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IME 제조사인 이에프엠네트웍스가 자사의 NAS를 위해 파일 시스템 스냅샷 기능이 추가된 펌웨어를 지난해 말 공개했다. 파일 시스템 스냅샷은 특정 시점에 파일 시스템의 내용을 저장하는 기능으로, 일단 스냅샷이 만들어지면, 악성코드(랜섬웨어), 바이러스 또는 사용자의 실수 등으로 파일 데이터가 삭제/변경된 경우라도 스냅샷 시점을 기준으로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다. 데이터 안정성이 무엇부다 중요한 NAS로서는 매우 매력적인 기능이다.

이에프엠네트웍스는 파일 시스템 스냅샷 기능이 포함된 1베이 NAS ‘ipTIME NAS1dual’을 최근 선보였다. 기존에도 ipTIME NAS2dual와 NAS4dual이 있었지만 이들은 2베이, 4베이 제품으로 각각 2개, 4개의 하드디스크를 지원한다. 가정에서는 1베이 NAS로도 충분한데 이를 위한 제품이 없어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번 신제품으로 데이터 안정성까지 향상된 NAS를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장만할 수 있게 된 것. 또한 1.6GHz로 동작하는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2GB DDR3 메모리를 탑재해 속도도 높였으며, 듀얼 기가비트 랜 포트, 스마트 냉각팬, HDD 절전 기능 등을 더함으로써 기업용 수준의 고성능 NAS를 가정에서도 큰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 ipTIME NAS1dual

제품명	ipTIME NAS1dual
주요사항	1Bay SATA NAS Server / 3.5인치, 2.5인치 S-ATA ll HDD 장착 가능 1.6GHz Dual Core CPU / 2Gbytes DDR3 DRAM / 듀얼 기가비트 랜 USB 3.0 포트 지원 / 스냅샷 / MySQL, Apache, PHP / Plug-in APP ipDISK Drive / Cloud Backup / HDD 미탑재
포트	DC In, 100/1000Mbps LAN x2, USB 3.0 x1
버튼	Power, RST, USB Copy
LED	Power, Ready, LAN1, LAN2, HDD, USB
CPU	Marvell 88F6820 Dual Core CPU (1.6GHz)
메모리	2Gbytes (DDR3 DRAM)
지원 하드디스크	8.9Cm (3.5인치), 6.4Cm (2.5인치) SATA HDD
지원 USB 디스크	NTFS / FAT32 / exFAT / EXT3 / EXT4
본체 크기 / 무게	140 x 205 x 61 mm / 884g (HDD 미포함)
패키지 크기 / 무게	236 x 233 x 98 mm / 1478g (제품 포장, 본체 및 구성품 전체의 무게 포함, HDD 미포함)
최대소비전력	42W
전원	12V 외장 어댑터 (최저소비효율기준 만족제품)
OS	Windows XP, 7, 8, 8.1, 10, Linux, Mac OS

공간 활용도 우수한 1베이 타입 NAS
기존 2베이, 4베이 제품과는 달리 하나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장착할 수 있는 개인용/소호용 NAS이다. 따라서 크기는 매우 작은 편이다. 눕혀서 혹은 세워서 쓸 수 있으며, 그만큼 공간활용도가 높아 좁은 곳에서도 간편하게 설치, 사용할 수 있다.

화이트와 블랙의 단순한 컬러 조합, 그리고 미니멀리즘을 바탕으로 기존 ipTIME의 디자인 코드를 그대로 따랐다. 전면과 바닥을 제외하면 사방은 화이트 컬러로 감쌌다. 고급스러우면서 모던한 느낌이다. 블랙 일변도의 기존 NAS가 주는 네트워크 장비라는 전문적인 이미지에서 탈피, 소비자 친화적인 모습이 강하게 엿보인다. 깔끔하며, 균일한 표면 처리, 그리고 어디 하나 흠 잡을 곳 없는 완벽에 가까운 마감은 까다로운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에 충분하다.

1베이 NAS이니만큼 2베이 제품보다 확실히 작다. 얼핏 봐서는 외장형 하드디스크와 차이가 크게 나 보이지 않는다. 앞서 언급한 대로 수직으로 세워서, 또는 눕혀서 사용할 수 있다. 어떤 형태로 쓰더라도 문제가 없도록 두 곳 방향에 모두 고무 재질의 받침대를 부착했다.

