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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이어가는 디앤디컴 '올해의 전략은?'최유길 대표이사 '파격적인 제품과 획기적인 마케팅의 콜라보레이션 볼 것'
홍진욱 기자  |  honga@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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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3  23: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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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출시와 AMD 라이젠 프로세서의 인기. 올 1분기 메인보드 시장은 조용할 날이 없을 만큼 다양한 이슈가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매년 있는 일이라고는 하지만, 올해는 특히 AMD가 기대 이상의 약진을 거두면서 시장의 판도가 흥미롭게 변해가고 있다.

당연히 메인보드 제조사의 움직임 또한 분주하다. 예상은 했었다고는 하나 시장이 생각보다 너무 빠르게 변해가고 있으며, 출시될 신제품의 종류만 해도 각 제조사마다 수 십여 종에 달하니 정신이 없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이는 애즈락의 국내 유통사인 디앤디컴도 마찬가지다. 단순하게는 애즈락의 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하고 있지만, 이를 대중들에게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짜야하고 서비스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앤디컴은 올 1분기 누가봐도 놀라울 정도로 큰 성과를 이뤘다. 카비레이크와 어울리는 메인보드 중 B250 모델이 소위 말하는 대박이 나는가 하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혀주었기 때문이다. 과연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지 최유길 디앤디컴 대표이사를 만나 들어봤다.

2016년,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

지난 2016년은 디앤디컴에게 좋은 기억을 안겨주었던 한 해로 기억된다. 애즈락 메인보드의 판매량이 꾸준히 늘었을 뿐만 아니라 게인워드와 파워컬러 그래픽카드 비즈니스를 새롭게 시작했고 이들 역시 기대 만큼의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리테일 시장 외에도 Si 업체 및 조달 시장 등 새로운 활로를 개척했고, PC방 등에서도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 이에 2015년과 비교해 무려 50% 이상의 성장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었다고 한다.

   
최유길 디앤디컴 대표이사

최유길 디앤디컴 대표이사는 "디앤디컴은 지난 2016년 놀라울 만큼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정확한 금액을 말하기 어렵지만 1.5배 이상 매출이 늘었고, 판매량 역시 당초의 목표치를 크게 웃돌 만큼 높았다. 이는 국내 메인보드 유통사를 통틀어도 손가락 안에 꼽일 정도의 성과다"라며, "현재 디앤디컴의 직원이 10명이 채 안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일이라 할 수 있다. 적은 인원으로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거둔 셈이다. 소비자들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고, 더불어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를 어필한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지난 해 운영한 서포터즈도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디앤디컴의 서포터즈는 단순히 사용기만 작성하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눈으로 제품을 바라보고, 장단점을 명확히 알려주어 제품 개발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 정책에도 반영함으로써 함께 발전을 도모해 나아가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지난 해 성과가 기대 이상으로 좋았기 때문에 올해도 서포터즈의 역할과 규모를 키울 생각이다"고 말했다.

   
 
'애즈락 B250 PRO4 디앤디컴' 화제의 제품으로 떠올라

디앤디컴의 이러한 성장세는 올 1분기에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올초 인텔 카비레이크 프로세서의 출시와 함께 선보인 '애즈락 B250 PRO4 디앤디컴' 제품이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며 판매량 증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애즈락 B250 PRO4 디앤디컴'은 출시와 동시에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상위 모델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사양을 갖춰 PC 유저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현재 모든 인텔 200 시리즈 메인보드의 판매 실적이 영 신통치 못한 점을 감안하면 가히 놀라운 일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성공에는 디앤디컴의 발빠른 대응과 개성 넘치는 마케팅 전략도 한 몫을 했다. 해당 제품의 성공 가능성을 한 눈에 알아보고 다른 제품보다 더 많은 신경을 기울였으며, 가격비교 사이트 및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발빠르게 홍보를 했다. 여기에 '마약 메인보드'라는 콘셉트로 스토리텔링을 입혀 좀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접할 수 있게 했던 전략도 성공적이었다고 한다.

   
 
최유길 대표이사는 "처음 '애즈락 B250 PRO4 디앤디컴'을 받았을 때 '아 이제품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기술적인 평준화는 거의 이루어졌기 때문에 외형이나 기능적인 부분을 많이 따지는 경향이 늘고 있다. 해당 제품의 경우 안정성이나 기술적인 부분은 평균이라고 느껴질 수 있으나, 유저들이 원하는 기능은 다 들어가 있다. 카비레이크의 모든 기술이 다 집약돼 있는 것이다. 적어도 최소 워런티 이상은 충분히 쓸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상반기 중 라이젠 메인보드 14종 출시 예정

최근의 메인보드 시장을 이야기하는데 있어 AMD 라이젠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경쟁사의 제품을 넘어서는 뛰어난 성능으로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고, 시장 점유율도 빠르게 높여가고 있는 중이다.

그간 줄곧 한 자릿수에 머물렀던 국내 시장의 점유율이 1분기 중으로 두 자릿수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정식 출시된 지 이제 겨우 2~3주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과인 셈이다.

