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탭
기획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전해 주는 오버클럭의 즐거움오버클럭하면 인텔 7세대 코어 i7 프로세서, 어떤 이유 때문일까?
뉴스탭  |  news@newstap.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5.25  11:43:1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모든 제품에는 ‘성능’이 정해져 있다. 자동차 같은 경우를 봐도 배기량과 과급기 등에 따른 마력과 토크, 구동방식 등이 성능을 결정하고 TV나 모니터 등을 보더라도 해상도와 색재현도 등 성능을 결정하는 요소들이 존재한다. 반도체라고 다르지 않다. 각각 정해진 작동속도라는 것이 있으며, 기능과 구성이 더해지면서 최종 성능과 가격 등에 차이를 보여준다.

PC 선택의 기준은 다양하지만 더 빠른 성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다른 것보다 부품의 절대성능 자체에 초점을 두고 접근한다. 고성능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 SSD는 물론이고 고가의 장비를 구매하는 이유는 바로 절대성능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함이다.

   
 
오늘날 PC의 성능은 곧 효율로 이어진다. 1초라도 더 빨리 처리할 수 있어야 그만큼 다른 작업을 이어갈 수 있으며, 1프레임이라도 더 부드러워야 가상의 전장 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용을 들여서라도 성능을 구현하려는 것에는 그 무엇과도 대체할 수 없는 가치를 얻고자 하는 욕망이 뒤에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다.

이렇게 고성능 시스템을 구성하고 난 뒤에도 성향에 따라 성능의 방향이 갈라진다. 고성능 부품 자체의 순수한 성능에 만족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이것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더 위를 바라보는 사람이 있다. 이 때 각 제품의 기본 속도를 뛰어넘는 ‘오버클럭(Overclock)’을 시도하게 된다. 이와 별개로 오버클럭의 과정을 경험하고 싶지 않으면서 최고의 성능을 얻고자 처음부터 오버클럭이 이뤄진 특별한 제품을 구매해 시스템을 구성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오버클럭은 크게 프로세서와 그래픽 프로세서, 메모리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그 중 프로세서의 오버클럭에 대한 PC 사용자들의 관심이 높다. 게이밍과 관련 작업에 한정해 성능 체감이 가능한 그래픽 프로세서와 달리 프로세서 오버클럭은 전반적인 시스템 효율에 영향을 줘서다.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그 중 K 라인업이 주목 받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 높은 속도 바라볼 수 있는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 PC 부품 중 하나다. 작동속도와 코어의 수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한 선택의 폭이 넓고, 관련 부품의 수급이나 호환성 측면에서도 오랜 시간 검증을 거치면서 현재 정점을 찍은 상태다. 플랫폼 또한 초소형부터 중대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이번 프로세서는 변화한 인텔의 전략에 따라 기존 제품들의 장점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형태가 되었다. 5세대 코어 프로세서(브로드웰)의 14nm 미세공정, 6세대 코어 프로세서(스카이레이크)의 아키텍처를 더욱 개선해 가장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단순한 개선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최신 PC 컴퓨팅 환경에 맞춰 새로운 명령어와 기술도 일부 적용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14nm 미세공정은 핀 프로파일과 트랜지스터 채널 스트레인의 개선 등 설계 단계에서의 최적화가 이뤄지면서 이전 대비 12% 가량 성능 향상을 이뤄낼 수 있었다.

그 영향 때문에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기존 프로세서와 거의 동일한 전력을 쓰면서도 속도는 더 높아졌다. 코어 i7 7700K 프로세서만 하더라도 기존 동급 프로세서의 4GHz보다 200MHz 향상된 4.2GHz가 기본 속도로 제공된다. 코어 i5 7600K는 기존 동급 프로세서와 비교해 300MHz가 증가했다. 코어 i5 6600K 프로세서는 3.5GHz였으나 세대교체 되면서 3.8GHz가 되었다. 터보부스트 역시 3.9GHz에서 4.2GHz로 빨라졌다.

호흡을 맞추는 메모리 규격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기존 프로세서는 DDR4를 쓰지만 1866/2133MHz에 맞춰졌다. 그러나 현재는 2133/2400MHz에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더 빠른 메모리와 호흡을 맞추면서 데이터를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같은 속도와 대역폭의 변화는 전체적인 성능에 영향을 준다. 같은 구성이라면 자연스레 속도가 빠른 것이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하는게 반도체 제품의 기본 속성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생산적 측면이나 게이밍 환경에서도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

   
 
빠른 속도와 함께 새로 탑재된 기능들은 프로세서의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 내장 그래픽 코어는 자체적으로 4K 해상도의 영상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온라인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의 4K 실시간 재생 능력도 제공한다. 10비트 HEVC 코덱은 자연스러운 고해상도 영상을 그려내는데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VP9 코덱과 HDR(High Dynamic Range), HDCP 2.2, WCG 색상 범위도 지원한다.