▲ 3.5인치 데스크톱용 HDD와 크기 비교

▲ 반대쪽은 눕혀 놓을 때를 고려해 고무 재질의 받침대를 부착했다.

▲ 안정적으로 세워 놓을 수 있도록 밑바닥에 고무 재질의 받침대를 부착했다.

하드디스크를 넣고 뺄 수 있는 전면부는 자석 방식의 도어를 사용해 깔끔함을 유지했다. 도어는 손으로 쉽게 열리며, 평상시에는 자석에 의해 단단히 고정된다. 도어 안쪽으로는 NAS의 상태 확인을 위한 LED를 달았다. 도어를 닫으면 LED는 가려지기 때문에 수시로 NAS의 동작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없는 가정에서는 오히려 LED 빛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LED는 각각 전원과 정상 동작 및 네트워크 상태, 하드디스크와 USB 상태를 알려준다.

▲ 전면부

▲ 자석 타입으로,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다.

▲ 안쪽에는 동작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가 있다.

LED 좌측으로는 NAS 초기화를 위한 리셋 버튼, 그리고 USB장치에 담긴 데이터를 간편하게 백업하기 위한 버튼이 있다.

외부 저장장치 연결을 위한 USB포트는 1개가 제공된다. 기존 USB2.0 방식이 아닌 USB3.0을 사용해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USB포트에 USB메모리드라이브나 USB외장하드 등 저장장치를 연결하면 NAS 장치를 통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으며, 메모리카드 리더 장치를 연결하면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 데이터를 바로 NAS에 백업할 수 있다. 또한 USB포트에 무선랜 카드를 연결하면 NAS를 무선으로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으며, 프린터를 연결할 경우 네트워크 프린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USB포트를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해 저장장치 이상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

▲ USB포트

▲ USB 장치 연결 상태

▲ USB포트에 프린터를 연결하면 네트워크 프린터로 쓸 수 있다.

네트워크 연결을 위한 랜 포트는 기가비트를 적용했다. 그리고 하나가 아닌 두 개의 포트를 갖고 있다. 두 개의 네트워크 라인을 동시에 연결해 하나의 네트워크에 문제가 발생될 경우 다른 하나가 백업으로 동작하여 지속적인 사용을 도와줄 뿐 아니라 '링크 어그리게이션(Link Aggregation)' 모드를 지원해 대역폭을 확장해 쓸 수 있다. 링크 어그리게이션은 여러 개의 물리적인 포트를 하나로 묶어 마치 하나의 포트인 것처럼 사용하는 기술로, 네트워크 대역폭을 두 배 늘리는 효과가 있다. 각각의 포트가 기가비트를 지원하므로 이론상 2Gbps 속도까지 낼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 업로드/다운로드가 많은 경우, 특히 대용량의 데이터를 자주 사용하는 경우 유용하다. 물론 NAS에 연결된 공유기도 이러한 환경을 지원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 후면부. 두 개의 랜 포트가 있다.

▲ 네트워크 백업 및 링크 어그리게이션 설정 화면

전원 어댑터는 DC12V/3.5A 대용량이 제공되므로 안에 장착된 HDD는 물론이고 USB로 연결되는 저장장치도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다.

저전력/저발열 설계로 안정성 향상
365일 24시간 구동되는 NAS에서는 발열 처리가 매우 중요하다. 전자기기 특성상 발열이 나타날 수 밖에 없으며, 지속적으로 열에 노출되면 고장의 원인이 되고, 하드디스크가 손상되어 데이터를 잃게 될 수도 있다. ipTIME은 가정용 시장을 타겟으로 한 보급형 NAS이지만 스마트팬 방식을 적용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소음도 최소화했다. 앞쪽에서 외부 공기를 빨아들여 후면 냉각팬에 의해 열을 배출하는 구조이며, 후면 냉각팬은 내부 온도에 따라 속도가 자동 조절되는 AUTO-FAN 기술을 사용했다.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냉각팬이 회전하므로 늘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며, 과도한 동작으로 발생될 수 있는 소음 문제도 해결한다.

▲ 후면부 냉각팬

▲ 냉각팬은 사용자가 제어할 수 있다.

