨링은 파워가 꺼진 뒤에도 온도를 감지해 일정 시간까지 팬을 작동한다. 이는 파워의 전원이 꺼진 후 내부 부품이 뜨거운 온도로 내구성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기술로 마이크로닉스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제품에 적용됐다.


함께 전시된 '아스트로 풀모듈러' 제품은 모든 케이블을 필요에 따라 탈부착해 쓸 수 있어 조립의 편의성을 높여준다. 뿐만 아니라 강력한 냉각 성능을 보여주는 135mm 화이트 LED 팬과 퓨어 화이트 색상의 커버를 사용해 쿨링 효율과 디자인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또한 80플러스 골드 인증의 고효율 제품으로 앞서 소개한 애프터 쿨링 기술도 적용됐다.


마이크로닉스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케이스 제품군도 다수 출시했다. 가장 주목을 받은 제품으로 'L1000(가칭)'을 꼽을 수 있다. 일명 에어컨 케이스라 불리는 'L1000'은 케이스 내부에 에어컨의 냉각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내부의 온도를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장시간 사용하는 게이밍 PC 혹은 워크스테이션급 PC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제품이다.

여기에 그래픽카드를 전면 패널에 수직으로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마스터(Master) M400'도 큰 주목을 받았다. M400은 케이스는 내부에도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지만, 전면 패널을 열고 수직 방식으로 꽂을 수도 있게 만들어져 내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튜닝 효과까지 높일 수 있다.


지난 해 첫 선을 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일체형 케이스 역시 주목을 받았다. 전시된 제품은 일체형 PC 솔루션이면서 데스크탑 PC와 동일하게 코어 i7 프로세서와 지포스 GTX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고 1800R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제공하는 32/34형 게이밍 일체형 케이스다.

더욱 높아진 해상도와 게이밍을 위한 144Hz 주사율로 한층 업그레이드 됐고, 자체 개발한 수냉 쿨러가 확대 적용돼 고성능 부품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고 높이 조절이 가능한 스탠드를 갖춘 제품도 추가되어 기존보다 더욱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

독특한 날개와 화려한 RGB LED를 적용한 '템페스트' 팬도 전시됐다. 템페스트는 팬의 날개 부분을 이중 구조로 설계해 냉각 성능을 높인 이중 임펠러 기술의 제품이다. 이중 임펠러 구조는 팬 하나에 바람의 직진성과 확산을 동시에 구현해 쿨링 효율을 높이고, 소음을 낮춘 것으로 현재 마이크로닉스에서 특허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템페스트 시리즈는 디지털 LED, 링 LED, 15-LED, 32-LED의 총 네 가지 연출 타입과 RGB와 네 가지 색상의 다양한 구성으로 취향과 목적에 따른 선택이 가능해 튜닝 유저들에게 많은 관심을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지난 국내 발표회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그래픽카드를 전시하고, 커브드 디자인을 적용한 스피커도 발표했다. 먼저 마이크로닉스의 브랜드로 출시되는 그래픽카드는 모두 지포스 라인업으로 이중 임펠러 기술의 냉각팬과 LED 연출로 디자인과 쿨링 효율을 모두 잡았다. 특히 냉각 성능을 높이기 위해 마이크로닉스가 자체 개발한 히트파이프와 방열판을 적용해 더욱 기대가 된다.

커브드 디자인의 스피커 '마이크로닉스 MSS-11/11BT' 제품도 선보였다. 본 제품은 기존 바 형태의 스피커와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의 제품들이 소개됐다. 고음질 5+5W 유닛에 중저음 출력을 강화하여 뛰어난 음질을 제공하며 휴대형 블루투스(MSS-11BT) 타입과 일반 유선 타입을 목적에 맞게 고를 수 있다.


"해외에 국내의 앞선 기술 알리는게 목표"

그렇다면 마이크로닉스가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가면서까지 컴퓨텍스에 참가한 이유는 무엇이고, 어떤 성과를 거두고 있을까? 박정수 마이크로닉스 부장을 만나 이에 대한 일문일답 형식으로 이야기를 들어봤다.


어떤 계기로 컴퓨텍스에 참가하게 됐나?

마이크로닉스는 지난 해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전시회를 참가해 왔고, 올해는 국내 업체로는 최대 규모로 부스를 차리게 됐다. 지난 해 참가해 본 뒤 '우리의 기술이 해외에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RGB LED를 적용한 파워를 비롯해 제로 파워와 애프터 쿨링, 뛰어난 확장성의 올인원 케이스 등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기에 더욱 자신감을 갖고 참가하게 됐다.


또한 국내 유통만으로는 더 큰 성장을 이루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자 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워낙 독보적인 기술을 많이 선보인데다, 부스의 위치나 디자인도 좋아서인지 이틀 만에 예상을 훌쩍 뛰어넘을 정도로 많은 바이어들이 부스에 들렸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컴퓨텍스를 통해 얻고자 하는 바가 있다면?

가장 큰 목표는 수출이다. 작년에는 이보다 훨씬 작은 규모로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호주에 처음으로 제품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중국과 유럽 등지에도 제품을 수출했다. 특히 호주와는 정식 디스트리뷰터 계약을 맺는 성과를 얻었다.

제품에 대한 수출도 중요하지만, 기술 수출이 더 중요하다. 이번 컴퓨텍스에는 특히 마이크로닉스 만의 특허 기술이 많이 소개됐는데, 이를 해외에 소개함으로써 기술적으로 뛰어난 업체임을 알리고 싶다. 물론 단 한 두 번만의 참가로 많은 것을 얻어내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참가해 해외 업체와 PC 유저들에게 마이크로닉스의 브랜드를 알리고자 한다.

해외 업체들의 반응은?

우선 새롭게 선보인 G 시리즈 파워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다. 현재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커스텀PC가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RGB LED 팬에 관심을 보이는 바이어들이 부쩍 늘었다. G 시리즈 파워를 사용하면 더 많은 LED 팬을 연결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다음으로 올인원 케이스에 관심이 많았다. 이 역시 해외에서는 볼 수 없는 콘셉트이기 때문에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목표

마이크로닉스는 5년 전부터 꾸준히 성장해 왔다. 매년 30% 이상 매출이 늘어 지난 5년 새 10배 이상의 성장을 거두었다. 올해 상반기도 작년 동기 대비 20% 정도 성장했다. 현재의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올해는 작년 대비 20% 성장한 350억 정도를 목표로 잡고 있다. 파워서플라이를 필두로 케이스와 올인원 케이스의 매출이 계속 늘고 있고, 여기에 쿨링 팬과 그래픽카드, 메인보드 등 새로운 아이템이 추가됐기 때문에 매출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시회에도 꾸준히 참가할 계획이다. 대부분의 국내 업체들은 제품을 수입해서 판매하는데 그치지만, 마닉은 직접 개발하고 이를 수출을 한다는 점에서 국내 PC 업계를 대표한다고 본다. 올 가을에 홍콩서 개최되는 전자전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매년 꾸준히 해외 전시회를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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