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피 침투 약물전달기술 바이오 벤처기업 ㈜엔도더마(대표 김재수)가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Cosmoprof Worldwide Bologna)’에 참가하여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1967년 시작돼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코스모프로프는 화장품, 에스테틱 장비, 뷰티 도구 등 뷰티산업 관련 전 품목의 전시 및 수출 상담이 이뤄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용박람회로 올해는 전 세계 69개국에서 2,600여개 이상의 업체들이 참가했다.

엔도더마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사 핵심 제품인 ‘엔도스킨 마이크로패치’를 해외 바이어 및 방문객들에게 소개하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엔도스킨 마이크로패치는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국내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구조체에 CLHA(Cross-linked hyaluronic acid, 교차결합 히알루론산) 기술을 결합시켜 히알루론산 성분이 피부 깊은 곳까지 들어가서 피부 속을 채워주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히알루론산과는 달리 CLHA는 히알루론산 자체가 교차 결합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피부 속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 한번 사용으로 7일간 효과가 지속된다.

엔도더마 부스에 방문한 바이어들은 패치형 백신으로도 개발 중인 엔도스킨의 기술력과 임상으로 확인된 효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유럽, 북미, 남미, 호주, 아시아 등 전세계 다양한 기업들이 엔도더마 부스를 방문, 상담을 진행하고 계약을 논의하는 등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엔도더마 관계자는 “전세계 뷰티 시장을 이끄는 대표적인 박람회 참가를 통해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고 있는 엔도스킨 마이크로패치를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엔도스킨 마이크로패치의 우수성을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증명해낸 만큼 추후 판로 확보 및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엔도더마의 엔도스킨 마이크로패치는 뷰티 강국 일본을 비롯하여 캐나다, 독일, 말레이시아, 태국,러시아 등에서 화장품으로의 등록을 마친 상태로 이미 동남아 1위 MLM(Multi-Level Marketing) 기업인 코스웨이(Cosway)를 비롯해 홍콩, 대만, 태국, 필리핀 등에 수출이 이루어져 피부과 병원, 에스테틱 등에서 판매 중이며, 미국 최대 기업, 남미 1, 2위 제약사, 독일 1, 2위 홈쇼핑사, 1위 드럭 스토어, 영국 1위 드럭 스토어, 이란 및 인도 피부과 등과 공급 계약을 완료 혹은 진행 중이다.

한편 엔도더마는 헬스케어 신소재 연구개발 기업 ㈜내츄럴엔도텍의 관계사로 진피 침투 약물전달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지난 2015년 1월, 피부 침투 약물전달시스템(TDDS: 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기술을 기반으로 한 더마 코스메틱 연구 분야를 분리,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