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급형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엔비디아가 지난 해 선보인 파스칼 그래픽카드의 막내격에 해당하는 지포스 GTX 1050은 성능은 물론 전력 면에서 이전 세대와 비교해 큰 개선을 이루어내 일반 유저는 물론 PC방에서도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

특히 갈수록 작은 PC를 찾는 최근의 추세에 맞게 20cm가 채 안되는 짧은 길이의 제품이 속속 등장면서 게이밍PC 외에도 멀티미디어용 PC 등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는 제품이라는 인식도 늘고 있다.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1050 STORM X Nano D5 2GB'이 보급형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레퍼런스 클럭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본 제품은 XENON 브랜드 특유의 뛰어난 쿨링 솔루션과 고품질 전원부로 안정성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한 뼘이 채 안될 정도의 작은 크기로 스몰 폼팩터의 PC에서 사용하기에도 적합해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1050 STORM X Nano D5 2GB
제조공정	14nm FinFET
코어 클럭	1354MHz / Boost 1455MHz
메모리	GDDR5 2GB (128bit / 7Gbps)
쿠다 코어	640개
출력 포트	DVI-D, HDMI 2.0 x 1, 디스플레이 포트 1.4 x 1
TDP	75W
전원 포트	없음
가격	13만 9100원 (1월 24일 인터넷 최저가 기준)
제품 문의	이엠텍아이엔씨 (emtekinc.co.kr)

'나노가 대세다' 한 뼘도 되지 않는 작은 크기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1050 STORM X Nano D5 2GB'는 한 눈에 보기에도 작은 크기와 심플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보급형에 해당하는 제품이다 보니 상위 모델과 같은 화려함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기판과 커버, 쿨러의 색상을 검정색으로 통일해 게이밍 모델다운 강인한 느낌을 전해준다.

▲ 작은 크기와 심플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1050 STORM X Nano D5 2GB'

'Nano'라는 모델명을 통해서도 유추할 수 있듯 상당히 작은 크기로 만들어졌다. 스펙상 가로의 길이는 166mm로 한 뼘이 채 되지 않을 만큼 작아 호환성이 매우 뛰어나다. 일반 미들타워는 물론, 대부분의 미니타워에서도 무난하게 쓸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슬림케이스나 미니PC에도 장착이 가능하다.

▲ 가로의 길이는 166mm로 한 뼘이 채 되지 않을 만큼 작아 호환성이 매우 뛰어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XENON 제품 특유의 쿨링 솔루션을 비롯해 고품질의 전원부까지 다양한 특징을 갖추고 있어 상당히 '잘 만들어진 제품'임을 알 수 있다.

기본에 충실한 사양으로 안정성 높여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1050 STORM X Nano D5 2GB'는 레퍼런스 제품과 동일한 클럭으로 작동한다. 코어 클럭이 1354MHz, 부스트 클럭이 1455MHz이며, 메모리의 작동 속도도 7000MHz로 레퍼런스와 동일하다.

▲ 코어 클럭이 1354MHz, 부스트 클럭이 1455MHz이며, 메모리의 작동 속도도 7000MHz로 레퍼런스와 동일하다.

사실 이엠텍 특유의 높은 오버클럭이 적용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조금 아쉽게 느껴질 수 있으나, 상대적으로 그만큼 안정적으로 구동한다는 점은 위안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쿨링 솔루션이나 전원부가 워낙 잘 만들어져 성능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는 사용자라면 약간의 오버클럭을 통해 어느 정도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 메모리로는 128bit의 GDDR5 2GB를 탑재했다

메모리로는 128bit의 GDDR5 2GB를 탑재했다. 이 정도의 구성이라면 보급형으로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풀HD급의 해상도는 물론 QHD 해상도에서도 어지간한 온라인 게임은 풀옵션으로 무난히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준 높은 쿨링 솔루션으로 발열 줄였다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1050 STORM X Nano D5 2GB'는 1개의 쿨링 팬을 기반으로 하는 'STORM X' 쿨링 솔루션이 탑재됐다. 이는 팬과 히트싱크, 그리고 독특한 브라켓의 디자인까지 여러 요소들이 하나로 합쳐진 것으로 장시간 사용에도 무리 없이 작동될 수 있게 그래픽카드의 지킴이 역할을 해준다.