오버클럭을 위한 점은 아니지만 하드웨어적인 요소에서의 변경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프로세서 전원 공급을 위한 FIVR(Fully Integrated Voltage Regulator)는 스카이레이크 시절부터 제외되기 시작했지만 카비레이크는 이에 대한 권한을 메인보드에 더 실어주면서 상대적으로 오버클럭에 대한 제약이 줄어들었다.

오버클럭의 쾌감, PC의 잠재력을 더 이끌어내다

기본 성능이 향상된 7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오버클럭 잠재력 또한 더 높아졌다. 이전 세대의 동급 프로세서와 비교해 속도가 향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오버클럭에 따른 위험은 소비자의 선택에 달려 있지만 더 나은 성능을 구현한다는 부분에서 많은 마니아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코어 i7 7700K와 7600K의 오버클럭 잠재력은 국민오버의 흐름 자체도 바꿔놓고 있다. 흔히 100MHz에서 300MHz 수준만 올려놓고 적당히 사용하는 것과 달리 제품에 따라 500MHz 이상 높일 수 있으면서도 설정만 잘 해두면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다. 그러니까 메인보드와 파워서플라이 등 프로세서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이뤄지는 환경이라면 코어 i5 7600K는 4.3GHz 이상을 코어 i7 7700K는 4.7GHz 이상을 공략할 수 있다.

10% 이상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기에 체감 성능은 더 개선된다. 냉각 성능과 관련 솔루션에 신경만 써주면 더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어떤 조합을 선택하는가에 따라 오버클럭의 폭이나 안정성 등에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마니아 입장에서는 공략하는 쾌감을 맛볼 수도 있다. 마음만 먹으면 5GHz의 벽에 도전하는 것도 꿈은 아니다.

   
 
이렇게 카비레이크가 오버클럭에 강한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잠재력 향상을 위해 프로세서 내에는 BCLK Aware Voltage/Frequency 커브와 AVX Offset Ratio 기능을 추가했다.

BCLK Aware Voltage/Frequency 커브는 프로세서 내에서 구현되는 버스 속도(BCLK – Base Clock)의 변경에 따라 전압과 속도를 실시간 매칭하는 일을 한다. 흔히 작동속도는 BCLK x 배수(Ratio)로 결정되는데, 카비레이크는 이 BCLK 변동에 따라 안정적인 전압을 찾고 그에 따른 속도를 구현한다. 자연스레 오버클럭에 따른 안정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게 되었다.

또한 AVX Offset Ratio는 프로세서 내에 탑재된 명령어인 AVX를 오버클럭 환경에 따라 조절하는 것을 말한다. 클럭이 높아지면 이 AVX 처리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인텔은 카비레이크에서 해당 명령어의 구동에서 부하가 감지되면 사용자가 지정한 수치로 작동속도를 낮추면서 인가되는 전압도 함께 낮춰 안정성을 확보한다. 그러니까 AVX 명령어를 쓰지 않는 작업에서는 높은 작동속도로 효율성을 확보하다가 이를 적극 사용해 안정성이 우려되는 작업에서는 스스로 작동속도를 낮춰 안정성에 우선을 두는 방식이다.

   
 
유연하게 오버클럭 환경에 대응하는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그 중에서 K 라인업은 개인은 물론이고 조립PC 업계에서도 환영 받는 대표 프로세서로 손꼽힌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본기는 물론이고 오버클럭에 따른 성능 향상도 뚜렷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충분히 검증된 시스템과 다양한 호환 주변기기들은 그 가치를 더한다.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입문자부터 마니아들에 이르는 다수의 소비자를 매료시킨 이유이기도 하다.

[관련기사]

뉴스탭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본 기사
1
유니씨앤씨, AKG N400 노이즈캔슬링 완전 무선이어폰 출시 기념 특별 체험단 이벤트 진행
2
RGB LED M.2의 신호탄을 쏘다 'ADATA XPG SPECTRIX S40G M.2 2280'
3
김일두 한국암웨이 미래재단 친선대사, 코로나19치료 지원 기금 2천만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
4
화웨이, 인텔 캐스케이드 레이크 리프레시 프로세서 탑재 서버 공개
5
집콕족들의 슬기로운 건강관리, 홈 케어링 아이템
6
코인플러그,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블록체인 확산지원 기술 컨설팅’ 지원 사업 개시
7
더샘, 2020 S/S ‘샘물 싱글 블러셔’ 4종 출시
8
원룸 환경에 최적화된 완전 무소음 미니PC ‘ZOTAC ZBOX CI329 nano Win10 Pro’
9
지원아이앤씨, 2.5초 빠른 부팅 속도, AH-IPS 패널 단 55형 넷플릭스 인증 UHD TV 출시
10
"바이러스 예방하고 혜택까지 챙기세요!" 언택트 소비자를 위한 집콕 가전 쇼핑 혜택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신로34길 10 영남빌딩 5층 504호  |  대표전화 : 070-7527-0410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자00408  |  등록년월일 : 2013년 4월 15일
발행인 : (주)이노엠앤엠 이준문  |  편집인 : 이준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준문
Copyright © 2013 뉴스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newsta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