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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메모리의 대중화 '티포스(T-Force)'높은 성능에 안정성과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춰
홍진욱 기자  |  honga@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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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02  18: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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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반도체 D램의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반도체 시장조사 기관인 D램 익스체인지 등에 따르면 반도체 D램의 가격은 지난 6월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그 중 DDR3의 가격이 많게는 한 달 새 25%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D램의 가격은 지난 2014년부터 계속해서 떨어졌고, 올해 6월까지 감소하다 수요가 늘면서 반등하기 시작했다. PC 뿐만 아니라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D램 등의 수요가 느는데다, 제한적인 공급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다행히 PC용 DDR4 메모리의 가격은 3분기와 비교해 소폭 오른 수준이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자칫 PC의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에 따라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고성능 메모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과거 고성능 메모리는 '무조건 비싸다'는 인식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높은 성능에 방열과 튜닝 요소까지 갖춘 제품임에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이 늘어 소비자들의 인식도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

사실 메모리가 PC의 성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은 오래 전부터 잘 알려져왔다. 물론 CPU나 그래픽카드, 스토리지 등 다른 부품들 또한 성능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겠지만, PC에서 실행되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메모리의 클럭이나 용량에 따라 천차만별의 속도를 보여주는 것을 감안하면 그 역할이 결코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 때문에 고성능 메모리를 통해 PC의 성능을 높이고자 하는 유저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얼마 전 출시한 팀그룹의 티포스(T-Force) 브랜드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와 무관하지 않다. '고성능 메모리의 대중화'라는 슬로건으로 출시된 티포스 브랜드는 높은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 효과적인 쿨링 시스템을 갖춘 팀그룹의 고성능 메모리 라인업으로 고사양의 게이밍PC는 물론 멀티미디어PC와 전문가용PC까지 다양한 시스템에 탑재되기에 적합한 제품이다.

글로벌 업체로 도약한 팀그룹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잠시 팀그룹이라는 업체에 대해 알아보자.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팀그룹(TeamGroup)은 국내 유저들에게는 상당히 낯선 이름이었다. 팀그룹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시기가 2012년으로 그 역사가 비교적 짧을 뿐만 아니라 당시까지만 해도 시장 점유율의 90% 이상을 삼성전자가 차지하고 있었기에 사실상 정착이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과 안정적인 성능을 무기로 저변 확대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이제는 PC 유저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인기 제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외산 메모리는 국내 시장에서 성공하기 힘들다'는 인식이 팽배했기에 오늘 날 팀그룹의 성과는 여느 메모리 업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생소하기만 했던 팀그룹이 이처럼 빠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앞서 말했듯 안정적인 성능에 높은 호환성, 저렴한 가격 등 PC 메모리가 필요한 3박자를 모두 갖춘 제품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사실 팀그룹은 해외에서는 메모리 제조사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제조사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대만에 본사를 둔 팀그룹은 PC용 메모리 외에도 노트북/서버용 메모리 등의 메모리 제품을 비롯해 뛰어난 가격대비 성능의 SSD 등을 출시하며 글로벌 PC 제조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최초 1988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돼 메모리 모듈을 생산했고, 이후 1999년에 본사와 공장을 대만으로 이전하면서 메모리 외에 여러 가지 PC 관련 상품을 제조하며 글로벌 업체로 발돋움하게 된다.

팀그룹은 아시아 전역과 유럽, 북미 등 세계 각국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고, 이곳에서 모두 4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한다. 국내 시장에는 2012년부터 PC 및 노트북 메모리 모듈과 USB 메모리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팀그룹의 메모리는 대만내 위치한 생산 공장에서 제작한 IC 모듈을 메모리에 얹어 품질 면에서도 대기업 메모리 못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참고로 IC 모듈을 자체 생산할 수 있을 정도의 기술력을 갖춘 메모리 제조사는 많이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덧붙여 얼마 전부터는 안정성을 위해 테스트 시스템에 'KT-3M TEST Platform'을 추가한다고 밝혀 소비자들의 신뢰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게재된 '철저한 검수로 신뢰성 높인 '팀그룹 DDR4 메모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성능과 디자인도 제각각...다양한 라인업으로 선택의 폭 넓힌 티포스(T-Force)

최근 발표한 티포스(T-Force)는 팀그룹의 앞선 기술력이 모두 결집된 제품으로 고성능PC를 구축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나이트 호크(NIGHT HAWK), 다크(DARK), 벌칸(VULCAN) 등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 티포스는 각 제품의 방열판 디자인과 LED 여부에 따라 구분된다. 특히 대중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성능 메모리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PC 메모리 시장에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기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벌칸 시리즈는 티포스 브랜드 중 보급형에 해당하는 제품이다. 물론 보급형이라 해도 일반 저가 메모리에 비해 성능이나 쿨링 면에서 더 뛰어난데다, 사양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존재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

   
이미지 : 팀그룹 제공
   
이미지 : 팀그룹 제공

제품을 처음 접하면 독특한 외형이 가장 눈에 띈다. 팀그룹에 따르면 탑재된 일체형 히트 스프레더는 대칭형 사선 구조의 멀티 펀치 프레스 방식으로 가공됐다고 한다. 일반 메모리에서는 쉬이 볼 수 없는 투톤 컬러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빨간과 검정의 두 가지 색상이 한데 어우러진 제품과 검정과 회색이 합쳐진 제품 등 두 종이다.