실제로 일상적인 구동 상태에서는 팬 소음이 거의 나지 않았으며, NAS를 거실에 둬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정숙함을 나타냈다. 또한 일정 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HDD를 자동으로 슬립모드(대기상태)로 전환하기 때문에 HDD 수명 연장과 전력소모 절감에 도움을 주며, 그만큼 발열도 낮아져 소음과 열 문제도 해결한다.

▲ 하드디스크 절전 모드가 제공된다.

아래 사진은 NAS를 24시간 구동 후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겉으로 측정되는 온도는 일반 데스크톱PC와 차이가 거의 없는 34도를 유지했다. 냉각팬이 있는 배출구 부분은 36도로 나타났다.

소비전력도 낮은 편이다. 제품 스펙에는 최대소비전력이 최대 42W로 나와 있으나 이는 말 그대로 최대 전력을 끌어 쓸 경우이고, NAS용 하드디스크를 장착, NAS 읽기/쓰기가 진행중인 상태에서는 9~10W 범위 내에서 움직였다. 하드디스크가 대기 상태로 전환된 경우에는 5W 수준에 머물렀다.

▲ 정상 구동 상태에서의 전력 소모(좌측) 및 하드디스크 절전 상태에서의 전력 소모(우측)

누구나 쓸 수 있는 쉬운 설치가 강점
초보자에게 ‘NAS’는 두려움의 대상이다. 윈도우 설치하는 것도 버거운데 직접 하드디스크를 장착하고, 세팅까지 끝내야 할 것을 생각하면 앞이 새까맣다. 그러나 ipTIME 인터넷 공유기가 제공하는 ‘쉬운 설치’는 ipTIME NAS에서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하드디스크 설치는 매우 쉽다. 자석으로 고정되어 있는 전면 커버를 벗겨내면 하드디스크를 담아두는 베이가 나타난다. 손나사를 풀어내면 베이가 분리되며, 여기에 하드디스크를 끼워 넣으면 된다. 베이에 하드디스크를 끼우고 나사를 이용해 고정 후 다시 안쪽에 밀어 넣으면 끝. 하드디스크는 NAS 장비에 주로 쓰는 3.5인치 타입뿐만 아니라 노트북용 하드디스크(2.5인치)도 쓸 수 있다. 나사를 돌리기 위한 드라이버를 제외하면 별 다른 도구도 필요 없이 수 분 이내에 바로 NAS를 쓸 수 있는 상태까지 진행할 수 있다.

네트워크 설정도 쉽게 할 수 있다. 랜 케이블을 연결하고, 전원을 넣은 후 ‘NAS 도우미’ 소프트웨어를 동일한 네트워크 상에 있는 PC에서 실행하면 ‘ipTIME NAS 1dual’을 자동으로 찾아준다. 모니터도 키보드도 없는 NAS가 초기 네트워크에 제대로 연결되고, 어느 IP를 받아 동작 중인지 알기 어려운 점을 소프트웨어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NAS 도우미’를 이용해 ‘ipTIME NAS 1dual’의 관리화면 웹페이지로 바로 접속할 수 있으며, IP주소를 재할당하거나 펌웨어도 마우스 클릭만으로 쉽게 올릴 수 있다.

▲ 초기 설정을 위한 마법사 기능을 제공한다.

NAS를 가정에서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연결된 인터넷 공유기의 설정을 만져줘야 한다. IP할당을 비롯해 특정 포트의 개방 여부 등 네트워크의 기초적인 지식이 없다면 직접 해결하기에는 만만치 않은 일이다. 그러나 ipTIME NAS는 이미 ipTIME 인터넷 공유기를 쓰고 있다면 서로 연동되어 포트포워딩과 같은 필요한 설정이 자동으로 진행되므로 따로 신경 쓸 필요가 없다.

▲ ipTIME NAS1dual 설정 화면

‘ipTIME NAS 1dual’을 포함해 ipTIME NAS 제품은 네트워크에 대한 지식이 없더라도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면 NAS에 간편하게 접속해 데이터를 읽고 쓸 수 있도록 ‘ipTIME Drive’라는 툴도 함께 제공한다. 회사나 여행지 등 NAS로부터 떨어져 있더라도 서버 주소와 계정 등 간단한 정보 입력을 통해 집안에 설치된 NAS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

▲ NAS에 연결된 폴더와 드라이브를 PC에서 특정 드라이브로 연결할 수 있다.

