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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로이 부사장 "한국 위한 맞춤 전략 세울 것"한국 마니아 로이 테일러 AMD 부사장 "한국은 언제나 1순위"
홍진욱 기자  |  honga@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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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17  02: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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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마니아' 로이 테일러 AMD의 글로벌 채널 세일즈 부사장

한국 음식을 좋아하고, 가요와 게임 등 우리 문화에 유달리 관심이 많은 로이 테일러(Roy Taylor)씨의 한국 사랑은 지인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비록 피부색과 언어는 다르지만, 오래 전부터 한국 시장에 많은 애착을 갖고 있던 탓에 기회가 될 때마다 한국을 찾는다. 올해만 해도 벌써 네 번째 방문이다. 로이 테일러는 올초 AMD의 글로벌 채널 세일즈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IT 강국인 한국은 글로벌 업체들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입니다. 하지만 이를 떠나 개인적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나라 보다 큽니다.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좋아하고 IT 마니아들의 열정과 창의력을 높이 평가합니다. 때문에 한국을 왔다 가면 에너지를 얻고 가는 기분입니다"

로이 테일러 부사장은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 만큼이나 시장의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었다. 규모를 떠나 IT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인적 자원을 갖춘 만큼 절대 놓칠 수 없는 중요한 시장이라 말한다. 이에 얼마 전 방한한 로이 테일러 부사장을 만나 향후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참고로 올해 1월 AMD에 합류한 로이 테일러(Roy Taylor) 부사장은 AMD의 글로벌 채널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AMD의 2013년형 저전력 APU 및 외장형 GPU 기술을 업계에 소개하고 채널 비즈니스를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25년간 IT업계에 종사한 로이 부사장은 기술 전도, 컨텐츠 전략, 벤처기업 사업운영 등을 담당해 온 IT 업계 베테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AMD에 합류 전 핀란드에 본사를 둔 소프트웨어 벤처기업 Rightware에서 CSO를 역임했다. Rightware 재임 이전에는 엔비디아에서 GPU 세일즈 부사장과 유럽/중동/아시아지역 세일즈 부사장 등 다양한 임원직을 거쳤다.

   
 

없어서 못 판다는 'AMD 라데온 R 시리즈 그래픽카드', 전세계 게임 유저들이 열광

최근 AMD는 라데온 R 시리즈 그래픽카드를 출시하며, PC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AMD R9과 R7 그래픽카드는 뛰어난 가격대비 성능으로 게임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신제품 출시 시점에 발표된 배틀필드4의 벤치마크 점수가 경쟁 제품보다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게임 유저는 물론 업계의 관심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

실제로 R 시리즈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R9 280X는 비교 제품인 지포스 GTX760을 뛰어넘어 GTX770까지 넘볼 정도의 성능을 갖춰 그래픽카드 시장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고, 상위 제품인 R9 290 시리즈나 메인스트림급 제품인 R9 270 시리즈 역시 동급 제품에 비해 빠른 성능을 보여준다. 이에 일각에서는 '없어서 못 판다'는 말이 나올 정도.

로이 부사장은 "오랜 준비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R 시리즈 그래픽카드는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높은 가격대비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한국은 물론 전세계 게임 유저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경쟁사의 동일한 가격대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주고, 상위 제품보다도 뛰어나 '혁신적인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의 판도를 뒤바꿀 수 있는 제품이라 확신하다"라고 전했다.

뒤이어 "단순하게 하드웨어에만 치중했던 기존 그래픽카드들과 다르게 이번 신제품은 맨틀과 트루오디오 등 여러 가지 소프트웨어 기능을 탑재해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AMD의 그래픽카드는 PC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라며, "R시리즈 그래픽카드의 열풍은 비단 한국 뿐만이 아니다. 전세계적으로 동일한 현상이다"라고 밝혔다.

   
 
게임 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 빠르게 파악할 것!!