먼저 GPU와 메모리, 전원부 등 열이 많이 발생되는 곳의 냉각을 위해 원형의 알루미늄 히트싱크가 장착했다. 또한 쿨링 팬이 달궈진 히트싱크의 열을 빠르게 식혀주기 때문에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원활한 공기의 흐림을 위해 출력 포트가 자리잡고 있는 브라켓 부분을 벌집 모양으로 설계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이러한 벌집형 구조는 일반 홀에 대해 통풍 효율이 좋아 파워서플라이와 같이 열에 민감한 부품에서 많이 채택된다. 비록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세세한 부분까지도 신경써서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탄탄한 전원부 구성과 낮은 전력 소모량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1050 STORM X Nano D5 2GB'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으로 전력대비 성능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엔비디아 지포스 GTX1050은 기본적으로 75W라는 낮은 TDP(열 설계전력)로 구동이 되기 때문에 전기 요금에 대한 걱정은 덜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전 세대 동급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지포스 GTX950이 90W임을 감안하면 전력 효율이 큰 폭으로 개선된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별도의 보조전원 없이 PCI-Express 인터페이스만으로도 충분히 안정적인 구동이 가능하고, 400W 수준의 파워서플라이라면 어떠한 구성이든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단 PC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반드시 파워서플라이의 정격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전원부는 총 2+1 페이즈의 듀러블 구성으로 이루졌고, 솔리드 캐퍼시터를 탑재

탄탄한 전원부 구성도 신뢰를 더해주는 요인이 될 것이다.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1050 STORM X Nano D5 2GB'의 전원부는 총 2+1 페이즈의 듀러블 구성으로 이루졌고, 솔리드 캐퍼시터를 탑재해 전력 효율은 물론 내구성 면에서도 뛰어난 면모를 보여준다. 물론 극한의 오버클럭에는 제약이 있겠지만, 장기간 게이밍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면 충분한 수준이다.

풍성한 출력 포트로 호환성 높여

최근 4K UHD를 넘어서는 초고화질의 디스플레이가 속속 등장하면서 PC를 통해 고화질의 콘텐츠를 즐기고자 하는 유저들이 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게이머들 중에서는 다수의 모니터를 연결해 실감나는 게임 환경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직장인들 또한 멀티태스킹을 위해 모니터를 확장하면서 그래픽카드의 출력 포트가 중요한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 다양한 출력 포트 구성으로 각종 모니터와 호환성을 높였다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1050 STORM X Nano D5 2GB'는 다양한 출력 포트 구성으로 각종 모니터와 호환성을 높이는가 하면 다수의 모니터를 연결해 쓸 수 있다. 디스플레이 포트 1.4를 비롯해 HDMI 2.0 포트, DVI-D 포트 등 다수의 포트를 제공하며, 동시에 최대 3대의 모니터를 연결해 쓸 수 있다.

전력대비 성능이 뛰어난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1050 STORM X Nano D5 2GB'

끝으로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1050 STORM X Nano D5 2GB'의 성능은 어느 정도인지 간략한 벤치마크 프로그램과 고사양 PC 게임을 통해 그래픽 성능 및 전력 소모량을 측정해 봤다. 비교 대상으로 이전 세대 동급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950을 선정했다.

<테스트 사양>
- CPU : 인텔 코어i5 6세대 6600
- 메인보드 : MSI Z170 GAMING PRO
- RAM : G.SKILL 8GB DDR4-2133 (4GBX2)
- SSD : 갤럭시 GAMER SSD 120GB
- 파워서플라이 : FSP HYPER K 600W
- 운영체제 : 윈도우8.1 64bit

3D MARK FireStrike

FutureMark사의 3D MARK 2013은 그래픽카드의 성능은 물론 시스템 전체의 성능까지 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벤치마크 프로그램 중 신뢰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FireStrike 버전을 돌려 전체 성능 중 그래픽 점수에 대해 알아봤다.

테스트 결과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1050 STORM X Nano D5 2GB'는 6621점으로 이전 세대 제품은 지포스 GTX950보다 약 8~9% 가량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과 아키텍처의 개선이 성능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한 것이다.