▲ 윈도우 공유 폴더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모바일 기기의 활용이 많은 만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도 NAS 접근이 용이하도록 iOS와 안드로이드용 앱인 ‘ipDISK’을 배포하고 있다. 꼭 PC를 거치지 않아도 NAS에 있는 영화나 음악, 사진 등의 멀티미디어 자료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양한 서비스로 NAS 활용 200% UP
가정이나 사무실, 혹은 공공기관 등에서 데이터를 관리하고 쉽게 공유하기 위한 NAS. 이에프엠네트웍스는 소비자가 어떤 환경에서도 네트워크 스토리지로서 문제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또한 광범위하게 지원하고 있다.

▲ NAS 활용을 돕는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우리에게 익숙한 윈도우 파일 공유는 물론이고, 대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때 편리한 FTP를 이용해 자료를 빠르게 올리고 내릴 수 있다. 개인 소유의 PC가 아닌 공공장소에서도 접근해 쓸 수 있도록 웹하드도 지원한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같은 인터넷 브라우저를 이용, 관리하고 있는 ipTIME NAS1dual에 접근하여 파일을 올리고 내려 받을 수 있다. 물론 모든 서비스 이용시 ipTIME이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DDNS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연결된 IP주소를 몰라도 ‘newstap.ipdisk.co.kr’과 같은 형식의 주소로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NAS에 저장된 특정 파일을 NAS에 등록된 사용자가 아닌 카페나 블로그 방문자 등 제 3자과 공유할 수 있도록 다운로드용 URL 링크도 만들 수 있다.

▲ 웹 환경에서 자유롭게 파일을 올리고 내릴 수 있다.

▲ 링크 정보도 제공되어 제 3자와 파일 공유가 가능하다.

▲ 스마트폰에서도 FTP앱을 이용, NAS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미 많은 NAS에서 지원하고 있는 아이튠즈 서버를 비롯해 DLNA를 이용해 TV에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미디어 서버도 제공한다. 따라서 NAS에 담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디바이스에 상관없이 네트워크를 통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물론 네트워크 연결 형태에 따라 무선으로도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특히 네트워크 상에 있는 사용자와 빠르고 효율적인 속도로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토렌트도 지원한다. 토렌트로 파일을 공유하기 위해 더 이상 PC를 켤 필요 없이 NAS 장비에서 해당 파일을 직접 내려 받을 수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매번 NAS에 접속하지 않아도 원격 GUI로 토렌트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것. 공개된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간단한 설정 과정만 거치면 토렌트 파일이나 마그넷 링크를 간편하게 입력함으로써 파일을 내려 받을 수 있다. PC를 사용하기 어려울 때에는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의 경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도 언제든지 원격 GUI 클라이언트 앱을 통해 토렌트를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네트워크 스토리지 뿐만 아니라 웹서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아파치(Apache), MYSQL도 지원한다. 따라서 서버를 임대하는 등 돈을 따로 들이지 않아도 NAS에 제로보드나 워드프레스와 같은 솔루션을 설치함으로써 홈페이지와 게시판, 개인 블로그 등을 쉽게 구축할 수 있다. 또한 NAS가 가지고 있는 넉넉한 저장공간을 활용해 대용량 멀티미디어 콘텐츠 자료실로도 활용할 수 있다. 물론 이렇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지식이 요구되지만 워드프레스나 제로보드의 경우 화면에 나타난 대로 따라 하기만 해도 쉽게 게시판 생성이 가능하도록 많은 자료가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초보자라고 해서 겁 먹고 뒷걸음 치기보다는 관심이 있다면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 웹서버 운영에 필수적인 아파치(Apache)와 MYSQL 설치 화면

▲ 다양한 플러그인이 제공된다.

NAS는 혼자서도 쓸 수 있지만 기본적인 목적은 다수가 데이터를 공유하는데 있다. 따라서 파일에 따라, 혹은 폴더에 따라 사용자의 접근을 허용하거나 막을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ipTIME NAS1dual은 사용자 계정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를 생성하고, 이들 사용자를 묶어 그룹화할 수 있다. 그리고 각 사용자나 그룹마다 이용할 수 있는 폴더를 할당하고, 읽기 및 쓰기 권한을 개별적으로 부여할 수 있다.