   
▲ 티포스(T-Force) 벌칸(Vulcan) 메모리

강인한 이미지의 게이밍PC를 구축하고자 하는 유저라면 빨간색의 벌칸 제품, 차분한 느낌을 선호하는 유저라면 검정과 회색의 제품이 어울릴 것이다. 또한 벌칸에 탑재된 히트 스프레더는 팀그룹의 기존 제품에 탑재된 그것과 비교해 약 2% 가량 향상된 효율을 보여주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은 물론 오버클럭에도 한층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현재 국내 시장에는 사양과 디자인에 따라 총 8개의 벌칸 모델이 판매 중이다.

   
이미지 : 팀그룹 제공

다크(DARK) 시리즈는 벌칸보다 한 단계 상위 라인업으로 역시 개성있는 디자인을 가장 큰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모듈 양쪽으로 홈이 파여진 히트 스프레더 디자인은 마치 중세 시대 기사의 갑옷을 연상케 한다. 이 제품 역시 벌칸과 마찬가지로 빨간색과 검정색, 그리고 회색과 검정색의 투톤 색상으로 만들어져 같은 제품임에도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준다.

   
티포스(T-Force) 다크(DARK) (이미지 : 팀그룹 제공)
   
티포스(T-Force) 다크(DARK) (이미지 : 팀그룹 제공)

특히 업계 최초로 4개의 조각으로 구성됐다는 점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여주는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일반적인 히트 스프레더는 2조각 혹은 3조각으로 만들어진 것을 장착한 반면 티포스 다크 시리즈는 4개의 알루미늄 조각을 덧대어 디자인은 물론 쿨링 효율까지 크게 높였다. 팀그룹에 따르면 과거 출시한 DDR3 DARK 모델과 비교해 무려 8%나 쿨링 성능이 향상됐다고 하니 오버클럭을 즐겨하는 마니아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티포스(T-Force) 다크(DARK) (이미지 : 팀그룹 제공)

현재 국내 시장에 판매 중인 티포스 다크 모델은 총 12종이며, 2400MHz의 클럭을 가진 8GB 제품부터 3000MHz 클럭의 16GB 모델까지 다양하다. 

끝으로 나이트 호크(NIGHT HAWK) 시리즈는 티포스 브랜드 중 상위에 해당하는 모델로 하이엔드 게이머와 오버클럭커를 타켓으로 하는 만큼 앞서 소개한 제품들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티포스(T-Force) 나이트 호크(NIGHT HAWK) (이미지 : 팀그룹 제공)

나이트 호크도 다른 티포스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독특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마치 새가 날개를 펼친 듯 아름다운 외모에 전원 인가와 동시에 점등되는 LED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만든다. 최근 오픈 케이스는 물론 윈도우 패널을 탑재한 미들타워 케이스가 인기를 얻는 등 튜닝PC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티포스(T-Force) 나이트 호크(NIGHT HAWK) (이미지 : 팀그룹 제공)

특히 일반 메모리 층보다 25% 더 많은 10층 회로 기판 설계를 채택해 신호 장애를 줄였는가 하면 높은 성능과 안정성까지 겸비하고 있어 하이엔드 유저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기에 충분하다. 참고로 나이트 호크는 2666MHz부터 3200MHz까지 다양한 제품이 존재하고, 국내 시장에는 11월 내에 출시가 예정됐다.

   
티포스(T-Force) 나이트 호크(NIGHT HAWK) (이미지 : 팀그룹 제공)

아울러 위에 소개한 모든 티포스 제품들은 전 세계 유수의 메인보드 제조사들과 까다로운 검수 과정을 거친 QVL(Qualified Vendor List, 검증받은 메모리 제조사 리스트)에 등재돼 있기에 어떠한 시스템에서도 원활한 작동을 보장한다.

또한 인텔 X.M.P(eXtreme Memory Profiles) 2.0 기능을 지원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XMP 기능은 제조 과정에서 미리 설정된 프로파일 값을 불러 성능을 높일 수 있는 편리한 오버클럭 기능이다. 주로 고성능 메모리를 통해 구현할 수 있고, 초보자도 쉽고 빠르게 메모리의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메모리를 수동으로 오버클럭하고자 한다면 클럭은 물론 램 타이밍과 전압까지 많은 부분을 조절해야 하고, 무엇보다 CPU의 클럭이나 전압 변경도 함께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난해한 작업이다. 하지만 XMP 기능을 이용하면 몇 번의 클릭과 부팅만으로 쉽게 할 수 있어 무척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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