3D MARK 2011

3D MARK 2013와 동일한 제조사에서 만든 3D MARK11 프로그램은 공개된 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벤치마크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아직까지도 많은 PC 마니아들이 애용하고 있다. 위와 마찬가지로 Performance 테스트를 진행해 전체 중 그래픽 점수를 측정했다.

테스트 결과는 위의 FireStrike와 비슷했다.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1050 STORM X Nano D5 2GB'는 8094점으로 GTX950 보다 소폭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GTA5 (1920X1080 / 높음 옵션)

게임에서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PC 게임 중 레전드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GTA5 (Grand Theft Auto V)를 실행해 프레임을 측정했다. GTA5는 PC 게임 중에서도 최고의 대작으로 꼽히는 만큼 실사에 버금가는 그래픽 품질과 탄탄한 스토리 등으로 출시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게임 유저들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FHD의 해상도에서 높음 그래픽 옵션으로 테스트를 진행했을 때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1050 STORM X Nano D5 2GB'는 54.2점을 기록해 GTX950보다 약 20% 가량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아무리 1920X0180의 해상도에서 진행했다고 하지만, GTA5가 상당한 고사양 게임임을 감안했을 때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라 할 수 있다.

배틀필드4 (1920X1080 / 높음 옵션)

PC 게임 중에서도 상당히 높은 사양을 요하는 것으로 알려진 배틀필드4는 출시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 적잖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높은 사양 때문에 그래픽카드의 벤치마크에는 빠지지 않고 사용되는 제품이다.

다만 다른 PC 게임과 달리 별도의 벤치마크 툴이 내장돼 있지 않아 특정 구간을 반복해 플레이 하는 방식으로 성능을 측정해야 한다. 이에 구간이나 상황에 따라 테스트 결과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1050 STORM X Nano D5 2GB'는 79.4점으로 보급형이라는 라인업이 무색할 정도로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지포스 GTX950과 비교해도 10%를 훨씬 웃도는 점수로 게이밍용으로 쓰기에 부족함이 없음을 증명하고 있는 수치다. 

오버워치 (1920X1080 / 높음 옵션)

지난 해 온라인 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대작 오버워치를 통해 성능을 측정해 봤다. 오버워치의 흥행은 비단 게임 시장 뿐만 아니라 PC 시장에서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만큼 지난 해 최고의 이슈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LOL이나 서든어택 등과 비교해 제법 높은 사양을 요하는 게임이다 보니 그래픽카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테스트 결과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1050 STORM X Nano D5 2GB'는 92점으로 FHD의 해상도에서 아무 문제 없이 구동이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아울러 GTX950과의 점수 차이도 10점 정도로 눈에 띄는 성능 향상을 이뤄냈음을 알 수 있다.

전력 소모 (W)

엔비디아 파스칼 그래픽카드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공정의 미세화를 통해 전력 소모량을 크게 줄였다는 것이다. 앞서 이야기했듯 GTX 1050만 해도 TDP가 75W로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능은 더 높아졌으니, 소위 말하는 전력대비 성능 면에서 큰 개선을 이뤄냈다.

이에 3D MARK를 구동한 후 로드가 걸린 상황에서 시스템 전체의 소비전력을 측정한 결과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1050 STORM X Nano D5 2GB'는 152W의 낮은 전력으로 충분히 구동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반면 GTX950은 171W로 약 20W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파스칼 그래픽카드가 전력 효율면에서 큰 개선을 이뤄냈음을 나타내는 결과다.

안정적인 성능에 최고의 서비스가 곁들여졌다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1050 STORM X Nano D5 2GB'는 한 뼘이 채 안되는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고효율 쿨링 솔루션과 전원부를 통해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14nm의 미세 공정으로 만들어져 뛰어난 전력 효율을 보여주기 때문에 전기 요금에 민감한 PC방에서 사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국내 No.1 그래픽 유통사라는 타이틀에 맞는 수준 높은 서비스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무상 3년의 서비스가 적용된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1050 STORM X Nano D5 2GB'는 이엠텍 특유의 서비스 정책으로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통화량이 많아 통화가 어려울 경우를 위한 콜백 서비스와 현재 A/S 처리 상황을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 직장인을 위한 매주 수요일 20시간 연장 운영 정책 등은 이엠텍이 A/S에 얼마나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