▲ 사용자 관리 화면

▲ 폴더 관리 화면

CPU, 메모리 등 하드웨어 사양도 든든
최근에 출시된 NAS인만큼 하드웨어 사양도 우수한 편이다. NAS의 성능을 결정 짓는 CPU는 ‘Marvell 88F6820’을 썼다. 1GHz 안팎에 머무르던 기존 NAS 장비와는 달리 이 CPU는 1.6GHz로 동작한다. 게다가 듀얼 코어로 구성되어 네트워크를 통해 다수의 작업이 동시에 요구되더라도 보다 빠르게 처리된다. 또한 일반PC처럼 메모리 용량도 NAS의 처리 능력을 좌우하는데, 이 제품에는 2GB 용량의 DDR3 메모리를 장착해 안정적인 시스템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 미디어 서버나 FTP, 토렌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더라도 느려지거나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 이미지 = ipTIME

“랜섬웨어, 바이러스도 걱정 없다!”
‘파일 시스템 스냅샷’으로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타 보급형 NAS와 차별화된 기능 중 하나가 ‘파일 시스템 스냅샷’이다. 파일 스냅샷은 특정 시점에 파일 시스템의 내용을 저장하는 기능으로, 악성코드나 바이러스에 의해 또는 사용자가 실수로 특정 폴더의 파일을 변경하거나 삭제하는 경우 저장된 스냅샷 저장 시점으로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다. 윈도우 등에서 제공되는 복원, 맥 시스템에 있는 타임머신과 같은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 스냅샷 기능을 지원, 파일이 수정, 변경, 삭제되더라도 되돌릴 수 있다.

실수 혹은 해킹 등으로 파일이 삭제되거나 손상이 되더라도 되돌릴 수 있기 때문에 예기치 않은 사고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참고로 ipTIME이 제공하는 파일 스냅샷은 파일 시스템 중 하나인 BTRFS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BTRFS로 HDD를 포맷하면 된다. 스냅샷도 자동으로 혹은 사용자가 수동으로 저장할 수 있다. HDD의 용량 범위 내에서는 무제한으로 저장이 가능하다.

▲ 파일이 변경되면 그림과 같이 백업된다.

▲ 변경된 이력이 나타나며, 원하는 시점으로 되돌릴 수 있다.

▲ 스냅샷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BTRFS로 HDD를 포맷해야 한다.

가정에서도 부담없이 쓰는 1베이 NAS ‘ipTIME NAS1dual’
NAS. 잘 쓰면 구입비용의 몇 배를 뽑아낼 만큼 유용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자리만 차지하는 값 비싼 스토리지에 불과하다. 따라서 쓰기 쉽고, 소비자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많은 기능을 담고 있으며, 꾸준한 사후 관리가 제공되는 NAS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ipTIME NAS제품군은 국내에서 개발된 제품이다 보니 한글 사용은 물론이고, 국내 사용환경을 수시로 반영하며, 소비자의 요구를 잘 따르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지금까지 꾸준하게 업데이트되고 있는 펌웨어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물론 기존 ipTIME 공유기를 통해 검증된 쉽고 간편한 UI와 설정은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일반 소비자(개인)의 문의나 A/S에 대한 대응도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이처럼 국내 시장에서 다수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ipTIME NAS가 가정과 소호 시장을 타깃으로 한 1베이 제품을 내놨다. 고속 듀얼코어를 기반으로 성능을 향상시켰으며, 기업용 NAS에 제공되는 듀얼 네트워크 포트, 파일 시스템 스냅샷 등 고급화된 기능까지 담았다. USB포트로 활용도를 높였으며,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에 누구나 쉽게 NAS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두 개 이상의 하드디스크로 RAID를 구축할 필요가 없는 가정이나 소호 환경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다. 게다가 ipTIME만의 독특하고 꾸준한 고객지원은 ipTIME NAS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쓸수록, 그리고 펌웨어가 업데이트될수록 만족감을 가져다 주기에 보급형 시장에서 이번 신제품에 거는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