PC와 게임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데스크톱 시장의 미래가 게임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게임 산업의 발전은 PC하드웨어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로이 부사장 역시 이 점을 간과하지 않았다. 그는 오래 전부터 비디오 게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고,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엔비디아 재직시 전성기를 이끌었던 사람 중 하나로 꼽힌다. 로이 부사장이 한국 시장에 유독 관심을 갖는 이유 중 하나도 게임 시장이 발달해 있고, 수준 높은 게이머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로이 부사장은 "한국은 게임 업계에 있어 메카와 같은 곳이다. 어떤 게임이든 한국 유저들에게 인정받으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한다. 그리고 한국의 게이머들은 해외 시장에서 항상 톱 클래스에 이름을 올린다. 한국서 '게임 좀 한다' 싶은 유저들은 해외 나가면 프로급으로 인정받는다. 그만큼 한국에는 수준 높은 게이머들이 많다"며, "PC 하드웨어 업체들 역시 이런 매력적인 시장을 놓칠리 없다. 한국 게이머들은 IT에 대한 트렌드에 무척 빠르기 때문에 이들을 통해 전세계 게이머들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이번 방한 중 PC방 및 게임 업계 관계자와 만남에 특히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한국 게임 시장의 현황을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어서이다. 이런 만남을 통해 얻어진 지식으로 '어떻게 하면 한국 게임 유저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할 것이다. 어떠한 경우에든 한국은 AMD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시장임은 변함이 없다"라고 말했다.

"인텔 프로세서? APU로 보기에는 너무 부족하다"

인텔이 올해 선보인 4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이전 세대 제품에 비해 높은 성능과 낮은 전력으로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4세대 제품은 특히 내장 그래픽의 성능 강화에 많은 신경을 써 시대적 변화에 부응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 제품에 대한 로이 테일러 부사장의 평은 달랐다.

"개인적으로 CPU의 성능으로만 보자면 인텔 제품이 좋다는 점을 인정한다. 하지만 APU의 관점에서 봤을 때는 AMD에 비해 한참 뒤쳐진다. 수많은 벤치마크 결과가 입증하듯 하스웰 프로세서는 AMD APU에 비해 그래픽 성능이 크게 낮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AMD의 제품이 훨씬 저렴하다. 소비자들이 중요시 여기는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AMD의 제품이 앞서는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해외 시장에서 AMD APU 제품과 '인텔 CPU+엔비디아 보급형 그래픽카드' 시스템의 온라인 게임 벤치마크 점수를 종합한 '아이벤치(iBench)'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에서 AMD APU가 경쟁사 제품들의 조합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라며, "이러한 사실들이 알려지면서 해외 시장에서 APU의 판매량이 갈수록 늘고 있다. 특히 일본과 중국에서는 온라인 게임 유저를 중심으로 상당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곧 이러한 벤치마크 결과를 집대성한 자료를 만들어 배포할 것이다"고 전했다.

추가로 "향후 데스크톱 프로세서는 APU의 시대로 갈 것이다. 그리고 APU의 리더는 누가 뭐래도 AMD다. 인텔의 APU 기술력이 많이 올라왔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AMD에 비할 바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AMD 맨틀(Mantle) 지원, 게임 업계의 중심이 될 것!!

AMD는 최근 R 시리즈 그래픽카드 출시와 함께 게임 개발사를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인 맨틀API를 발표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는 게임 개발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PC 게임을 개발하게 도와주고, AMD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유저들에게는 해당 게임에 최적화된 성능을 뽑아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게임과 유저를 이어주는 일종의 메신저 역할을 한다. FPS 게임의 대명사로 얼마 전 발표된 배틀필드4 역시 맨틀 지원을 통해 만들어진 게임이다.

로이 부사장은 "맨틀은 향후 10년 동안 가장 혁신적인 게임 개발API가 될 것이다. 업계에서도 오래 동안 게임 개발사들이 원하던 바를 AMD가 실현해 줬다는 반응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많은 게임들이 맨틀을 지원할 것이다. 특히 배틀필드4로 유명해진 프로스트바이트3 엔진을 탑재한 모든 게임은 맨틀을 지원하고, 많은 대형 게임 개발사들이 맨틀을 통해 게임을 개발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라데온 그래픽카드를 구매한 모든 유저들은 새롭게 배포될 드라이버를 통해 비용을 들이지 않고 성능 향상을 맛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즉 적은 비용으로 게임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 셈이다"라며, "특히 한국은 AMD의 가장 빠른 지원을 받게 될 것이다. 제품 출시를 비롯해 드라이버 지원에 대한 우선 순위도 항상 한국을 1순위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듯 로이 테일러(Roy Taylor) AMD 글로벌 채널 세일즈 부사장은 한국 시장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AMD는 최근 뛰어난 성능의 그래픽카드를 내놓고 시장 탈환을 노리고 있는 만큼 세계 PC 시장의 전초기지로 꼽히는 한국에서의 성패가 무엇보다 절실할 수밖에 없다. 과연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이들의 전략이 얼마나 실효를 거둘지 관심있게 지켜볼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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