디앤디컴 역시 이러한 시장의 트렌드에 맞게 다양한 제품을 준비 중이다. 애즈락의 로드맵 상으로 올해 에 총 14종의 AMD 라이젠 관련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고, 현재는 그 중 4개 모델이 출시된 상태다. 다른 모델들 또한 오는 5월 초까지는 모두 출시된 다고 하니 기대를 가져 볼만하다.

   
 
최유길 대표이사는 "사실 애즈락은 타사와 비교해 AMD에 특히 강점을 보이는 브랜드였다. 가격대비 성능이 워낙 뛰어났기 때문에 과거 AMD 하면 애즈락을 떠올리는 유저들도 많다. 이번 라이젠 역시 애즈락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직 라인업이 다 갖춰져 있지 않다보니 결과를 말하기에는 이른감이 있지만, 상반기 안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만큼의 위치에 올라가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디앤디컴이 국내의 유통사들과 다른 점은?

디앤디컴이 다른 메인보드 유통사들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 최대표는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의 품질을 가장 큰 차이점으로 꼽았다. 애즈락은 언제나 동급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정성이나 기능에 있어서는 충분한 만족감을 주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서비스 또한 마찬가지다. 디앤디컴은 퍼펙트케어라 불리는 4가지 공약을 통해 소비자들의 불안을 줄였다. 간략하게 요약하면 소비자 과실로 인한 불량에 대한 수리를 비롯해 접수 후 24시간 이내 서비스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ONE-DAY OK서비스, 동일 증상으로 인한 재불량 시 무상서비스 기간 연장, 제품 구매 전후 제품 사용에 대한 전문가의 무료 상담 서비스 등 파격적인 서비스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추가로 애즈락과의 관계가 대단히 긴밀하다는 점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라고 한다. 참고로 애즈락은 현재 메인보드 제조사 중 국내에 지사가 없는 몇 안되는 업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요구에 항상 빠르게 대응하고,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유통사가 많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실제로 애즈락은 국내 소비자들의 요청에 빠르게 응답하고 대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연구소라는 애칭이 붙은 것도 이러한 이유와 무관치 않다. 제조사와 유통사가 얼마나 긴밀하게 움직이는지를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최유길 대표이사는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제조사가 디앤디컴이라고 생각한다. 단지 제품의 가격만 싼 것이 아니라 수준 높은 서비스까지 적용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가격대비 성능이 높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특히 디앤디컴과 애즈락의 관계가 대단히 좋다는 것은 다른 무엇보다 큰 자산이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거래해 온 탓도 있지만, 서로에 대한 신뢰가 돈독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아마 국내 유통사를 통틀어도 제조사와 유통사가 이렇게 사이가 좋은 곳은 찾기 힘들 것이다. 사실상 디앤디컴이 애즈락의 지사라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라며, "그만큼 소비자들에게도 돌아가는 이득도 크다. 디앤디컴은 한국 유저들의 요구 사항을 거의 빠짐없이 애즈락에 전달한다. 한국 유저들의 수준이 워낙 높아 가끔은 힘들어 하는 경우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제품의 개선에 큰 도움이 되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대응해주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올해도 다양한 신제품 출시될 예정

디앤디컴은 올해도 지난 해에 이어 질적, 양적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해 거두었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 다양한 신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이라고 한다. 특히 영역을 확대해 전혀 다른 아이템들도 선보임으로써 종합 IT 유통사로 거듭날 것이라는 포부를 갖고 있다.

가깝게는 게인워드 브랜드로 엔비디아 지포스 GTX1080 Ti의 비레퍼런스 제품이 곧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AMD 라이젠5와 라이젠3에 최적화된 B350 및 320 모델 등도 다음 달 중 선보이게 되고, 다음으로 AMD의 신형 그래픽카드도 파워컬러 시리즈로 곧 출시된다.

또한 애즈락의 미니PC도 여러 가지 라인업으로 내놓게 된다. 애즈락 미니PC는 이미 디앤디컴을 통해 시장에 판매되고 있었으나, 현재까지 산업용 혹은 기업용으로 많이 판매되고,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덜 알려졌다. 하지만 2분기부터는 리테일 시장에 합리적인 가격의 미니PC를 출시함으로써 시장의 다크호스로 인정받고 싶다고 한다. 그 첫 시발점은 VR을 지원하는 고성능 미니PC가 될 것으로 보인다.

SSD의 출시도 준비 중이다. 현재 해외에 내로라하는 SSD 제조사들 샘플 테스트에 있는데, 아직까지 확정된 사항은 아니라고 한다. 이 역시 오는 5월까지는 어느 정도의 윤곽이 잡일 것으로 보인다.

최유길 대표이사는 "2017년은 디앤디컴의 역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한 해가 될 것이다. 우선 다양한 라인업의 메인보드 제품군을 비롯해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SSD, 그리고 미니PC까지 제품군을 크게 확대할 생각이다. 쉽지 않은 시작이지만, 충분히 해내리라 믿는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현재 SSD는 높은 가격대비 성능과 적정한 품질을 가진 제품을 찾고 있는 중이다. 즉, 가격과 품질의 접점을 찾고 있다. 아무래도 디앤디컴은 애즈락 메인보드가 중심인 회사이기 때문에 메인보드에 가장 어울릴 만한 제품을 찾고 있다.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듣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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