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탭
뉴스컴퓨팅
2016년 전세계 PC 출하량 5년 연속 감소
이준문 기자  |  jun@newstap.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1.13  09:39:5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가트너(Gartner Inc.)가 발표한 잠정 결과에 따르면, 2016년 4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3.7% 감소한 7천260만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6년 전체 PC 출하량은 2015년과 비교해 6.2% 감소한 2억6천970만 대를 기록하면서 PC 출하량은 2012년 이후 5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가트너의 수석 연구원인 미카코 미타가와(Mikako Mitagawa)는 “크리스마스 시즌 매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면서 PC 시장은 4분기에도 침체를 겪었는데, 이는 PC 구매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라면서 “전반적인 PC 시장은 실질적인 시장 성장을 주도할 만한 기술 발전이 충분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체되어 있었다. 투인원(2-in-1)과 초경량 노트북과 같은 부문에선 혁신적인 폼팩터를 지닌 제품들이 등장했으며, 배터리 수명 향상 등 기술적인 발전도 있었다. 해당 부문 시장은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데, 이는 PC에 우선 순위를 둔 적극적인 PC 사용자들이 주도했다. 하지만 적극적인 PC 사용자 만으로는 전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미카코 미타가와 연구원은 “PC 시장에 존재하는 다른 유형의 사용자들은 바로 PC 사용 빈도가 낮은 계층이다. 이러한 유형의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에 높은 의존도를 지니고 있어 PC 제품 수명이 상대적으로 길어진다. 해당 시장의 규모는 적극적인 PC 사용자로 이루어진 시장과 비교해 훨씬 크다. PC 사용 빈도가 낮은 층의 시장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적극적인 PC 사용 층의 시장 성장을 상쇄시켰다”고 말했다.

미카코 미타가와 연구원은 전체 PC 시장이 침체를 겪게 되겠지만 성장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적극적인 PC 사용자 시장이나, 기업용과 게임용 PC 시장이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시장에서 성장이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내년까지는 PC 시장의 전반적 축소를 막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4 분기에는 상위 6대 업체 중 4개 업체의 PC 출하량이 증가했다. 또한, 상위 3개 업체의 전세계 시장 점유율도 모두 증가했다. 레노버(Lenovo)는 북아메리카와 EMEA 지역에서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1위를 유지했지만,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일본에서는 여전히 고전했다.

HP는 2위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3분기 연속 출하량 성장세를 기록했다. HP는 미국과 EMEA 지역의 PC 출하량 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해당 지역 평균 보다 높은 성장을 보였다.

마찬가지로 델(Dell)도 2016년 4분기에 3분기 연속으로 출하량이 증가했다. 델은 지난 해에도 기업 및 소비자 시장에서 PC를 전략적 사업으로 가져갔다. 에이수스(Asus)는 2016년 4분기에 출하량 기준으로 6대 업체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에이수스는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PC 전략을 개편해 수익을 개선할 전망이다. 가트너는 에이수스의 전략 수정에 대한 주요 원인으로 출하량 하락을 꼽았다.

2016년 4분기 미국 시장 전체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1.3% 감소한 1천650만 대를 기록했다(표2 참조). 상위 6대 업체 가운데 5개 업체의 2016년 4분기 미국 PC 시장 출하량은 증가했지만, 기타 업체(20.9%)와 에이수스의 출하량 감소(48.3%)로 상쇄되었다.

미카코 미타가와 연구원은 “저조했던 지난 2016년 3분기 신학기 맞이 PC 판매처럼,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와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 휴가철 판매 등 대형 할인 행사는 더 이상 PC를 위한 효과적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지 못한다. 이는 ‘욕구’ 보다 ‘필요’에 따른 동기부여에 의해 PC 구매가 발생하기 때문”이라면서 “소비자들이 가상개인비서(VPA) 스피커, 머리에 쓰는 가상현실(VR) 디바이스와 웨어러블 등 다른 전자제품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PC는 더 이상 선호하는 선물이 아니다. 다수의 업체 및 유통 채널이 휴가철 PC 판매량에 큰 기대를 걸지 않으면서, 해당 기간의 마케팅 캠페인은 비교적 잠잠한 편이었다”고 밝혔다.

2016년 4분기, EMEA 지역의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2천190만 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부문 PC 출하량은 영국, 프랑스 등 서유럽 국가의 블랙 프라이데이 실적 호전과 일반 노트북, 울트라 모바일 크램쉘(clamshell), 하이브리드 폼 팩터 및 게이밍 PC가 성장을 이끌었다. 가트너는 윈도우 10(Windows 10) 도입으로 인해 기업용 PC 부문의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2016년 4분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2천480만 대를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 PC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 두 가지 사건이 있었다. 첫 번째는 인도에서 화폐 개혁으로 인해 기대보다 낮은 PC 수요를 기록했다. 두 번째는 중국에서 광군절(11월 11일)을 기념해 열린 온라인 쇼핑 행사로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노트북 판매를 증가시켰다.

2016년 전세계 PC 출하량은 2007년과 비슷한 수준인 2억6천970만 대를 기록했다(표 3 참고). 특히, 2016년에는 시장 통합이 가속화되면서 상위 3대 PC 업체가 전세계 PC 출하량의 54.7%를 차지했다. 이는 2015년의 51.5%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관련기사]

이준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본 기사
1
서린씨앤아이, 프렉탈디자인 인기 PC케이스 시리즈 지정 할인 행사 실시
2
'MSI 클로 인증샷 이벤트' 일렉트로마트·코스트코 13개 지점서 진행
3
무더위 극복 위한 활력 충전… 제약업계, 여름 건강 시장 공략 나서
4
풀무원다논, 열대과일 담아 달콤 상큼하게 즐기는 '액티비아 망고&패션후르츠' 출시
5
에이블리, ‘헬시플레저’ 트렌드 겨냥 ‘릴레이 디저트 팝업스토어’ 진행
6
지클릭커, 무선으로 더욱 편리해진 '오피스프로 인체공학 펜타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 출시
7
누구나 바라던 찐 가성비 어항 케이스 '앱코 U20M 큐빅 미니'
8
한올바이오파마, 최고사업개발책임자 겸 법무책임자 슬라빈스키 박사 영입... “글로벌 사업 드라이브”
9
생활공작소, 최근 출시한 퍼퓸 핸드워시로 ‘글로우픽 베스트 신제품’ 선정
10
샥즈, ‘오픈핏 에어 X 잔망루피’ 한정판 에디션 출시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신로34길 10 영남빌딩 5층 504호  |  대표전화 : 070-7527-0410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자00408  |  등록년월일 : 2013년 4월 15일
발행인 : (주)이노엠앤엠 이준문  |  편집인 : 이준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준문
Copyright © 2013 뉴스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newsta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